갈수록 새로운 걸 배우는 게 겁이나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모르는 게 있으면 그냥 배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뭔가 새로 시작하려고 하면

괜히 시작하기 전부터 망설여져요.

 

운동이든 공부든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가 있어도

막상 배워볼까 싶으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괜히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면 민망할 것 같고

중간에 그만두면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알아보기만 하고 신청은 계속 미루게 됩니다.

얼마 전에도 예전부터 관심 있던 강좌를 발견해서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신청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한번 해볼 걸 싶기도 해요.

막상 시작하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왜 이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만 하게 되는 것도

이런 마음 때문인가 싶습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는데

실패하거나 서툰 모습을 마주하는 게 두려운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생기는 이런 두려움을 어떻게 다뤄보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작게라도 일단 시작하는 연습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까요?

저도 이제는 망설이다가 지나치는 것보다

조금 서툴더라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요.

댓글9
  • 익명4
    아니 누구든 처음 하면 다 잘하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노력하려고 하고 그리고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하려고 해서 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인 건 맞아요. 하지만 내가 잘하려고 하는 것은 남들보다 잘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은 내가 그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은 어떠한 물음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하긴 하더군요. 항상 사람은 말이죠.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들을 남에게 보여주고 비춰줄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야지 내가 어디서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것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중요한 거예요. 저 사람은 열심히만 하는데 뭐가 안 돼? 열심히는 하는데 뭔가 빈틈이 있어. 이런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아 다들 열심히는 하거든요. 그런데 빈틈없이 일을 해야 되는데 빈틈이 있으면은 아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이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그 일에 있어서 완벽하게 급하고 깔끔하게 처리를 해야 돼요. 그래야지 남에게 항상 인정을 받고 이해를 받을 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으셔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 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의 생각에 대해서 좀처럼 생각을 못 하는 거 같아요. 대부분의 분들은 나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야지 하면서 생각을 하면서 결국은 큰 사고를 치거나 빵꾸를 내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러면 저도 회사에 있을 때 이런 사람들 보면 핵폭탄 같은 그런 어제 터질지 모르는 다이나마이트라고 부릅니다. 왜 그러냐면은 일은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는데 나중에 보면은 항상 뭔가 실패를 하거나 뭔가 하여튼 빈틈이 생겨 가지고 큰 사건을 저지르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러면 그런 사건들이 결국은 조그만 사건들이 아니라 대부분 큰 핵폭탄급 같은 그런 사건들을 저질러요. 왜냐하면 나는 이것을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거를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하다가. 결국은 엉뚱한 결론을 내려 가지고 자기 스스로 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서는 자기 스스로 스스로 잘 판단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을 잘 해서 이걸 내가 해야 되는 것인지 이것을 내가 말아야 되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판단을 잘 하셔야 돼요. 그래서 정 모르시면은 주변의 분들이라든가 아니면은 내 윗 기수라든가. 이런 분들에게 물어보고 나서 잘 판단하셔서 해결하시면 될 겁니다. 일이라고 하는 거에는 뭐든지 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 능률이라든가. 그리고 일에 있어서의 그 완벽도는 여지껏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해 오셨던 분도 이겨내기에는 너무나 힘드거든요. 요새 회사에서 입사하시는 젊은 분들 정말 능력도 좋고 스펙도 정말 좋습니다. 그런 데다가 자격증도 정말 여러 개이고 또 외국어도 정말 잘하더라고요. 그런 데다가 뭐 외국어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2 외국어도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저 그래서 요새 들어오시는 분들은 이력서를 보면 후들이들 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 일 처리하는 거 보면 그렇게 잘 처리를 못 해요. 뭐 그럴 수밖에 없겠죠. 처음 하는 일이 어떻게 잘할 수 있겠습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어느 정도 쓴 적정한 수준에 하면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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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4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으면서도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에요.
    ​어른이 될수록 완벽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더 그렇답니다.
    ​서툰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운 것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거창한 시작 대신
    ​아주 작게 시도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그 과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어 보세요.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작은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뎌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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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06채택률 4%
    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걸 배우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서툰 내 모습을 마주하는 게 두려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모르면 배우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시작하기도 전에 결과를 걱정하게 되지요.
    
    잘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보다 못하면 어쩌지, 중간에 포기하면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결국 하고 싶은 마음보다 망설이는 마음이 더 커져버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작성자님, 저는 이 글을 쓰셨다는 것 자체가 참 좋았어요.
    
    이미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요.
    
    정말 포기해버린 사람이라면 ‘그냥 한번 해볼 걸’이라는 아쉬움도 생기지 않을 테니까요.
    새로운 도전은 꼭 잘해내야 의미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한 번 해보면서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나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지요.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나와 맞지 않아 그만두어도 괜찮아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나의 모습도 결국은 앞으로의 나를 만들어주니까요.
    
    그러니 이제는 **‘잘해야 시작한다’가 아니라 ‘시작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처음부터 큰 결심을 하지 않아도 돼요.
    한 번 체험해보고, 한 번 수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조금 더 해보는 것부터요.
    
    어쩌면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잃어가는 건 용기가 아니라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자님은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망설이는 마음이 있다는 건 그만큼 소중하게 잘해보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이번에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을 따라가 보세요.
    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그 모습 자체가 참 멋진 일이니까요.
    
    작성자님의 첫 번째 작은 도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도전!!!
  • 익명2
    저도 새로운 걸 시작할 때 괜히 잘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미루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별일 아닌 경우도 많았어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기보다 일단 한 번 경험해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잘하는 것보다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지 알아가는 과정도 충분히 의미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한번 시작해보세요.
  • 익명3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서툰 모습을 보일까 봐 망설여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도해 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거창하게 길게 신청하기보다는 단기간 수업이나 일일 체험처럼 부담 없는 작은 단위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중간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실패가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것을 알아낸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해집니다.
    
    서툴더라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멋진 변화의 시작이니까요.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마시고,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걸음부터 천천히 내딛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0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이 있으면서도, 막상 발을 내딛으려 할 때 서툰 모습을 마주할까 두려워 머뭇거리게 되는 그 답답함은 참으로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며 공감하는 마음의 문턱입니다. 어릴 때는 실패나 서툼이 성장의 당연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나이가 들수록 타인의 시선, 소중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는 은연중의 압박감이 무겁게 어깨를 누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 밀려오는 그 두려움은 질문자님이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대하고 성실하게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이 크기 때문에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반응입니다. 망설임 끝에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기보다 조금 서툴더라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어주신 것은 이미 변화를 향한 아주 귀하고 단단한 첫걸음입니다.
    
    이러한 부담감을 줄이고 가볍게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향을 전해드립니다.
    
    첫째,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기준을 철저히 내려놓고 '완성'이 아닌 '경험'에 목적을 두셔야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민망함을 느끼는 이유는 '남들만큼 잘 해내야 한다'는 성과 중심의 목표를 세우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일 때의 목표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를 한번 겪어보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번 강좌를 들으며 수료증을 따겠다"거나 "완벽하게 익히겠다"는 거창한 목표 대신, "내가 이걸 좋아하는지 그냥 한번 찍어먹어 보자", "서툴러서 허둥대는 내 모습을 보며 허허 웃어보자"는 마음으로 목적을 가볍게 바꿔보세요. 서툰 모습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특권이기도 합니다.
    
    둘째, 시작의 문턱을 아주 작게 낮추는 '미니 테스트' 방식을 권해드립니다.
    며칠 혹은 몇 달짜리 정규 강좌를 덥석 결제하려고 하면 돈과 시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임이 극대화됩니다. 이럴 때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 아주 작은 단위부터 시도해 보세요. 예컨대 1회성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보거나, 관련 분야의 쉬운 입문서 한 권을 읽어보거나, 유튜브의 10분짜리 기초 영상을 따라 해보는 식입니다. 작게 경험해 보고 "생각보다 재밌는데?"라는 느낌이 들 때 한 단계씩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턱을 낮추면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시간과 돈을 날렸다'는 자책 대신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빠르게 확인했다'는 유용한 자산이 됩니다.
    
    셋째,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두려움을 당연하게 인정해 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이미 잘하고 익숙한 영역 안에 머무를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뇌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위험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낯선 도전 앞에 서면 "괜히 돈 버리는 거 아니야?", "창피 당하면 어쩌려고?"라며 계속해서 그만둘 핑계를 만들어냅니다. 망설이는 순간이 찾아오면 "아, 내 뇌가 또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려고 경계 경보를 울리는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인지해 주세요. 그리고 그 두려움 뒤에 숨어있는 '알고 싶은 호기심'의 손을 들어주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넷째, '결과'에 대한 평가 대신 '시도한 나 자신'에게 점수를 주셔야 합니다.
    강좌를 신청하고 첫 수업에 들어간 것, 서툴지만 동작을 따라 해본 것 그 자체만으로 이미 100점짜리 행동입니다. 결과가 어떠했든, 남들보다 못했든 관계없이 "망설이기만 하던 내가 오늘 직접 가서 발을 내딛었구나" 하고 시도 자체를 크게 칭찬해 주세요. 완벽한 결과보다 이러한 작은 시도들이 쌓일 때, 내면의 자존감과 삶의 외연이 넓어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세상의 모든 숙련자도 한때는 가장 서투르고 허둥대던 초보자였습니다. 조금 틀려도 괜찮고, 중간에 나와 맞지 않아 그만두어도 괜찮습니다. 망설이다 흘려보낸 시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조금 어설프더라도 직접 겪어보며 느끼는 생생한 삶의 감각이 질문자님의 일상을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번에는 고민이 찾아올 때 딱 5초만 숨을 고르고,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첫 버튼을 눌러보시기를 응원합니다.
  • 익명2
    저도 새로운 걸 시작할 때 예전보다 겁이 많아진 것 같아요. 시작도 하기 전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하니까 더 부담스러워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능숙할 필요는 없잖아요. 못해도 해보고, 나랑 맞는지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한 번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돌아봤을 때 안 해본 것보다 해본 경험이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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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1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배움을 앞두고 마음속에서 열정과 두려움이 함께 싹트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우리는 자연스럽게 '실패의 비용'과 '타인의 시선'을 더 많이 인식하게 됩니다. 예전처럼 가볍게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은 내가 비겁해져서가 아니라, 그만큼 나 자신과 내 시간을 소중히 여기려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서툴더라도 직접 경험해보려는 마음을 내신 것은 이미 변화의 절반을 이루어내신 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작 전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가볍게 발을 내딛기 위한 현실적인 연습 전략들을 안내해 드립니다.
    
    1. '배움'의 목적을 '잘하기'에서 '경험하기'로 바꾸기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시작했으면 어느 정도 결과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압박감입니다.
    
    '잘함'이 아닌 '경험 수집'을 목표로 삼기
    
    운동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실력을 늘리겠다" 대신 "이 분야가 어떤 느낌인지 찍어먹어 보겠다"로 목표를 바꿔보세요.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중간에 그만두어도 괜찮습니다.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경험해보았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돈과 시간을 들일 가치가 충분한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서툰 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처음 배우는 자리에서 서툴고 버벅거리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기 연습과 배움에 바빠서 생각보다 남의 서툼에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나는 오늘 처음 왔으니 마음껏 틀려도 된다"는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부여해 주세요.
    
    2. 진입 장벽을 낮추는 '아주 작은 시작' 실천법
    거창한 정규 강좌나 장기 등록부터 하려 하면 마음의 부담이 수배로 커집니다. 뇌가 위협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작게 시작하는 단계별 접근법입니다.
    
    1회성 '원데이 클래스'나 '체험 수업' 활용하기
    
    몇 달짜리 수강 신청을 하기 전에, 하루만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나 무료 체험 수업을 먼저 신청해 보세요.
    
    '계약'이 아니라 '맛보기'로 접근하면 중간에 그만두어야 한다는 중압감이나 비용에 대한 아까움이 훨씬 줄어듭니다.
    
    집에서 혼자 하는 '5분 시뮬레이션'
    
    학원이나 강좌를 등록하기 전, 유튜브나 관련 입문 도서를 통해 집에서 혼자 5분~10분 정도 미리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분위기인지 아주 살짝 맛을 보고 나면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훨씬 진정됩니다.
    
    '완성'이 아닌 '참석' 자체를 성공으로 정의하기
    
    첫날 수업에 가서 잘 해내고 오는 것을 목표로 두지 마시고, "수업 장소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온 것" 자체를 그날의 완벽한 성공으로 정해보세요. 목적 달성의 기준이 낮아지면 행동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3. 망설임이 찾아올 때 해볼 수 있는 생각 전환
    '안 해서 남는 후회'와 '해서 생기는 아쉬움' 비교하기
    
    시작하지 않고 지나쳤을 때 남는 후회는 "그때 해볼 걸" 하며 오랫동안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반면 일단 시도해보고 느끼는 아쉬움은 "해봤는데 별로네" 하고 깔끔하게 털어낼 수 있습니다. 마음의 깔끔한 정리를 위해서라도 도전해보는 편이 유리합니다.
    
    나만의 '작은 실험 일지' 쓰기
    
    오늘 작은 시도를 하나 했다면 "성공했어/실패했어"로 평가하지 마시고, "오늘 새로운 것을 경험해봄"이라고 짧게 기록해 보세요. 서툰 모습조차도 내 삶의 외연을 넓혀가는 멋진 과정입니다.
    
    조금 서툴면 어떤가요.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보다, 서툴더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문을 두드리는 그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답고 매력적입니다. 이번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볍게 털어내시고, 아주 작은 원데이 클래스나 1회 체험부터 가볍게 첫발을 내딛어보시길 권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52채택률 3%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망설여지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쌓인 경험만큼 잃을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마음도 당연히 깊어지기 때문이죠. 관심 있던 강좌를 그냥 넘기고 아쉬워했던 것도, 잘하고 싶은 진심이 있었기에 생긴 마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를 비우고 가볍게 시작하는 연습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성공이 아닌 단순 경험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서툰 것은 실패가 아닌 배움의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완벽한 준비 대신, 하루 10분 읽기나 원데이 클래스처럼 부담 없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보세요.
    타인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나의 변화 자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완벽함보다 소중한 것은 직접 경험하며 느끼는 삶의 활력입니다. 다음번에 마음에 드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딱 5초만 생각하고 일단 가벼운 첫걸음을 내딛어보세요. 당신의 용기 있는 첫 도전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