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저는 술을 마시면 감정조절이 너무 어려워지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는데 어떡해야할까요?

평소에는 어느 정도 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일상생활도 정상적으로 하는 편인데 

술만 마시면 제가 평소에 하지 않을 행동까지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술을 많이 마시면 감정이 예민해지고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는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정도가 심해졌고 이제는 단순한 말다툼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술을 마시면 화나거나 서운하거나 불안한 감정이 순간적으로 너무 크게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에는 제가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지 스스로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감정에 휩쓸리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거나 심한 욕을 하기도 하고 평소라면 하지 않을 말을 막 쏟아내기도 합니다

 

특히 감정이 극단적으로 올라오면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물건을 부수는 행동까지 하게 됩니다 

화가 나면 주변에 있는 물건을 망가뜨리면서 감정을 풀려고 하고 나중에 술이 깨고 나면 제가 왜 그랬는지 후회하고 자책하게 되구요

더 심각한 문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 자신에게도 위험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제 뺨을 때리거나 제 몸을 때리는 행동을 하고 심할 때는 손목을 긋는 자해까지 한 적이 있어요

또 감정이 극도로 올라왔을 때는 차도에 뛰어들려고 하는 행동까지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걸 알고 있고 술이 깨고 나면 무섭기도 하고 후회도 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순간에는 그런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요

이런 일이 한 번으로 끝난 것도 아니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증상은 이렇습니다

술을 마시고 감정이 격해지면
남자친구와 싸움

헤어지자는 말을 함
욕을 하거나 물건을 부숨
심하면 자해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함
술이 깨고 후회함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함
며칠 또는 일정 기간 지나면 다시 술을 마심
같은 상황이 반복됨

이런 패턴에서 제가 계속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그냥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먼저 술을 끊어보려고 여러 번 노력했었구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예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술을 안 마시기 위해 헬스장도 끊어봤습니다 

퇴근하고 술을 마시는 대신 운동을 하면 생활패턴 자체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처음에는 운동을 몇 번 나가면서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몇 번 운동을 나가다가 다시 술을 마시게 되고 그러면 운동도 자연스럽게 끊게 됐구요..

스스로 술을 참아보기도 했고

며칠 동안 술을 마시지 않고 지내면서 이번에는 정말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술을 안 마신 며칠 동안은 감정도 훨씬 안정되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줄어드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도 술만 끊으면 괜찮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술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답답한 일이 생기면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결국 다시 마시게 되네요 

그리고 술을 마시면 또 감정조절이 안 되고 같은 행동이 반복됩니다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도 받아봤습니다 

약을 복용했을 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았지만 그것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약을 먹는 동안에는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술을 찾게 되고 술을 마시면 똑같이 감정조절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약을 먹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스스로도 제가 왜 술을 계속 찾는지 생각해봤는데

술을 마시면 그 순간에는 스트레스나 답답한 감정이 잠깐 사라지는 느낌이 있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 술이 깨고 나면 제가 했던 행동 때문에 더 힘들어지고 후회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또 술을 찾는 제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요

 

특히 남자친구와의 관계에도 너무 큰 영향을 주고 있네요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훨씬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서운함과 분노가 커집니다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욕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나면 술이 깬 뒤에는 후회합니다 

그러면서 관계도 계속 망가지는 것 같고 저 자신도 점점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저도 이제는 단순히 술을 조금 줄이는 정도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자해를 하거나 차도에 뛰어들려고 했던 행동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의지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제가 술을 마시면 왜 이렇게까지 감정조절이 안 되는지입니다 

평소에는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술만 마시면 분노와 불안 같은 감정이 극단적으로 커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단순히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원래 가지고 있는 감정조절 문제나 다른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술을 끊으려고 헬스장을 다녀보고 스스로 참아보기도 하고 병원에서 약물치료까지 받아봤지만 결국 다시 술을 찾게 되는 상황이라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에게는 단순히 술을 참으라는 조언보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싶은 순간을 어떻게 넘길 수 있는지, 

감정이 폭발하기 전에 어떤 신호를 알아차리고 어떻게 행동을 멈춰야 하는지, 

반복되는 음주와 감정폭발의 패턴을 어떻게 끊어야 하는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해를 하거나 차도로 뛰어들려고 했던 행동까지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술을 마시고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지금까지 했던 방법들이 왜 오래 유지되지 않았는지도 궁금합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병원 약물치료도 그때뿐이었는데 저에게 필요한 치료나 상담 방식이 따로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것은 술을 마시고 후회하는 생활을 반복하지 않는 것인데..

술 때문에 제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그만하고 싶고 

무엇보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 자신을 해치거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아요

제가 혼자 의지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어떤 순서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어떤 부분부터 바꿔야 하는지 코치님께 구체적으로 상담받고 싶어요 

코치님들께 질문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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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9채택률 5%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단순히 ‘술을 마시면 감정적으로 변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이 이미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술이 깨고 나면 후회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술을 찾게 되는 것. 그 과정에서 관계도 무너지고 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커지는 상황이라면, 이제는 ‘술을 조금 줄여야겠다’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을 의지가 약해서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술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과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 말은 하지 말아야지’, ‘지금은 그만해야지’ 하고 멈출 수 있던 행동이 술에 취하면 제동장치가 약해지면서 훨씬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소 쌓여 있던 스트레스나 서운함, 불안 등이 술을 통해 한꺼번에 증폭되면 분노와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단순히 ‘술 때문’이라고만 결론 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의 감정 상태, 스트레스 대처 방식, 충동조절,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글쓴 분은 이미 여러 번 금주를 시도했고 운동도 해봤으며 병원 치료도 받아보셨습니다. 그런데도 반복된다면 이제는 혼자 의지로 버티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주 문제와 감정조절 문제를 함께 평가하고 치료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순서를 바꾸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안전입니다.
    다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을 해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순간을 혼자 견디려고 하지 마세요. 술을 마신 뒤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남자친구와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화하거나 관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있지 말고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미 자해와 생명에 위험한 행동까지 있었던 만큼, 또 그런 충동이 생기거나 당장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어렵다면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두 번째는 금주를 혼자 결심하는 것에서 치료의 목표로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만 참자’는 의지만 반복하기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중독 전문 진료기관에서 현재의 음주 패턴과 충동적인 행동, 과거의 자해 위험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평가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약물치료가 예전에 도움이 되다가 다시 반복됐다고 해서 치료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약물만이 아니라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과 함께 음주를 유발하는 상황과 감정, 재음주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술이 마시고 싶다’는 순간을 의지로 이기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술을 찾고 싶은 순간에는 보통 이미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라고만 버티기보다,
    ‘지금 내가 어떤 감정 때문에 술을 찾는지’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술을 마시면 다음 몇 시간 동안 어떤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
    를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술을 사러 가는 행동 자체를 미루고, 혼자 있지 않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지금 술을 마시고 싶은데 혼자 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고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글쓴 분에게는 술을 마신 뒤의 대처법보다 술을 마시기 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계획이 훨씬 중요해 보입니다. 이미 술에 취하면 판단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당분간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관계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술에 취해 헤어지자고 말하고, 욕하고, 물건을 부순 뒤 다음 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관계 갈등이 발생하는 구조부터 끊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술을 마셨을 때의 행동이 본인의 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위험한 행동을 ‘술에 취해서 그랬다’며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됩니다.
    
    이미 몸과 생명을 위험하게 할 정도의 행동이 있었다는 것은 지금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신호입니다.
    
    운동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고, 약을 먹었는데 다시 술을 마셨다고 치료가 의미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시도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다시 살펴보고 혼자 버티는 치료에서 안전망과 전문적인 치료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신 것 자체가 정말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다시는 자책하고 후회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이번에는 **‘술을 끊어야지’가 아니라 ‘술을 마셔도 위험해지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겠다’**는 방향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을 해칠 것 같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것 같다면, 그 순간만큼은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사람에게 연락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벗어나고, 필요하면 119나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세요.
    
    지금 필요한 건 의지를 증명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5
    술을 끊으려고 운동도 하고 치료도 받아보셨는데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니 스스로가 무섭고 막막하셨겠어요. 그래도 그동안의 노력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에요.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감정이 안정됐다는 경험도 앞으로 치료받을 때 꼭 이야기해 보셨으면 해요.
    
    저라면 이 글을 진료 때 그대로 보여드릴 것 같아요. 음주 후 감정조절이 안 되는 것뿐 아니라 자해와 차도로 뛰어들려 했던 일까지 알리고 음주 문제와 충동을 함께 다루는 치료를 상의해 보세요. 다시 술을 찾았다는 이유로 치료가 소용없다고 단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술 생각이 날 때는 구매를 잠시 미루고 미리 정해둔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하는 순서를 만들어두면 좋겠어요. 남자친구와도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관계에 관한 대화를 멈추기로 약속해 두시고요.
    
    다만 다시 자신을 해칠 것 같다면 혼자 버티거나 술이 깨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위험한 물건과 차도에서 떨어져 주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119나 응급실로 연결해 주세요. 지금은 자책보다 안전을 먼저 챙기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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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혼자서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두려우셨어요.
    ​알코올이 뇌의 전두엽 기능을 마비시키면 평소에 억눌려 있던 감정이나 충동이 극단적으로 튀어나오게 돼요.
    ​지금 겪고 계신 문제는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마음속에 쌓인 깊은 상처와 감정이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폭발하는 심리사회학적 신호예요.
    ​운동이나 약물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건 스트레스를 해소할 유일한 통로가 여전히 술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제는 혼자서 참아내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마음의 뿌리를 돌보며 근본적인 안전망을 만들어가야 해요.
    ​비슷한 상황이 올 것 같다면 즉시 주변 사람에게 연락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피하는 행동 지침을 세워보세요.
  • 익명4
    본인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잘 알고 판단을 하셨던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본인 문제가 많잖아요. 본인 스스로 술을 먹으면 문제가 많은데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문제고 본인이 해결해 주셔야 될 부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지금 본인 생각은 내가 스스로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나는 고쳐지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신 거잖아요. 자 제가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본인은 아파요. 그죠? 그리고 본인은 술을 마시면 사람이 아니에요.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여요. 그럼 술은 어떻게 해야 돼요? 술을 끊어야죠. 근데 본인은 술을 못 끊어요. 그럼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저희 보고 해결을 해야 된다고 하는 걸까요? 저희에게 이런 문제를 논해야 되는 거 자체가 이해가 간다고. 생각을 하세요? 본인 스스로가 이상한 겁니다. 본인은 열심히 나는 세상을 살기 위해서 또 또 앞으로 내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술을 끊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술을 끊어 달라고 하는 것은 저희가 끊어 줄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술 끊어. 그럼 본인은 왜 못 끊어요? 그럼 본인 스스로 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근데 왜 술 못 끊고 있는 거입니까? 정신 상태가 썩은 거예요. 본인 스스로 문제가 너무나 많고 본인의 문제가 너무나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해서 이것을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물어보는 겁니까? 이거는 정말 답답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남들에게 의논할 필요도 없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의지의 문제인 거거든요. 제가 한번 말씀을 드려 볼게요. 마약을 하던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예 예를 들어 본 거예요. 근데 이 친구가 말이죠. 마약을 했는데 이 마약을 끊기 위해서 어떻게 했을까요? 그 노력은 어떻게 했을까요? 한번 생각해 보셨 을까요? 제가 그 저도 이제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 친구가 마약 때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이었던 걸로 제가 기억이 나는데요. 그래 가지고 이 사람이 어 스스로 스스로 자기 몸을 쇠사슬로 감아 가지고 몸을 화장실에 묶어 놨다고 합니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내가 스스로 행동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남들에게 이것을 구걸하듯 그리고 도와달라고 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내가 진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노력을 했는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지금 당장 몸을 뭐 화장실에 가서 쇠사슬로 감으라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뭐 또 이렇게 얘기해 가지고 또 어 그럼 네가 안 들어. 나는 했어. 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럴 필요 없이 본인 스스로의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만큼 나의 결단력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술 같은 경우라든가 이러한 중독성이 있는 것들 담배라든가. 이런 것들은 내 스스로 판단해서 내 스스로 고치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걸 뭐 누구한테 고쳐 달라? 누구한테 어떻게 해 달라 하는 것은 뭐 전문가의 뭐 상담을 받아 보셔야 된다는 것입니까? 술 끊는 걸 내가 중독이 됐으니 이것을 상담을 받아야 되니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라고. 뭐 얘기할 수 있겠죠. 그 전문가 상담을 받고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럼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세요. 뭐 저희한테 더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저는 이런 것들이 다 중요하고 뭐하고 저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의지거든요. 내가 술을 먹고 싶어서 가서 병원에 다니면서도 또 나가서 술을 먹고 또 술을 계속해서 샀고 또 내가 편의점이나 아니면 마트에 가서 술을 사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을 때 결국은 내가 이런 것들에 대한 강한 의지라든가. 강한 열정들이 과연 부러워져 있는가? 붙어져 있는가? 응?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 스스로 내가 이러한 부분들을 고쳐 나갈 수 있고 또 이겨낼 수 있는지 이러한 사항들을 한번 고민해 보시고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이런 말씀을 드려요. 삶이라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시기들을 하나하나 내 스스로 고치고 이겨 나가지 못하는 그런 나태함과 그리고 나약한 모습들은 너무나 안일한 모습들이거든요. 의지를 가지고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노력을 해 보세요. 정말 내가 노력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진짜 그 노력한 성과가 있잖아요. 나중에는 그거 한 만큼의 후회가 없어요. 제가 한번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저는 진짜 회사 직장 생활 내에서 14년 동안 진짜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하루에 16시간 일하고 잠만 잤어요. 그러니까 제가 다 따져 보니까요. 회사에서 쉰 날이 있잖아요. 일주일도 안 되더라고요. 그럼 뭐 미친 놈이라는 소리 들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나니까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분야에 대해서 내가 비록 이 일을 손을 놓게 된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후회가 없었어요. 왜? 내가 할 만큼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까 할 만큼 하고 내가 노력한 만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후회가 없더라고요. 저도 지금 본인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죽을 만큼 해 보세요. 진짜. 어? 미친듯이 한번 해 보세요. 정말 후회 없이 정말 노력 없이 정말 다른 사람보다 정말 열정적으로 내가 했는지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그렇게 생각해 보시다가 정 안 되시면 다시 글을 한번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정말 못 할 게 뭐가 있나요? 한번 본인 스스로 자책하시고 고민할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진짜 이런 말씀을 말씀드려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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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평소에는 반듯하고 성실하게 일상을 살아가시다가도, 술만 들어가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충동에 휩싸여 물건을 부수고 자해나 위험한 행동까지 하게 된다는 고백을 읽으며, 그동안 홀로 이 두려운 악순환을 감당하며 얼마나 놀라고 지치셨을지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술이 깬 후 찾아오는 극심한 자책과 공포 속에서도,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어 이렇게 용기 내어 깊은 마음을 털어놓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경의와 위로를 전합니다.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고통의 원인과, 왜 의지만으로는 이 패턴을 끊기 어려웠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순서로 안전하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짚어보겠습니다.
    
    1. 왜 술만 마시면 이렇게까지 감정 조절이 안 될까요?
    "평소에는 멀쩡한데 왜 술만 마시면 괴물이 된 것 같을까"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셨겠지만, 이는 단순한 주사나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알코올은 뇌에서 이성과 충동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공포와 분노를 담당하는 변연계를 과도하게 활성화시킵니다. 평소에 마음속 깊은 곳에 꾹꾹 눌러 담아두었던 억울함, 불안, 서운함이 필터 없이 극대화되어 폭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 한켠에 쌓아둔 긴장이나 결핍이 있을 때, 술은 일시적으로 마취제 역할을 하지만 결국 그 억눌린 감정들을 걷잡을 수 없는 폭력성과 자기 파괴적 행동(자해, 위험한 행동)으로 터뜨리게 만듭니다. 즉, 술은 원인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고통과 통제력 상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방아쇠일 뿐입니다.
    
    2. 왜 의지나 헬스, 약물만으로는 끊기 어려웠을까요?
    뇌의 신경 화학적 회로가 이미 '스트레스 ➔ 알코올 ➔ 일시적 해소 ➔ 후회와 자책 ➔ 다시 스트레스'라는 고리로 단단히 굳어져 있을 때는, 맨땅에 헤딩하듯 의지만으로 버티면 뇌가 극심한 금단과 갈증을 느껴 결국 다시 술을 찾게 됩니다.
    
    헬스장 등록이나 단기 약물 치료 역시 '술을 마시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부수적인 도구일 뿐, 왜 술을 찾게 되는지(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와 술을 마셨을 때의 충동을 다스리는 심리적 기술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아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3. 앞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구체적인 대처 순서
    자해나 차도에 뛰어드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까지 있었다는 점은, 더 이상 혼자 감당하거나 버텨야 할 단계를 넘어섰음을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그리고 앞으로 취해야 할 행동 지침입니다.
    
    ① 금주가 아닌 '오늘 하루의 단주
    술을 '평생 안 마시겠다'고 결심하면 뇌는 엄청난 압박을 느껴 오히려 술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딱 오늘 하루만, 지금 이 순간만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마음의 단위를 쪼개세요.
    
    ② 술을 마시고 싶은 순간이 올 때의 행동 대책
    술자리를 피하는 것은 물론, 집안에 술을 두지 마세요. 마시고 싶은 충동이 밀려올 때는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말고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집 밖으로 나가 가볍게 걸으며 뇌의 주의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지금 또 내 안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술을 찾고 있구나하고 그 충동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봐 주는 알아차림의 3초를 가져보세요.
    
    ③ 전문가의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도움 받기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혼자의 힘이나 일반적인 의지로는 이 고리를 끊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진료
    알코올이 뇌의 충동 조절 회로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고 충동성을 낮추어주는 약물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임의로 끊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중독 심리 전문 상담 및 인지행동치료
    감정이 폭발하기 전의 전조 증상(불안, 억울함)을 알아차리고, 술 대신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거나 표현하는 구체적인 인지·행동적 대처 기술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자조 모임
    비슷한 고통을 겪고 서로를 지지해 주는 단주 모임에 참여하여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감을 느끼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질문자님,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너무 깊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세요.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전문가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혼자서 이 무거운 짐을 지고 버티려 하지 마시고, 내일이라도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시어 솔직하게 터놓고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그리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그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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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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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5,221채택률 3%
    반복되는 후회와 극단적인 행동, 그리고 이를 스스로 바로잡고자 수없이 애써오신 과정 속에서 얼마나 두렵고 지치셨을지 그 깊은 고통이 전달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주사가 아닌 '알코올에 의한 뇌의 충동/감정 조절 기능 마비'이자, 평소 눌러둔 불안과 분노가 알코올을 통해 폭발하는 현상입니다. 억누르는 의지만으로는 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기기 어렵기에 의지만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안전을 지키고 패턴을 끊어내기 위해 단기 약물 복용에 그치지 말고, 중독 전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알코올 갈망 감소제 처방과 함께 변행동치료 및 심리상담을 병행하여 감정 조절 기전을 배워야 합니다.
    ​자해 및 충동 행동성 위험이 있기에, 술을 마시고 싶거나 위험 신호가 올 때 혼자 견디지 마시고 위기상담전화(109)나 남자친구 등 신뢰할 수 있는 이에게 즉시 알리는 비상 연락 체계를 만들어두세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을 넘어, 스트레스 순간 술 대신 작동할 대체 행동(예: 차가운 물로 세수하기, 10분 강렬하게 뛰기 등 감각 전환)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설정해 두어야 합니다.
    ​자책을 멈추시고 전문적인 종합 치료의 손을 잡으시는 것이 삶을 되찾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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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36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음주 후 감정이 제어되지 않고 자해나 차도에 뛰어드는 위험한 행동까지 이어져 술이 깬 뒤 깊은 공포와 자책, 후회를 느끼셨을 그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우선 가장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겪고 계신 충동적인 자해 및 극단적 행동은 절대 혼자만의 의지나 단순한 노력으로 해결하려 하시면 안 되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는 점입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아니라, 전문가의 다각도적인 밀착 도움을 받아 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때입니다.
    
    1. 평소엔 괜찮다가 왜 술만 마시면 극단적으로 감정이 폭발할까요?
    알코올은 뇌의 이성과 판단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평소에 억눌러두었던 억울함, 불안, 서운함, 분노 같은 감정들이 알코올로 인해 이성의 억제기가 풀리면서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술버릇이 나쁘다"거나 "의지가 약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알코올로 인한 뇌 기능의 변화와 내면에 누적된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함께 결합되어 나타나는 심리·생리적 반응입니다.
    
    2. 운동과 약물치료만으로 장기 유지가 어려웠던 이유
    운동: 운동은 좋은 대안이지만, 스트레스나 불안이 극에 달했을 때 뇌가 가장 쉽고 빠르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술'의 자극을 대체하기엔 행동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단순 약물치료: 약물은 뇌의 불안이나 우동성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지만, 술을 찾게 만드는 근본적인 스트레스 반응 패턴이나 감정 조절 기술(변증법적 행동치료 등)을 배우지 못하면 약을 먹는 동안에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기 쉽습니다.
    
    3. 반복되는 위험 패턴을 끊어내기 위한 단계별 접근법
    1단계: 단주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 및 상담 재정비 (가장 중요)
    단주 전문 병원 및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단순히 약만 처방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알코올 의존 및 감정 조절 장애(충동성 조절)를 함께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심리상담(변증법적 행동치료, DBT) 병행: 극단적인 감정이 올랐을 때 자해나 위험 행동 대신 감정을 안전하게 다스리는 구체적인 행동 기법을 전문 상담을 통해 익혀야 합니다.
    
    2단계: 음주 욕구가 올라오는 '스위치' 알아차리기
    술을 찾게 되는 순간(퇴근 후 외로움, 스트레스, 답답함)을 메모하며 나만의 음주 자극 스위치를 파악해 보세요.
    
    "지금 답답해서 술로 뇌를 끄고 싶구나" 하고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첫 시작입니다.
    
    3단계: 음주 욕구가 올 때의 '대체 행동' 마련하기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는 파도와 같아서 보통 15~20분 정도가 지나면 피크를 지나 감소합니다.
    
    욕구가 몰려올 때 즉시 할 수 있는 감각 자극 행동을 미리 정해두세요:
    
    차가운 물로 얼음 마사지하기 또는 아주 찬물로 세수하기 (신체 감각을 강제로 돌리는 방법)
    
    신나는 음악을 틀고 크게 소리 내어 따라 부르기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1393(자살예방 상담전화) 등 전문 상담원과 즉시 통화하기
    
    4단계: 위험 행동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대책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거나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하면 절대 혼자 위험한 환경에 있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남자친구와의 안전 약속: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남자친구와 감정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고, 술이 깰 때까지 대화를 유예하는 규칙을 사전에 평소 상태에서 합류하여 정해두어야 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계신 만큼, 올바른 전문적 치료 시스템과 접목된다면 충분히 이 위험한 고리를 끊어내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혼자 외롭게 버티며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 즉시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전문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익명3
    글을 읽는데 작성자님이 얼마나 지치고 무서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쓰셨을지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자책과 후회가 반복되면서 스스로를 향한 두려움도 참 크셨을 것 같아요.
    
    알코올은 뇌의 이성적 통제 기능을 억제해서 평소 억눌린 불안과 분노를 한꺼번에 터뜨리게 만듭니다.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운 상태에 가까워 보여요.
    
    이미 혼자서 운동도 해보시고 약물치료까지 시도하신 것만으로도 이 고리를 끊어내고자 하는 의지는 충분히 강하신 분입니다. 다만 안전과 관련된 위험한 순간이 있었던 만큼, 이제는 혼자 버티기보다 알코올 전문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며 구체적인 안전 계획을 함께 세워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부디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시고,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안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술은 판단력과 충동 억제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평소 억눌렸던 분노·불안이 훨씬 크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해와 차도로 뛰어드는 행동까지 반복되었다면 단순한 ‘술버릇’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은 술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보다 우선 금주를 목표로 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음주 문제와 감정조절·자해 위험을 함께 정확히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상담 역시 술을 찾게 되는 스트레스와 감정의 흐름, 충동이 올라오는 신호를 파악하고 다른 대처 행동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방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시 자해하거나 차도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면 혼자 견디거나 술이 깨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즉시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위험한 장소와 물건에서 벗어나 119나 응급실 등 즉각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 익명2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지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혼자서 짐을 짊어지기엔 너무 무겁고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러 참 많이 무섭고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술은 뇌의 이성적인 통제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평소 누르고 있던 불안이나 분노 같은 감정을 극단적으로 폭발시키곤 합니다. 이는 의지의 부족이라기보다는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결합된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변화하려는 의지가 분명하신 만큼, 혼자 버티려 하지 마시고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와 함께 알코올 전문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병행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은 단순한 조절을 넘어 전문가의 밀착된 조력과 구체적인 안전 계획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문적인 도움의 손길을 꼭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4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렇게 자세하고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스로 더 이상 의지만으로 해결하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신 것, 그 판단이 정확하고 정말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질문하신 것에 차례로 답해볼게요.
    
    왜 술만 마시면 이렇게 되는지부터요. 술은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에 제동을 거는 뇌의 기능을 먼저 약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평소에 눌러두었던 서운함, 불안, 분노가 걸러지지 않고 크게 터져 나오고, 판단보다 충동이 앞서게 돼요. 다만 술을 마신다고 모두가 이렇게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원래 감정이 크게 출렁이거나 쌓여 있던 스트레스와 상처가 있는데, 술이 그 뚜껑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작성자님이 쓰신 것처럼 술이 그 순간 답답함을 잠시 지워주니 스트레스가 올 때마다 다시 찾게 되는 거고요.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술이 감정을 다루는 유일한 도구처럼 굳어진 상태예요.
    
    지금까지의 방법이 오래 가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운동, 혼자 참기, 약물치료 모두 좋은 시도였지만 각각 따로 했고, 술이 대신해주던 감정 해소 역할을 채워줄 다른 도구를 함께 기르지 못했어요. 약은 감정의 폭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술을 찾게 되는 습관과 감정 다루는 법은 상담과 연습이 같이 가야 바뀌어요. 그래서 작성자님께 필요한 건 술 문제와 감정 조절 문제를 함께 다루는 통합적인 치료예요.
    
    도움을 받는 순서는 이렇게 권해요. 첫째, 알코올 문제를 전문으로 보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지난번 치료 때와 달리 술을 마시면 자해와 차도에 뛰어드는 행동까지 있었다는 걸 숨김없이 그대로 말씀하세요. 이 정보가 있어야 의사가 위험도를 제대로 판단하고 약도, 치료 계획도 맞게 세울 수 있어요. 술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는 약도 따로 있어요. 둘째, 지역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연락해 보세요. 무료로 음주 문제 상담과 프로그램, 단주 모임 연결을 도와줘요. 셋째, 상담에서는 감정이 극단으로 치솟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패턴을 다루는 방법, 특히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을 견디고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치료가 도움이 돼요. 의사나 상담사에게 이런 쪽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연결해줄 거예요.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 그게 지금 가장 중요해요.
    
    치료가 자리 잡기 전까지는 안전 계획을 꼭 세워두세요. 혼자 있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기로 정하고, 마시게 되더라도 날카로운 물건이나 위험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치워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세요. 남자친구분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미리 약속을 정해두는 것도 좋아요. 내가 술을 마시고 이런 말과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그건 위험 신호니까 혼자 두지 말아달라, 필요하면 1393이나 119에 연락해달라고요. 그리고 감정이 극도로 올라와 몸을 해치고 싶어지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연락할 번호를 휴대폰 첫 화면에 저장해두세요.
    
    술을 마시고 싶어지는 순간을 넘기는 방법도 함께 연습해보세요. 갈망은 파도처럼 올라왔다가 이십 분에서 삼십 분이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마시지 않고 시간을 미뤄보는 게 핵심이에요. 그 사이 자리를 옮기거나 샤워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식으로 몸을 다른 곳에 두세요. 그리고 마시고 싶어질 때 지금 내가 배고픈지, 화가 났는지, 외로운지, 지쳤는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 감정을 알아차리면 술 대신 그 감정에 맞는 걸 해줄 수 있어요. 감정이 폭발하기 전 신호, 예를 들어 몸이 뜨거워지거나 목소리가 커지거나 헤어지자는 말이 맴돌기 시작할 때를 미리 적어두고, 그 신호가 오면 대화를 멈추고 자리를 떠난다는 규칙을 남자친구분과도 공유해두세요. 다툼은 술이 깬 다음 날 하자고 정해두는 거예요.
    
    작성자님은 지금 이 패턴이 위험하다는 걸 정확히 알고, 바꾸고 싶어 하세요. 그 마음이 있으니 회복은 충분히 가능해요. 다만 혼자가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안전 장치를 갖추고 가셔야 해요. 이번 주 안에 알코올 문제를 보는 병원이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연락하는 걸 첫 단계로 삼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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