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분명 바쁘게 살았는데 요즘은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

하루하루 할 일은 해내고 있습니다. 출근도 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집에 오면 씻고 잠도 자요.

겉으로 보기에는 별문제 없이 지내는 것 같은데 정작 제 마음은 자꾸 가라앉네요.

주말이 다가와도 기다려지지 않고, 막상 쉬는 날이 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카페에 가거나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풀렸는데 이제는 나가는 과정부터 귀찮게 느껴집니다.

이런 제 모습이 낯설기도 해요.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정작 시작할 힘이 없으니 스스로 답답해지는 것 같아요.

다들 이런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무조건 기운을 내려고 애쓰기보다 일단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보는 게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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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해야 할 일은 해내고 있지만 정작 마음에서는 즐거움이나 활력이 느껴지지 않아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좋아했던 활동마저 귀찮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변화가 낯설고 걱정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드시 마음까지 건강하고 여유롭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정서적 피로로 인해 즐거움을 느낄 여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무조건 기운을 내려고 애쓰기보다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즐거워져야 한다는 목표까지 부담으로 갖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좋아하던 카페에 꼭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 근처를 10분 정도 걷거나, 햇볕을 쬐고, 평소와 다른 작은 활동을 시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의욕이 생겨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담 없는 활동을 통해 조금씩 활력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새로운 자극인지, 충분한 휴식인지도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쉬는 날에도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면 휴식마저 또 다른 과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회복해야 하는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흥미 저하와 가라앉은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수면, 식욕, 일상 기능에도 변화가 있다면 우울 증상 여부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현재의 마음을 세심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2
    사람이 하루하루 살이다 보면은 때로는 피곤하고 쉬고 싶고 또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경우야 농담 많습니다. 이런 경우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저는 고민거리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내가 갑자기 달라지고 하던 일이 갑자기 멈추고 모든 것들을 편안하게 이렇게 생활하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 몇 달 있다가 또 다시 재정신으로 돌아와서 내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또 그러기도 합니다. 사람이라고 하는 거 말이죠. 어느 정도 계속 모든 것을 똑같은 것을 반복하다 보면 지루하게 돼 있어요. 지금 보시다시피 뭐 쇼핑을 한다든가 아니면 다른 물건들을 보러 간다든가 이러면서 뭐 어떤 기분을 푸시는 것 같은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런 것도 계속 하다 보면은 말이죠. 지루하고 하고 싶지가 않아요. 같은 취미라든가 이런 것들도 계속해서 반복하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선 취미가 한 두 세 개 정도 되는데요. 이러한 취미들을 뭐 한 6개월 정도 하다가 또 다른 취미 또 6개월 하다가 또 다른 취미 한 6개월 하다가 이러면서 취미를 또 바꿔 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만큼 같은 걸 사람이 계속하다 보면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자 한번 예를 한번 들어 볼까요? 우리가 이런 것들을 뭐 컴퓨터 조립을 한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그럼 컴퓨터 조립을 매일 하는 사람들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매일 하기 때문에 하기가 싫겠죠.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가끔가다 취미를 하면은 얼마나 재미있는 취미 생활이 되겠습니까? 그만큼 사람이라는 것은 매일 뭐든지 하게 하면은 재미가 없어요. 그거 매일매일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하나의 일이고 노동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재미가 없습니다. 가끔 가다가 슬렁슬렁슬렁슬렁 이렇게 하는 것들이 재밌는 것들이죠. 결국은 취미생활이라는 것들도 재미라는 것들인데 갑자기 직업적으로 이런 일적으로 바꾼다면은 그런 것들도 항상 재미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내 일상이 항상 재미있고 또 흥미롭게 보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들도 한번 찾아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가령 예를 든다면 새로운 취미라든가 새로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내가 새롭게 이런 것들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들을 다른 것들을 찾아보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뭐 운동을 한다든가 뭐 다양한 것들을 얘기하는데 저는 운동은 물론 좋습니다. 근데 운동을 어떻게 치밀하기보다는 어떤 하나의 삶에 하나에 대해 목표라고 계획이라고. 세우시고. 운동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리고요. 내가 여기저기 이런 거 다른 거 하고 싶잖아요. 그럼 그런 취미들을 하나 설정을 하셔 가지고 뭐 어떻게 다르치신다든가 아니면 요새 뭐 뭐 바둑을 주신다든가 아니면 뭐 뭐 당구를 치신다던가 많잖아요. 다양한 취미 활동들 한번 생각해 보시고 하셨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그만큼 모든 것들이 변화가 있고 다양한 변화들이 있지만 어느 한순간 속도 모든 것에 내려놓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내 스스로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 때도 많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힘들고 피곤할 때는 쉬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휴식을 취해야 될 거 아니에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남과 몸과 마음과 그리고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할 때가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뭐 여행도 가셔도 되고요. 또 산책도 가셔도 되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조용히 내 머리를 식힐 수 있고 내 몸을 시킬 수 있는 그러한 중요한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중요한 시간들을 모두 휴식으로 취하면서 내 몸을 다시 예전 체력대로 그대로 돌리는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사람은 그만큼 말이죠. 힘들고 피곤하고 그리고 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아 사람 내 스스로 한계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잘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고요. 어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던 부분들 한번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가만히 있으면 뭐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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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6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하루하루 맡은 역할을 다하며 일상을 지켜내고 계심에도 정작 마음이 자꾸 가라앉아 사연자님이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셨을지 깊이 공감됩니다. 겉으로는 별문제 없어 보여도 좋아하는 일조차 귀찮아질 만큼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이기에 스스로의 모습이 낯설고 무겁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지금까지 버텨온 사연자님 자신을 먼저 따뜻하게 품어주고 토닥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바닥났을 때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차근차근 마음의 결을 회복할 수 있는 소소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전해드릴게요.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당위의 부담' 내려놓기
    
    주말이나 쉬는 날에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는 것 역시 지친 몸과 마음을 채우는 아주 소중한 휴식이라는 점을 인정해 주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단 5분짜리 작고 가벼운 행동으로 시작하기
    
    외출이나 대단한 취미 활동 대신,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극히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보세요. 베란다 창문을 열어 5분간 바람을 쐬거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부담 없는 미세한 행동만으로도 마음의 무게를 한결 줄일 수 있습니다.
    
    감각을 깨우는 소소한 일상 루틴 만들기
    
    감정이 가라앉을 때는 몸의 감각을 깨워주는 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향의 바디워시로 천천히 샤워를 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고 거실을 가볍게 거니는 등 내 몸이 느끼는 편안함에 집중해 보세요.
    
    나를 다독이는 '감정 일기' 써보기
    
    "오늘도 무사히 출근하고 돌아왔구나", "버텨내느라 고생 많았다"처럼 가라앉는 마음과 수고한 일상을 짧게 글로 적어보세요. 내 안의 답답함을 밖으로 꺼내어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답답함이 한결 누그러집니다.
    
    지금은 억지로 기운을 내어 달릴 때가 아니라 마음이 쉴 수 있도록 단단한 울타리를 쳐줄 때입니다. 사연자님이 자신만의 속도로 차분하게 마음의 온도를 되찾아 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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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3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할 일은 다 해내고 있는데 마음은 자꾸 가라앉고, 예전엔 기분이 풀리던 일들도 이제는 나가는 것부터 귀찮으니 스스로가 낯설고 답답하셨겠어요. 겉으로는 별문제 없어 보여서 더 말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겪은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이런 시기를 지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방향은 나눠드릴게요.
    
    질문에 먼저 답하면, 네, 무조건 기운을 내려고 애쓰는 것보다 아주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보는 쪽이 훨씬 도움이 돼요. 의욕이 생겨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작게 움직이면 기분이 조금씩 따라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지금은 시작할 힘이 바닥난 상태라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부담을 키우고 있을 수 있어요.
    
    해볼 수 있는 작은 것들은 이래요.
    
    첫째, 쉬는 날의 목표를 아주 낮추세요. 카페에 가는 것이 아니라 현관 앞까지 나가 공기 쐬기, 집 앞 오 분 산책처럼 하고 나서 뿌듯해질 정도로만 정하세요. 나간 김에 더 걷고 싶으면 걷고, 아니면 돌아와도 충분히 한 거예요.
    
    둘째, 일어나는 시간과 햇빛을 챙기세요.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창가나 밖에서 햇빛을 십 분만 쬐면 몸의 리듬이 서서히 돌아와요.
    
    셋째, 예전에 좋아했던 것을 가장 쉬운 버전으로 해보세요. 카페에 갈 힘이 없다면 집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내려 마시거나 그때 듣던 음악을 틀어보는 정도면 돼요. 즐거워야 한다는 기대 없이 해보는 게 포인트예요.
    
    넷째, 주말에 한 가지만 미리 정해 두세요. 막연하게 쉬는 날은 뭘 할지 몰라 흘러가기 쉬우니, 토요일 오전 산책이나 친구에게 짧은 안부 한 줄처럼 작은 일정 하나만 붙여 두세요.
    
    다섯째, 사람과의 연결을 끊지 마세요. 길게 만나지 않아도 짧은 안부나 통화 정도는 이어가세요. 기운이 없다고 말하기만 해도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요.
    
    다만 이런 상태가 이 주 넘게 이어지고 흥미와 즐거움이 계속 줄었다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지친 신호일 수 있어요.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한번 점검받아보시길 권해요. 약한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라 이런 피로를 풀어가는 방법을 같이 찾는 곳이에요. 혹시 가라앉음이 깊어져 사라지고 싶다거나 죽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면 24시간 열려 있는 1393으로 꼭 연락해주세요. 그런 생각이 없다면 이 부분은 지나가셔도 돼요.
    
    겉으로 잘 해내고 있다는 건 그만큼 애쓰고 계시다는 뜻이에요. 이번 주말에는 집 앞 오 분 산책 하나만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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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18채택률 3%
    일상은 유지되지만 마음이 허기진 상태,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가는 정체기이자 마음의 신호입니다.
    ​억지로 기운을 차리려 애쓰면 오히려 번아웃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감정이 가라앉을 때는 그 상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독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방법은 아주 좋은 접근입니다. 거창한 외출 대신 아주 쉬운 일상의 작은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집 근처 10분 산책이나 창문 열고 바람 쐬기, 좋아하는 따뜻한 차 한 잔 천천히 마시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하기 등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오늘 나를 편안하게 해줄 단 하나의 행동이면 충분합니다. 이 시기도 나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과정일 뿐이니 자책하지 말고 천천히 온기를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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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해야 할 일은 묵묵히 해내고 있지만, 정작 마음은 가라앉고 예전처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스스로도 많이 낯설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겉으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더라도 마음속으로는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기운을 내거나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내 마음과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셨으면 합니다.
    
    예전처럼 즐겁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좋아하는 카페에 잠깐 들르거나, 가볍게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언가를 하고 나서 반드시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는 기대도 내려놓으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이런 무기력함과 즐거움의 감소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수면, 식욕, 집중력에도 변화가 생긴다면 단순한 피로로만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조금 더 돌보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당장 예전의 활력을 되찾으려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천천히 시도하면서 작성자님만의 리듬을 되찾아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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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상의 루틴을 묵묵히 지켜내고 계신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정말 큰 힘을 내고 계신 거예요.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여도 속마음은 이미 에너지가 바닥나 조용히 번아웃이 찾아온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처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마음의 에너지가 충돌할 때 깊은 무기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해요.
    예전에 즐거웠던 일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것은 마음이 지금은 그 어떤 자극도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고 보내는 신호랍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기운을 차리려 애쓰거나 거창한 변화를 시도하려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요.
    오히려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마음 편히 쉬어주는 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아주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퇴근길에 평소와 다른 길로 한 번 걸어보거나 마실 물 한 잔을 예쁜 컵에 담아 마시는 정도의 작은 행위면 충분합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답답해하기보다 마음이 다시 숨을 쉴 때까지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친 나를 다정하게 토닥이며 지금의 이 정적을 그대로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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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6채택률 5%
    작성자님, 글을 읽으니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마음이 많이 지쳐 계신 건 아닐까 싶어요.
    
    출근도 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주어진 일상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지만 정작 내 마음은 어디에도 기대어 쉬지 못하는 느낌이 드실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소소한 즐거움이었던 카페에 가는 일이나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일조차 귀찮게 느껴진다면, 스스로도 얼마나 낯설고 답답하실까요.
    
    우리는 흔히 바쁘게 살면 괜찮은 줄 알고, 해야 할 일을 해내면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지요. 하지만 겉으로 일상을 잘 유지한다고 해서 마음까지 괜찮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어쩌면 그동안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부족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자님, 지금은 억지로 기운을 내거나 무언가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재미가 없는 자신을 탓할 필요도 없고요. 마음에도 충전이 필요한 시간이 있으니까요.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잠시 쉬어도 좋고, 집 앞을 천천히 걸으며 바람을 느껴도 좋겠어요. 예전처럼 즐겁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당장 큰 기쁨을 느끼려 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조금 덜 무겁게 보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셨으면 해요.
    
    다만 이런 무기력함과 즐거움의 감소가 오래 이어지거나 일상생활까지 점점 버거워진다면,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마음을 나눠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늘 무언가를 해내야만 잘 살아가는 것은 아니에요. 아무것도 특별히 이루지 못한 날에도 우리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때가 아니라, 그동안 애써온 자신에게 조금 다정해져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건, 하루에 딱 10분만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꼭 밖에 나가거나 무언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잠깐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중요한 건 기분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해내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는 거예요. 작은 변화가 당장 큰 기쁨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괜찮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자신을 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만큼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그동안 애쓰느라 수고했어. 지금 조금 쉬어가도 괜찮아.' 작성자님의 일상에도 언젠가 작은 설렘과 웃음이 다시 스며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익명1
    해야 할 일을 해내고 있다고 해서 마음까지 괜찮은 건 아니더라고요. 예전에는 즐거웠던 일도 귀찮게 느껴진다면 스스로도 많이 낯설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이럴 때 무조건 기운을 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잠시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멀리 나가거나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집 앞을 잠깐 걷거나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는 것처럼 부담 없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다만 이런 무기력함과 가라앉는 기분이 오래 이어진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도움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애쓰고 계시니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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