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직장·커리어

취준이 원래 이런건가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이 시즌이 되면 너도나도 취업이란 갈 생각하죠.

 

저도 취업에 대해 생각합니다.

 

 오늘 사람인 채용 앱과 사이트를 통해 이력서와 자소서를 적었습니다. AI가 맞춤 첨삭 더 해주고 고칠 부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름대로 저도 잘 내 삶을 책임지려고 노력하는데

근데 안 될 것 같아요. 아무도 날 안 뽑아 줄 것 같고 계속 계속 경력은 없어지고

여기저기서 취업하면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은 소식도 듣고, 취업이 안돼서 속상한 얘기도 듣고 그냥 다 다 싫어요. 

 

다 그만하고 싶어요. 내 몸뚱이 책임지기도 싫고 이 세상도 싫고 그냥 다 짜증 나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나도 알아요. 나만 힘든거 아니에요. 근데 무서워요. 

 

나도 나름 이력서 넣을 거예요. 계속할건데 무섭다고요.

 

혼자 자취를 하는 것도, 면접을 보러 가는 것도, 이력서를 넣는 것도, 다 무서워요..

 

나도 꿈 있는데 무서워요. 그 꿈을 못할까 봐 무서워요. 

 

나는 아직 어린데, 나는 아직 할 준비 안됐는데

시간이 그냥 막 흐르니깐 너무 무섭고 싫어요.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고, 내년에 따고 싶은 자격증도 생각하고 있고, 어디로 입사하고 싶은지도 다 생각하고 있는데 현실은 생각대로 안되는 걸 아니깐 무서워요...

 

나를 어딘가가 써주면 좋갰어요.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나를 써줬으면 좋겠어요. 

 

돈도 모아서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고 해서 작은 집 얻고 싶은 것 뿐인데 왜 이렇게 뉴스에서 죽는 소리 나오고 SNS나 인터넷에서 안 좋은 말만 해서 무서워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싶은데 티비에허는 이혼애 대한 프로그램이나 하고...

 

제 인생이 이렇게 사는게 맞나, 지금 내가 살아도 되는 건지 모르갰어요. 계속 불쑥 눈물이 나와요..

이런 이런 사회에서 살고 싶은게 아닌데..

 

나는 이 사회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난 너무 겁쟁이고 너무 너무 몰라요. 그냥 다 싫고 시간 멈췄으면 좋갰어요..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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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앞으로의 삶이 너무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 두렵고 막막하신 것 같습니다. 취업뿐 아니라 경제적인 독립, 인간관계, 결혼과 미래까지 생각하다 보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마저 큰 부담으로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작성자님의 글을 보면 이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자격증을 준비하며, 원하는 진로도 고민하고 계십니다. 두렵다고 해서 준비가 부족하거나 겁쟁이인 것은 아닙니다. 불안한 마음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을 먼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수많은 가능성을 한꺼번에 감당하려 하기보다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일과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취업이 어려웠던 사례나 부정적인 뉴스가 반복적으로 눈에 들어오면 세상 전체가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이 작성자님의 미래를 그대로 예측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분간 불안을 키우는 뉴스와 SNS 노출을 줄이고, 하루에 지원서 한 곳 작성하기처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작은 목표에 집중해보세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충분한 휴식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다만 글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살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표현과 함께 눈물이 자주 난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단순한 취업 스트레스로만 넘기지 않고 현재의 심리적 어려움을 가까운 사람이나 대학 학생상담센터,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꼭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혹시 실제로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면 혼자 있지 말고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또는 긴급전화 119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취업의 결과와 관계없이 작성자님의 삶은 충분히 소중하며, 지금 모든 것을 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만큼 지금의 자신도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 익명1
    세상의 사회에 맞고 안 맞고가 어딨습니까?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와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 맞춰 가는 사회를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우리가 맞춤형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사회에 맞춰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가요 칼 마르크는 공산주의 그리고 자본주의를 맹렬하게 비판하면서도 그런 공산당 선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그의 인연과 이러한 모든 것들은 정말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이러한 칼마르크의 이론 자체가 결국은 성공하지 못한 그런 어쩔 수 없는 붕괴로 이루어지고 말았잖아요. 소련이 붕괴됐듯이요. 그렇지만 저는 칼 마르크 자체가 실패했다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여러 가지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모든 세상이 다 변하고 모든 세상이 다 좋아졌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 사회가 단순히 우리가 경쟁사에 있었고  우리도 스스로의 우울 안에 갇혀져 있으면서 너무나 힘든 세상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거든요. 예전에 우리가 그냥 마을 공동체를 이루면서 조금씩 조금씩 농사 짓고 서로 나눠 가면서 그렇게 생각을 했었잖아요. 물론 지금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공산주의의 이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은 생각적으로 보면 그때 그 시절 모든 것들이 마음이 편하고 정말 스트레스 하나 안 받고 좋은 세상이었죠.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각자 서로의 능력이 부가되고 또 개인의 능력에 의해서 좌우되는 사회가 되고 말았잖아요. 그만큼 경쟁 사회가 되고 나는 남보다 뒤떨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되고 말았지 않습니까? 최근에 뉴스에서도 많이 보고 오늘 뉴스에서도 나왔지만은 이유 없이 흉기낭동 사건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요. 이런 것들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결과론적으로 자본주의 사회 자체가 서로 간에 평등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은 자본주의 사회 자체도 초부터 모두 똑같은 선안에서 우리가 뛰고 그만큼 노력한 만큼 분배가 되는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만은 또 어떻게 보면 다르기도 하잖아요. 이미 뭐 군수저도 있고 운수저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뭐 애초서부터 흙수저라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어쨌든 똑같은 그러한 선에서 우리가 똑같이 뛸 수 있고 똑같은 어떠한 이러한 답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럴 수도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말이죠. 내가 지금 너무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은 남들과 비교하면서 우리는 점점 살아왔어요. 우리 친구의 엄마라든가. 무슨 누구의 아들한테는 정말 세상에서 정말 똑똑한 친구들이고 모든 다 잘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이렇게 비교해 보고 상대방과의 차별을 대하면서 항상 우리는 그렇게 짠 순위를 매겨져 가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너무나 힘든 세상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너무나 이력서를 넣으면서 내가 취업이 되지 않게 매번 읽기 힘들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도 많이 있을 거예요. 근데 저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씀을 드릴게요. 사람은 항상 힘들고 어려워지기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들이 이겨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들이죠. 내가 취업이 안 된다고 해서 나만 취업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취업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그리고 느린 것처럼 늦게 가고 있고 거북이처럼 조금 느리다고 한다면 그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내가 남들보다 지분이 좀 늦게 살고 차를 좀 늦게 사고? 내가 좀 늦게 발전한다고 해서 남들과 비교한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걸음걸이를 걸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발맞춰 간다고 했을 때 발맞춰 가지 못하면은 나 혼자 조금 고쳐줘서 갈 수 있는 거예요.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길 그리고 또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는 길이지만 그 길이 가는 방향이라든가 가는 순서도 틀릴 수도 있고 또 그만큼 내가 갈 수 있는 한계라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 이용하는 것은 내 목표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또 노력을 한다면은 저는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 허들의 높이가 지금은 너무나 높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기도 하고 말이죠. 우리가 계단을 올라갈 때 한 계단씩 올라가면 언젠가 정상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낮은 허들을 설정하시고 낮은 계단을 설정하셔서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셔 가지고 앞으로 미래를 설정해 가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살고 싶고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누구나 다 실패를 경험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력서를 내고 여러 번의 이력서를 내고 수백 번 수천 번의 이력서를 내고 겨우 회사에 입사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국은 이빨을 했다는 거 자체는 결국 성공을 했다는 것이고 그 좌절이라든가 실패를 여러 번 경험해 본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계셔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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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와 홀로서기라는 큰 벽 앞에서 눈물이 불쑥 나올 만큼 두렵고 불안한 사연자님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참 무겁고 아픕니다. 남들은 다 잘해나가는 것 같고 사회의 어두운 소식들만 들려와 이 사회와 내가 맞지 않는 건 아닐까 자책하셨을 테지만, 그만큼 사연자님이 자신의 삶과 소중한 꿈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모든 게 무섭게 느껴지는 건 결코 겁쟁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 처음 겪는 삶의 커다란 변화 앞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니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막하고 거대한 세상 속에서 사연자님의 마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따뜻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몇 가지 전해드릴게요.
    
    미디어와 소식에 거리를 두는 '정보 다이어트'하기
    
    불안을 자극하는 뉴스, 자극적인 이혼 프로그램, 타인의 과장된 일상이 담긴 SNS는 당분간 멀리해 보세요. 세상의 어두운 단면보다 내 주변의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에 시선을 둘 때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목표를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어 당장 오늘 할 일에만 집중하기
    
    먼 미래의 취업, 결혼, 홀로서기 전체를 한꺼번에 생각하면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에 딸 자격증이나 입사하고 싶은 곳처럼 멋진 목표를 이미 품고 계시니, 오늘은 '자격증 책 한 장 읽기'처럼 아주 작은 행동 하나만 완수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지 말고 솔직하게 일기장에 털어놓기
    
    "무섭고 겁이 난다"는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무게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노트에 마음껏 솔직한 감정을 적어 내려가며 내 마음을 스스로 다독여주세요.
    
    자신만의 작고 소소한 성공 경험 쌓아가기
    
    이력서를 하나 제출한 것, 오늘 계획한 자격증 공부를 조금이라도 마친 것 모두 사연자님이 훌륭하게 해낸 성과입니다. "오늘도 내 삶을 위해 애썼다"고 자신을 꼭 안아주며 작고 소소한 칭찬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꿈을 향해 자격증을 공부하고 이력서를 적어 내리는 사연자님은 이미 충분히 용기 있고 멋진 사람입니다. 사연자님의 소중한 꿈과 따뜻한 미래가 하나씩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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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이력서와 자소서를 직접 쓰고 계속 지원하겠다고 하면서도 무서운 마음을 이렇게 쏟아내 주셔서 고마워요. 겁쟁이라서가 아니에요. 아직 어린데 시간은 흐르고, 꿈은 있는데 현실은 막막해서 무서운 거예요. 그만큼 지금 많이 지치고 버거우시다는 게 느껴져요.
    
    무서움은 이렇게 다뤄볼 수 있어요. 지금 무서운 건 취업, 자취, 면접, 미래, 뉴스가 한꺼번에 몰려 와서 하나의 큰 덩어리가 됐기 때문이에요. 하나씩 풀어 보면 오늘 해야 할 일은 이력서 한 장을 낸 것으로 이미 해냈어요. 오늘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뉴스와 SNS의 안 좋은 이야기는 잠시 줄여도 괜찮아요. 그런 내용은 가장 나쁜 장면만 모아서 보여 주고, 지금 내 삶의 전부가 아니에요. 취업 준비 중인 많은 사람이 같은 두려움을 겪고, 대학 일자리센터나 취업 상담에서 이력서와 면접을 함께 준비해 주니 혼자 다 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밤은 따뜻한 물로 씻고 일찍 눕는 것으로 충분해요. 불쑥 눈물이 나는 건 참아 온 마음이 나오는 거라서 울어도 괜찮아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격증도 준비하고 가고 싶은 곳도 생각하는, 자기 삶을 책임지려 애쓰는 사람이에요. 지금 살아 있고 이렇게 말해 준 것만으로도 소중한 일이니, 오늘 밤 마음이 조금이라도 놓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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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마음속에 쌓여 있을까요. 열심히 준비하고 꿈도 계획하고 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봐 무서운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해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세상은 자꾸만 앞으로 나아가라고 재촉하는 것 같겠죠.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내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자신을 겁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두려우면서도 이력서를 쓰고 자격증을 준비하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는 사람이에요. 지금 당장 모든 걸 잘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인생은 남들보다 빨리 출발한다고 꼭 잘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직 젊고,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요. 님이 꿈꾸는 평범한 행복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어요. 오늘은 미래를 전부 책임지려 하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조금만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없어지고 싶을 만큼 힘든 마음은 혼자 견디지 말고 꼭 누군가에게 털어놓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삶은 취업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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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무섭고 막막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지 느껴졌습니다. 꿈도 있고, 자격증도 준비하고,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까지 작성하며 나름대로 애쓰고 있는데 미래가 불확실하니 얼마나 두려우실까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그만큼 걱정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과 자신감 저하를 경험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이유로 작성자님의 두려움까지 가볍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시간은 흐르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올지 알 수 없으니 무서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는 것이 앞으로도 아무도 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 이력서를 작성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내디딘 일입니다. 지금은 인생 전체를 잘 살아낼 방법을 한꺼번에 찾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괜찮습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에서 모든 것이 싫고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눈물이 불쑥 나온다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이런 마음을 혼자 견디지 마시고 믿을 만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지금의 힘든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셨으면 합니다. 필요하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도 좋습니다. 혹시 지금 자신을 해치거나 목숨을 끊고 싶은 생각이 구체적으로 들거나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어렵다면 혼자 있지 말고 가까운 사람에게 곁을 지켜 달라고 요청해 주세요.
    
    작성자님은 아직 많은 것을 이루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도, 결혼도, 집을 마련하는 일도 한 번에 완성해야 하는 숙제가 아닙니다. 지금은 두려워도 괜찮고 잠시 쉬어 가도 괜찮습니다. 자신을 겁쟁이라고 탓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잘 살아보고 싶어 애쓰는 그 마음을 소중히 지키면서, 너무 먼 미래보다는 오늘 하루부터 천천히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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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작성자님,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글을 읽자마자 제 마음까지 조급해지네요.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얼마나 막막하고 불안할 수 있는지 알기에 작성자님의 두려움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 더 마음이 쓰입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고, AI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자격증 공부도 하면서 나름대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애쓰고 있는데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무섭겠어요. 
    .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직장생활도, 혼자 살아갈 현실도,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꺼번에 밀려오면 마음이 버거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 아직 어리고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는 글 속에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고, 돈을 모아 작은 집을 마련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꿈도 있잖아요. 그 꿈을 이루고 싶기에 현실이 더 두렵고, 잘해 내고 싶기에 지금의 불확실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아닐까요.
    
    취업을 준비한다고 해서 두렵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이력서를 넣으면서도 무서울 수 있고, 면접을 앞두고 떨릴 수도 있어요. 자신이 없어도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고, 울면서도 내일 할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두려움이 있다는 건 겁쟁이라는 뜻이 아니라, 아직 알 수 없는 미래를 앞에 두고 그만큼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작성자님, 세상이 온통 나쁜 소식으로 가득한 것처럼 느껴질 때는 미래가 지금보다 더 무섭게 보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뉴스와 인터넷에서 보이는 세상의 모습이 앞으로 작성자님이 살아갈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아직 만나지 못한 좋은 사람도 있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따뜻한 순간도 있고,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회도 분명 있을 거예요.
    
    지금 당장 모든 준비를 끝내고 어른답게 살아갈 필요는 없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은 단번에 미래를 완성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씩 알아가고 부딪히면서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오늘 이력서를 썼다면 오늘 할 수 있는 몫을 해낸 거예요. 내일의 일까지 오늘 모두 책임지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작성자님, 모든 게 싫고 눈물이 불쑥 나온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요. 취업 준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작성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도 꼭 살펴주셨으면 해요.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말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지금 얼마나 무섭고 힘든지 이야기해 보세요.
    
    작성자님,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고 해서 늦은 것도 아니고, 아직 세상이 두렵다고 해서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 것도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지금은 멀리 있는 미래까지 한꺼번에 바라보기보다 오늘 하루를 잘 건너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해요.
    
    작성자님이 꿈꾸는 삶이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삶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그러니 스스로를 너무 겁쟁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불안한 마음으로도 여기까지 준비해 온 자신을 조금은 다정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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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7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졸업을 앞두고 막막함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와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잘 살고 싶어서 이력서도 쓰고 자격증도 준비하며 누구보다 노력하고 계시는데, 세상을 둘러보면 온통 불안한 소식뿐이라 마음이 털썩 앉아버린 것 같아요.
    ​심리학에서는 새로운 삶의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에 느끼는 이 엄청난 공포를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으로 봅니다.
    작성자님이 겁쟁이라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진짜 홀로서기라는 큰 변화 앞에 서 계시기 때문이에요.
    ​인터넷이나 미디어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비추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세상 전체가 마치 무섭고 차가운 곳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따뜻하게 일상을 살아가며 서로를 보듬는 평범하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답니다.
    ​꿈도 있고 미래를 향한 나름의 계획도 세우고 계신 모습 자체가 이미 자기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불안할 때는 시간을 멈추려 애쓰기보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 하나에만 집중해 보세요.
    ​잘해내고 싶어 흘리는 작성자님의 그 눈물은 결코 약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삶을 지켜내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예요.
    지금도 충분히 잘해내고 계시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스스로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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