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혼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적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13살이라는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너무 외롭고 억울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사연자님이 사라져야 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지금 느끼는 대우는 명백히 불공평하고 속상한 일이 맞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이야기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달려오신 남편분께서 은퇴와 맞물린 코로나라는 큰 파고 속에서 공황장애를 겪게 되셨군요. 그 곁을 지난 3년 동안 묵묵히 지켜온 사연자님께서 얼마나 깊은 고독과 막막함을 느끼고 계실지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을 향한 걱정과 더불어, 사연자님 자신의 삶마저 점차 좁아지는 것 같아 느끼는 그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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