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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우고도 며칠 지나 흐트러지면 ‘나는 왜 이렇게 꾸준하지 못할까’ 하고 자신을 탓하게 되지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오히려 이미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꾸준히 해보려고 애쓰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꾸준함이란 계획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계획이 틀어졌을 때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는 것은 실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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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강좌 리스트를 들여다보다 신청 기한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겁이 나는 그 상황이 참 안타까워요. 하지만 평생 살림을 하며 가족을 돌본 분이 처음 낯선 곳에 나서려니 긴장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우울해지는 게 싫어서 용기를 내보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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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는 가족분들의 깊은 사랑을 가득 안고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예쁜 모습으로 무지개다리를 잘 건넜습니다. 출근까지 마다하고 로니의 마지막 순간을 온전히 지켜주신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잘하신 일입니다. 몸이 힘들고 숨이 가빠오는 와중에도 로니가 깨끗하고 존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씻겨주시고, 가족 모두와 따뜻한 인사를 나누게 해주신 덕분에 로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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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과를 받았으니 이제 예전처럼 해야 한다”는 사과를 받았는데도 예전처럼 편하지 않은 마음,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과 상처가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니까요. 머리로는 “상대도 미안하다고 했고, 이제 끝난 일이야”라고 생각해도 마음은 그렇게 빨리 따라오지 않을 때가 있지요. 특히 한 번 크게 서운함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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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를 정말 무시했을까?’보다, 그 일이 지나간 뒤에도 혼자 계속 그 장면을 되짚어야 했던 마음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의 말투나 표정 하나가 마음에 걸리는 건 꼭 소심해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나를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마음이 반응하는 거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퉁명스럽게 대
서운해서 말을 꺼냈는데 대화가 끝날 때쯤엔 내가 예민한 사람이 되어 있고,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하면 역시 서운할 만했다 싶은 그 반복이 참 지치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친구의 행동보다 내 판단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게 가장 신경 쓰이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아요. 평소엔 편하게 웃을 때도 많은 친구라 더 헷갈리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돼요. 질문하신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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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아버님과 둘이서 벌초를 하셨다는 그 장면이 오래 마음에 남네요.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실패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선택의 무게를 오랜 시간 가족들이 함께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면, 남겨진 가족의 마음은 단순히 “이해한다”는 말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이 노후를 준비하셔야 할 시간
적성자님 얼마나 억울하고 서운하셨을지 글속에서 느껴져요. 명절 내내 참고 웃고 있다가 집에 돌아오는 순간, 그동안 애써 눌러두었던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거죠. 사실 이 문제는 단순히 ‘명절에 일을 많이 했다’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나는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 남편은 편하게 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힘든데 당신은 왜 아무렇지도 않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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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라 더 고민되시죠. 게다가 내 아들 결혼식 때 10만원을 받으셨으니 ‘나도 똑같이 해야 하나, 친한 친구인데 조금 더 해야 하나’ 싶으실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보면 10만원은 받은 만큼 정리하는 가장 깔끔한 금액이에요. 친한 친구이기는 하지만 평소 왕래나 서로 챙기는 정도가 예전과 비슷하고, 특별히 더 마음을 표현할 이유가 없다면 10만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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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께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셨기에 생기는 깊은 고민이네요. 누군가의 중요한 결정을 듣다 보면 내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인생 방향을 바꿀 것 같아 갑자기 큰 무게감이 느껴지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는 내 경험을 정답으로 제시하기보다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 건네주는 것이 좋아요. 상대방이 내 의견을 묻더라도 결정의 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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