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친구한테 서운한 일이 있는데 말해야 할까요

친한 친구한테 얼마 전에 조금 서운한 일이 있었어요.

그때 바로 이야기하면 괜히 분위기 이상해질 것 같아서 그냥 웃고 넘겼거든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자꾸 생각이 나요.

친구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라는 것도 알고, 사실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제가 계속 마음에 담아두니까 점점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싶은데 막상 얼굴 보면 그 일이 또 생각날 것 같고요.

그렇다고 “그때 나 좀 서운했어”라고 말하면 친구가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돼요.

친한 사이니까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는 건지, 그냥 제가 넘기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작은 서운함도 친구에게 이야기하시나요? 😶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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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친한 사이일수록 사소한 서운함이 더 오래 남아서 마음이 참 복잡하셨겠어요.
    ​그 친구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떠오르는 건 그만큼 그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기 때문이에요.
    ​별일 아니라고 스스로 다독여 봐도 마음 한구석이 헛헛해지는 건 당연한 감정이니까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라면 다가가서 그때 그 순간이 조금 섭섭했다고 가볍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 같아요.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이랬다고 부드럽게 전하면 오히려 깊은 오해가 풀리기도 하거든요.
    ​너무 무겁게 고민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 대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눠보셨으면 좋겠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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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난다면 별일이 아닌데 예민한 것이 아니라, 작성자님에게는 그냥 넘기기 어려운 지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네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그때 조금 서운했어’처럼 상대의 의도와 내 감정을 구분해서 가볍게 이야기해보세요.
    
    친한 관계일수록 서운함이 전혀 없는 것보다 불편한 마음도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작은 감정일 때 풀어두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편안하게 지키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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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34채택률 5%
    저는 이런 경우에는 ‘말할까 말까’보다 ‘어떻게 말할까’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친구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아도 내가 서운했던 마음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때 웃고 넘겼는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난다면, 그만큼 내 마음에는 그냥 넘기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고요.
    
    다만 “너 그때 왜 그랬어?”라고 따지기보다는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나는 그때 조금 서운했어.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자꾸 마음에 남더라.”
    이 정도로 내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친한 친구라면 서운한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사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진짜 가까운 사이는 한 번도 서운하지 않은 사이가 아니라, 서운한 일이 생겼을 때 서로 풀어갈 수 있는 사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내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하는 것과 상대를 탓하는 건 전혀 다른 일이니까요.
    
    저도 살다 보니 작은 서운함을 계속 삼키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작은 일이 아니라 ‘그동안 참았던 마음’ 때문에 더 멀어지더라고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오래된 친구일수록 가끔은 용기 내어 말해주는 게 서로를 지키는 방법일 수도 있어요.
    
    서운했던 마음을 꺼내는 게 관계를 깨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소중한 관계를 오래 가져가기 위한 대화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익명1
    친구 관계에 있어서 조금 서운한 기분을 들고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거야. 또 섭섭할 수도 있지요. 한. 번쯤은 친구의 여태 나의 불만이 라든가. 나의 이러한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해서 꼭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해당 이 이야기에 대해서 친구들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또 그 친구가 기분이 나쁘게 하지 않게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상대방에게 의사라든가. 상대방의 본의 아니게 이야기한 거지.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게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야기할 때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고 또 그 분위기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천천히 아니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 지난번 이야기에 대해서 조금 고민되고 조금 섭섭한 기분이 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설득력 있긴 아이들 이야기해 줄 수 있겠니? 이렇게 이야기해 주신다면은 뭐 큰 문제 없이  이해하고 또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문제들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생기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 친구들 사이기에는 그동안 우리 사이에 있어서 깊은 얘기 또 남들이 남들에게 하지 못하는 나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들이 정말 중요한 친구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 줄 수 있고 또 이러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그런 친한 친구가 너밖에 없다는 것 그 친구에게 인기시키고. 그리고 너는 너에게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지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그 친구도 내 이야기에 대해서 귀담아 줄 수 있고 이 친구가 나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또 우리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친구의 관계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테두리 안에서 나의 이야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많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과 포용력이 상당히 넓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 때부터 나는 너를 믿고. 그리고 나의 성의학자와 나의 남의 대화를 이야기하지 못해라는 말을 내가 너에게 서슴없이 털어 놓을 수 있는 너는 진정한 친구인데 지난 이야기에 대해서 한번 너에게 들은 이야기가 조금 서운할 수도 있고 조금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조금 해결하고 있다고 좋은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 앞으로도 좋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친구에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해 보세요. 친구를 항상 그런 부분들을 이해하고 잘 들어줄 수 있는 친구들일 것입니다.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고 또 회피하길 바란다면 오히려 그 친구는 오래 함께할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좋은 친구들과 좋은관계 유지하시고 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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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83채택률 3%
    친한 사이일수록 마음의 앙금을 작게 만들어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지 않고 참으면 그 서운함이 마음속에서 점점 자라 결국 관계의 거리를 만들게 되거든요. 예민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되시겠지만,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친구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무겁게 분위기를 잡기보다는 다음에 만났을 때 이렇게 가볍게 한마디 건네보세요.
    ​"그때 네가 일부러 그런 건 절대 아니라는 거 아는데, 사실 나 소심해서 혼자 아주 조금 서운했었어~"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처럼 전달하면 친구도 "아 정말? 몰랐어, 미안해!"라며 기분 나빠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거예요. 친한 친구 사이라면 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고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훨씬 건강하고 오래 유지하게 해줍니다. 마음 고생하지 마시고 가볍게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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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3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한 사이일수록 서운한 감정이 생겼을 때 '솔직하게 말해서 관계가 어색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그냥 참자니 계속 마음에 남는데…' 하는 고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며칠이 지나도 자꾸 떠오르고 얼굴을 볼 때 불편함이 예상될 정도라면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관계를 위해서도 더 좋습니다.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은 겉으로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 마음속에는 소소한 벽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다른 사소한 행동에도 오해가 쌓이거나 은연중에 거리를 두게 되어 long-term으로는 관계가 더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서운함을 친구가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혜롭게 전달하는 기준과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말할까 말까' 판단하는 기준
    시간이 지나며 감정이 희미해지는가?
    
    하루 이틀 뒤에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 하고 잊히면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자꾸 생각이 나고 혼자 의미 부여를 하게 된다면, 그건 나에게 '별일'이 아니라 '이야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신호입니다.
    
    상대를 볼 때 편하게 웃을 수 있는가?
    
    친구를 만났을 때 그 일 때문에 가식적으로 웃게 되거나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면, 나중에 더 큰 오해가 생기기 전에 가볍게 털어내는 편이 낫습니다.
    
    2. 예민하게 보이지 않고 정중하게 전달하는 대화법
    이야기를 할 때는 친구를 비난하거나 추궁하는 방식이 아니라, "너를 아끼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대방이 아닌 '내 감정'을 중심으로 말하기 (I-Message)
    
    NG: "너 그때 나한테 그렇게 말해서 진짜 서운했어." (상대의 행동을 공격)
    
    OK: "너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거 아는데, 그때 이야기 들었을 때 내가 마음이 조금 서운하더라고." (내 감정을 전달)
    
    상대방의 선의나 상황을 먼저 인정해주기
    
    "네가 나한테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라는 거 알아. 그래도 우리 사이니까 괜히 혼자 마음에 담아두고 꽁해있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얘기해!" 하고 운을 떼보세요.
    
    이렇게 말하면 친구도 '내가 예민하다'고 느끼기보다 '나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말해주는구나' 하고 고마워하게 됩니다.
    
    텍스트보다는 '목소리'나 '얼굴' 보고 가볍게 말하기
    
    카톡이나 메신저는 억양과 표정이 전달되지 않아 별일 아닌 것도 거창하고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직접 만나서 차 한잔할 때나 전화통화 중에 "아 참, 지난번에 우리 만났을 때 말이야~" 하고 담담하고 가벼운 톤으로 꺼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정한 친함은 나쁜 말을 안 하는 관계가 아니라, 작은 서운함이나 오해가 생겼을 때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안전함을 공유하는 관계입니다.
    
    친구분도 질문자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나쁜 의도가 아니었음을 설명해 주고 미안함을 표현할 것입니다. 혼자 속으로 감정을 키우며 스트레스받기보다는, 따뜻하고 가벼운 말투로 마음을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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