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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건 일이 힘든 것보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인 것 같아요.

업무가 익숙해져서 예전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걸 배우거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그만두기에는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 중요합니다.

다른 분야로 옮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포기하는 게 아깝기도 해요.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고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계속 다니자니 몇 년 뒤에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고 그만두자니 현실적인 준비가 부족합니다.

단순히 요즘 지쳐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정말 방향을 바꿔야 할 시기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네요.

여러분은 지금 하는 일이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 어떤 기준으로 계속 다닐지 결정하시나요?

안정적인 직장을 유지하는 것과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8
  • 익명4
    안녕하세요~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 작은 경험으로 다른 가능성을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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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73채택률 3%
    매달 주는 안정감과 성장에 대한 목마름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뒤에 찾아오는 체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크게 공감하는 감정입니다.
    ​이럴 때 직장을 더 다닐지 결정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단순히 피로 때문에 쉰 후 회복되는 지침인지, 일을 생각할 때 희망보다 무력감이 먼저 드는 시기인지 구분합니다.
    ​현 직장을 유지하며 사이드 프로젝트, 강의, 자격증 등을 통해 새 분야를 작게 미리 경험(테스트)해 봅니다.
    ​3~5년 뒤 지금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때 느낄 후회의 크기를 가늠해 봅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경력을 버리고 무모하게 도전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울타리 안에서 작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보며 현실적인 대비책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는 병행 전략을 추천해 드립니다.
  • 익명3
    이런 고민은 단순히 일이 힘들어서라기보다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력이 아깝고 현실적인 안정도 포기하기 어려우니 더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당장 그만두기보다는 재직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를 알아보고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안정도 중요하지만 몇 년 뒤에도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작은 시도부터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익명2
    저도 이런 경우들에 대해서 제 자식들이 이런 물음에 제가 던진 적이 있습니다. 뭐 저 같은 경우에서도 제 적성에 딱 맞는 일은 아니었고요. 제가 취업을 할 때까지만 해도 뭐 다 개나소나 다 취업을 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말이죠. 그냥 뭐 대학교만 졸업하면 다 그냥 취업하는 시대였어요. 그리고 오히려 제가 취업할 때는 돈을 받고 취업을 하거나 아니면 뭐 큰 어떠한 혜택을 받고 그 회사에서 저를 데려가거나 뭐 이런 시대였기 때문에 말이죠. 취업이라는 거 자체가 무슨 이렇게 뭐 경쟁이 있다? 이런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근데 이제 시대가 변했잖아요. 경쟁률이 그대로 심해지고 취업할 수는 없고 사람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먹고 살기는 힘들어지고 이런 부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 자식들을 보면 그것도 느끼거든요. 왜 제가 하루는 이런 명절이 안 있었잖아요. 이때 명절 때 자식들 불어놓고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마는 뭐 솔직히 말해서 얘네들도 너무 힘들겠죠. 그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희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그러냐면은 제가 그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었지만은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자녀들도 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제가 직장을 계속 유지시킬 수밖에 없는 안정적인 직장을 계속 다녀야 됐었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매번 직장을 때려치고 다른 일을 한번 해 보고 싶 싶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자 했던 일 그리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른 사람들이 그걸 하고 싶으면 부럽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이제 나이가 먹고 그러다 이제 퇴직하에 정년이 1년 남겨 놓은 지금 시점에서는 다시 그것을 시작하려고 하니 이제는 너무나 늦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힘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공부를 한다는 거 자체로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한다는 거에 지금 이 나이에 들어서 공부한다는 거 자체가. 지금 주말마다 독서실에 가가지고 공부하고 거기서 구내 식당에서 밥 먹고 뭐 이러고 있거든요. 그때 결론적으로 말하면은 제가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한다고 해서 그 지난날에 젊었을 때 머리처럼 팡팡 잘 돌아가 가지고 뭐 잘 공부도 되고 이런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 늦고 또 시간이 지나 보니 참 그때 시작하면 좀 젊었을 때 시작할 걸 하는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런 거 후회가 되긴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당장 돈이 덜 모아지고 또 정기적인 돈이 또 어렵다고.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도전을 해서 노력을 한번 해 보세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후회하기 전에 한번 지금 시도해 보고 노력해. 보다가 안 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정확하게 있다면은 그렇게 한번 돌아온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정확하게 뭐 정해진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다가도 내가 항상 나중에 큰 후회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거든요. 저희 자녀 들에게도 이러한 이야기를 했지만 자녀들이 그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영할지는 그것은 자기의 선택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당장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어? 지금 잘릴지 말지 그리고 어떻게 될지 고민인데 어 다른 회사로 옮긴다가 아니면은 다른 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만큼 요새 취업이 너무나 힘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도 딱 이렇게 뭐라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하기가 너무나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일단은 지금 젊은 지금 분이신 것 같고 또 나이가 이제 젊을 때 시작하시려고 하는 것 같다면은 한번 지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늦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 들어서 사업을 하거나 뭐 새로운 걸 하려고 그러잖아요. 이미 그때는 늦었어요. 이미 늦은 기차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가차 없이 한번 도전해 보시고 내 노력에 의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열정적으로 한번 일해 보세요. 남들이 다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노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열정적으로 하셔야 돼요. 모든 일은 열정적으로 하면 성공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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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73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안정적인 수입을 놓치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앞으로도 같은 일상을 반복할 생각을 하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걱정이 앞서니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우시겠어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선택의 갈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안정성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과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마음을 억누르기보다, 내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우선 지금의 고민이 업무 자체에 대한 불만인지, 성장의 정체감 때문인지, 아니면 누적된 피로 때문인지 구분해 보세요. 그리고 당장 퇴사하기보다는 관심 있는 분야의 교육을 받아보거나 관련 업무를 경험해 보는 등 작은 시도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현재 직장에서 새로운 역할이나 업무를 맡아볼 수 있는지도 살펴볼 만합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면 막연한 불안이 조금씩 현실적인 판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은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결정하기보다,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선택지를 넓혀가는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 충분히 탐색한 뒤 내리는 결정이라면 어떤 방향이든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글쓴님이 후회보다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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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느끼는 답답함은 일을 못 해서가 아니라,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생기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가장 좋은 구분법은 '지금 상사나 선배의 5년 뒤 모습이 내 미래가 되어도 괜찮은가'를 보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지금 지친 걸 떠나서 방향을 고민해 볼 때가 맞아요.
    ​다만 당장 퇴사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월급은 내 도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금으로 두고, 주말이나 퇴근 후에 관심 있는 일을 살짝 경험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기보단, 지금 해온 일의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건너가는 게 경력도 지키고 위험도 줄이는 길이에요.
    ​지금 당장 결론 내려고 애쓰지 말고, 딱 3개월 정도만 가볍게 정보 찾고 마음을 정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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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27채택률 5%
    작성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안고 버텨오셨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게 되는 건 용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선택에 따르는 책임도 커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매달 들어오는 월급도 중요하고, 오랜 시간 쌓아온 경력도 소중하니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앞으로도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될까 봐 두렵고, 그렇다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다는 마음이 참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남들은 자기 길을 잘 찾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늦어지는 건 아닐까,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면 마음이 더 조급해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설령 다른 길을 선택하더라도 그동안 익힌 경험과 책임감, 어려움을 견디며 배운 것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나만의 경험 위에 다른 가능성을 더해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든다는 것이 기회를 잃어간다는 뜻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젊을 때는 몰랐던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조금씩 알게 되고,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니까요. 지금의 고민은 뒤처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을 조금 더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너무 늦었다고 스스로를 재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지 않아도 괜찮고, 당장 답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기회를 놓친 것도 아닙니다. 현재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길을 알아볼 수 있고, 충분히 준비한 뒤에 움직여도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나를 실패한 사람처럼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책임을 다해온 시간도 분명 가치 있는 삶의 일부입니다. 이제는 그 책임감으로 자신을 조금 더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이 지금까지의 선택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삶에는 생각보다 여러 갈래의 길이 남아 있습니다. 조급함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두려움보다는 작은 가능성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1
    당장 그만두기보다 관심 있는 분야를 조금씩 알아보면서 준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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