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다 독립하고 나니 이제 집에는 저랑 남편 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생 아이들 이야기나 집안일 이야기 외에는 둘이서 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별로 없다 보니까, 막상 둘만 남으니 집안에 어색한 정적만 흐르네요.
남편은 하루 종일 거실 소파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유튜브만 보고 있고, 제가 무슨 말을 건네도 건성으로 응 응 거리기만 하니 대화가 도무지 이어지지를 않습니다. 식사 때도 각자 밥만 묵묵히 먹고 일어나니까 같이 사는데도 마치 남하고 한집에 사는 것처럼 답답해요.
앞으로 남은 세월을 남편이랑 둘이서 훨씬 더 오랫동안 살아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답답하고 대화가 안 통하니 앞으로의 남은 삶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남편한테 좀 성의 있게 대화도 하고 같이 산책이라도 나가자고 말해봤는데, 귀찮다고 손사래를 치니까 저도 오기가 생겨서 더 이상 말을 안 걸게 되더라고요. 싸우는 건 아닌데 서로 남처럼 겉도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개선해 보고 싶은데 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남편과의 어색해진 관계를 완화하고 다시 따뜻한 대화를 물꼬 트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남편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끌어내고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현실적인 팁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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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