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단둘이 남겨진 일상이 너무 어색하고 대화가 안 통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다 독립하고 나니 이제 집에는 저랑 남편 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생 아이들 이야기나 집안일 이야기 외에는 둘이서 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별로 없다 보니까, 막상 둘만 남으니 집안에 어색한 정적만 흐르네요. 

 

남편은 하루 종일 거실 소파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유튜브만 보고 있고, 제가 무슨 말을 건네도 건성으로 응 응 거리기만 하니 대화가 도무지 이어지지를 않습니다. 식사 때도 각자 밥만 묵묵히 먹고 일어나니까 같이 사는데도 마치 남하고 한집에 사는 것처럼 답답해요.

 

앞으로 남은 세월을 남편이랑 둘이서 훨씬 더 오랫동안 살아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답답하고 대화가 안 통하니 앞으로의 남은 삶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남편한테 좀 성의 있게 대화도 하고 같이 산책이라도 나가자고 말해봤는데, 귀찮다고 손사래를 치니까 저도 오기가 생겨서 더 이상 말을 안 걸게 되더라고요. 싸우는 건 아닌데 서로 남처럼 겉도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개선해 보고 싶은데 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남편과의 어색해진 관계를 완화하고 다시 따뜻한 대화를 물꼬 트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남편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끌어내고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현실적인 팁을 알고 싶습니다.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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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78채택률 3%
    아이들이 떠난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시고, 답답하고 서운하신 마음이 정말 깊으실 것 같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달리다 둘만 남았을 때 찾아오는 이 정적은 많은 부부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남편분을 다시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현실적인 팁으로 "유튜브 뭐 봐?"라는 질문보다 "이 영상 재미있네"라며 짧은 숏폼이나 관심사를 먼저 보여주며 부담을 낮춰보세요.
    ​집안일이나 부부 관계 같은 무거운 주제 대신, 맛있는 음식이나 추억 속 이야기를 가볍게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긴 산책이 부담스럽다면 "집 앞 슈퍼 가는데 같이 걸을까?"처럼 아주 작고 부담 없는 행동부터 함께해 보세요.
    ​작은 고마움 표현하기: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남편분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됩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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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들이 중심이었던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졌다면 둘만 남았을 때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지금의 정적이 반드시 애정이 사라졌다는 의미라기보다, 부부가 둘만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방법이 낯선 것일 수도 있고요.
    
    처음부터 깊은 대화를 하거나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기보다 식사 후 커피 한 잔, 장보기처럼 부담이 적은 활동부터 제안해보세요. 대화도 관계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보다 남편이 보고 있는 영상이나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편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만 관계를 회복하는 책임을 혼자 떠안을 필요는 없어요. ‘앞으로 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니 나는 당신과 조금 더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3
    빈둥지같고 그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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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6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들이 떠난 빈자리에 남편과 단둘이 남았는데 어색한 정적만 흐르고, 산책 제안마저 손사래 치며 거절당하니 속상하고 앞날이 까마득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평생 아이들과 집안일 이야기로만 대화해온 부부에게 이런 어색함은 정말 흔한 일이에요. 서로 애정이 식어서라기보다, 대화의 소재이자 다리였던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서로를 새로 알아가는 연습이 필요해진 거예요. 그러니 작성자님이 부족해서도, 남편분이 무심해서만도 아니에요.
    
    먼저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접근하시면 좋겠어요. 갑자기 깊은 대화나 산책 같은 큰 제안은 남편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게 익숙해진 분이라면, 대화하자는 말 자체를 숙제처럼 느끼셨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남편분이 이미 하고 있는 것에서 출발해보세요. 유튜브를 보고 계실 때 옆에 앉아 뭐 보는 거야, 재밌어? 하고 관심을 보이면 대화의 소재가 생겨요.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골라 같이 보고 웃는 것도 훌륭한 시작이에요. 대화를 새로 만들려 하기보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 쓰는 것부터 늘려가는 거예요.
    
    둘째, 질문을 바꿔보세요. 오늘 뭐 했어, 같은 질문은 응으로 끝나기 쉬워요. 대신 저녁 뭐 먹고 싶어, 이 반찬 어때, 저 뉴스 어떻게 생각해 같은 답하기 쉽고 선택이 가능한 질문이 좋아요. 그리고 대화가 짧게 끝나도 서운해하지 말고 그 정도면 충분히 성공이라고 여겨보세요. 짧은 대화가 매일 쌓이는 게 긴 대화 한 번보다 훨씬 힘이 커요.
    
    셋째, 부담 없는 함께하기를 만들어보세요. 산책이 귀찮다고 하셨다면 아파트 앞 한 바퀴처럼 아주 짧게 제안하거나, 마트 장보기에 같이 가자, 주말에 근처 맛집 가자처럼 목적이 분명한 외출이 더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밥 먹으러 가는 길이라면 걷는 것도 덜 귀찮아하시니까요. 함께 하는 소소한 루틴, 예를 들어 저녁 후 차 한잔이나 주 1회 같이 보는 프로그램 같은 것도 좋아요.
    
    넷째, 마음을 한 번은 솔직하게 전해보세요. 비난이 아니라 내 마음으로요. 우리 둘만 남으니까 나는 당신이랑 얘기도 하고 같이 뭔가 하고 싶은데, 좀 허전하더라, 하고 담담히 말하는 거예요. 남편분은 사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무뚝뚝하게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은퇴나 나이 듦으로 의욕이 줄어든 상태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 마음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다섯째, 작성자님 자신의 즐거움도 함께 챙기세요. 남편분 반응에만 매달리면 오기가 생기고 지치기 쉬워요. 친구, 취미, 문화센터처럼 나만의 시간을 채워두시면 마음이 훨씬 여유로워지고, 그 여유가 남편분에게도 편안하게 전해져요. 가끔 오늘 이런 일 있었어, 하고 밖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자연스러운 대화의 씨앗이 돼요.
    
    관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작은 시도가 몇 달 쌓이면 분명 온도가 달라져요. 만약 남편분이 계속 무기력하고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 보인다면, 건강검진이나 기분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으니 그 부분도 마음에 두세요.
    
    먼저 손을 내밀고 계신 것 자체가 두 분 관계를 소중히 여기신다는 증거예요.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은 남편분 옆에서 뭐 보는 거야, 한마디부터 건네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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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아이들을 모두 독립시키고 찾아온 허전함과 어색함 속에서 막막한 나날을 보내고 계시겠어요.
    ​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리다 마침내 마주한 둘만의 공간이 달콤한 휴식처가 아니라 낯선 사막처럼 느껴져 마음이 참 쓸쓸하셨을 거예요.
    ​심리사회학적으로 오랜 세월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부부에게 자녀의 독립은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는 중요한 전환기랍니다.
    ​남편분은 갑자기 주어진 막막함과 피로감을 유튜브라는 도피처로 숨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 어색함을 깨기 위해 작성자님 혼자서 애쓰고 다그치기에는 이미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으신 상태일 거예요.
    ​이럴 때는 큰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두 사람 사이에 작은 변화를 주는 가벼운 자극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산책 같은 거창한 제안 대신, 저녁 시간에 TV를 끄고 가볍게 차 한잔을 마시며 예전 아이들 어릴 적 웃겼던 에피소드를 무심하게 꺼내보는 거예요.
    ​남편분의 반응이 바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누적된 관성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남편과의 관계를 억지로 맞추려 하기보다 작성자님만의 즐거움을 먼저 채워가며 느긋하게 호흡을 골라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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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2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들이 독립하고 난 뒤 오롯이 둘만 남은 집안에서 흐르는 어색한 정적과 건성으로 대하는 남편분의 태도 때문에 마음이 많이 허전하고 답답하셨겠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막상 맞이한 황혼기에 부부라는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앞으로 남은 세월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 어색함은 두 분의 관계가 끝났다기보다, '부모'로서의 삶을 마치고 '부부'로서의 삶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거치는 일종의 적응기입니다. 평생 '아이들 이야기'와 '집안일'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대화해 오다가, 그 매개체가 사라지니 대화의 물꼬를 터는 법을 두 분 모두 잠시 잊으신 것뿐입니다.
    
    남편을 무리하게 바꾸려 하기보다,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고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현실적인 단계별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대화'라는 부담을 주고 작은 '접점'부터 만들기
    남자들은 종종 "대화하자", "산책 가자"는 요청을 일종의 '숙제'나 '요구'로 받아들여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곤 합니다. 거창한 대화나 외출을 시도하기보다, 일상 속 작은 접점부터 만들어보세요.
    
    '얼굴 마주 보는 대화' 대신 '같은 곳을 보는 시간' 만들기
    
    거실에서 소파와 식탁으로 떨어져 있기보다, 남편이 유튜브나 TV를 볼 때 슬그머니 옆에 앉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영상을 함께 바라보며 가벼운 한마디를 던져보세요.
    
    "저거 재미있어 보이네", "저 사람은 누구야?"처럼 남편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에 나도 관심을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면 남편도 경계심을 풀게 됩니다.
    
    단답형 질문 대신 '선택지'나 '행동 요청'하기
    
    "오늘 뭐 했어?", "대화 좀 하자"는 질문에는 "그냥", "응"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대신 "오늘 저녁에 된장찌개 할까, 김치찌개 할까?", "이것 좀 잠깐 들어줄래?"처럼 남편의 가벼운 행동이나 의견을 구하는 짧은 부탁을 건네보세요. 남편이 존재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입을 열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2. 남편의 '취미'와 '관심사'를 대화의 도구로 활용하기
    남편분이 온종일 휴대폰으로 보고 있는 유튜브 영상들이 현재 남편의 관심사입니다. 그것을 '나와 대화를 피하는 도구'로 보고 서운해하기보다, 역으로 대화의 소재로 활용해 보세요.
    
    관심사에 살짝 숟가락 얹기
    
    남편이 부동산, 뉴스, 스포츠, 자동차, 혹은 시골 생활 영상 중 어떤 것을 주로 보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요즘 유튜브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어?", "당신 보던 그 영상 무슨 내용이야?" 하고 먼저 호기심을 보여주면, 남편들도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신이 나서 길게 설명하곤 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미션 제안하기
    
    "산책하자"는 거창한 제안 대신, "집 앞 슈퍼에 맛있는 아이스크림/과일 사러 같이 다녀오자", "저녁 먹고 10분만 분리수거 같이 버리러 나가자"처럼 목적이 명확하고 시간이 짧은 동행부터 시도해 보세요.
    
    3. 나만의 에너지를 먼저 채우고 여유 갖기
    남편과의 관계 개선에 모든 에너지를 쏟다 보면, 남편의 반응이 미지근할 때 오기가 생기고 배로 서운해지기 쉽습니다.
    
    남편을 내 삶의 '전부'가 아닌 '룸메이트이자 친구'로 바라보기
    
    집 안에서의 내 삶과 즐거움을 먼저 채워보세요. 친구들과의 모임, 운동, 소소한 취미 생활 등으로 나만의 에너지가 활기차지면 남편의 무던한 태도에도 마음이 덜 흔들리게 됩니다.
    
    내가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일 때, 남편도 은연중에 호기심을 느끼고 다가올 여지가 생깁니다.
    
    '오기'보다는 담담하게 내 상태를 한 번쯤 전달하기
    
    오기가 생겨 서로 침묵 시위를 하기보다, 아주 담담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마음을 짧게 전해보세요.
    
    "아이들도 다 나가고 둘만 남으니까 당신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정답게 지내고 싶은데, 당신이 무뚝뚝하게 있으면 내가 조금 외롭더라고." 하고 비난 없이 내 감정만 살짝 적셔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굳어진 습관이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하루에 가벼운 인사는 하나씩 건네며 천천히 온도를 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두 분이 서로를 다시 알아가고 새로운 호흡을 맞춰가는 아름다운 황혼의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대화가 단절된 만큼 가장 어려운 사항은 바로 가족들의 상황입니다. 우리가 가족들끼리 서로 사이가 안 좋고 상대방과의 서로 사이가 안 좋으면은 서로 대화가 끝나고 대화가 단절되다. 보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있는 상황이 될 수가 없어요. 다시 예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대화들은 가장 크게 중요하고요.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회사부터인가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대화 자체가 서로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한 대화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연 왜 그런 걸까요?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은 걸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어떠한 매개체가 이제 점점 떨어져 나가고 없는 거예요. 그리고 서로 간에 대화를 해 봤자 서로 싸우기만 하고 서로 화만 날 수 있으니 서로 그냥 대화를 간단하게 하고 끝내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여기서 얘기를 드리고 싶은 것은 서로 상대방인가의 의견 충돌이라든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보고 해결을 하셨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어요. 보통 이런 부부들의 특징적인 것들이 하나가 개인적으로 자기의 생각 그리고 자기의 의견만 무조건 내세우는 특징들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자기만 옳고 자기 생각만 다 오히려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이러한 분들이 있는 가정 같은 경우에서는 대화가 끊기고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혹여나 이러한 경우 같은 경우에서는 내 스스로나 아니면 남 스스로 누군가 한 명이 바뀌어야 되지만은 너무나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고 내가 뭐든지 옳고 내 말이 뭐든지 다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꾸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가정 자체는 가정의 어떠한 꾸림 자체가 이어가기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소통에 있어서 이러한 분류들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보고 만약 이러한 부류들이 있는 가정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은 서로 간에 한 번씩 한 번씩 서로 한 번씩 양보해서 하나씩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너의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줘서 이런 부분을 반영할 테니 너도 이 부분에 대해서 반영을 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하나하나의 매견 획점 그러니까 하나하나 연결성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하지 않고 대부분 내 의견만 이야기하다 끝나다 보니까 결국은 싸움만 나고 대화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까 결국은 대화가 단절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더 이상 대화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다 보면 그냥 간결한 대화를 끝내고 그냥 서로 각자 알아서 자기 할 일 하고 그냥 끝내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대화 서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려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은 서로 간의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앙금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대화를 이끌어 가기에는 너무나 어렵거든요. 그래서 대화 단절의 주 원인을 한번 찾아보시고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만약에 찾으셨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의 서로 간의 의사 소통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리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의사 소통에 있어서 그 원인을 찾아내는데도 불구하고 원인에 의해서 서로 계속해서 싸우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보았어요. 이것은 왜 그러냐면은요. 원인에 대해서 서로 양보도 하지 않고 서로 자기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서로 간의 대화 그리고 의견 그리고 서로 간의 존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게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은 서로 간의 대화는 영끈기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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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7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집안에 덩그러니 남겨진 두 사람의 공백, 그리고 거실 소파에 누워 유튜브만 바라보는 남편의 뒷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밀려드는 막막함과 답답함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평생을 자식 키우고 일하며 바쁘게 달려오느라 정작 두 사람만의 대화를 쌓아갈 여유가 없었다가, 비로소 찾아온 고요가 오히려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앞으로의 남은 삶이 까마득하다"는 그 한 마디에 담긴 외로움과 지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어색한 정적의 물꼬를 조금씩 트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나누어 드립니다.
    
    1. '대화'라는 큰 숙제에서 먼저 내려놓기
    이미 남편분은 긴 세월 동안 집밖에서 에너지를 쓰고 은퇴 이후 집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차단한 채 에너지를 비축하는 '은둔형' 휴식 모드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대화를 좀 하자", "같이 산책을 가자"고 다가가면 남편분은 그것을 또 하나의 의무나 부담, 혹은 잔소리로 느끼기 쉽습니다.
    
    ♧ 목표를 낮추기
    당장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부부 간의 로맨스를 되살리겠다는 목표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대화가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가벼운 공기를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말 대신 '가벼운 행동'으로 동선 겹치기
    말을 섞으려 하면 벽이 세워지지만, 행동은 은근히 사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 공동의 가벼운 외출 만들기
    산책 가자고 하면 귀찮아하지만, 구체적인 목적지가 있거나 누군가의 핑계가 있으면 움직이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 가야 하는데 무거우니 같이 가자"라거나 "근처에 새로 생긴 곳이 있는데 바람이나 쐬고 오자"처럼 일상적인 볼일을 핑계 삼아 집 밖으로 이끌어보세요. 밖에서는 스마트폰을 보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나란히 걷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 집 안에서의 작은 루틴 공유
    아예 매일 저녁 식사 후 10분만 아파트 단지를 걷거나, 특정 요리나 간식을 함께 먹는 소소한 시간을 정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화"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차를 마시는 시간"처럼 도구를 사이에 두면 어색함이 조금 줄어듭니다.
    
    3. 남편의 관심사 속으로 가볍게 발 담그기
    남편분이 소파에 누워 유튜브만 본다면, 그 안에서 유독 오래 머무는 채널이나 관심사가 무엇인지 넌지시 관찰해 보세요. 정치, 역사, 여행, 트로트, 혹은 소소한 세상 이야기 등 남편분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 남편분이 보던 영상 속 주제를 툭 던지듯 물어보거나, "당신 이거 보니까 어때?" 하고 가볍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대화의 허들을 낮추는 좋은 치트키가 됩니다. 내가 먼저 질문을 건네면 남편분도 방어적인 태도를 풀고 아는 체를 하며 말문을 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내 삶의 무게중심을 남편에게서 거두어들이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남편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기에 오기가 생기고 에너지를 쏟을수록 내 마음만 더 지치고 억울해집니다.
    
    ♧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일상과 즐거움을 채워나가셔야 합니다. 내가 내 일상에서 활력을 찾고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남편을 향했던 시선과 기대가 줄어들면서 부부 사이에도 오히려 편안한 긴장감과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지긋지긋한 정적 속에서 먼저 손을 내밀었다가 거절당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더 굳어지기 쉽습니다. 
    오늘은 남편과의 대화를 고민하기보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한 가지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긴 세월 애써온 스스로를 먼저 다독여 주시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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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29채택률 5%
    작성자님의 글을 읽는데 마음이 참 먹먹하네요.
    아이들이 하나둘 독립하고 나면 그동안 아이들 이야기와 집안일로 채워졌던 집이 갑자기 너무 조용해지지요. 그제야 부부 둘만 남았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작성자님처럼 남편과 서먹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오히려 남편과 조금 멀리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작성자님은 남편분이 무심하고 무감각해진 것 같아 더 외로우신 것 같아요.
    
    작성자님! 
    제 친구이야기 좀 들려드려도 될까요? 
    
    남편이 정말 말을 하지 않는 부부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친구가 문득 '이렇게 살다가는 노후에 우리 둘 사이에 적막밖에 남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일부러 애교 섞인 말도 조금씩 건네고, '우리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만이라도 공원 산책해보자'고 먼저 제안했대요.
    처음에는 남편도 시큰둥했고 친구도 무척 어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조금씩 함께하는 시간이 생기다 보니 어느 순간 남편이 먼저 "이번 주말에는 어디로 갈까?" 하더랍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남편이 주말을 기다리게 되었다고 하니, 관계라는 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성자님도 너무 거창한 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남편분과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하나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차 한 잔이든, 동네 한 바퀴든, 시장에 같이 가는 일이든, 강아지 산책이든요. 중요한 건 대화를 잘하는 것보다 함께 있는 시간을 조금씩 다시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요즘은 저녁이면 강아지들 산책을 하는데 남편과 함께하고 있어요.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강아지 이야기, 오늘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 정도지만, 그렇게 나란히 걷는 시간이 생각보다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 남편과 나, 둘만 덩그러니 남았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아이들을 바라보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이제는 다시 서로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처음부터 따뜻한 부부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저 오늘보다 내일 한마디 더 나누고,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같이 걸어보고….
    그 작은 시간이 쌓이다 보면 어느 날,
    말없이 소파에 앉아 있던 사람이 먼저
    "이번 주말엔 뭐 할까?" 하고 묻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남은 세월이 적막으로 채워질지, 소소한 웃음으로 채워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너무 먼 훗날을 미리 걱정하기보다, 오늘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부터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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