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계속되면 어떻게 하세요?

예전에는 쉬는 날이 오면 하고 싶은 일이 꽤 많았습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도 있었고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고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막상 시간이 생겨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좋아하던 취미도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고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해도 귀찮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그렇다고 특별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일상은 평소처럼 흘러가고 해야 할 일도 해내고 있는데 제 마음만 조금 멈춰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냥 충분히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이 반복되니 괜히 걱정되네요.

억지로라도 새로운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시기를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일상에 다시 활력을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7
  • 익명2
    사람이 살이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많고 또 해야 될 일도 많고 또 그렇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서부터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어요. 내가 지치고 몸이 피곤하고 그냥 손에 건드리고 싶지도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집에 들어오면 피곤해서 그냥 쉬고만 씻고 아무것도 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 사람이 그럴 때가 항상 있거든요. 그런데 또 어떤 때는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그냥 아 이번에는 한번 그냥 집안 대청소 도 한번 해 봐야 되겠네. 이렇게 생각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그때 컨디션마다 다를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똑같은 컨디션을 가질 수가 없어요. 내가 일을 얼마나 많이 하고 또 야근도 많이 하고 그 주에 어떠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나? 어떠한 일을 맡고 있냐에 따라서 내 프레젠테이션이 또 어떻게 되냐에 따라서 막 회사의 업무에 따라서 그냥 그 양에 따라서 그냥 매번 그냥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냥 내가 너무나 피곤하게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기도 있잖아요. 네 그러니까 내 컨디션 자체에 따라서 어떠냐는 문제일 수도 있고 또 어떤 때에는 너무 신경 쓰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일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었다면 일이 많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야 되고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고 정리해야 될 부분들이 너무나 많은 부분들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생각해야 될 부분들이 많으면 또 그것 그것부터 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런 경우도 있긴 있는데 말이죠. 집에 들어오면은 갑작스럽게 그냥 집에만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왜 그러냐면은 내가 뭐 직장에서 피곤하다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뭐 이런 것들도 있긴 있습니다만은 피곤이 아예 누적되고 축적이 돼 가지고 그냥 집에 오면 눕고만 씻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그냥 버림작거리다가 회사에 그냥 출근하고 싶고 이런 경우들도 너무나 많거든요. 사람이 이렇게 살이다 보면 이런 경우들도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한다고 하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죠. 제가 항상 느끼는 것들은 사람을 항상 어느 순간서부터는 이러한 경우들이 있고 또 부격해지고 별로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 싶을 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런 것들 하나하나 이겨내는 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일에 그리고 또 앞으로 해야 될 일의 목표를 설정하셔 가지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단계를 설정하셔서 가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려요. 뭐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다 잘 되는 것은 없을 거고 뭐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성과가 이루어지는 거 없잖아요. 어떻게 하면 조금씩 그냥 내가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그냥 바로 얘기하면 내가 뭘 해야 되겠다. 퇴근길에 내가 뭘 해야 되겠다. 아니면 자기 전에 내가 뭘 해야겠다. 이렇게 조금씩 아주 작은 목표를 하나 설정해 보시는 것도 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다못해. 아이 Netflix에서 오늘 뭐 있는데 뭐 드라마 한 편이나 볼까? 뭐 이런 것들이라고 해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루에 뭐 목표를 어느 정도 작은 목표를 설정하면은 그다음서부터를 조금 조금씩 목표를 조금씩 넓혀 가면 되는 거거든요
  • 익명1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지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좋아하던 일조차 귀찮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더라고요. 
    그럴 때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기보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천천히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활력을 찾는 건 아니니, 지금은 부담 없이 작은 즐거움부터 하나씩 찾아보셔도 좋겠어요.
    의욕이 조금 늦게 돌아오더라도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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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559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는 최근에 무기력함이 찾아오고 예전만큼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걱정이 많으셨군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마음이 멈춰 있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이어져 답답하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내며 지내온 시간 속에서 마음이 조금 쉴 타이밍을 알려주는 신호였을지도 몰라요.
    ​억지로 에너지를 내어 무언가를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있는 그대로 허락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자꾸만 움직이려고 하면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지치기만 하거든요.
    ​그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처럼 최소한의 편안함만 자신에게 선물해 주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우리 삶을 채워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너무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마음의 결이 부드러워질 때 자연스럽게 작은 흥미가 다시 찾아올 테니 지금은 온전히 쉼에 집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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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02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에는 쉬는 날 하고 싶었던 일도 많고 열정도 넘쳤는데, 요즘은 막상 시간이 생겨도 모든 것이 귀찮고 마음이 무겁게 멈춰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걱정하고 계신 사연자님의 심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특별한 큰 사건이 없었음에도 찾아오는 이러한 마음의 멈춤은, 그동안 사연자님이 주어진 일상을 너무나 성실하고 묵묵하게 해내어 오느라 마음의 에너지가 잔잔하게 고갈되었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신호입니다.
    
    무언가를 억지로 시작하려 애쓰거나 의욕이 생기지 않는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마음의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억지로 엔진을 돌리면 오히려 더 깊은 무기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무기력한 시기를 지혜롭게 지나가고 일상의 결을 다정하게 되찾기 위한 4가지 실천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죄책감 없이 온전히 허락하기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활력을 찾아야 한다는 중압감마저 내려놓고, 지금 마음이 쉬어가길 원한다는 사실을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은 내 마음과 몸이 휴식을 취하는 정직한 재충전의 시간이구나" 하고 인정해 줄 때 비로소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진정한 회복이 시작됩니다.
    
    둘째, '무언가 해야 한다'는 거창한 의욕의 기대치를 최소한으로 낮추기
    
    예전만큼 취미가 즐겁지 않은 것은 내 감정이 많이 지쳐있다는 뜻이므로, 과거의 활기찼던 내 모습과 현재의 나를 비교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 한 편을 다 보는 것도 부담스럽다면 단 10분만 영상을 보거나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가만히 듣는 것처럼, 아주 작고 가벼운 자극만 소소하게 허락해 보세요.
    
    셋째,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신체적 스몰 스텝(Small Step)' 시도해 보기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마음의 멈춤이 더 길어질 수 있으므로, 거창한 활동 대신 아주 가벼운 신체적 움직임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햇살을 받으며 단 15분 동안 동네를 산책하거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마음의 기류가 전환됩니다.
    
    넷째, 일상의 정당한 기능을 해내고 있는 자신을 온전히 다정하게 인정해주기
    
    마음이 멈춘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사연자님은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을 책임감 있게 해내고 계십니다.
    
    이것은 대단한 의지와 내면의 단단함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자책하기보다 "오늘도 기본 일상을 무사히 잘 지켜냈다"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칭찬해 주세요.
    
    누구나 삶의 여정에서 잠시 계절이 바뀌듯 조용히 머물러가는 그늘진 시기를 지납니다. 지금의 멈춤은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직한 휴식이니, 자신을 조급하게 독촉하지 마시고 지금 이 순간의 편안함을 다정하게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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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871채택률 3%
    예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더 이상 설레지 않고, 막상 시간이 생겨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도 낯설고 걱정스러울 것 같아요. 일상은 평소처럼 잘 살아가고 있는데 마음만 멈춰 있는 듯한 기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쩌면 그동안 눈치채지 못한 채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건 아닐까요?
    이럴 때 꼭 억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예전의 활력을 되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잠깐 산책하는 것처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그런 마음을 인정하고 충분히 쉬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런 상태가 계속되거나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피로로만 여기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셨으면 해요. 예전처럼 즐겁지 않다고 해서 내가 달라졌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은 무언가를 더 해내기보다 내 마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이어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6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에는 기다려지던 휴일이 이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으로 느껴지니, 스스로도 낯설고 조금은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히 게으르거나 의욕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때로는 몸이 쉬고 있어도 마음의 에너지는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과 삶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던 일에도 흥미가 줄었다면, 무조건 새로운 활동을 늘리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얼마나 지쳐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장 활력을 되찾으려 애쓰기보다는 햇볕을 쬐며 잠깐 걷기,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듣기처럼 부담 없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언가를 즐겨야 한다는 목표 없이 가볍게 시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에도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이런 상태가 몇 주 이상 이어지거나 수면·식욕의 변화, 우울감까지 동반된다면 마음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활력을 되찾는 일은 자신을 억지로 움직이는 데서가 아니라, 지금의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가는 시간도 삶의 일부이니,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마음의 생기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223채택률 5%
    작성자님이 얼마나 막막하실지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쉬는 날을 기다리며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렜을 텐데, 이제는 막상 시간이 생겨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참 허전할 것 같아요. 좋아하던 것들이 더 이상 예전처럼 즐겁지 않으면 일상이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 기분도 들 것 같고요.
    
    더욱 마음이 쓰이는 건 특별히 힘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일상도 나름대로 잘 해내고 있다는 점이에요. 
    
    어쩌면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왜 이런지조차 설명하기 어려우신 건 아닐까 싶어요. 힘들다고 말하기에는 별일이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괜찮다고 하기에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이유 모를 공허함과 무기력함을 견디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작성자님, 꼭 큰일을 겪어야만 지치는 건 아니에요. 매일 해야 할 일을 해내고, 별다른 내색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에너지는 조금씩 소진될 수 있어요. 어쩌면 그동안 잘 버텨왔기 때문에 이제야 자신의 지친 마음을 알아차리게 된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자신을 보며 게을러진 건 아닐까, 예전의 나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변했을까 하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작성자님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를 더 열심히 움직이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날에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일일 수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영화를 보지 않아도 괜찮고, 멋진 곳에 가지 않아도 괜찮고,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루를 특별하게 보내지 못했다고 해서 그날이 의미 없는 하루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때로는 별다른 성과도 없이 그저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쓴 하루일 수 있어요.
    
    다만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계속된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라는 뜻은 아니에요. 지금은 무엇을 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같겠지만, 그렇다고 작성자님 안에 즐거움을 느끼는 마음이 영영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진다면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마시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셔도 좋겠어요. 작성자님이 힘든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도움받을 자격은 충분하니까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좋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당장 답을 찾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의 자신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지금의 자신도 충분히 이해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먼저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도 분명 무언가를 좋아하고, 설레고, 기대하며 살아왔던 사람이잖아요. 지금 잠시 그 마음이 희미해졌다고 해서 그동안의 작성자님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그러니 예전의 자신으로 빨리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까지 짊어지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다시 웃게 되는 날도,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지는 날도 조급해하지 않는 사이에 조금씩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도 작성자님의 하루는 여전히 소중하고,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날에도 작성자님의 가치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아요.
    
    지금은 그저 마음이 조금 쉬어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마음보다, 오늘의 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마음이 작성자님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혼자서 괜찮은 척하며 오래 버티지 않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의 마음에도 다시 무언가를 기다리고 기대할 수 있는 날들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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