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하루를 마무리할 때 허무한 기분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을 하고 식사를 하고 필요한 연락을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분명 바쁘게 움직였는데 막상 하루를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라 특별한 일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기만 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면 기분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하루에 작은 즐거움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댓글3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8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도 밤이 되면 정작 무엇을 위해 하루를 보냈는지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해야 할 일은 충실히 해냈지만 나를 위한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는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일상의 만족감은 큰 성취뿐 아니라 작은 즐거움과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형성되기도 합니다. 해야 할 일만 반복하다 보면 생활은 바쁘지만 정작 내가 느끼는 즐거움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루를 조금 다르게 보내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좋아하는 음악 듣기, 짧은 산책하기, 맛있는 차 한 잔 마시기처럼 작은 즐거움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보세요. 잠들기 전 오늘 좋았던 순간 하나를 떠올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가 특별한 일로 가득 차야 의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순간을 발견한다면 하루를 바라보는 마음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쓴님의 일상에 소소한 기쁨이 하나씩 늘어나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2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해야 할 일들을 챙기고 바쁘게 하루를 채워 나갔지만, 막상 밤이 되면 가슴 한구석이 헛헛하고 시간이 그냥 흘러가 버리는 것 같아 씁쓸하셨을 마음이 깊이 이해됩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타성이나 지침에 빠지지 않고, '하루에 작은 즐거움 하나를 만들고 싶다'며 삶의 온기를 찾아 나서려는 사연자님의 마음가짐이 참 다정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삶을 헛되이 보내시거나 잘 못 살아가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책임감 있게 하루의 의무들을 모두 해냈기에 몸과 마음이 피로해진 것이며, 뇌가 일상적인 반복 업무를 기억에서 자연스럽게 덜어내다 보니 생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거창한 변화나 큰 이벤트가 없어도, 아주 소소한 감각의 변화만으로도 하루는 충분히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실천해 볼 수 있는 '작은 즐거움 수집' 실천 아이디어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하루 10분, 오롯이 나만을 위한 '감각 전환' 타임 갖기
    
    바쁜 일정 사이나 퇴근 후, 단 10분만이라도 일상의 의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좋아하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향을 느끼거나, 가만히 좋아하는 노래 두 곡을 감상하는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아주 소소한 행위를 하루의 루틴으로 지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색채가 입혀집니다.
    
    퇴근길이나 일상 동선에서 '새로운 풍경' 하나 발견하기
    
    거창하게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늘 걷던 길에서 한 블록 돌아가 보거나 계절의 변화를 담은 길가의 나무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자극이 됩니다.
    
    "오늘은 길 가다가 예쁜 꽃이나 귀여운 물건 하나 사진으로 남기기"처럼 하루 하나의 작은 시선 수집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잠들기 전 '오늘의 소소한 기쁨' 1가지 적어보기
    
    밤마다 "오늘 뭐 했지?" 하며 허무함을 느끼기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오늘 나를 미소 짓게 했던 순간을 하나 떠올려보세요.
    
    "점심에 먹은 메뉴가 맛있었다",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처럼 아주 작은 순간을 글로 적거나 마음속으로 되새기면, 하루가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채워진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거창한 목표로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다는,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건네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연자님의 매일이 작지만 확실한 온기와 미소로 한 층 더 풍성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50채택률 5%
    작성자님, 하루를 바쁘게 보냈는데도 밤이 되면 문득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순간이 있지요. 분명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야 할 일들을 해내며 열심히 살았는데, 정작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면 떠오르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시간이 그저 흘러가 버린 듯한 기분이 드셨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의 하루가 의미 없이 지나간 것은 아니에요.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맡은 일을 해내고, 식사를 챙기고, 사람들과 연락하며 보낸 평범한 하루도 충분히 소중한 시간입니다. 다만 해야 할 일들로 채워진 하루 속에서 정작 내 마음이 즐거워할 틈은 부족했던 건 아닐까요?
    
    저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하루에 작은 즐거움 하나씩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참 좋습니다. 꼭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기, 평소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기, 예쁜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 한 장 남기기처럼 소소한 일도 좋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오늘 하지 못한 일보다 오늘 나를 조금이라도 웃게 했던 순간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아주 사소한 일이어도 좋습니다.
    
    삶이 늘 특별해야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나를 설레게 하는 작은 순간들은 필요하니까요.
    
    작성자님,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하루 안에 작성자님 자신을 위한 시간도 조금씩 마련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기다려지는 순간이 있는 하루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코치에게 묻기 인기글

💬 코치에게 묻기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