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의욕만 앞서서 물건부터 사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저는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필요한 물건부터 사는 편이에요.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운동복이랑 운동용품을 찾아보고, 요리를 배워보고 싶으면 조리도구부터 구경해요.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막상 물건을 사고 나면 처음의 열정이 오래가지 않아요.

 

운동용품은 몇 번 사용하다가 옷장에 들어가고, 요리 도구도 처음 몇 번 쓰고 나면 손이 잘 안 가요.

 

얼마 전에도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려고 꽤 큰돈을 썼는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물건을 살 때마다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 제 모습이 조금 웃기기도 해요 😂

 

사실 물건을 사는 순간에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보면 괜히 돈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관심이 생길 때마다 무조건 참으면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까지 놓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코치님께서는 이런 소비 습관이 단순히 충동구매의 문제라고 보시나요?

 

새로운 취미나 목표가 생겼을 때 물건부터 구매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려면 어떤 방법을 써보는 게 좋을까요?

 

저처럼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부터 잔뜩 사는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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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87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물부터 구매하지만, 막상 오래 사용하지 못해 아쉬움과 후회가 남으시는군요. 물건을 사는 순간에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듯한 설렘과 만족감을 느끼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충동구매라기보다 새로운 목표를 향한 기대감이 준비 과정에서 먼저 충족되는 현상으로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이미 무언가를 시작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매보다 경험을 먼저 한다'는 원칙을 세워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기존 운동복으로 2주 정도 실천해보고,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면 집에 있는 도구로 몇 가지 음식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취미라면 체험 수업이나 대여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실제로 활동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물건이 생겼을 때 구매한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려는 마음 자체는 소중한 강점입니다. 다만 그 열정을 물건을 구매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고 자신을 탓하기보다 어떤 활동이 자신에게 즐거웠는지 돌아보세요. 새로운 시작의 만족감을 소비가 아닌 경험과 실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조금씩 습관을 바꿔가셨으면 합니다.
  • 익명2
    우리를 항상 소비에 충동적인 소비의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소비의 습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우리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노출되는 광고를 통해서 우리는 소비를 하고 싶은 생각이 되기 때문이죠. 우리가 TV를 보거나 YouTube를 봐도 상품 광고를 많이 하잖아요. 단순히 인터넷 사이트에만 단순히 돌려봐도 많은 광고들이 많이 떠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지나가는 길거리에도 많은 광고와 그리고 많은 그 상품들에 대한 그리고 그런 광고들이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 우리는 보면서 항상 소비에 노출되어 있는 삶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구매하고 싶고 싶고 그런 구매욕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상황이고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내가 소비를 하고 이루어져야지만이 경제 활동을 해야지만이 결국은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사회 자체가 지금 이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반복적인 굴레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지요. 내가 무언가를 구매하고 있고 내가 무언가를 사려고 한다고 그러면은 계속해서 그런 것들을 구매하고 계속해서 유지시켜야지만이 이 사회 자체가 돌아갈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 구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 솔직히 말씀드린다면은 내가 그것을 처음에 했을 때는 입문용 자체로 구매를 하시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만일에 러닝을 하고 싶은다고. 그러면은 러닝하는 구매하실 거 아니에요? 그러면은 러닝화 자체도 그냥 입문용으로 그냥 구매하시고 차근차근히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 하나씩 구매를 하셔도 되는데 너무 처음부터 물건을 마구잡이로 구매하다 보면 결국은 내가 그 일을 계속 할 것인지 계속 지속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적당한 수준의 구매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은 모든 것을 내가 하지도 않고 어떻게 할 생각이나 그런 계획만 세워도 꼭 몇 번 하고서 금세 그만두고 또 금대 지루해지고 이러시는 것들은 내가 그 부분에 있어서 재미를 크게 못 느끼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그냥 입문적으로 하셔라. 입문용으로 뭔가 구매를 하시고 처음에 아니면 당근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어 중고로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뭐야? 처음에는 다 그렇게 구매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계속 1년 2년 이렇게 계속해서 내가 아 이 일을 그러니까 이 취미를 계속해서 해야 되겠다. 이 활동을 계속해서 해야 되겠다. 이렇게 하다 보면은 결국은 돈을 쓰게 될 수밖에 없어요. 왜 그러냐면은 돈을 사용을 해야 내가 계속해서 그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 모임에서도 계속 유지시킬 수 있는 상황들이거든요. 해외도 있어야 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사는 물건들에 대해서 나도 따라가야 되는 부분들이잖아요. 결국은 그때는 물건을 구매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요. 처음부터 물건을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한번 여러 번 생각을 하시고 세 번 정도는 생각을 하시고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딱 한 가지만 구매하시면 돼요. 초보장용으로 구매하셔 가지고 맨 처음에 내 구매하셨던 걸로 이용해서. 처음에 한번 맛을 들여 보시고 그런 다음에 아 이게 진짜 나에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한번 고민도 적절하게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셔도 저는 늦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요. 충동 구매는 누구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매하는 습관이 그때와 그 시기가 다르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 시기의 조절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글 쓰신 분도 그 시기만 잘 맞춰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무조건 그냥 입문용으로 간단하게 구매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문용으로 산다고 해서 나중에 또 비싼 뭐 전문가의 사용이라든가 이런 거를 사서 물론 물건이 훨씬 비싸지겠죠. 하지만 입문육을 구매한 거에 대해서도 후회하진 않으실 겁니다. 왜 그러냐면요. 사람이라는 것도 단계가 있듯이 물건이라는 것도 뭐든지 다 단계라는 게 있거든요. 그리고 입문용으로 구매하신 것을 다시 또 당근에 판매를 하시면 되니 별로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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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789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도전 앞에서 장비부터 마련하며 설렘을 느끼는 모습에 공감하면서도, 반복되는 패턴 때문에 속상하셨을 작성자님의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심리사회학적으로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충동구매라기보다 '준비물 구매'를 통해 이미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 같은 심리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아이덴티티 소비'에 가깝습니다.
    물건을 사는 순간에는 이상적인 내 모습에 가까워진 느낌을 받지만, 구매라는 행위 자체가 보상으로 작용해 정작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실행 동기를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시작 전 장비를 갖추는 행동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주변에서도 정말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는 행동의 부담감을 구매로 대신하려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이기도 합니다.
    구매보다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겼을 때 바로 장비를 검색하기보다 2주 정도의 '대기 기간'을 두고 최소한의 도구로 먼저 시작해 보는 규칙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은 기존의 편한 옷으로 먼저 시작해 보고, 요리는 집의 기본 조리도구로 한 달간 지속했을 때 비로소 원하는 물건을 하나씩 선물처럼 사주는 방식입니다.
    구매라는 보상을 행동의 시작점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에 대한 '포상'의 개념으로 전환하면 새로운 경험의 기회도 놓치지 않으면서 성취감도 함께 얻으실 수 있습니다.
    장비를 사며 설레던 그 열정을 이제는 아주 작은 실천으로 옮겨보며, 진짜 나만의 취미로 쌓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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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105채택률 3%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운동복이나 조리도구를 고르면서 이미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래서 단순히 충동구매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기대감이 소비로 먼저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물건을 사는 것이 실제 행동을 대신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 후회가 남을 수 있겠지요. 앞으로는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매하기보다 집에 있는 것으로 먼저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운동은 편한 옷을 입고 몇 번 해보고, 요리는 기본 도구만으로 만들어 보는 식으로요.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 꾸준히 해본 뒤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물건을 하나씩 구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려는 마음 자체는 참 좋은 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준비하는 즐거움만큼 직접 해보는 즐거움도 조금씩 키워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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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9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의 설렘이 물건을 구매하는 순간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꼭 잘해 보고 싶다는 기대가 크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열정이 줄어들어 아쉬움과 후회가 남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실 테고요.
    
    심리학적으로는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는 행동 자체가 목표를 이미 이룬 듯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주기도 합니다. 실제 행동에 앞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지요.
    
    앞으로는 물건을 사기 전에 먼저 행동으로 시작해 보셨으면 합니다. 운동은 기존 옷과 신발로 일주일 해보기, 요리는 집에 있는 도구로 몇 가지 만들어 보기처럼 작은 실천을 먼저 해보세요. 2~3주 정도 꾸준히 해본 뒤에도 흥미가 유지된다면 그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준비가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건을 갖추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경험이 먼저 쌓여야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글쓴님의 새로운 도전이 소비에서 끝나지 않고 즐거운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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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24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도전이나 취미를 결심했을 때 관련 물건부터 구비하며 설렘을 느끼고, 막상 준비를 마치고 나면 열정이 식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며 자책하셨을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장비나 도구를 마련할 때 느끼는 그 벅찬 기대감과, 이후 반복되는 헛헛함 사이에서 "내가 돈을 낭비했나" 하며 씁쓸하셨을 심정이 너무나 이해됩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충동구매에 빠진 소비 중독이거나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물건을 사는 행위는 뇌가 '장비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이미 목표를 달성하기 시작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심리적 위안(장비병 및 보상 심리) 현상입니다. 구매 순간에는 새로운 내 모습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것이기에, 이를 무조건적인 충동구매나 나쁜 습관으로 치부하여 스스로를 질책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을 때 무작정 참아서 경험의 기회를 꺾지 않으면서도, 장비 집착을 줄이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정리해 드립니다.
    
    '3회 체험 후 구매'의 대여/대체 규칙 적용하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즉시 장비를 새로 사지 마시고, 기존에 집 안에 있는 대체품을 활용하거나 대여/렌털을 통해 최소 3회 이상 실제로 체험해 보는 규칙을 세워보세요.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할 때는 집에 있는 편한 옷과 운동화를 먼저 신어보고, 요리를 할 때는 기존 냄비나 기본 칼로 3번 이상 직접 음식을 만들어본 뒤에 정식 장비를 고민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행동이 3회 이상 이어졌을 때 비로소 내 열정이 진짜인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위시리스트 보관 7일' 유예 기간 두기
    
    마음이 끌리는 물건이나 장비를 발견했을 때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딱 일주일(7일)의 유예 기간을 허용해 주세요.
    
    일주일 동안 실제 그 취미나 활동을 몸으로 먼저 부딪쳐보면서, 7일 뒤에도 그 도구가 '정말 지금 내 행동을 돕기 위해 필요한가'를 냉정하게 되묻는 과정만 거쳐도 불필요한 지출과 물건 낭비를 8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새 물건 구매를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재정의하기
    
    시작하기 전에 장비를 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활동을 한 달 동안 8번 이상 지속하면 나에게 선물로 사준다"는 식의 보상 시스템으로 순서를 바꾸어 보세요.
    
    준비물이 아닌 '내가 이뤄낸 성과에 대한 다정한 선물'로 접근할 때 구매한 물건에 대한 애정과 사용 빈도 역시 훨씬 길고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장비부터 구비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마음 이해하기
    
    실제로 사연자님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장비부터 맞추는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마음속에는 "제대로 잘해내고 싶다"는 완벽주의적 욕구와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고 싶다는 강한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도구를 사며 느꼈던 기분 좋은 설렘 자체는 삶의 활력소였음을 인정해 주시고, 이제는 도구라는 외형보다 '몸으로 직접 겪는 작은 경험'에 그 설렘을 조금씩 이항시켜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익명1
    저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필요한 물건부터 갖추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막상 준비할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 샀던 물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습관을 고치려면 물건을 사기 전에 실제로 얼마나 사용할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필요한 장비나 용품을 전부 구매하기보다는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하거나 최소한의 준비만 하고 시작하는 거죠.
    
    그리고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바로 결제하지 않고 2~3일 정도 기다려 보는 것도 추천해요. 시간이 지나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구매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물건을 갖추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어요. 운동이든 취미든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55채택률 5%
    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의 설렘과 의욕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어요. 
    
    운동을 시작하려면 운동복부터 사고 싶고, 요리를 배우려면 예쁜 조리도구부터 갖추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새로운 물건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새로운 생활이 벌써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데 작성자님이 고민하시는 건 단순히 물건을 많이 사는 문제가 아니라, 처음의 설렘이 실제 행동으로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는 것 같아요. 물건을 살 때는 분명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을 텐데, 시간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보면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기도 하겠지요.
    
    저는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준비하는 즐거움과 실제로 꾸준히 해나가는 즐거움을 조금 구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운동을 하고 싶다면 일단 집에 있는 편한 옷을 입고 몇 번이라도 운동해 보고, 요리를 배우고 싶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구로 몇 가지 음식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그렇게 일정 기간 해본 뒤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물건을 하나씩 구입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바로 결제하기보다 며칠 정도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무엇보다 작성자님, 처음의 의욕이 오래가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 자체는 참 좋은 에너지니까요.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추는 것보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해보는 경험이 먼저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물건을 준비하는 즐거움보다 직접 해보는 즐거움을 조금 더 오래 누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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