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직장·커리어

어떤것이 더 옳은 선택일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조심스레 질문을 드립니다.

 

일단은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15일동안 법률 사무원 신청을 해뒀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꾸고 싶어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공부 시작 전까지는 편곡 의뢰 이제 한개 남았는데, 갑자기 12월까지 해야할 편곡 의뢰 4개가 한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6일에는 가족 당일치기 여행 잡혀있고, 7일 토요일은 정기연주회 곡 발표가 잡혀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저 법률 사무원을 편곡 및 정기연주회 다 마치고, 뜸해지고, 조용할때 바짝 집중해서 할려고 그랬거든요.

 

어머니는 잠을 줄여서라도, 인천에서 강남까지 가서 평일 10시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법률 사무원 공부하고, 집에와서 편곡 바짝하고 이래야 한다 라고 의미로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너는 절대 편곡을 버리면 안된다. 그게 제2의 수입으로 벌어먹어야 하고, 놓으면 안된다."

 

근데 제가 지금 현재 계속 기립성 저혈압 및 빈맥때문에 계속 약을 먹고 있는 상태라서, 안그래도 이미 건강을 다치고 이런 경험이 있기에 좀 조심스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것은 이것입니다.

 

저 말을 부모님께 하면 분명 이런말 할겁니다.

 

"그게 뭐라고, 그거떄매 일정을 변경하냐... 다른 사람들 다 그렇게 산다. 이렇게 나약하고 썩어빠진 정신으로 뭘 하고 사회생활 어캐 할려고 그러냐?"

 

이런말 듣기 싫긴한데, 약 15일동안 바짝 하는게 맞을지, 아님 조금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연기 했을때, 그때 수강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사실 있고요.(이렇게 되면 폐강되니깐요..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을까요?

 

1.그냥 원래대로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빡세고 공부하고, 잠을 줄여서라도 편곡을 한다.

 

2.다음 차수인 12월 01일 ~ 12월 21일까지 법률 사무원 공부 및 취업준비 하는걸로 연기하고, 11월에는 편곡에 집중한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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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2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지금 상황에서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충분히 짐작이 가요.
    ​법률 사무원 과정과 여러 건의 편곡 의뢰가 겹치고, 여기에 가족 여행과 정기연주회 발표까지 앞두고 있으니 몸과 마음이 쉴틈이 없을 거예요.
    ​어머니께서 작성자님의 미래를 걱정하며 하신 말씀도 결국 음악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비롯된 것일 테지요.
    ​하지만 그 진심이 현재 작성자님의 상황과 건강 상태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워요.
    ​기립성 저혈압과 빈맥으로 약을 복용 중이신 상태에서 잠을 줄여가며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은 신체적으로 큰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이미 건강을 해쳤던 아픈 경험이 있으신 만큼, 이번에는 무엇보다 작성자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셔야 해요.
    ​부모님께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돌아올 차가운 말들이 두렵고 스트레스가 되시는 것도 당연해요.
    ​그렇지만 그것은 의지의 부족이나 나약함이 아니라,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아주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판단이에요.
    ​폐강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시겠지만, 12월 과정으로 일정을 조금 미루는 것은 결코 도망치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11월에 쏟아지는 편곡 작업들을 차분히 마무리하고, 연주회 준비도 온전히 소화하면서 건강을 돌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에요.
    ​체력을 충분히 회복한 상태에서 12월에 법률 사무원 공부에 집중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주변의 시선이나 부모님의 반응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398채택률 5%
    작성자님, 저는 글을 읽으면서 먼저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편곡 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새로운 분야인 법률 사무원 공부에도 도전하려 하고, 정기연주회까지 준비하고 계시잖아요. 자신의 일에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열정을 가진 작성자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고, 그 일을 통해 수입도 만들어가고, 또 다른 가능성을 위해 새로운 공부까지 계획한다는 것 자체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스스로의 삶을 열심히 꾸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작성자님이 자신의 열정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기립성 저혈압과 빈맥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잠을 줄여가며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편곡까지 한다면 몸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하신 말씀도 이해는 됩니다. 편곡을 제2의 수입원으로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이 어떤 일을 오래도록 잘해내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라면 12월 다음 차수로 연기하는 쪽을 우선 고려해 보겠습니다. 다만 수강 인원이 부족해 폐강될 가능성이 있는지 교육기관에 먼저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무조건 미루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건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혹시 나약하다거나 정신력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도 그 말이 작성자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님, 저는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살고 계신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는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참 멋진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 열정이 자신을 다치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늦게 가도 괜찮고, 잠시 일정을 조정해도 괜찮습니다.
    
    작성자님이 가진 그 좋은 열정이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 익명3
    잠을 줄여가며 무리하기보다는 편곡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강 인원 때문에 연기가 걱정되겠지만, 본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는 게 중요하고 남들이 하는 말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 익명2
    어느거나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예의 방식을 착용해도 되고 비 방식을 채용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이 돼요 그러면 정확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 글쓴이 분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만큼은 둘 다 욕심이 난다 그러니까 해 보고 싶다라고 하면 당연히 a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난 둘 다 잘하고 싶지만 한 번에 하는 건 퀄리티도 떨어질 거 같고 나에게도 너무 무리일 것 같다라고 하면 비방식이 좋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라고 저는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글쓴이 님의 선택을 응원하고 결과도 좋길 응원하겠습니다
  • 익명1
    편곡과 법률 사무원 공부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무리해서 잠을 줄이기보다, 지금 들어온 의뢰와 공부 일정을 현실적으로 다시 생각해서 조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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