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관리·마음습관

반품을 보내 볼까 걱정입니다.

며칠 전에 한 그 인터넷 판매자에게 밤을 주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밤을 주문했고 밤이 그래서 오늘도 도착을 했군요. 밤 상태를 보니 뭐 그냥 그냥저냥 쓸 만한 밤이 온 것 같았습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그냥 내가 눈으로 보고 사는 밤이 훨씬 더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고 편하게 집에서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되겠죠. 근데 이제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밤에 무게를 쟀는데요. 분명 저는 5kg를 구매를 했거든요. 물론 처음에 10kg를 구매할까 하다가 제대로 좋은 제품이 올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5kg만 주문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5kg를 오늘 받았고 이거를 우리 집에는 이제 저울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울로 한번 재 봤더니 5kg에서 200g이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솔직히 이런 부분들이 조금 섭섭하긴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판매는 하시는 거면은 오히려 5k면은 조금 더 담아 가지고 가령 예를 든다면은 그냥 5kg에서 한 200g은 더 넣어 줘야 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왜 그러냐면은 뭐 냉장 보관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수분이 빠져나갈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요. 상식적인 수준에서 우리가 그렇게 생각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막상 제가 와서 저울에 무게를 달아보니 200g이 모자란 데다가 벌레 먹은 밤이 한 10개 이상 나오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이런 부분들은 좀 너무했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건을 뭐 조금 더 200g 정도 더 넣어서 보내주면 이게 더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 왜 이렇게 장사를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썩거나 아니면은 버려야 될 밤들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은 물건을g수보다는 좀 더 더 준 게 맞거든요. 그런데 이 판매자는 오히려g수보다 더 적겠는 거는 솔직히 판매자로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는 여기서 구매를 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반품을 해야 되지. 지금 참 고민입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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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83채택률 5%
    작성자님, 편하게 집에서 받아보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셨을 텐데, 막상 받아보니 무게도 부족하고 벌레 먹은 밤까지 여러 개 나왔다니 얼마나 찜찜하고 속상하셨을까요.
    
    단순히 200g이 부족하다는 사실보다도 판매자가 상품을 보내기 전에 조금만 더 세심하게 살펴줬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실 것 같습니다. 믿고 주문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서운할 만한 일이지요.
    
    저는 반품을 고민하기 전에 판매자에게 먼저 사진과 함께 무게가 200g 부족한 점, 벌레 먹은 밤이 10개 이상 나온 점을 차분하게 전달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당하게 지불하고 구매한 만큼 제대로 된 상품을 받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괜히 까다로운 손님으로 보일까 걱정하거나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마음으로 장사하는 판매자라면 이런 소비자의 의견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편리함을 기대하며 한 주문이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판매자를 만나 기분 좋은 거래를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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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1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편리하게 집에서 받아보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막상 무게도 부족하고 벌레 먹은 밤까지 여러 개 발견했다면 충분히 실망스러우셨겠습니다. 단순히 몇백 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판매자를 믿고 구매했는데 기대했던 품질과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더 마음에 걸리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느껴지는 부분은 반품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보다 반품을 요구해도 괜찮은지 스스로 여러 번 고민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갈등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충돌할 때 이런 망설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불쾌해하지 않을까, 반품 과정이 번거롭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면 정작 내가 받은 상품이 적절했는지는 뒷전으로 밀리기도 하지요.
    
    우선 감정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무게와 벌레 먹은 밤의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판매자에게 상품 상태와 중량에 대해 문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상품 설명과 실제 내용물이 다르다면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것은 무리한 행동이 아닙니다. 소비자로서 당연히 확인하고 요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반품을 요청하는 것은 판매자와 다투거나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거래에서 서로 지켜야 할 기준을 확인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글쓴님,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당한 요구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마음에 걸린다고 그냥 넘어가기보다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내 권리를 편안하게 지키는 경험을 쌓아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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