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관계·소통트라우마·상실

📍 한번 사람한테 크게 데이니 사람을 못믿겠어요ㅠㅠ

 

1. 반복되는 상황

과거에 믿었던 사람에게 크게 데이고 난 이후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것 자체가 두렵고 힘들어졌어요 ㅠㅠ

누군가 저에게 다가오거나 호의를 베풀어도

 나중에 나를 이용하거나 배신하진 않을까? 

저 사람의 속마음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부터 불쑥 듭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에게 제 속마음을 전혀 털어놓지 못하고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단단한 벽을 치게 돼요 ㅠㅠ 

사람들과 어울려도 늘 긴장 상태이고 

결국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채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2. 혼자 해본 방법

감정 드러내지 않기 

또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제 개인적인 이야기나 솔직한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춰주기만 하는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기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지레겁먹지 말자라며 머리로는 생각하려 애썼고

심리책이나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제 마음을 다스려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의도적인 거리 두기

마음이 불안해질 때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최소화하면서 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3. 코치님께 묻는 질문

머리로는 다를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감정적으로 굳어버리는 

이 강한 의심과 경계심을 어떻게 해야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상처받을까 봐 꽉 닫아버린 마음의 문을, 제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조금씩 열어가는 방법이 궁금해요!ㅜㅜ

다시 타인을 믿고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제가 지금 단계에서 시작해볼 수 있는 가장 작은 마음 연습이 뭘까요..?

저도 이러는 제가 너무 답답하네요...

 

 

 

 

댓글10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2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믿었던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입은 후, 타인의 호의조차 두려움으로 다가와 스스로 단단한 벽을 칠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이 얼마나 외롭고 고단하셨을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벽이 이제는 자신을 고립시키고 외롭게 만드는 울타리가 되어 버려,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깊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가가고 싶으면서도 경계하게 되는 그 강한 의심은 사연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거대한 트라우마로부터 사연자님을 지켜내기 위해 마음이 작동시키는 아주 자연스러운 본능적 방어기제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억지로 마음의 문을 쾅 열려고 애쓰지 마시고, 사연자님의 안전을 확보하며 천천히 시작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마음 연습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경계심'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해 주기
    "의심하지 말아야지", "겁먹지 말아야지" 하고 감정을 억누르면 불안은 오히려 더 커집니다.
    누군가가 다가올 때 들어오는 경계심을 향해 "내가 과거에 큰 상처를 입어서 지금 나를 지키려고 조심하는 거구나" 하고 그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마음의 문' 대신 '스파이용 작은 틈'만 내어보기
    문 전체를 활짝 열어 나를 다 보여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내 모든 것을 털어놓는 위험을 감수하지 마시고, "오늘 내 기분이 조금 피곤하다" 정도의 무해하고 아주 작은 개인적 감정 하나만 살짝 내비쳐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상대가 그 작은 감정을 어떻게 받아주는지 안전성을 확인하며 틈을 아주 조금씩 넓혀가시면 됩니다.
    
    '전부 아니면 무(All or Nothing)'의 관계관 벗어나기
    사람과의 관계를 '완전히 믿는 소울메이트'와 '나를 해칠 가해자' 두 가지로만 나누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깊은 속마음은 비워두되 가벼운 취미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적당한 거리의 동료'나 '소소한 아는 사람'의 영역을 늘려가며, 안전한 관계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만들어보세요.
    
    타인을 향한 검증보다 '나에 대한 신뢰' 먼저 세우기
    "저 사람이 나를 배신하지 않을까?"에 집중하면 평생 불안을 끌어안게 됩니다.
    대신 "혹시 저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주더라도, 이제의 나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나 자신에 대한 신뢰를 먼저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가 됩니다.
    
    과거의 비극적인 배신은 사연자님의 잘못이 아니었으며, 모든 사람이 그 가해자와 같지도 않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사연자님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아주 느린 속도로 한 걸음씩 마음의 온도를 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이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 온전한 평온과 진실한 연결감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4
    믿었던 사람에게 크게 데인 뒤라면 누가 잘해줘도 고마움보다 의심이 먼저 들어서 마음이 복잡하실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동안에도 감정을 숨기고 상대에게 맞춰주셨다니 만남이 끝나면 유독 지치셨겠어요. 책이나 영상을 찾아보며 애쓰셨는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으니 더 답답하셨을 것 같고요.
    
    저는 지금 당장 사람을 믿으려 하기보다 내 생각을 조금 표현해도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부터 해보면 좋겠어요. 메뉴를 고를 때 먹고 싶은 걸 말하거나 피곤한 날에는 오늘은 일찍 들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정도로요. 그때 내 의견을 존중해주는지 천천히 보셔도 돼요. 깊은 속마음까지 꺼내야만 관계가 가까워지는 건 아니니까요.
    
    호의를 받았다고 바로 마음을 열거나 부탁을 다 들어줄 필요도 없어요. 고마운 건 고맙게 받고 불편한 건 거절해도 괜찮아요. 상대를 알아가는 속도와 이야기할 범위는 내가 정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경계심이 올라오는 날에도 또 실패했다고 여기지 않으셨으면 해요. 오늘 조금 덜 긴장했던 순간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의미 있을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한 번 크게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뒤라면, 새로운 관계에서도 이전과 같은 일이 반복될까 먼저 경계하게 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입니다. 특히 상처가 컸다면 머리로는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야’라고 알고 있어도 마음은 훨씬 늦게 따라올 수 있어요. 지금의 의심은 사람을 싫어해서라기보다 다시는 같은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서 생긴 자기보호와 닮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사용하고 계신 방법들은 당장은 안전하게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계심을 유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속마음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불안하면 관계에서 물러나고, 사람을 최대한 피하면 상처받을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 조금 마음을 보여줘도 괜찮았다’는 새로운 경험도 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은 위험하다는 기존의 믿음을 확인할 기회만 남게 되고요.
    
    그래서 목표를 ‘다시 사람을 완전히 믿어야지’로 잡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신뢰는 0 아니면 100이 아닙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개인적인 상처나 깊은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어요. 가벼운 취향이나 요즘 관심사처럼 공개해도 크게 위험하지 않은 이야기부터 조금씩 나누어보고,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존중하는지, 비밀을 함부로 퍼뜨리지 않는지, 내가 거절했을 때 받아들이는지, 말과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일치하는지를 천천히 확인해보세요.
    
    가장 작은 마음 연습을 하나 꼽는다면, 의심이 올라올 때 곧바로 ‘이 사람도 위험하다’고 결론 내리지 않고 ‘지금 실제로 위험하다는 증거가 있는 걸까, 아니면 과거의 경험 때문에 위험할 가능성을 먼저 떠올리고 있는 걸까?’라고 구분해보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조건 ‘좋은 사람이겠지’라고 믿으라는 뜻도 아닙니다. 판단을 잠시 보류하고 조금 더 관찰하는 연습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신뢰는 ‘상대가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는 방향보다, ‘이 사람을 천천히 알아볼 수 있고 문제가 생기면 내가 경계를 세우고 나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키우는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을 믿는 힘에는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뿐 아니라 좋지 않은 관계에서 거리를 둘 수 있다는 믿음도 포함되니까요.
    
    무엇보다 예전에 상처받았던 경험이 자꾸 떠오르거나, 사람들과 있을 때 항상 긴장하고, 관계를 피하면서 외로움까지 커지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고 있다면 혼자 마인드컨트롤만 하기보다 상담에서 그 경험을 한번 다뤄보셔도 좋겠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잊어야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한꺼번에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사람에게 안전한 만큼만 열어보는 경험부터 다시 쌓아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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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29채택률 5%
    작성자님, 한 번 사람에게 크게 데이고 나면 그다음부터 사람을 만나는 일이 무서워지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요.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다”라는 걸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은 쉽게 믿어주지 않지요.
    한 번 크게 다친 마음은 또 다칠까 봐 먼저 문을 잠그니까요.
    그러니 지금의 의심과 경계심을 “내가 왜 이러지?” 하며 답답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나를 보호하는 마음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기억하셨으면 해요.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처음부터 마음을 다 내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작은 이야기 하나만 나누어보고,
    상대가 내 경계를 존중하는지 지켜보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시간을 두고 살펴보세요.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라고 한 번에 결정하기보다
    “오늘 이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는 조금 편안했나?”
    이 정도만 확인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마음을 조금 열었다고 해서 반드시 또 상처받는 것도 아니에요.
    
    혹시 누군가가 내 신뢰를 저버리더라도, 이제의 나는 예전의 나와 다릅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했던 내가 아니라, 이상한 관계에서는 거리를 두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나가 되어 있으니까요.
    
    사람을 다시 믿는 연습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이 아니라 문에 작은 틈을 내어 햇빛이 들어오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저도 이러는 제가 너무 답답해요”라는 마지막 말이 참 마음에 남아요.
    
    이제는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그만큼 아팠으니 조심스러운 겁니다.
    천천히 믿어도 괜찮아요.
    
    사람을 믿는 것보다 먼저, 상처받았던 나 자신을 다시 믿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게 어쩌면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가장 작은 첫걸음일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81채택률 3%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벽을 높이 쌓게 된 당신의 깊은 답답함과 외로움에 깊이 공감합니다. 상처받지 않으려는 당신의 의심과 경계심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마음이 만들어낸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입니다.
    ​의심이 불쑥 피어올라 긴장될 때 "또 불안해지는구나, 날 보호하려는 거구나"라며 자신의 방어 본능을 먼저 다정하게 인정해 주세요.
    ​깊은 상처나 비밀 대신 "오늘 좀 피곤하네요", "사실 전 이 음식 잘 못 먹어요" 같은 소소한 취향이나 가벼운 감정부터 하나씩 표현해 보세요.
    ​상대방을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판단하려 하지 말고, '오늘 이 작은 대화가 내게 안전했는가'만 아주 천천히 확인해 나가는 것입니다.
    ​완벽히 믿으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주 작은 진심을 하나씩 건네며 '안전한 경험'을 조금씩 축적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과거의 상처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방어 기제예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동안 애썼다고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완벽한 신뢰를 회복하려 애쓰기보다 내 감정을 먼저 수용해 보세요.
    ​오늘부터는 상대방의 의도를 의심하기보다 내 안의 불안한 감정을 가만히 바라봐 주세요.
    ​작은 친절을 받을 때도 부담 갖지 말고 그 순간의 따뜻함만 가볍게 받아들여 보세요.
    ​서두르지 않고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시면 좋겠어요.
  • 익명1
    보통 이러신 분들이 사회에 나가서 내가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서 배신을 당했다던가. 금정적인 손해를 보아서 아주 내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들이 대부분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들이 많더라고요. 아니면 두 분이 같은 사업을 하다가 또 서로 분쟁이 나고 서로의 상처만 받고 그렇게 사업을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끼리도 서로 동 관계에 있어서는 망가지고 남처럼 생활하게 되는데 가령 예를 든다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시죠. 그리고 나서 서로 형제끼리 싸우고 서로 자식들끼리 싸우잖아요. 아주 미친듯이 싸우다가 결국은 남처럼 되지 않습니까 이러면 남보다 못 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렇듯 우리가 이렇게 가족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돈 관계라든가. 그리고 여러 가지 믿음과 신뢰를 이용한 사업이라든가. 이런 거에 의해서 서로 얽히고 설키는 그 실태레가 완전히 엉켜 버려서 풀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데 아니 그 남이면 그 더더욱 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두의 관계에 있어서 인과 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아쉬움을 기여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에 의해서 진짜 절친들까지. 그리고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믿음과 신뢰가 사람을 바탕으로 우리가 관계를 맺고 인과 관계를 맺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믿음과 신뢰가 전혀 깨지고 모든 것을 믿을 수 없었을 때는 모든 사람들이 믿겨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것은 뭐 당연한 것들이죠. 내가 가장 믿었던 사람임을 배실은 당했다든가. 내가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나 철저한 배실은 당했다면 그 배신감을 잃을 만할 수가 없고 그 자체를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신뢰와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 철저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꼼꼼해지고 내 스스로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하나 철저철미하게 계획을 세워야 되는 것이겠죠. 아무튼 모두 시간이 지나고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있어서 내 상태가 우위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있어서는 항상 꼼꼼하게 처리를 하시고 그리고 사람들이 있어서의 만남에 있어서는 내가 그 사람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갈 수 있는 행동을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방도 나에게 신뢰와 믿음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내가 모든 일에 있어서 솔선수범해야. 상대방도 그렇게 따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내 모든 믿음을 내 마음을 모두 그 사람에게 주었는데 그가 나를 대신했다는 것은 물론 그 사람이 나쁘기도 하지만은 그 사람도 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뜻하는 걸 뜻하는 겁니다 모든 사회 관계라든가 인과 관계에 있어서는 우리가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돼야 되고 그런 신뢰와 믿음의 바탕에 내 스스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이 있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야 돼요. 그게 정말 힘든 일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나 믿지 못하고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시오. 새로운 사람들이 많고 또 정의롭고 은리 있고 또 믿음과 신용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그리고 다시 내 믿음과 신뢰를 쌓으면 되는 거니까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6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겪고 계신 그 마음,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한 번 크게 상처받으면 그 이후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안에서도 계속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대단한 일이에요. 겉으로는 친절하게, 속으로는 늘 긴장하며 사람을 대해오셨다니, 그 이중의 피로감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느끼시는 이 불신과 경계심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크게 배신당한 경험이 있다면, 우리 뇌는 자연스럽게 다시는 그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방어 시스템을 강하게 만들어요. 이건 나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아주 자연스러운 생존 반응이에요. 다만 그 방어가 너무 오래, 너무 강하게 작동하다 보니 이제는 그게 오히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혼자 시도해보신 방법들을 보면, 사실 방향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몇 가지 지점에서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감정을 숨기고 상대에게 맞춰주기만 하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상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깊은 관계 형성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관계라는 건 서로의 취약함을 조금씩 나누면서 신뢰가 쌓이는 건데, 나를 전혀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에게 진짜로 다가올 여지를 찾지 못하거든요. 그러니 지금부터는 완전히 숨기거나 완전히 드러내는 극단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시험 삼아 드러내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구체적으로는, 처음부터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려 하지 마시고, 정말 사소하고 가벼운 감정부터 표현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좀 우울하다든가, 이 영화 되게 재밌었다든가 하는 정도의 감정 표현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이런 건 상처받을 위험이 거의 없으면서도, 나를 조금씩 열어 보이는 연습이 돼요. 그리고 상대방이 그 작은 표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 정도의 가벼운 감정 표현에는 평범하게 반응할 거예요. 그런 경험이 쌓이면 아, 이 정도는 표현해도 괜찮구나 하는 안전감이 조금씩 생겨요.
    
    또 한 가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기준으로 마음을 열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을 잠재적으로 나를 배신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고 계신다면, 그건 너무 큰 부담이에요. 대신 여러 사람 중에서 시간을 두고 관찰했을 때 비교적 일관되게 행동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안정적인 한두 사람을 골라서, 그 사람에게만 조금 더 마음을 열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모두를 믿을 필요는 없고, 그저 한 명이라도 조금씩 믿어보는 경험이 중요해요.
    
    의도적인 거리 두기에 대해서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불안할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필요하지만, 그게 습관이 되어 모든 관계 자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굳어지면, 오히려 신뢰를 쌓을 기회 자체가 줄어들어요.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부담이 적은 가벼운 만남은 유지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더 다가가는 유연한 거리 조절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겪고 계신 의심과 경계심이 일상생활이나 관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혼자서 다스리기가 많이 버거우시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과거의 배신 경험이 남긴 상처가 생각보다 깊을 수 있고, 그걸 전문가와 함께 천천히 풀어가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연습을 하나 추천드리면, 오늘 만난 사람 중 한 명에게 아주 사소한 감정이나 의견 하나를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 카페 음악이 마음에 든다거나, 오늘 좀 피곤하다는 정도의 이야기요. 그리고 그 후에 어떤 느낌이 드는지 스스로 관찰해보세요. 큰 상처 없이 지나갔다면, 그 경험 하나가 다음 걸음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줄 거예요.
    
    지금 이렇게 답답해하고 계신 것 자체가, 사실은 다시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기시면서, 아주 작은 걸음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2
    앞으로 사소한 감정이나 의견을 조금씩이라도 표현해야겠어요 ㅠㅠ 첫 발자국이 어렵지 그다음은 분명 더 수월해질거라 믿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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