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일상관리·마음습관

📍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이기적이게 되는 제 모습이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갈수록 타인을 배려하기보다 

제 이익과 편안함만 먼저 챙기게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감정을 먼저 살피고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배려하려 노력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상황이 생기면 내가 손해 보는 건 아닌가? 

나만 피곤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불쑥 듭니다ㅠㅠ..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 소모나 에너지를 쓰기가 싫어 

귀찮은 일은 은근슬쩍 피하게 되고 

제 이익이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는 저를 발견할 때가 자주 있어요!

 

겉으로는 적당히 예의를 갖추는 척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철저히 

내 득실만 계산하고 있는 제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나이 들면서 마음이 박해지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해가는건 아닐까... 하는 

자책감과 씁쓸함이 반복해서 찾아옵니다..

 

이런 제 모습이 부끄럽고 싫어서 나름대로 혼자 마음을 다잡아보려고도 했습니다

남들을 향한 내 마음이 박해진 것 같아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양보를 해보려고 애써보았고 이해심을 넓혀보고자 인문학 책이나 

관련 글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려보기도 했습니다ㅠ

하지만 이미 에너지 여유가 없다 보니 억지로 한 배려는 

결국 속으로 불만이나 억울함으로 남게 되었고 

결국 나 하나 챙기기도 바쁜데 남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결론으로 돌아오며 마음을 닫아버리곤 했네요..

 

혼자서 고민할수록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만 늘어가는데..

나이가 들면서 감정적 여유가 줄어들때 나를 지키는 건강한 자기보호와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이기심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저의 마음과 에너지를 너무 갉아먹지 않으면서도 

타인에게 마음이 너무 사납고 냉정해지지 않도록 중간 지점을 지켜내는 방법이 궁금해요 ㅠㅠ..! 

스스로에게 씁쓸해하거나 자책하지 않으면서도 나이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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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48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이가 들면서 타인에게 쓰던 에너지를 줄이고 내 이익과 편안함을 먼저 떠올리게 될 때, 스스로가 냉정해진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셨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음이 나빠지거나 이기적으로 변한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경험을 거치며 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생존을 위한 마음의 보호 기능'에 가깝습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그동안 타인을 신경 쓰느라 지친 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자기보호와 이기심을 나누는 기준
    
    건강한 자기보호: 남을 일부러 해치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요구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안정과 에너지를 지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기심: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권리를 빼앗는 행동입니다.
    
    즉,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내 편안함과 이익을 먼저 챙기는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정당한 자기보호입니다.
    
    지치지 않고 마음의 중간 지점을 지키는 방법
    
    억지 호의와 배려 내려놓기: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강제로 하는 배려는 속으로 불만과 억울함만 남깁니다. 내가 진심으로 줄 수 있는 아주 작은 배려나 예의만 남기고, 무리한 양보는 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남에게 바라는 마음 줄이기: 내가 타인에게 에너지를 쏟지 않는 만큼, 상대방에게도 과한 이해나 배려를 기대하지 않으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예의 바른 거리 두기: 마음속으로 득실을 계산하더라도 겉으로 기본적인 예의와 친절을 유지한다면 충분합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성숙한 관계의 기술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는 마음가짐
    
    내가 먼저 채워져야 남에게 줄 여유도 생깁니다. 내 몫을 먼저 챙기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나 한 몸 챙기기에도 에너지가 차오르는 시기구나" 하고 내 상태를 그대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작정 남에게 마음을 퍼주는 것이 아니라, 내 한계를 알고 나를 먼저 지킬 줄 알게 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셔도 괜찮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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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보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먼저 생각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면서 무조건적인 배려보다 관계의 경계를 세우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자기보호와 이기심을 구분하는 기준은 ‘나를 지키면서도 상대의 권리와 감정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가’를 생각해보면 좋아요.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탁을 거절하는 것과 내 편의를 위해 상대에게 손해를 떠넘기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요.
    
    억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자신을 소진시키기보다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친절을 선택해보세요. 나를 챙기는 것과 타인을 배려하는 것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정도를 찾아가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관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 익명5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내 편안함과 에너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자체를 꼭 이기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그동안 너무 많이 맞춰주고 배려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내 한계를 알게 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억지로 양보하고 나중에 억울함이 남는다면 그것 역시 건강한 배려는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자기보호와 이기심의 기준을 ‘내 편의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가’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없는 부탁을 거절하거나 내 시간을 지키는 건 자기보호지만, 상대의 입장을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하거나 이용하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정말 중요한 관계에서는 한 번 더 상대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내 에너지를 아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변화를 자책하기보다 나를 지키면서도 필요한 곳에는 따뜻함을 남겨두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4
    저도 비슷해요 나이가 들어가니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과감하게 끊어내다보니 어쩌다 내 모습을 보면 좀 이기적이게 굴고 있다고 보이기도 해요 저도 너무 인간관계에 감정 소모하는것 자체가 시간낭비같아보여서 이 글이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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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나이가 들면서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에요.
    ​다른 사람을 향하던 마음이 나를 향하는 것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자기 보호예요.
    ​억지로 베풀던 호의가 억울함으로 남았다면 이미 마음의 그릇이 가득 찬 상태라는 뜻이에요.
    ​건강한 자기 보호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내 에너지를 지키는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반면에 이기심은 내 이익을 위해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마음에서 나와요.
    ​득실을 계산하는 나의 모습은 마음이 박해진 게 아니라 에너지를 아끼려는 생존 전략이에요.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내 마음의 여유를 먼저 채워주세요.
    ​에너지가 남을 때만 가벼운 친절을 베풀고 아닐 때는 내 평온을 지키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작성자님의 그 따뜻한 고민 자체가 이미 타인을 향한 배려를 품고 있다는 증거예요.
    ​오늘부터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대신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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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36채택률 3%
    나이가 들수록 나의 에너지와 편안함을 먼저 챙기게 되는 것은 이기적인 변절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자 '나이에 맞는 에너시 배분' 과정입니다. 청년기처럼 무한히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던 감정 자원이 줄어들다 보니, 마음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방어 기제를 가동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건강한 자기보호와 이기심을 나누는 기준, 그리고 마음의 중간 지점을 찾는 방법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 경계를 지키는가'입니다. 타인의 권리를 빼앗거나 상처를 주면서 내 이득을 챙기면 이기심이지만, 내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거절하거나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은 건강한 자기보호입니다.
    ​여유가 없을 때 억지로 베푸는 호의는 속으로 억울함만 남깁니다. 내가 원해서, 감당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호의만 베푸세요.
    ​마음 깊이 진심을 다하지 않더라도, 겉으로 기본 예의를 지키는 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타인 배려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따뜻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에너지를 소중히 아끼되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책감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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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89채택률 5%
    글을 읽는데 오히려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고 고민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어쩌면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박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과 상황을 살피며 살아온 내가
    이제는 내 마음과 에너지의 한계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젊을 때는 조금 손해를 봐도 참고,
    싫어도 웃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가?’
    ‘내가 꼭 여기까지 해야 하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그 자체가 꼭 이기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자기보호와 이기심을 구분하는 기준은 ‘내가 나를 지키면서도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내가 힘들어서 거절하는 것과
    상대를 이용하기 위해 외면하는 것은 다르고,
    내 몫을 챙기는 것과
    다른 사람의 몫까지 빼앗는 것도 다르니까요.
    
    그리고 억지로 베푸는 친절은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마음은 이미 지쳐 있는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양보하다 보면
    결국 그 배려가 원망으로 돌아올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이 베풀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따뜻하게 사는 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더라도 말 한마디를 부드럽게 건네고
    내가 손해 보지 않으면서도 양보할 수 있는 순간에는 기꺼이 양보하고,
    정말 여유가 없는 날에는 죄책감 없이 내 마음부터 돌보는 것.
    
    그 정도의 균형이면 충분히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글쓴님이 지금 느끼는 이 씁쓸함도
    마음이 사나워졌다는 증거라기보다
    여전히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수록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진심을 다하고,
    불필요한 관계에서는 조금 거리를 두고,
    내 마음을 함부로 소진시키지 않는 것.
    
    그것도 나이 들어가며 배우는
    아주 중요한 배려 중 하나가 아닐까요.
    
    나를 지키는 것과 마음을 닫는 것은 다릅니다.
    조금 덜 희생한다고 해서 덜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이제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그러다 보면 오히려 억지로 짜낸 친절이 아니라
    내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건네는 따뜻함이
    더 오래 남게 될 거예요.
    
    그러니 지금의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
    이제는 나 자신도 돌보면서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중일 테니까요. 
  • 익명3
    저도 나이가 들수록 예전처럼 무조건 참고 맞춰주는 게 배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돕는 것과, 내 마음이 상하면서까지 희생하는 건 분명 다른 것 같아요. 내 여유가 없는데 억지로 배려하면 결국 서운함과 억울함으로 남기도 하고요. 
    내가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해서 꼭 이기적인 사람이 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 마음과 에너지를 지키면서도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그 정도의 균형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너무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서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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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5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사정을 먼저 살피기보다 내 편안함과 이익을 먼저 셈하게 되는 스스로의 모습에 씁쓸함과 자책을 느끼고 계시군요. 남들에게 호의를 베풀어보려 애쓰기도 하고 인문학 글로 마음을 다스려보기도 했지만, 억지로 쥐어짜 낸 배려가 결국 억울함으로 남고 다시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을 때의 혼란과 허탈함이 깊게 전해집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질문자님이 나이가 들며 마음이 박해지거나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린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고 삶의 여러 계절을 지나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과 감정적 여유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지금 느끼시는 행동의 변화는 나빠진 것이 아니라, limited한 내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마음이 스스로를 보호하려 작동시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존과 에너지 보존의 본능'입니다.
    
    타인을 위하느라 정작 나 자신을 소진시켰던 과거의 수많은 경험들이 학습되어, 이제는 내 몸과 마음이 "나부터 챙겨야 살 수 있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내 잔이 비어있는데 남에게 물을 나누어주려 하니 불만과 억울함이 남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질문해 주신 고민들에 대해 스스로를 가두는 자책에서 벗어나 타인과 건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마음 지침을 전해드립니다.
    
    첫째, '건강한 자기보호'와 '이기심'을 구분하는 기준은 '타인을 해치거나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를 먼저 챙기는 행위 자체를 이기적이라고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기심이란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희생을 발판 삼아 내 이득을 취하는 능동적인 해함입니다. 반면, 내가 피곤해서 귀찮은 일에 깊이 개입하지 않거나 내 최소한의 편의와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건강한 방어기제'입니다. 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남의 짐을 대신 짊어지지 않는 것은 결코 죄나 이기심이 아닙니다.
    
    둘째, 억지로 내어주는 '자기희생적 배려'를 멈추시고 '소극적 선의'에 만족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여유가 없을 때 의도적으로 호의를 베풀려 애쓰는 것은 나를 더 지치게 만듭니다. 이제는 큰 감정적 에너지나 시간을 써야 하는 적극적인 배려 대신, 내가 가진 작은 여백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극적 선의'로 기준을 낮춰보세요. 상대방의 말을 적당히 들어주고, 겉으로 예의 바르게 대하며, 상대에게 해를 가하거나 무례하게 굴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미 사회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배려를 실천하고 계신 것입니다. 내 안에서 우러나지 않는 배려를 억지로 쥐어짜 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셋째, 내 에너지의 우선순위를 '나 자신'에게 먼저 두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세요.
    나를 최우선에 두는 계산적인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기압이 떨어졌을 때 보호자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 아이를 살릴 수 있듯, 나 자신을 먼저 챙겨 내 안의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차올라야 비로소 타인을 향한 진정성 있는 온기도 흘러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내가 나를 챙겨야 하는 시기이구나" 하고 담담하게 인정해 주는 것이 마음의 죄책감을 터는 첫걸음입니다.
    
    넷째, 겉으로 갖추는 '적당한 예의' 자체를 나 자신의 근사한 가치로 인정해 주세요.
    속으로는 득실을 따질지언정 겉으로 타인에게 예의를 갖추고 선을 지키려 노력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질문자님은 이미 내면의 통제력과 성숙함을 갖춘 분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사리사욕과 피로감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다스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무례하지 않게 타인을 대하고 계시다면, 그것은 속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나 모두를 보호하는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스스로를 가혹하게 검열하며 "내가 왜 이렇게 박해졌을까" 자책하지 마세요. 그동안 타인과 세상을 향해 수많은 에너지를 쓰며 애써온 나에게 잠시 쉬어갈 권리를 허락해 주는 시간일 뿐입니다. 내 마음의 잔이 다시 온기로 차오를 때까지, 지금은 담담하게 내 편안함과 일상을 최우선으로 돌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익명2
    나이가 들면서 타인을 신경 쓸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은 마음이 박해져서가 아니라,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가며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챙기려는 모습을 이기심으로 오해하여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자기보호와 이기심의 차이는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느냐에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며 내 이익만 챙기는 것은 이기심이지만, 내 마음과 체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감정 소모가 큰 일에 거리를 두는 것은 나를 지키는 지혜로운 권리입니다.
    타인에게 냉정해지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겉으로는 기본적인 예의와 친절을 갖추되 속으로는 감정의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 먼저 여유가 채워져야 남에게도 진심 어린 호의를 베풀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친 상태에서 억지로 베푸는 배려는 오히려 속으로 억울함만 남깁니다. 지금은 자신을 최우선으로 돌보며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 익명1
    원래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 인 사람이 당연히 그것이 인간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내 스스로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남에게 좋지 않은 불편함을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과연 그런 것들이 정말 남이 피해를 입혔다고 생각을 한다고 든다면은 그것을 고치셔야 되는 것은 맞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그리고 어떠한 문제가 그 사람들의 불편함을 느꼈던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글을 쓰신 분 자체가 너무나 내 스스로 자책을 해서 남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시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사람들은 다 자기 이기적인 생각과 자기의 계산적인 생각으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남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들은 요 근래에 들어서 저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밤인데 남을 위해서 뭔가 허실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은 특정 구호 단체라든가 아니면 봉사활동 단체를 하는 것을 대부분 보았지? 자기 스스로 을 위해서 보이지 않게 희생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눈에 띄게 나타나는 모습들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살면서 다 그렇게 내 삶과 나를 위한 삶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너무 그렇게 내 삶에 대해서 남을 불편함을 주고 있다. 남에게 남을 힘들어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뭐 삶의 자체에 있어서 남에게 불편함과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뭐 그냥 남과의 관계에 있어서 불편함을 주지 않게 내 스스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고요. 이러한 것들은 사회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너무 또한 걱정하실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간혹 가다가 내가 자칫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질러서 그 사람이 피해를 주게 되었다면은 그 사람에게 사과를 한다던가. 그만큼 그 사람에게 잘해 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내가 중립적이고 어떠한 남을 위해서 그리고 남을 배라는 입장에서 삶을 산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남이 생각하는 그들의 삶은 자기 이기적이면서도 자기의 삶만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기적인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삶이라고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좀 더 행복하고 행복 추구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라든가 칼 마르크의 공산주의 같은 이러한 삶 자체의 체제가 없어져야 되는 것이겠죠. 이러한 체제들이 없어지고 우리는 예전처럼 그렇게 부족 국가처럼 서로 간에 나눠 먹고 서로가 함께 분배하는 생활밖에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시대로 다시 돌아가기에는 지구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돌아오는 것이죠. 다시 그런 시대로 돌아가고 싶으시다는 것인가요?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다시 예전에 우리의 서로를 아껴주고 서로의 행복도 기뻐해 주면서 또 함께 즐거워해 주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지금은 그 시절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고리 깊고 또 각자의 이기적인 세상이 되어 간지 오래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거나 예전의 시기대로 보여지기에는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그저 내 삶과 내 행복 그리고 나를 위한 삶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만이 결국은 모든 사회를 이루어 갈 수 있는 지탱의 열매라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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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이가 들수록 타인보다 '나'를 먼저 챙기게 되는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셨군요. 하지만 이것은 마음이 박해져서가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관계 속에서 에너지를 쏟아부은 내면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에너지 절약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자책하기보다, 현재 겪고 계신 고민에 대해 건강한 자기보호와 타인에 대한 냉정함을 구분하는 기준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1. 건강한 자기보호 vs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이기심의 기준
     ♧ 건강한 자기보호 
     특징: 내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무리하게 맞추느라 속으로 곪는 대신 내 에너지의 한계를 인정하고 멈추는 것입니다..
     방향: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부당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내 시간과 감정을 지혜롭게 아끼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어기제입니다.
     이기심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
     특징: 나의 이익이나 편안함을 위해 타인에게 부당한 부담을 전가하거나 손해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방향: 내 편의를 위해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이용하려는 의도가 포함됩니다.
    ♧ "내가 지치지 않기 위해 물러서는 것(자기보호)"과 "남이 어떻게 되든 내 이익만 챙기는 것(이기심)"은 다릅니다. 후회하고 씁쓸해하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남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2. 마음이 사납고 냉정해지지 않는 '중간 지점' 지키기
     ♧ '완벽한타인'에게 쓰는 에너지를 정량제 로 관리하기
    
    나이 들수록 감정적 에너지는 한정된 자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오늘 내가 쓸 수 있는 '친절과 배려의 총량'을 정해두세요..
    
    에너지가 바닥난 날에는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온전히 나를 돌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현명한 에너지 분배입니다.
    
     ♧ '의무감'에서 나오는 배려는 과감히 내려놓기
    마음에도 없는 억지로 베푼 호의는 반드시 억울함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지금은 내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이 부탁은 정중히 거절하자"라고 스스로를 허용해 주세요. 배려는 나의 마음속에 여유의 잔고가 가득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선물이어야 합니다.
    
     ♧ 기대치를 낮추고 거리두기 연습하기
    과거의 나처럼 타인에게 따뜻하게 대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계의 온도를 조금 낮추고, 깊은 관계와 가벼운 인연을 적절히 분리해 보세요. 모든 관계에 진심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가짐
    나이가 든다는 것은 타인을 향했던 시선을 이제는 나 자신에게 거두어들여 따뜻하게 품어줄 때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평생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배려하느라 애써온 내 자신에게 이제는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는 너를 좀 더 아껴줘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타인에게 지나치게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면서도 온기를 잃지 않는 방법은, 결국 나를 먼저 충분히 존중하고 아껴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애쓴 내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쉼을 선물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