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났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하루 종일 차이 있고 또 운전만 하다 보니까 허리가 아프고 또 디스크가 오는 것 같습니다. 뭐 몸이 점점 빵 해지고. 그리고 예전만 못 한 것 같다는 것은 뭐 익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운전을 열심히 하고 그리고 운전을 오랫동안 하면 건강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뭐 명절이 지나고 나서 운전을 하고 나서 돌아오고 나서 이제 집에 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주변이 말이죠. 뭐 아파트라든가 또는 뭐 주차장이 많고 이렇게 어 근린 생활 시설이라든가 뭐 이렇게 사람들이 어 편안하게 모여 살 수 있는 그리고 널직한 주차장이 있는 뭐 그런 것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뭐 밤만 되면 그리고 뭐 주차하는 뭐 그런 시간만 되면 퇴근 시간만 되면 되는 것이죠. 그냥 오원 동네가 그냥 난리가. 나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은 자기가 주차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자기 주차 구역을 항상 마련해 주잖아요. 특히나 주택가 같은 경우에서는 그런 경우들이 너무 많거나 아니면 자기 전용 주차장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 문제는 답답한 부분은 이런 문제들이에요.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그 전용 주차장 앞에다가 꼭 주차를 해서 급할 때 차를 몰고 나갈 수 있는 여유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꼭 내가 아 이 시간에 차를 몰고 나가야 돼. 이럴 때에는 꼭 앞에 누군가 주차를 하고 있어서 매번 연락을 해서 차를 빼 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말이죠. 무슨 배짱도 아니고? 주차장 앞에서 주차를 했는데 이것은 내 마음이라는 겁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주차장 앞에 주차를 하면 나는 그럼 어떻게 차를 빼라는 건가요? 결론적으로 차를 빼 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제가 연락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뭐 30분 있다가 뭐 한 시간 있다 오고 나서 저는 미안하다는 이야기도 안 합니다. 그러고 나서 차를 빼 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서는 약속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전혀 차를 뺄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그저 이렇게 해 가지고 답답해. 가지고 그냥 빨리 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뛰어가서 약속 시간을 맞추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더 웃긴 건 말이죠. 이 사람들이 당연하게 주차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주차장 앞에 말이죠. 뭔가 주차를 하지 말라고 뭔가 편마를 붙이거나 가설물을 세우잖아요. 그럼 이것도 시청이라든가 아니면은 요런 어 불법 단속을 막고 있는 그런 지자체 이런 데서 말이죠. 와가지고 치우라고. 그러고 말이죠. 벌금 나와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못 놓으면은 다른 차가 와서 주차를 하고 또 주차를 하면 나는 나가서 그 시간에 맞춰서 약속 시간에가 있을 것 같고. 아니 그런 데다가 지난번에는 말이죠. 급하고 위급하게 차렸어야 될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때도 차를 뭐 빼 준다고 그러는데 오기는 와요. 근데 아주 듣기 웃고만. 이제 사람이 짜증이 납니다. 아니 그래서 참 주차라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싸움이 많잖아요. 서로 내 차 내 차 하면서 어 자기만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내가 내 마음대로 주차를 하는데 그게 무슨 마음? 이냐. 그리고 이게 네 땅이냐. 어? 네 땅도 아닌데 내가 왜 너한테 허락을 맡고 주차를 해야 되느냐? 나는 내 마음대로 주차를 한다. 뭐 이런 이야기거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은 나는 차를 못 빼 주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 그럼 진짜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이런 것들을 시청이라든가. 담당 부서에다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담당 부서에 뭐라고 그러는지 아십니까?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견인을 할 수가 없대요. 남의 소유이고 남의 재산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저는 주차장 앞에 차를 주차하는 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구두득이랑 한마디로 이렇게 얘기를 해요. 잘 이야기해서 차를 빼 달라고 하세요. 이거 무슨 뭐 돼지 멱다는 소리도 아니고 답답한 이야기는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에티켓이라는 게 우리가 있잖아요. 차를 주차를 하거나 차가 빠져나갈 수 있게끔 차의 공간을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의 에티켓을 지키지 않고 그냥 나는 당연히 그냥 주차비를 내고 싶지 않아서 이런 데에 그냥 차를 주차를 하고 네가 차가 나가든지 말든지 네가 차가 필요하든지 말든지 난 상관 안 해. 뭐 이러한 상황인 거잖아요. 결론적으로 이러한 사람들과 싸우고 경찰이 오고 그래 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 경찰이 와도 이 사람에게 뭔가 법적인 제재를 가한다던가 할 거 없고 그냥 빨리 차를 빼라고 하는 얘기밖에 안 하거든요. 결과론적으로 손해는 저밖에 없다는 겁니다. 아니 그러면은 왜 주차장을 내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아예 주차장의 허가를 내 주지 않았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차를 뺄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는데 왜 주차장 허가 넘어가는 데는지도 도대체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래서 이와 같은 상황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는 아주 짜증내고 당연하듯이 사람들이 주차를 하는 모습들이 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하는 말들이 당연하듯이 이야기하는 것들도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거예요. 살다보니 참 별별 사람들이 다 있지만은 그래도 사람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될 에티켓이라는 것들이 있는데 전혀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만약 자신이 정말 급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있을 때 내 앞에 차가 주차돼 있거나 차가 막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남을 위한 배려가 한 번쯤 있어야 될 사항이 없을까요? 이러한 방법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변을 주실 수 있는 방법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은 법적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이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다음부터 내가 연락을 하면 바로바로 차를 빼 줄 수 있겠냐고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거든요. 왜 그러냐면 이 사람들은요. 저나 자체를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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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코치 답변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서운함을 혼자 삼켜 오셨을지 마음이 쓰이네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약속 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친구를 만날 생각에 마음을 내어 집을 나섰는데, 정작 상대방은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그 순간 참 허탈해지지요. 애써 맞춘 시간과 기대했던 마음이 나만의 것이었던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하셨을 거예요. 누구나 늦을 수 있고,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한 번의 늦음은 이해할 수 있어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마음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제시간에 오겠지 하는 기대마저 조심스러워지고, 약속을 잡는 순간부터 또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하게 되지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레기보다 마음의 준비부터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을 가장 지치게 한 건 기다린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시간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마음일 거예요. 친구가 언제 올지 몰라 자리를 지키고, 연락을 기다리고, 늦는다는 말을 듣고도 괜찮은 척하며 마음을 추슬러야 했겠지요. 막상 친구가 도착하면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싶으니 서운함을 꺼내기도 어렵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다시 웃어넘겼을 테고요. 그렇게 한 번씩 접어 둔 마음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약속을 기다리는 일 자체가 버겁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특히 늦게 도착한 친구가 별다른 미안함 없이 웃으며 넘어갈 때는 더 서운했을 것 같아요. 나는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서둘렀는데, 친구는 내가 기다리는 시간을 그만큼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요. 그럴 때면 내가 이 친구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를 받고 있는지, 혹시 나만 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에게도 나름의 사정이나 습관이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친구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과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작성자님의 서운함이 사라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된 사이라는 이유로 매번 이해하는 쪽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이기에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예요. 이런 일로 관계가 멀어질까 걱정되고, 괜히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망설여지기도 하셨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은 친구에게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함께하기로 한 시간을 서로 존중하고, 어쩔 수 없이 늦게 된다면 미리 알려 주고, 기다리게 했다면 그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것뿐이에요. 그것은 오래된 우정에 어울리지 않는 요구가 아니라, 오히려 그 우정을 오래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배려입니다. 이제는 괜찮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운하면 서운한 것이고, 지치면 지친 것입니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행동에는 실망할 수 있고, 관계를 계속 이어 가고 싶으면서도 지금의 방식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바랄 수 있어요. 그 두 마음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다음에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게 된다면, 그동안 참았던 모든 서운함을 한꺼번에 쏟아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는 너를 만나는 시간이 좋아서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런데 자꾸 기다리게 되니까 요즘은 만나기 전부터 마음이 지쳐.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지, 친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친구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별개로, 이제는 작성자님의 시간도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약속 시간이 지나면 언제까지 기다릴지 미리 정해 두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하거나 다음 만남을 조정해도 괜찮아요. 친구를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혼자서 서운함을 감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작성자님, 그동안 참 많이 이해하고 많이 기다리셨네요.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싶으셨을 테고, 막상 친구가 오면 서운함보다는 반가움을 먼저 표현하고 싶으셨을 거예요. 그러느라 자신의 마음은 늘 조금 뒤로 미뤄 두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도, 누군가가 자신을 배려해 주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늘 먼저 이해하는 사람이 반드시 더 많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기다림에 지쳤다는 건 마음이 좁아서가 아니라, 그동안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여러 번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래된 우정은 함께한 시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작성자님 혼자 계속 참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도 주고, 그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도 차분히 지켜보세요. 무엇보다 앞으로는 친구를 만나는 일이 또다시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약속을 앞두고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고, 내 시간을 존중받는다는 편안함 속에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큼, 나 자신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작성자님도 기다리는 사람의 서운함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자격이 있고,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364026.10.23
- 02코치 답변글쓴님은 직장 내 관계를 해치고 싶지 않아 배려해 오셨지만, 그 배려가 당연한 의무처럼 여겨지면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거절한 뒤의 불이익까지 걱정해야 하니 싫다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어려우실지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상대의 실망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려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경향을 갈등 회피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부탁을 몇 번 들어주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응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사적인 심부름을 거절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선을 긋기보다는 작은 부탁부터 짧고 일관되게 거절해 보세요. “죄송하지만 퇴근 후에는 개인 일정이 있어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확인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매번 긴 이유를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가 아쉬워하더라도 그 감정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거절 후 실제로 업무상 불이익을 주거나 반복적으로 압박한다면, 부탁받은 내용과 시간, 대응을 기록해 두고 사내 고충 처리 절차나 인사 담당 부서에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배려는 내가 선택할 때 호의가 되지만, 거절할 수 없어서 반복하면 부담이 됩니다. 글쓴님이 지켜야 할 것은 상사의 기분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마음도 포함됩니다. 작은 거절부터 연습하며,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조금씩 경험해 보시길 응원합니다.344026.10.23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오랫동안 바쁘게 살아오신 분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일이 오히려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은 쉬고 있는데 마음은 계속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재촉하니, 쉬는 시간마저 편안하지 않으셨겠어요. 분명 쉬려고 앉았는데 결국 집 안을 돌아다니며 일을 찾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다는 이야기가 참 공감됩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은 게으름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셨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이 더 어려우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해내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데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무언가를 해야만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고 느끼게 되니까요. 하지만 하루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특히 오랫동안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쉬는 것조차 연습이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의 자신을 두고 쉬는 방법도 모른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습관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일 뿐, 잘못된 모습은 아니니까요. 처음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려고 애쓰지는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10분 정도 창밖을 바라보거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이다'라고 말해보세요. 중간에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당장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잠시 그대로 있어 보는 겁니다.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도 꼭 없애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쉬는 시간에도 그런 마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무엇을 했지?'라는 질문 대신 '오늘 잠깐이라도 편안했던 순간이 있었나?' 하고 자신에게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맛있게 먹은 식사 한 끼, 햇살을 바라본 순간, 잠깐 눈을 붙이며 느꼈던 나른함도 충분히 하루를 이루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저는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이제는 제 생활을 조금 다르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는 대목이 참 마음에 남습니다. 평생을 바쁘게 살아오셨다면 이제는 무언가를 더 해내는 것만큼이나, 애쓰지 않는 시간도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야 쉴 수 있었다면, 이제는 모든 일이 끝나지 않아도 쉴 수 있는 자신을 조금씩 배워가는 거예요. 쉬는 것은 시간을 버리는 일이 아니라,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이 아니라,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날로 하루를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아오신 분일 거예요. 이제는 하루를 꽉 채우지 않아도 괜찮고, 오늘 한 일이 별로 없어도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무언가를 해냈을 때뿐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머물렀던 순간에도 작은 행복을 느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294026.10.23
- 01코치 답변하루 종일 가족들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잠깐 쉬는 것조차 마음 편하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해놓은 일은 눈에 띄지 않고 하지 않은 일만 보일 때 느끼는 서운함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집안일은 반복되는 특성상 그 수고가 쉽게 잊히고, 한 사람이 먼저 알아서 처리할수록 다른 가족들은 그 책임을 덜 의식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선 가족들과 집안일을 구체적으로 나눠 보세요. 남편에게 식탁을 닦아달라고 매번 부탁하기보다 식사 후 정리는 남편이 맡는 식으로 역할을 정하면 작성자님이 일일이 챙기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청소나 반찬도 매번 완벽하게 하기보다 오늘 꼭 필요한 일만 하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뤄 보세요. 집안일을 조금 덜 한다고 해서 가족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가족을 돌보는 일만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도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불편해할까 봐 혼자 애쓰기보다 힘들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쉬는 시간을 먼저 확보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애써 오셨으니 이제는 조금 덜 해도 괜찮습니다. 혼자 짊어졌던 부담을 가족과 나누고, 작성자님도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465126.10.22
- 02코치 답변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서운함을 혼자 삼켜 오셨을지 마음이 쓰이네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약속 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친구를 만날 생각에 마음을 내어 집을 나섰는데, 정작 상대방은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그 순간 참 허탈해지지요. 애써 맞춘 시간과 기대했던 마음이 나만의 것이었던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하셨을 거예요. 누구나 늦을 수 있고,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한 번의 늦음은 이해할 수 있어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마음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제시간에 오겠지 하는 기대마저 조심스러워지고, 약속을 잡는 순간부터 또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하게 되지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레기보다 마음의 준비부터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을 가장 지치게 한 건 기다린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시간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마음일 거예요. 친구가 언제 올지 몰라 자리를 지키고, 연락을 기다리고, 늦는다는 말을 듣고도 괜찮은 척하며 마음을 추슬러야 했겠지요. 막상 친구가 도착하면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싶으니 서운함을 꺼내기도 어렵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다시 웃어넘겼을 테고요. 그렇게 한 번씩 접어 둔 마음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약속을 기다리는 일 자체가 버겁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특히 늦게 도착한 친구가 별다른 미안함 없이 웃으며 넘어갈 때는 더 서운했을 것 같아요. 나는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서둘렀는데, 친구는 내가 기다리는 시간을 그만큼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요. 그럴 때면 내가 이 친구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를 받고 있는지, 혹시 나만 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에게도 나름의 사정이나 습관이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친구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과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작성자님의 서운함이 사라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된 사이라는 이유로 매번 이해하는 쪽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이기에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예요. 이런 일로 관계가 멀어질까 걱정되고, 괜히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망설여지기도 하셨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은 친구에게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함께하기로 한 시간을 서로 존중하고, 어쩔 수 없이 늦게 된다면 미리 알려 주고, 기다리게 했다면 그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것뿐이에요. 그것은 오래된 우정에 어울리지 않는 요구가 아니라, 오히려 그 우정을 오래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배려입니다. 이제는 괜찮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운하면 서운한 것이고, 지치면 지친 것입니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행동에는 실망할 수 있고, 관계를 계속 이어 가고 싶으면서도 지금의 방식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바랄 수 있어요. 그 두 마음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다음에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게 된다면, 그동안 참았던 모든 서운함을 한꺼번에 쏟아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는 너를 만나는 시간이 좋아서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런데 자꾸 기다리게 되니까 요즘은 만나기 전부터 마음이 지쳐.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지, 친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친구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별개로, 이제는 작성자님의 시간도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약속 시간이 지나면 언제까지 기다릴지 미리 정해 두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하거나 다음 만남을 조정해도 괜찮아요. 친구를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혼자서 서운함을 감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작성자님, 그동안 참 많이 이해하고 많이 기다리셨네요.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싶으셨을 테고, 막상 친구가 오면 서운함보다는 반가움을 먼저 표현하고 싶으셨을 거예요. 그러느라 자신의 마음은 늘 조금 뒤로 미뤄 두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도, 누군가가 자신을 배려해 주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늘 먼저 이해하는 사람이 반드시 더 많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기다림에 지쳤다는 건 마음이 좁아서가 아니라, 그동안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여러 번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래된 우정은 함께한 시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작성자님 혼자 계속 참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도 주고, 그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도 차분히 지켜보세요. 무엇보다 앞으로는 친구를 만나는 일이 또다시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약속을 앞두고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고, 내 시간을 존중받는다는 편안함 속에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큼, 나 자신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작성자님도 기다리는 사람의 서운함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자격이 있고,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364026.10.23
- 03코치 답변글쓴님은 직장 내 관계를 해치고 싶지 않아 배려해 오셨지만, 그 배려가 당연한 의무처럼 여겨지면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거절한 뒤의 불이익까지 걱정해야 하니 싫다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어려우실지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상대의 실망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려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경향을 갈등 회피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부탁을 몇 번 들어주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응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사적인 심부름을 거절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선을 긋기보다는 작은 부탁부터 짧고 일관되게 거절해 보세요. “죄송하지만 퇴근 후에는 개인 일정이 있어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확인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매번 긴 이유를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가 아쉬워하더라도 그 감정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거절 후 실제로 업무상 불이익을 주거나 반복적으로 압박한다면, 부탁받은 내용과 시간, 대응을 기록해 두고 사내 고충 처리 절차나 인사 담당 부서에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배려는 내가 선택할 때 호의가 되지만, 거절할 수 없어서 반복하면 부담이 됩니다. 글쓴님이 지켜야 할 것은 상사의 기분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마음도 포함됩니다. 작은 거절부터 연습하며,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조금씩 경험해 보시길 응원합니다.344026.10.23
- 01코치 답변하루 종일 가족들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잠깐 쉬는 것조차 마음 편하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해놓은 일은 눈에 띄지 않고 하지 않은 일만 보일 때 느끼는 서운함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집안일은 반복되는 특성상 그 수고가 쉽게 잊히고, 한 사람이 먼저 알아서 처리할수록 다른 가족들은 그 책임을 덜 의식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선 가족들과 집안일을 구체적으로 나눠 보세요. 남편에게 식탁을 닦아달라고 매번 부탁하기보다 식사 후 정리는 남편이 맡는 식으로 역할을 정하면 작성자님이 일일이 챙기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청소나 반찬도 매번 완벽하게 하기보다 오늘 꼭 필요한 일만 하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뤄 보세요. 집안일을 조금 덜 한다고 해서 가족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가족을 돌보는 일만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도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불편해할까 봐 혼자 애쓰기보다 힘들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쉬는 시간을 먼저 확보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애써 오셨으니 이제는 조금 덜 해도 괜찮습니다. 혼자 짊어졌던 부담을 가족과 나누고, 작성자님도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465126.10.22
- 02코치 답변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서운함을 혼자 삼켜 오셨을지 마음이 쓰이네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약속 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친구를 만날 생각에 마음을 내어 집을 나섰는데, 정작 상대방은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그 순간 참 허탈해지지요. 애써 맞춘 시간과 기대했던 마음이 나만의 것이었던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하셨을 거예요. 누구나 늦을 수 있고,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한 번의 늦음은 이해할 수 있어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마음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제시간에 오겠지 하는 기대마저 조심스러워지고, 약속을 잡는 순간부터 또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하게 되지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레기보다 마음의 준비부터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을 가장 지치게 한 건 기다린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시간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마음일 거예요. 친구가 언제 올지 몰라 자리를 지키고, 연락을 기다리고, 늦는다는 말을 듣고도 괜찮은 척하며 마음을 추슬러야 했겠지요. 막상 친구가 도착하면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고 싶으니 서운함을 꺼내기도 어렵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다시 웃어넘겼을 테고요. 그렇게 한 번씩 접어 둔 마음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약속을 기다리는 일 자체가 버겁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특히 늦게 도착한 친구가 별다른 미안함 없이 웃으며 넘어갈 때는 더 서운했을 것 같아요. 나는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서둘렀는데, 친구는 내가 기다리는 시간을 그만큼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요. 그럴 때면 내가 이 친구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를 받고 있는지, 혹시 나만 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에게도 나름의 사정이나 습관이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친구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과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작성자님의 서운함이 사라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된 사이라는 이유로 매번 이해하는 쪽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이기에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예요. 이런 일로 관계가 멀어질까 걱정되고, 괜히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망설여지기도 하셨겠지요. 하지만 작성자님은 친구에게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함께하기로 한 시간을 서로 존중하고, 어쩔 수 없이 늦게 된다면 미리 알려 주고, 기다리게 했다면 그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것뿐이에요. 그것은 오래된 우정에 어울리지 않는 요구가 아니라, 오히려 그 우정을 오래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배려입니다. 이제는 괜찮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운하면 서운한 것이고, 지치면 지친 것입니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행동에는 실망할 수 있고, 관계를 계속 이어 가고 싶으면서도 지금의 방식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바랄 수 있어요. 그 두 마음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다음에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게 된다면, 그동안 참았던 모든 서운함을 한꺼번에 쏟아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는 너를 만나는 시간이 좋아서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해. 그런데 자꾸 기다리게 되니까 요즘은 만나기 전부터 마음이 지쳐.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지, 친구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친구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별개로, 이제는 작성자님의 시간도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약속 시간이 지나면 언제까지 기다릴지 미리 정해 두고, 그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하거나 다음 만남을 조정해도 괜찮아요. 친구를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혼자서 서운함을 감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작성자님, 그동안 참 많이 이해하고 많이 기다리셨네요.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싶으셨을 테고, 막상 친구가 오면 서운함보다는 반가움을 먼저 표현하고 싶으셨을 거예요. 그러느라 자신의 마음은 늘 조금 뒤로 미뤄 두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도, 누군가가 자신을 배려해 주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늘 먼저 이해하는 사람이 반드시 더 많이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기다림에 지쳤다는 건 마음이 좁아서가 아니라, 그동안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여러 번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래된 우정은 함께한 시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작성자님 혼자 계속 참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도 주고, 그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도 차분히 지켜보세요. 무엇보다 앞으로는 친구를 만나는 일이 또다시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약속을 앞두고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고, 내 시간을 존중받는다는 편안함 속에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큼, 나 자신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작성자님도 기다리는 사람의 서운함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자격이 있고,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364026.10.23
- 03코치 답변글쓴님은 직장 내 관계를 해치고 싶지 않아 배려해 오셨지만, 그 배려가 당연한 의무처럼 여겨지면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거절한 뒤의 불이익까지 걱정해야 하니 싫다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어려우실지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상대의 실망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려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경향을 갈등 회피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부탁을 몇 번 들어주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응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사적인 심부름을 거절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선을 긋기보다는 작은 부탁부터 짧고 일관되게 거절해 보세요. “죄송하지만 퇴근 후에는 개인 일정이 있어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확인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매번 긴 이유를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가 아쉬워하더라도 그 감정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거절 후 실제로 업무상 불이익을 주거나 반복적으로 압박한다면, 부탁받은 내용과 시간, 대응을 기록해 두고 사내 고충 처리 절차나 인사 담당 부서에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배려는 내가 선택할 때 호의가 되지만, 거절할 수 없어서 반복하면 부담이 됩니다. 글쓴님이 지켜야 할 것은 상사의 기분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마음도 포함됩니다. 작은 거절부터 연습하며,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조금씩 경험해 보시길 응원합니다.344026.10.23
- 04
📍 관리도 자기 PR시대인 요즘 저 자신을 가꾸고 표현하는게 어려워요[12]
110026.10.23 - 05
점심시간이 제일 무서운 직장인...3주째 혼밥 중입니다[10]
170026.10.23 - 06130026.10.23
- 07130026.10.23
- 08
자기 전에 메모장에 "이번 달 후회"를 적는 버릇이 생겼어요[8]
110026.10.23 - 09
메신저 '읽음' 뒤에 답이 없으면 일이 손에 안 잡혀요[8]
110026.10.23 - 10120026.10.23
- 041092026.10.19
- 05
자식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직도 어렵습니다[20]
455126.10.22 - 06
친할수록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21]
524026.10.18 - 07
회사에서 실수한 후배를 어디까지 감싸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20]
554126.10.22 - 08642026.10.19
- 09
불편한 사람과도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야 할까요?[22]
431026.10.19 - 10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 오히려 불편합니다[20]
294026.10.23
- 04
사람들에게 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게 어렵습니다[24]
814026.09.25 - 05
특별히 불행한 일도 없는데 사는 게 재미없네요...[22]
966026.09.25 - 06
새로 취미나 소모임을 시작해 보려니 두렵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25]
361026.10.02 - 071092026.10.19
- 08
친구들 단톡방에서 자식 자랑이 계속되니 들어가기가 싫어져요[22]
584026.09.25 - 09
자식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직도 어렵습니다[20]
455126.10.22 - 10
친구에게 털어놓은 제 이야기가 남의 입에 오르내리네요?[22]
643026.10.12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