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집에 있는 물건 하나 정리하는 것도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요즘 집을 좀 깔끔하게 정리해보려고 하나씩 버리고 있는데 유독 손이 안 가는 물건들이 있어요.

지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도 예전에 돈 주고 산 거라 아깝고, 언젠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버리려고 꺼냈다가 다시 넣어놓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어요 

그렇다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수납장만 차지하고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넣을 자리도 부족해요.

특히 선물받은 물건은 더 어렵더라고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선물해준 사람의 마음까지 버리는 건 아닌데 괜히 미안한 기분이 들어요.

이번에는 정말 기준을 정해서 정리하고 싶은데 ‘1년 동안 안 쓴 물건은 버린다’처럼 딱 잘라서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추억이 있는 물건은 굳이 억지로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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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물건을 비우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은 참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비용을 들여 산 물건에 대한 아까움이나 선물해 준 사람을 향한 미안함은 모두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기계적인 1년이라는 기준은 효율적일 수 있지만 작성자님의 감정 상태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추억이 담긴 물건은 당장 억지로 버리기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까지 잠시 미뤄두셔도 괜찮아요.
    ​대신 물건이 가진 물리적 가치나 타인의 시선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 삶에 주는 도움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선물은 이미 그 마음을 충분히 받았으니 이제는 물건을 떠나보내도 관계의 온도는 변하지 않아요.
    ​앞으로 공간을 채우고 비울 때 어떤 기준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실 것 같으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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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31채택률 5%
    정리하다가 물건을 다시 넣어놓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안 쓰는 물건인데 왜 이렇게 버리기가 어려울까?’ 싶지만, 사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건 물건 자체보다 그때의 기억이나 돈, 선물해준 사람의 마음일 때가 많거든요.
    
    저는 ‘1년 동안 안 썼으면 무조건 버린다’처럼 너무 딱 잘라 정하기보다는 세 가지로 나눠보시길 권해드려요.
    ① 지금도 사용하는 물건 → 남기기
    
    ② 언젠가 쓸 것 같지만 1년 이상 손이 안 간 물건 → 과감하게 정리 후보
    
    ③ 추억이나 의미가 있는 물건 → 버리지 않고 ‘추억 상자’처럼 따로 보관하기
    
    특히 선물은 ‘물건을 버리는 것’과 ‘마음을 버리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셨으면 해요.
    
    고마웠던 마음은 이미 내 안에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리할 때 한 번에 집 전체를 뒤집지 마시고, 오늘은 서랍 하나, 내일은 수납장 한 칸처럼 아주 작게 시작해보세요.
    
    ‘버릴까 말까’ 고민이 오래 되는 물건은 바로 버리지 말고 보류 상자에 넣어두는 것도 좋아요. 한두 달 뒤 다시 봤을 때도 찾지 않았다면 그때는 보내주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정리는 물건을 많이 버리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만 남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져요.
    
    예전의 나에게 필요했던 물건까지 지금의 내가 끝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집에 자리를 비워주는 만큼,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들어올 자리도 생깁니다. 
    
    무엇보다 추억이 있는 물건은 억지로 버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정리에도 정답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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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82채택률 3%
    물건에 담긴 비용과 추억, 선물한 사람의 마음까지 고려하시는 깊은 다정함이 느껴집니다. 아까운 마음과 미안함 때문에 선뜻 버리지 못하는 건 당연한 감정입니다.
    ​단순히 '1년'이라는 기한으로 잘라내기보다 물건의 '역할'이 끝났음을 인정해 주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살 때 이미 가치를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보세요. 중고 거래나 나눔을 통해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물의 진짜 목적은 '주는 순간의 마음과 감사함'을 주고받은 것으로 이미 달성되었습니다. 마음만 간직하고 물건은 놓아주어도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억지로 버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사진으로 찍어 디지털 기록으로 남기거나, '추억 상자'를 하나 정해 상자 크기만큼만 소중히 보관해 보세요.
    ​정리는 물건을 버리는 작업이 아니라, 지금 나의 일상과 소중한 공간을 되찾는 과정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독촉하지 말고 한 걸음씩 가볍게 비워내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필요하고 중요한 물건들을 버린다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죠. 그리고 또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왜 버립니까? 사용을 해야죠. 그리고 그런 물건들이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은 아 필요한 생각 없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아니면 나눠 주거나 해야 되지 않겠어요? 뭐 물건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이렇습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거나 또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정말 많은 강구나 흥보 효과에 노출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물건을 정말 많이 구매하고 사거든요. 결론적으로 물건도 많이 구매하지만 이런 것들 선물도 많이 해 주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물건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고 숨겨진 어떠한 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물건들이 있어요. 이러한 물건들을 쉽게 버리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그러한 물건들은 간직하실 수도 있고 또 사용하실 수도 있고 또 어떻게 하실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뭐라고 터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하나예요. 바로 정리를 해야 되는 물건들을 좀 해야 되는 물건들이 어떻게 해야 될까? 정리를 하기는 해야 되는데 약간 이런 꺼림직한 물건들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가는 예를 든다면 이런 것들이 있죠. 내가 이 물건을 있는데 예전에 연인들 그러니까 전 연인들의 만났던 물건이야. 그러면 과감하게 버리실 수 있는 물건들이잖아요. 그런데 이러한 물건들이 어떠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물건들이 있잖아요. 그럼 이런 것들을 한번 좀 고민하고 생각하시고 버리는 것으로 저는 생각 추천을 드립니다. 항상 물건이라는 것은 매번 들어오고 빠지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의미가 있는 물건인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을 해 보시고 의미 있는 물건들은 잘 간직을 하셔야 되겠죠. 그리고 의미 없는 물건들은 고민하셔서 필요 없으면 버리시면 되는 것들이고요. 그냥 물건이라고 하는 것처럼 자체가 참 사람마다 사람마다 의미가 있는 것이고 또 어떠한 사람에게는 의미 없는 물건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가령 예를 든다면 이런 것들입니다. 우리가 버리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버렸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물건이 참 소중해서 찾다 찾다 못 찾았는데 아 그 물건이 버리는 물건이라고 하니 참 안타까울 때가 있잖아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소중하고 어떤 사람들한테는 소중하지 않은 물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거는 각자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데요. 내가 그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라고 그러면은 가지고 있어야 되는 소중한 물건들이죠. 그런데 내가 이런 것들을 잘 사용하지 않고 어쩌다 사용하고 또 잘 보지도 않고 있으면 그냥 먼지에만 쌓여 있고 물건만 가득 차지하고 공간만 차지하는 물건들이 있어. 아 이런 물건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그럼 이런 물건들은 버려야 되겠죠. 물건 강박증이라고 할까요? 물건은 그냥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러한 사람들은 어쨌든 정신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되는 거고 지금 본인은 물건을 버리실 수도 있고 또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고민인 거잖아요. 그러면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 의미에 따라서 물건을 구분하시고 물건을 버려도 되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을 해 보시고 버릴 물건이 된다고 그러면 버리시면 되는 겁니다. 저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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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2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물건을 정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아까움', '언젠가 쓰겠지라는 기대', 그리고 '선물한 사람에 대한 죄책감'입니다. 버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은 너무나 natural한 감정이니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간과 마음을 동시에 깨끗하게 비워낼 수 있는 현실적인 정리 기준과 마음가짐을 정리해 드립니다.
    
    명확한 비움 기준 세우기
    
    1년 미사용 법칙: 질문자님의 생각대로 '지난 4계절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 가능성 확인: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지금 당장 없어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세요. 대체 가능하다면 비워내도 좋습니다.
    
    보관 비용 생각하기: 안 쓰는 물건이 내 소중한 집 안의 공간(수납장)을 차지하는 것도 결국 '공간 비용'이라는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선물받은 물건을 정리하는 마음가짐
    
    선물의 본질 떠올리기: 선물은 줄 때와 받을 때의 '감사의 마음'으로 그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선물의 의무는 아닙니다.
    
    마음만 남기고 비우기: 선물받은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 기록한 뒤 비워내면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덜 수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 다루기
    
    억지로 버리지 않기: 추억이 담긴 물건은 실용성의 기준(1년 미사용)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당장 버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추억 상자' 하나로 제한하기: 크기가 정해진 상자 하나를 지정하고, 꼭 남기고 싶은 추억의 물건만 그 상자에 모아 보관해 보세요. 상자가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망설여지는 물건을 위한 '보류 상자' 활용법
    
    당장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은 '보류 상자'에 넣고 날짜를 적어 수납장 깊은 곳에 넣어두세요.
    
    3개월이나 6개월 뒤에도 그 상자를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면, 미련 없이 비워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잡기보다는 오늘 서랍 한 칸, 작은 수납장 하나부터 차근차근 비워내는 연습을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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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6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물건을 정리하면서 버리려다 다시 넣어두기를 반복하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물건을 버릴 때 느끼는 아까움과 미안함은 비단 물건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얽힌 '지출한 돈', '언젠가에 대한 기대',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내려놓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수납 공간이 부족해 일상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기준을 조금 더 명확히 세워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는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선 질문해 주신 '1년 동안 안 쓴 물건은 버린다'는 기준은 비우기를 시작할 때 매우 유용하고 강력한 기준이 됩니다. 지난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면, 그 물건은 이미 현재 내 삶에서 역할이 끝났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만약 나중에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오더라도, 그때는 이전과 다른 형태나 최신 상태의 물건이 필요할 확률이 높습니다. '언젠가'라는 언젠지 모를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매일 쓰는 물건들이 들어갈 공간을 포기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선물받은 물건 때문에 미안함이 드는 경우라면 관점을 조금 바꾸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선물의 가장 큰 가치는 나에게 전달되던 그 순간에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과 고마움을 충분히 느꼈다면 선물로서의 제 역할은 다한 것입니다. 쓰지 않은 채 수납장 구석에 방치하면서 볼 때마다 미안함과 부채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마음만 소중히 간직하고 물건은 기부나 나눔, 혹은 배출을 통해 비워내는 편이 나 자신에게도 훨씬 건강합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에 대해서는 결코 억지로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추억의 물건이 너무 많아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추억을 보관하는 상자'를 딱 하나 정해두고, 그 상자 안에 들어갈 만큼만 정선해 보관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혹은 물건을 버리기 전에 사진으로 또렷하게 찍어 디지털 앨범으로 남겨두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볼 수 있어 아쉬움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버릴지 말지 끝까지 판단이 서지 않아 주저하게 되는 물건들은 따로 '보류 상자'를 만들어 넣어두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 보세요. 그리고 상자 겉면에 3개월이나 6개월 뒤의 날짜를 적어둔 뒤, 그 기간 동안 상자를 단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면 안을 다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비워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행위가 아니라, 현재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나의 일상에 공간을 선물하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비우려 애쓰지 마시고, 확실하게 쓰지 않는 작은 물건부터 하나씩 비워가며 가벼워지는 공간의 기쁨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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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물건을 정리하기 어려운 건 물건 자체보다 그 안에 들어간 돈이나 추억, 사람의 마음까지 함께 떠올리기 때문일 수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안 쓰면 버린다’는 기준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사용했는지, 앞으로 구체적으로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지금 다시 본다면 돈을 주고 살 것인지를 기준으로 나눠보세요. 애매한 물건은 따로 보관해 몇 달 뒤 다시 판단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까지 억지로 모두 정리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선물한 사람의 마음과 물건을 보관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현재의 생활공간에 필요한 것을 남기는 연습부터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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