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자기이해·성장

필요에 따라 저를 이용하려는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ㆍ고등학교때부터 절친인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서로 친구가 되어 가끔 연락을 주고 받으며 30년을 좋은 관계로 지내오다가 제가 지금에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같은 지역이라 저도 외롭고 힘들어 더 자주 만남을 갖게 되었네요.

 

친구의 시어머니께서 아프시면 일이 바쁘다고 해서 제가 가서 돌봐드리기도 하고 치매 판정을 받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고서는 함께 타지역이라 더 자주 가서 김장도 함께 하고 일손이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제 일도 미루어 두고 가서 병간호와 집안일도 해드리고 왔네요.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가 건설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어 이사로 서류상 필요하다고 저를 올려놓는다고 해서 저는 이런쪽으로는 모르니 할 수 없다고 했더니 명의만 필요하니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고 급하다고 해서 어쩔수 없어 허락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퇴직하고 나면 차를 한 대 법인으로 사서 회사일도 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함께 일하자고 해서 그것은 나중일이라 생각을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얼마전 친정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을 하셔서 간호를 하고 있으며 검사를 통해 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전화를 해서 회사일로 인감도장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준비해 주라고 해서 저의 사정을 말하고 당장은 해 줄수 없다고 했더니 

 

"자기일이 급한데 친구사이에 인감도장과 서류 한 장 준비해 줄 시간도 없냐?"며 화를 내면서 전화를 해서 "미안하지만 개인정보가 담긴 인감도장과 서류를 급하다고 택배로 보내 줄 수는 없다고 했더니 그까짓 인감도장 찍어서 어디다 쓰지 않을것니 무턱대고 보내주라고 해 절대 그럴수 없다고 했더니 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서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글로 저에게 욕과 자신의 입장만을 적어서 보내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수신 차단까지 해 두었습니다.

 

사업을 하는데 급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비상금으로 모아둔 돈까지 빌려줘 문자로 돈을 갚으라고 했더니 💬 문자로 돈이  생기면 갚을테니 걱정마라고 하더니 아예 줄 생각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남편에게도 말도 못하고 스트레스로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드네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도움을 받을 때는 입에 발림 말로  다정하지만 제가 필요할 때는 외면하고 저를 자신의 도구로 마치 하인 부리듯 했다고 생각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분통을 터지네요.

 

그 친구와의 시간을 돌아보니 본인이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해서 무슨일이든지 부탁을 하고 거절하면 태도가 달라지고 제  이야기는 잘 듣지 않으면서 자신의 부탁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일이  힘들 때는 관심이 없으면서 

언제든지 제가  베푸는 것만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이용해서 부탁을 받아내려 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친구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저에게 

“친구가 그것도 못 해줘?”

“너 변했네.”

“내가 필요할 때만 도와달라는 거야?”

처럼 죄책감을 주거나 화를 내면서 , 그동안 저의 호의를 권리처럼 여기고 있었네요.

 

그 애를 도와주고 나면  왠지모르게  매번 도와준 뒤에야 “내가 원해서 도왔다”는 마음보다는 

“또 나를 이용했구나.”

“왜 나는 거절을 못 했을까.”

“나만 이 관계에 노력하는 것 같아.”

라는 뭔가 찜찜한 마음으로 다가왔네요.

 

“네가 힘들 때 내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어. 그런데 요즘은 내가 필요할 때도 서로 챙겨주는 관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도와줄게.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솔직히 조금 서운한 게 있어. 네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는 자주 연락하는데, 평소에는 서로 연락이 뜸하다 보니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너를 탓하려는 건 아니고, 앞으로는 서로 부담 없이 주고받는 관계였으면 좋겠어.”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해주기 어려울 것 같아. 예전 같으면 어떻게든 해주려고 했겠지만, 요즘은 나도 내 생활과 마음을 먼저 챙기려고 해.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친구 사이에 이것도 못 해줘?”라고 할 때 

“친구라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어. 하지만 친구라는 이유로 내가 힘들면서까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도와주고, 어려운 건 솔직하게 말할게. 그게 오히려 오래 친구로 지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저도 나름대로 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지인분께 저의 일들을 말하고 그  친구에게 대응하기 위한 연습까지 했네요.

 

저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려고 했는데  그애는 저를 함부러 해도 되는 만만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여겨왔고 

되도록이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제 자신에게 계속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까지 그 친구의 필요에 무차별적으로 휘둘리고 있었고 어쩌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그 친구에게서 멀어지는 것보다 내가 더 이상  그 친구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편리한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네요.

 

저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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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08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긴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해서 꺼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친정어머님의 뇌출혈과 암 소식으로 정신이 없는 때에 오랜 친구에게 그런 말과 메시지를 받으셨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참담하셨을까요.
    
    말씀하신 일은 작성자님이 거절을 못 해서 생긴 일이 아니에요. 어머님이 쓰러져 입원하신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인감도장과 개인정보 서류를 택배로 보내라고 재촉하고, 거절하자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은 친구 사이의 정당한 부탁의 범위를 한참 넘은 행동이에요. 친구가 그것도 못 해줘, 너 변했네 같은 말은 부탁이 아니라 죄책감을 눌러 상대가 응하게 만드는 방식이에요. 작성자님이 도와주고 나면 찜찜했던 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 감각이 정확했던 거예요.
    
    그리고 지금 가장 시급한 건 관계 회복보다 작성자님의 재산과 신원을 지키는 일이에요. 몇 가지는 꼭 확인하셨으면 해요.
    
    첫째, 이사로 올려둔 명의가 가장 걱정돼요. 명의만 필요하다는 말과 달리, 법인 이사는 법적으로 책임이 생길 수 있고 회사 채무나 세금 문제와 엮일 수 있어요. 지금 관계가 틀어졌으니 사임 절차를 밟는 게 안전해요. 법인 등기부등본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임은 서류로 정리해야 하니 변호사나 법무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을 받아보세요. 
    
    둘째, 인감도장과 개인정보 서류는 절대 보내지 않으신 게 맞아요. 이미 건넨 서류나 위임한 일이 있는지 점검하시고, 불안하시면 인감증명서 발급 내역이나 신용정보 조회로 확인하세요. 
    
    셋째, 빌려준 돈은 감정이 아니라 기록으로 정리하세요. 이체 내역과 돈이 생기면 갚겠다는 문자를 캡처해 보관하고, 액수가 크다면 내용증명 발송을 고려해보세요. 이것도 대한법률구조공단 무료 상담이 도움돼요. 
    
    넷째, 욕설 메시지는 지우지 말고 보관해 두세요. 이후 문제가 생기면 근거가 돼요. 수신 차단은 작성자님을 지키는 합리적인 선택이었어요.
    
    남편분께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안고 계신 것도 걱정돼요. 모아둔 비상금과 명의 문제는 가정의 일이기도 해서, 어머님 일로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해결이 빨라지고 마음의 짐도 줄어요. 비난받을까 두려우시겠지만 속은 사람이 아니라 신뢰를 이용당한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그리고 고민하신 편리한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은, 이미 적어주신 문장들이 훌륭해요. 몇 가지만 덧붙일게요. 부탁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말고 생각해보고 알려줄게라고 시간을 두세요. 이유를 길게 설명하지 말고 이번엔 어려워 한마디로 마무리하세요. 해명이 길수록 상대가 파고들 틈이 생겨요. 돈과 서류, 명의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은 어떤 관계에서도 즉답하지 않고 가족이나 전문가와 상의한 뒤 답한다는 원칙을 세우세요. 도와주고 나서 매번 찜찜했다면 그 부탁은 이미 내 기준을 넘은 것이니, 그 감각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돼요. 그리고 지금 이 친구에게는 연습하신 말을 보낼 필요도 없어요. 폭언 뒤에 차단하신 거리가 지금은 충분하고, 사임과 채권 정리 같은 필요한 일은 문서로만 처리하셔도 돼요.
    
    작성자님은 30년을 성실하게 친구를 챙겨온 분이에요. 그 따뜻함이 잘못이었던 게 아니라, 그걸 이용한 사람이 문제였어요. 지금은 어머님 곁을 지키는 일과 작성자님 자신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니, 이번 주에는 법인 등기부 확인과 법률 상담 예약 한 가지만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5
    어머님이 뇌출혈로 입원하시고 암까지 발견돼 정신없으실 때 자기 부탁부터 챙기라니 읽는 저도 속상했어요. 30년을 믿고 지낸 친구라 배신감이 더 크실 것 같아요. 그래도 인감도장과 개인정보 서류를 보내지 않으신 건 정말 잘하셨어요.
    
    편리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내 성격을 전부 바꾸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부탁을 받으면 생각해보고 답하겠다고 시간을 두고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인지 미안해서 떠맡는 일인지 먼저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거절한 뒤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함 때문에 결정을 되돌리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빌려준 돈의 이체 내역과 문자도 챙겨두시고 회사 이사로 이름이 올라간 부분은 법률 상담을 받아 정리하셨으면 해요. 남편분께 말하기 어려우시면 믿을 만한 지인 한 분에게라도 지금 상황을 나눠주세요.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말씀도 걱정돼요. 그런 마음이 다시 들면 혼자 견디지 말고 바로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친구를 챙겼던 마음까지 잘못이었다고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익명3
    작성자
    감사합니다. 친구를 자신의 편리한 도구로 여겼다는 것이 지금도 너무 화가 나네요. 법룰적인 문제가 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결정을 내리고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조언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친구를 진심으로 돕고 배려해왔는데, 정작 내가 힘든 순간에는 존중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으셨으니 배신감과 분노가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특히 거절했을 때 욕설이나 죄책감을 주는 방식으로 반응한다면, 더 이상 상대의 기분을 지켜주기 위해 내 경계를 포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는 부탁을 받았을 때 바로 답하지 않고 ‘생각해보고 알려줄게’라고 시간을 둔 뒤, 내가 정말 원하는지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또 명의·인감·개인정보·금전처럼 책임이 따르는 문제는 우정과 분리하여 단호하게 다루고, 이미 얽힌 부분은 필요한 경우 법률적 도움을 받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계속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과 다릅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서운함을 피하는 것보다 내 안전과 생활을 지키는 선택을 연습하시고, 죽고 싶은 마음이 다시 강해진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즉시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익명3
    작성자
    그러네요 오랜 친구라 믿고 진심으로 돕고 배려해왔는데, 정작 내가 힘든 순간에는 존중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고 나니  배신감과 분노로 한동안은 정말 힘든시간이었습니다.
    
    화장실에 있을때는 모르다가 나와 보니 내 온몸이 냄새로 가득했던것을 알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부탁을 받았을 때 바로 답하지 않고 ‘생각해보고 알려줄게’라고 시간을 둔 뒤, 내가 정말 원하는지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라는 말이 저에겐 중요한 것이었네요.
    
    조언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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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05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세월 동안 진심을 다해 마음을 나누었던 관계가 한순간에 큰 상처로 돌아와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지치실지 참 안타까워요.
    ​친한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모든 것을 감내하며 베풀어 온 시간들이 이용당했다고 느껴질 때의 배신감과 허탈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거예요.
    ​친정어머니의 병간호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자신을 먼저 챙기라는 친구의 태도에 분통이 터지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에요.
    ​상대방의 이기적인 태도 속에서도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작성자님의 모습은 참 단단하고 지혜로워요.
    ​그동안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대답을 연습하며 애써오셨던 시간이 눈에 선해요.
    ​이제는 남을 위해 나를 소모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의 경계를 세우고 나를 최우선으로 돌보는 연습을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편리한 사람이 되기보다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나와 내 가족에게 온전히 쏟아부으며 스스로를 아껴주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랄게요.
    익명3
    작성자
    누군가에게 편리한 사람 취급을 그것도 친한 친구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진심으로 도와죽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떠올라 힘들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내고 나니 그동안의 맘고생이 다소 위로받는 심정이네요.
    
    감사 드립니다 
  • 익명4
    정말 오랫동안 친구를 위해 많이 애쓰셨네요. 한두 번 부탁을 들어준 정도가 아니라, 상대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내 일과 돈까지 미뤄가며 도와주셨다는 게 대단하네요
    이제는 거절했다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인감이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는 친구 사이여도 절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고요.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돕겠다는 기준을 세우고, 나를 지키는 것도 좋은 관계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익명3
    작성자
    긴 시간동안 진심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함께 해주면 친구의 힘듦을 저라도 나누어야 한다는 저만의 착각의 생각에 잠겨 있었나봐요.
    
    지금이라도 관계를 끝내고 나니 보이지 않았던 희미했던 생각과 그 친구의 위선적이고 제 마음과 성의를 무차별적으로 착취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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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16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3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마음을 다해 선의를 베풀고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신 극심한 혼란 속에서도 친구분을 배려하셨는데, 돌아온 것이 감사의 마음이 아닌 이기적인 화와 언어폭력, 그리고 경제적 배신이라니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분통이 터지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어머니의 뇌출혈과 암 진단이라는 큰 아픔을 겪고 계신 와중에, 가장 의지하고 싶었던 30년 지기 친구로부터 하인 부리듯 도구 취급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느끼셨을 자괴감과 배신감은 마음을 베는 듯 아프셨을 것입니다. 밤에 잠도 못 이루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마음이 괴로우신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는 그 깊은 상처 속에서도 스스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타인에게 대응하는 연습까지 마치시며 "더 이상 편리한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고귀하고 단단한 결심을 내리셨습니다. 그 용기와 지혜에 깊은 경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제 질문자님께서 더 이상 누군가의 '편리한 도구'가 되지 않고, 스스로의 삶과 마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핵심 원칙과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1. 관계의 법적·경제적 깔끔한 정돈 (나를 지키는 최우선 과제)
    마음의 선을 긋는 것보다 먼저 하셔야 할 일은, 그 친구가 질문자님의 호의를 이용해 걸어둔 법적·재정적 덫에서 안전하게 벗어나는 것입니다.
    
    명의 이사(임원) 즉시 사임하기
    
    건설업 관련 법인의 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회사의 채무, 세금 체납, 혹은 법적 문제 발생 시 보증을 서지 않았더라도 이사로서 법적 책임을 지거나 복잡한 송사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인감도장과 서류를 절대 주지 않으신 것은 정말 천만다행이며 잘하신 결정입니다. 지금 즉시 법률 구동이나 변호사, 법무사 상담을 통해 '이사 사임 절차'를 밟으시고,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명의를 완전히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대여금 반환을 위한 증거 확보 및 대처
    
    비상금을 빌려준 후 "돈이 생기면 갚겠다"고 한 문자는 매우 중요한 채무 승인 증거입니다.
    
    상대가 수신 차단을 했더라도, 그동안 주고받은 문자, 입금 내역(송금 영수증)을 모두 캡처하여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법적으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이나 지급명령 신청이 가능한 사안입니다. 홀로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필요하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남편분이나 법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냉정하게 법적 절차를 검토해 보세요.
    
    2. '편리한 사람'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의 선긋기
    질문자님께서는 "친구 사이에 이것도 못 해줘?"라는 감정적 가스라이팅(죄책감 유발)에 오랫동안 휘둘려 오셨습니다. 상대는 질문자님의 따뜻하고 착한 성품을 악용해 온 것입니다.
    
    '거절'은 상대에 대한 공격이 아닌 '나를 향한 보호'입니다
    
    거절을 할 때 상대에게 미안해하거나 단절될까 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가 요청한 것은 정상적인 우정이 아니라 무리한 요구였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못 한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나의 권리입니다.
    
    죄책감 유발 문장에 속지 않기
    
    "너 변했네", "친구가 이것도 못 해줘?"라는 말은 질문자님이 변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질문자님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게 되자 내뱉는 조급한 통제 구호일 뿐입니다. 그 말에 죄책감을 느끼지 마시고, "너의 요구가 비정상적인 거야"라고 속으로 분명하게 선을 그으세요.
    
    '내가 원하는 호의'와 '타인의 이용'을 구분하기
    
    도운 뒤에 찜찜함, 억울함, 이용당했다는 기분이 든다면 그것은 사랑이나 선의가 아니라 '강요된 희생'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과 자발성이 생기지 않는 모든 부탁은 단칼에 거절하셔도 됩니다.
    
    3. 주위 사람들에게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행동 스킬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 3가지를 기억해 보세요.
    
    '즉시 승낙'하는 습관을 멈추기 (시차 두기)
    
    누군가 부탁을 해올 때 그 자리에서 바로 "그래"라고 하지 마세요.
    
    "지금 내가 확인해 봐야 할 일이 있어서, 나중에 확인하고 연락해 줄게", "지금은 판단하기 어려우니 좀 생각해 볼게"라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벌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차를 두면 냉정하게 판단할 여유가 생깁니다.
    
    이유를 길게 설명하며 변명하듯 거절하지 않기
    
    거절할 때 길게 사정을 설명하면 상대는 그 사정을 뚫고 들어올 허점을 찾습니다.
    
    "지금은 내 사정상 도와주기 어렵다", "그건 내가 해줄 수 없는 영역이다"처럼 짧고 명확하며 담담하게 결론만 전달하세요.
    
    나의 에너지 우선순위를 '내 가족과 나'에게 두기
    
    지금 질문자님의 에너지가 흘러가야 할 곳은 편찮으신 친정어머니의 간호와, 마음고생으로 지친 질문자님 자신의 몸과 마음입니다. 내 울타리 안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데에만 집중하세요.
    
    30년이라는 세월이 아깝고 억울해서 자다가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본 모습을 이제라도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질문자님의 남은 인생을 그 악연으로부터 구출해 낸 귀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상처 주면서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세상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는 스스로를 만만하게 방치하지 마시고, 나 자신을 누구보다 소중하고 존엄하게 대해주세요.
    
    어머니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질문자님의 마음에도 신속히 평화와 건강이 돌아오기를 응원합니다.
    
    익명3
    작성자
    "친구 사이에 이것도 못 해줘?"라는 감정적 가스라이팅(죄책감 유발)에 오랫동안 휘둘려 왔다는 것이 맞네요. 친구라는 명목아래  본인의 힘듦을 저라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악용해 왔구나!하고 생각하니 관계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나니 시원하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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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5,021채택률 3%
    30년 세월 동안 정을 다해 배려하셨는데, 상처와 배신감에 가슴이 무너지셨을 마음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집니다. 어머니 병간호로 황망한 상황에서도 당신을 '편리한 도구'로 취급하며 욕설과 차단으로 답한 상대는 친구가 아닌 일방적인 착취자였습니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편리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은 나의 "미안해, 힘들어"라는 거절을 존중합니다. 거절에 화를 내고 죄책감을 준다면, 그 관계는 이미 끝난 관계입니다.
    ​명의 대여나 인감 제출은 법적 피해로 직결됩니다. 상대의 서운함보다 나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에 두세요.
    ​호의를 권리로 아는 이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는 명확한 선이 필요합니다.
    ​빌려준 돈에 대한 문자 내역 등 증거는 잘 보관하시고, 우선은 나 자신과 친정어머니를 돌보는 데 모든 마음을 쓰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지키기로 한 결정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익명3
    작성자
    친구와의 30년 세월 동안 정을 나누고 진심을 다해 배려한 저의 모든것이 한 순간에 깊은 상처와 배신감에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과 저를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자신의 도구로 부려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라도 모든것을 제대로 알게 되어서 정리하고 나니  시원하고 감사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373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먹먹했습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친구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서, 내 일까지 미뤄가며 손을 내밀어 주셨던 분이 결국 “나는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마음에 서 계신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지금은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지보다 내가 더 이상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관계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친구가 필요할 때마다 달려가 주고, 돈까지 빌려주고, 회사 일에 필요한 서류와 인감까지 요구받는 상황에서 거절했더니 욕설과 비난이 돌아왔다면, 이것은 단순히 “친구 사이에 서운함이 생긴 것”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큰 일입니다.
    
    특히 인감도장이나 개인정보가 들어간 서류는 친구 사이의 의리와 별개의 문제이니, 앞으로는 어떤 이유로든 쉽게 건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절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사람은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줄 수 있을 때 기꺼이 돕고 어려울 때는 “이번에는 안 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친구가 그것도 못 해줘?”라는 말에
    “친구니까 해줘야지”가 아니라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의 사정을 존중해야지”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신 것 같아요.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계속 나를 상처 입히는 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
    앞으로는 부탁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하지 마세요.
    “생각해보고 연락할게.”
    이 한마디만 먼저 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해서 하는 것인지, 거절하면 미안해서 하는 것인지 한 번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도와주고 나서 기분이 좋은가, 아니면 또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 답이 반복된다면 그 관계에는 이미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머님 간병으로도 마음과 몸이 너무 힘든 시기입니다. 그 상황에서 친구의 부탁까지 감당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지금은 친구보다 어머님과 나 자신을 먼저 돌보셔도 충분합니다.
    
    돈 문제 역시 “친구니까 언젠가 갚겠지” 하고 더 기다리기보다는, 빌려준 금액과 날짜, 갚겠다고 한 내용 등 관련 기록은 잘 보관해 두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추가로 돈을 빌려주거나 명의·인감·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멈추시고요.
    
    30년의 시간이 아깝다고 해서 앞으로의 시간까지 내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면 이번 일을 통해 친구를 잃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오래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을 다시 찾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느라
    정작 가장 먼저 보호했어야 할 사람은 자신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되신 거예요.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편리한 사람’이 아니라 존중받는 사람으로 살아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건강한 관계를 시작하는 아주 단단한 첫걸음입니다.
    
    이 글은 특히 “30년 친구니까 무조건 끊어라”보다, 지금은 거리두기와 경계 설정이 먼저라는 방향으로 잡는 게 좋겠습니다.
    익명3
    작성자
    저도 늘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의 사정을 존중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먼저 그 친구의 사정과 힘듦을 저라도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서 먼저 나서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저의 오지랖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네요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신 것 같아요.
  • 익명2
    친구를 사귀는 것에 있어서 교우 관계에 있어서의 걱정이 참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회에 살면서 인과 관계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의 부탁을 들어 주거나 또는 그에게 친절하게 베푸다 보면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내가 호구가 된다는 생각도 할 수 있고 내가 바보가 된다고 생각을 할 수 있죠. 또 상대방이 나에게 그런 부탁이나 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나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경우들에 대비해서 우리 스스로 내 자신 스스로 그 사람들에게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되겠죠. 그런데 이러한 거절 자체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 같은 이유들이지만 어쩔 때에는 어 너무나 만화 친구들과 사귀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 내가 친절을 베풀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나도 너무나 힘든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다 뭐든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사람들이 해야 되는 것들만 다 하다 보면 나는 너무나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사람이 살이다 보면은 때로는 거절도 할 수 있고 일방적인 부탁에 대해서도 너무외몰차기에 거절을 하기는 힘들긴 하지만 참으로 참으로 세상 사는 것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참 어려운 것보다는 인과 관계를 가지고 계속해서 유지하고 그들과 계속해서 교후 관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들이 참 쉬운 것들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는 믿을 만한 사람들을 만들기가 참 쉽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나에게 필요한 사람 그리고 나에게 득이 될 사람들은 그 주변의 친구들도 많고 또 주변에 인과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친구들을 우리가 계속해서 좋은 친구들과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친구들만을 유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진짜 필요하거나 나에게 정말 좋은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친구 그리고 나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친구 그리고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친구 나의 어려움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친구 이러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야 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또 이러한 친구들의 부탁이 있으면 그것은 당연히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어떠한 위치 그러니까 내 위에 나와의 어떠한 위치를 가지고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정말 나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은 정말 도와줄 수 있겠지만 그 친구와 인연이 그렇게 깊지 않고 또 얇은 그런 막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한다면은 우리는 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거나 대화하거나 또 오랫동안 굳이 관계를 유지시킬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부탁은 가능하지만 어려운 부탁이라든가 해 줄 수 없는 그런 부탁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거절할 수 있는 사항이 나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거절이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사람이 거절할 수 있는 이유와 그리고 그리고 모든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그리고 제가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나 그리고 주변에 인과 관계들을 보면은 대부분 어떠한 부탁을 너무나 많이 부탁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들은 너무나 친한 친구이고 또 그 친구에 대해서 부담어린 말이라든가. 부담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그래서 너무나 꺼림직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대부분 아 나는 그렇지 않아. 나는 내가 그 사람에게 부탁을 하면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이렇게 부담스러워하는 마음을 미리 알고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친구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시키고 또 더욱더 발전된 관계를 유지시켜야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모든 것에 있어서 내 상황 판단을 하셔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판단하셔서 거절과 아니면은 계속해서 신중하게 그의 부탁을 틀어줘. 줄 것인지에 대해서 신중한 생각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이러한 신중한 생각과 그리고 모든 것들이 이러한 앞으로의 내 미래와 그리고 교관계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익명3
    작성자
    긴 글을 읽으면서 저에 대한 대인관계에 대한 선을 넘지 않아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 친구와는 이제는 관계를 정리하고 나니 시원하네요.감사합니다 
  • 익명1
    사람들이 친구라는 관계를 드라마나 영화에서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의외로 그렇게 깊어진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건 아주 오랜 시간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필요한데 말이죠 그냥 적당히 같은 학교를 다녔고 같이 놀았고 함께한 시간이 어느 정도 된다고 해서 친구가 그런 친구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쪽에서만 원하는 그런 친구 관계를 느끼셨다면 과감하게 거리를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살다 보면 친구가 항상 필요한 건 아니더라고요
    익명3
    작성자
    맞아요. 친구를 자신의 필요할때 쓰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거리를 두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저도 더이상은 연락을 하지도 받지도 않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친구가 항상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이 맞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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