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이혼한 동생 부부

이혼은 했는데 따로 살 뿐 이혼 한 느낌은 없고

나는 그 사이에서 오가는 얘기가 들리는게 불편하고 

이혼하고 한집 사니 속이 터져요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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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서류상으로는 남남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며 부딪히는 현실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갑갑하고 속이 터지실지 깊이 공감해요.
    이혼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음에도 물리적, 심리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는 당사자들에게 극심한 혼란과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명확한 경계가 사라진 공간에서는 정서적 정리도 늦어질 수밖에 없고, 그 사이에서 들려오는 말들이 작성자님을 더 지치게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이혼을 통해 얻고자 했던 마음의 평화나 삶의 회복을 체감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지금 작성자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의 삶에 개입하지 않을 수 있는 명확한 공간적, 정서적 거리 두기예요.
    사정상 당장 주거를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다면 집 안에서의 생활 규칙이나 동선을 명확히 나누는 구체적인 경계 설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서로의 소식이 전달되는 통로를 줄이고 불필요한 대화나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음의 방어막을 치시는 것이 좋아요.
    혼자서 이 답답함을 견디며 감정을 삭이기보다는, 주거 독립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 나가시기를 권해 드려요.
    작성자님의 일상과 마음이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을 찾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3
    사람이 살면서 이혼도 할 수 있고 서로 헤어질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그럼 어떻게 사람이 평생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열상 중 세상은 이제 이혼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 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그냥 여성들이 참고 살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잖아요. 서로 이제 헤어지면 헤어지고 서로 떨어져 나가면 서로 떨어져 나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뭐 안타까운 세상이 되긴 했지만은 제가 보는 세상에서는 그냥 다 똑같은 세상으로 느껴지거든요. 누구 하나 자신의 이득과 자신의 개인적인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너무나 뚜렷해진 세상에서는 나가. 이제 조금씩 이제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거나.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으면은 남편 또한 필요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있고 서로 배우자 또한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풍속도들은 점점 심해질 거고요. 나중에는 어쩌면 결혼도 안 하고 그냥 연애만 서로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서로 아이가 필요하면은 아이는 나 때 서로 번갈아 가면서 키우는 그런 느낌의 가정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게 제 생각이 너무 나갔나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람들이 그만큼 자기 개인적인 성향들이 너무나 강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특히 젊은 사람들은 이러한 특징이 더 강하더군요. 그렇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젊은 사람들이 이러한 성향이 높아지고 이러한 부분들이 좋아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저도 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 글쎄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무튼 뭐 서로 이용을 했고 이완하는 사이에서 중간에 있는 팽팽한 긴장감도 보여지긴 하겠지만은 뭐 서로 편할 거예요. 오히려. 왜냐하면 이혼을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혼을 했는데 한 집에 아직도 같이 사는 것도 또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네요. 어쨌든 이혼하면 바로 한 사람은 나가야 되는데 말이죠. 어 서로 간에 이제 법적으로 남이 되었고 이제 헤어졌기 때문에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가정이라는 게 오랫동안 지속하고 유지되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중요한 것이겠어요. 하지만 아이들도 있고 이러한 것들이 조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이혼이라는 거에 대해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그게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서로 상대방이 서로서로 노력을 했는지 한번 생각을 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보통 이런 부부들을 보면 제가 느끼는 것들은 서로 간의 노력이 없고 서로 간의 개인적인 성향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걸로 이혼하게 되는 경우들이 허다하거든요. 결국은 서로 중재를 하고 이야기하고 이러다 보면은 어느덧 서로 좋은 이야기가 되고 서로 또 공유할 수 있고 또 부부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사람이라는 게 다 의사 소통과 이해 관계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들인데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 부족하다 보면 결국은 서로 부부들끼리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좀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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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먼저 짚어두고 싶은 건, 두 사람의 관계가 정리되었는지는 작성자님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거예요. 법적으로는 이혼이지만 생활은 그대로인 것 같다는 작성자님의 느낌은 자연스러워요. 하지만 그 사이의 이야기를 듣고 속이 터지는 건, 관계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그 감정 소모를 매일 같은 공간에서 받아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방향은 두 사람의 사이를 정리해주려 하기보다, 작성자님이 들어야 하는 양을 줄이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첫째, 이야기를 중간에서 받아주지 마세요. 한쪽이 하소연이나 상대 험담을 꺼내면 그건 두 분이 직접 얘기해야 할 것 같아, 하고 돌려주세요. 편들거나 조언하다 보면 점점 중재자로 굳어져요. 둘째, 듣기 힘든 대화가 시작되면 자리를 옮기세요. 산책, 다른 방, 이어폰 같은 작은 선이 도움이 돼요. 셋째, 한 번쯤은 담담하게 요청하세요.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내가 자꾸 듣게 되니 힘들다, 거실에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 정도면 충분해요. 비난보다 내가 힘든 지점을 말하는 거예요. 넷째, 같은 집에 사는 이유가 있다면 그 기한과 조건을 한 번 이야기해볼 수 있어요. 언제까지 이런 형태로 지낼지 정해지면 막연한 답답함이 훨씬 줄어요.
    
    작성자님도 그 집에서 편하게 쉴 권리가 있어요. 이 일이 오래 이어져 잠이나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가까운 사람이나 상담에서 풀어내는 것도 좋아요.
    
    괜찮으시다면 한 가지만 더 알려주세요. 그 집이 누구 소유인지, 그리고 두 사람이 같이 지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면 더 구체적으로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오늘은 듣기 힘든 대화가 시작되면 자리를 옮기는 것부터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 익명2
    서류상 이혼을 하고도 한집에 머물며 생기는 애매한 경계 때문에 
    혼자 마음고생을 한가득 안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ㅠㅠ
    
    완전한 분리가 되지 않은 환경에서 들려오는 신경 쓰이는 말들은 
    마음의 상처를 계속 건드리며 깊은 피로감만 더해줄뿐이죠~
    
    내 마음의 평온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불편한 상황에서 단호히 벗어나 
    확실한 공간적&정서적 거리를 두는 결단이 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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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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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5,248채택률 3%
    이혼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음에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갑답하고 속이 터지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서류상 갈라섰으면서도 따로 사는 듯 한집에 머물고, 그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까지 계속 들어야 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실 겁니다.
    ​동생 부부의 모호한 관계는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그로 인한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님이 맡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마음의 평온을 위해 구체적인 선을 그어보세요.
    ​동생 부부의 소식이나 불평이 시작되려 할 때, "너희 일은 너희가 알아서 해결해라. 중간에서 듣는 게 너무 피곤하다"라고 단호하게 끊어내세요.
    한집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대화 주제를 철저히 일상적인 일로 제한하거나 자리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의 꼬인 관계를 대신 풀어줄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동생 부부의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님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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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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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63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법적으로는 갈라섰다면서 한집에 같이 살고 있으니, 겉보기만 이혼이지 이리저리 얽혀 돌아가는 상황이 얼마나 기가 막히고 속이 터지실까요.
    
    이혼이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렸으면 각자 삶을 살아야 마땅한데,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불편한 동거 속에서 오가는 온갖 말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벅차고 고되실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내 집이나 내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당장 정리라도 하고 싶겠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썩고 계신 그 답답함에 깊은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한 지붕 아래 얽혀 있는 그 기묘하고도 숨 막히는 공기 속에서,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마음가짐을 짚어봅니다.
    
    1. '가족의 문제'와 '나의 영역' 선 긋기
    동생 부부의 선택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갈등은 결국 그들 두 사람의 몫이지, 그 사이에서 매니저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내 몫이 아닙니다.
    
    귀에 들어오는 말과 사연들이 불편하고 속이 터지신다면, 의식적으로 "저건 그들의 영역이고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일이야"라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주세요.
    
    한집에 산다고 해서 그들의 감정 쓰레기통까지 온전히 받아줄 의무는 전혀 없습니다. 이야기가 오갈 때 "나에게 그런 이야기하는 것 불편하니 두 사람이 알아서 해달라"고 단호하게 거리를 두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2. 물리적·심리적 대피 공간 만들기
    매일같이 그 불편한 공기와 대화를 마주해야 한다면,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피난처가 절실합니다.
    
    같은 집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거나, 집 안에 있더라도 내 방이나 독립된 공간에서 그들의 소음과 이야기로부터 나를 격리해 주세요.
    
    잠시 바깥바람을 쐬거나, 마음이 통하는 다른 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 팽팽하고 답답한 집안 분위기로부터 내 에너지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기억하기
    가족이니까, 언젠간 해결되겠지 하고 꾹꾹 눌러 담다 보면 결국 터지는 건 내 병뿐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속 터짐과 불편함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내가 왜 이 꼴을 보고 있어야 하나" 하는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니, 그 감정을 억지로 짓누르거나 참으려 하지 마세요.
    
    남들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얽혀 있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눈치 보고 스트레스받으셨을 그 피로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오늘 밤만큼은 그 답답한 동거의 현장에서 잠시 마음의 눈을 감고, 오롯이 내 평온만을 생각하며 깊은 숨을 내쉬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익명1
    이혼은 했는데 한집에서 계속 생활하면 마음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정리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계속 들리면 더 답답하고 불편할 수 있죠.
    서로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각자의 공간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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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작성자님, 그 사이에서 오가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어야 하는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하실까요.
    
    그런데 작성자님, 주변을 살펴보면 이혼은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한집에 살거나 완전히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부부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워도 그들만이 아는 사정과 각자의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동생도 작성자님 동생과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서, 걱정되는 마음에 한쪽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가 나중에 오히려 낭패를 본 일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언니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한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나중에는 “나는 사실 더 살고 싶었다”는 식으로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 일을 보면서 가족이라도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이 들어가 판단하거나 방향을 정해주는 것은 참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에는 도와주는 것 같지만, 나중에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그 책임과 원망이 가족에게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작성자님도 이제는 두 사람의 문제와 내 문제를 분명하게 구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너희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는 더 이상 듣지 않을게. 그건 너희 둘이 결정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야.”라고 선을 그으셔도 괜찮습니다.
    
    가족이라 걱정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걱정하는 것과 그들의 문제에 끌려 들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니까요.
    
    두 분이 다시 함께 살든, 각자의 길을 가든 그 선택의 결과까지도 결국 두 분의 몫입니다.
    
    작성자님은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만 곁에 있어주는 가족으로 남으셔도 충분합니다.
    
    가족의 문제일수록 때로는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냉정함이 아니라,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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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혼 후 혼자가 된 동생이 안쓰러워 한집에서 거두어 살게 되었을 텐데, 정작 그 동생과 전 배우자 사이에 여전히 오가는 연락, 서류나 금정 문제, 끊이지 않는 감정 싸움 이야기들이 집 안에서 계속 들려오니… 매일 집이라는 공간이 편안한 휴식처가 아니라 스트레스의 현장이 되어 속이 터지실 수밖에요.
    
    따로 살 때는 몰랐던 동생의 복잡한 이혼 후속 상황들이 내 거실, 내 방 문밖에서 실시간으로 들려올 때 그 피곤함과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셨을 겁니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과 내 일상의 평온 사이에서 속앓이 중이신 사연자님을 위해, 한집에서 마음을 지키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집 안에서의 '소음/감정 차단선' 명확히 정하기
    
    동생에게 단호하면서도 다정하게 규칙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너도 이혼하고 마음 고생 많은 건 알지만, 집에서 전 배우자랑 전화로 싸우거나 나한테 그 사이의 이야기를 자꾸 전달하면 나까지 일상이 너무 힘들고 속이 터진다. 전 배우자 관련 연락이나 일은 내 앞이 아니라 밖에서 해결하고 오거나, 집에서는 그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동생의 홀로서기(분가)에 대한 기한 설정하기
    
    한집에 오래 같이 있다 보면 동생도 사연자님에게 심리적·물리적으로 의존하게 되고, 이혼의 여파가 마무리지어지지 않은 채 어정쩡한 상태가 길어지기 쉽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동생이 마음을 추스르고 스스로의 거처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은연중에 기한이나 자립 방향에 대해 부드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오래 지키는 길입니다.
    
    집 안에서 나만의 오롯한 공간과 시간 확보하기
    
    집 안에서 동생의 기운이나 들려오는 소리에 계속 노출되면 사연자님의 마음이 방전됩니다.
    
    방에 들어오면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퇴근 후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산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나만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꼭 가지셔야 합니다.
    
    동생을 챙겨주려다가 오히려 사연자님의 마음과 일상이 피폐해진다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다 참아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내 집에서의 평온을 위해 동생에게 필요한 선을 부드럽게 그으시고, 사연자님의 마음부터 먼저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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