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

쉬는시간도 제대로 쉬지못해고민입니다

저는 거의 매일 출근해요

주말에도 회사에갑니다

그런데 이게 살짝 습관처럼 되어버려서

이제 출근하지 않으면 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쉴때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과 갑자기 제가 막 너무 게을러진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나태해져도 되나?? 막 그래요

사실 쉰다고 해서 그 시간이 막 좋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간을 어떻게 떼우지 막 이런생각들고

차라리 회사에 있는게 마음이 더 편해요

다른 사람들은 주말이 오고 쉬는 날을 생각하면 엄청 즐거워보이는데 전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쉬는날도 뭔가 계획짜서 움직여야 할것 같은...

그래야 하루가 보람있을것 같은....

저에게 쉬는법좀 알려주세요

그냥 시간을 떼우듯 쓰는것 말구요

제 스스로 아 이렇게 쉬는거구나 할수있는 뭐 그런게 필요합니다 제발요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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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쉬는 날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오히려 회사에 있을 때 더 안정감을 느끼신다니, 어쩌면 몸은 쉬고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일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주말을 기다리고 즐기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어요.
    
    글쓴님은 오랫동안 일하는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일을 해야 하루를 잘 보낸 것'이라는 기준이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은 아닐까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성취와 자기 가치를 연결하는 경향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휴식이 아니라 무언가 놓치고 있는 시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글쓴님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휴일 계획보다 ♧쉬는 것에 대한 새로운 연습♧일 것 같습니다.
    
    우선 주말 하루를 온전히 쉬겠다고 마음먹기보다 하루 중 2~3시간만이라도 회사와 관련된 일을 내려놓아 보세요. 그 시간에는 산책하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기처럼 결과나 성과가 남지 않는 활동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쉬는 동안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괜찮아. 지금은 쉬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 중 하나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또 하루를 마무리할 때 무엇을 얼마나 해냈는지보다 오늘 내 마음이 편안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휴식은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해내지 않아도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글쓴님, 쉬는 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안할 수 있지만, 그 불편함을 견디면서 조금씩 쉬는 시간에 익숙해져 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도 충분히 잘 보낸 하루입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자신만큼 편안하게 쉬는 자신에게도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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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0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은 쉬는 날에도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나태해진다는 생각이 드시는군요.
    매일 출근하는 삶이 몸과 마음에 깊게 배어 있어서 쉼이라는 낯선 상태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나 봐요.
    쉬는 날마저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움직여야만 마음이 놓인다면 휴식조차 또 다른 형태의 일이 되고 있는지도 몰라요.
    다른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며 왜 나는 이럴까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오랫동안 성실하게 달려온 시간 속에서 뇌가 쉼을 위험 신호나 게으름으로 오해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진짜 휴식은 시간을 아무렇게나 흘려보내거나 무의미하게 떼우는 것이 아니에요.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잣대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나만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거나 좋아하는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오늘은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조용히 숨을 고르는 연습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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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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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말에도 멈추지 않고 회사로 향하는 것이 어느새 마음의 방패가 되어, 막상 멈춰 서면 밀려오는 불안감과 나태해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얼마나 치열하게 성실하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어 마음이 짠합니다.
    
    휴일에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시간을 허투루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뇌가 쉼을 '게으름'이나 '생산성 제로'로 인식하여 불안 회로를 작동시키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떼우는 방식이 아니라 진정한 휴식의 감각을 배울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첫 번째, 주말 일정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의무적으로 블록 지정하기
    
    계획대로 움직여야 보람을 느끼는 성향이라면, 역으로 휴식 시간도 일종의 '수행 과제'처럼 계획에 포함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소파에 누워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을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생산적인 결과물 대신 '신체 감각'에 몰입하는 휴식 취하기
    
    무언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따뜻한 온수로 샤워하기, 향이 좋은 차 천천히 마시기처럼 오직 감각에만 집중하는 활동을 통해 뇌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세 번째, 불안할 때 스스로에게 다독임 건네기
    
    쉬는 동안 불안감이 엄습할 때 "지금 나는 게으른 게 아니라,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가장 지혜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중이다"라고 속삭여 주세요.
    
    쉴 때도 불안해하는 것은 그만큼 사연자님이 삶을 치열하게 가꾸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해도 괜찮으니, 온전히 자신을 돌보는 따뜻한 쉼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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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작성자님,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했던 여행을 즐겁게 다녀오셨는데, 돌아온 뒤 오히려 더 큰 무기력감이 찾아왔다니 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셨겠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항공권과 숙소를 알아보고 일정을 짜는 것부터 설렘이었을 테고, 여행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낯선 곳에서의 시간이 참 좋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모든 즐거움이 끝나고 다시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마치 마음 한쪽이 텅 비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지요.
    
    여행을 다녀왔으니 이제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여행도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는 일이거든요. 떠나기 전의 준비 과정부터 낯선 환경에서의 이동과 일정, 여행 중의 긴장과 즐거움까지 몸과 마음이 쉬지 않고 움직였을 테니까요.
    어쩌면 여행이 즐겁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미뤄두었던 피로까지 여행이 끝난 뒤 한꺼번에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은 무기력한 자신을 탓하거나 억지로 생활 리듬을 되찾으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집안일이 조금 밀려도 괜찮고, 하루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도 괜찮습니다. 햇볕을 잠깐 쬐거나 가볍게 산책하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챙겨 먹는 것처럼 작은 일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여행이 끝났다고 해서 그 즐거움까지 끝난 것은 아니잖아요.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천천히 들여다보거나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그 시간을 마음속에 조금 더 간직해 보셔도 좋겠어요.
    
    다만 무기력감이 계속 깊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래 이어진다면 단순한 여행 후유증으로만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은 다시 달려갈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즐거웠던 여행만큼이나 자신을 잘 돌봐주어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될 때까지 자신에게 조금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여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위해서요.
    
  • 익명2
    뭐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고 싶거나 아니면은 휴식에 대해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개인적으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거를 하면은 쉬실 시간이 될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 무조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든가 산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물론 좋을 수 있지만은 밖에 나가기 쉽거나 내향적인 취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렇게 추천을 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휴식을 보낼 수 있는 시간들에 가장 좋은 방법은 보통적으로 Netflix라든가. 아니면 TV 왓챠 뭐 디즈니 플러스 등 OTT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들이 대부분 많거든요. 이러한 경우에도 어 밖에 나가서 압박에서도 말씀드렸지만은 가벼운 운동이라든가 걷기 운동이라든가. 아니면은 힐링할 수 있는 이런 가벼운 산책로를 걷는다든가 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시간들을 보내는 거에서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신다면은 가장 좋은 방법들은 어 주말에 그 조용하게 그 공원이나 아니면은 독서실 같은 데 가셔가지고 책을 한번 읽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근데 요새는 날씨가 조금 춥기 때문에 독서실 같은 데 가셔서 조용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그 책을 읽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용하게 이제 클래식 음악이라든가 아니면은 좋은 마음을 가쁜하게 할 수 있는 이런 명상 음악들을 들으면서 조용하게 책을 읽는 것도 휴식의 하나의 일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읽는 것도 싫고 뭐 다 싫다고 그러지만은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풀 수 있는지의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가령 예를 든다면은 난 스트레스를 풀 때 뭐 밖에 나가 가지고 농구를 한다든가 아니면은 공을 찬다든가. 뭐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스트레스를 풀면서 마음의 편안함은 유지될 수 있는 것들을 찾으시는 것을 좀 추천해 드립니다. 자꾸 이거저거 해 보셔야 돼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뭐 하나 제대로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은 내가 휴식을 취하거나 뭔가를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계속해서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 익명1
    글을 읽으면서 쉬는 날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부분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오랫동안 출근하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회사에 있는 것이 익숙하고, 쉬는 시간에는 오히려 불안함을 느끼게 되신 것 같아요. 그런데 휴식은 꼭 무언가를 해야 보람 있는 시간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카페에서 천천히 커피를 마시거나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한 편 보는 것처럼 작은 즐거움부터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쉬는 게 어색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우리에게 꼭 필요하잖아요. 특히 출근하지 않는 날에도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회사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해서 계속 일만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제는 일하는 시간만큼이나 나를 돌보고 쉬는 시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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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7채택률 3%
    글을 읽으면서 쉬는 시간에도 마음만큼은 여전히 출근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오다 보면 어느 순간 일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낯설고 불편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쉬고 있는데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무언가 해야 할 것 같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죄책감까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식은 시간을 보람 있게 채우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런 성과도 남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허락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하루를 온전히 쉬려고 애쓰지 마세요. 좋아하는 커피를 천천히 마시거나, 목적지 없이 산책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엇보다 쉬는 날에도 자신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게을러진 것이 아니니까요. 일을 잘하는 사람만큼이나 잘 쉬는 사람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사는 시간만큼 자신을 돌보기 위해 보내는 시간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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