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

집에 식물을 들였는데 자꾸 시들어요

집 안이 조금 휑하게 느껴져서 작은 화분을 몇 개 들였습니다.

초록색 식물이 있으면 보기에도 좋고 집 분위기도 편안해질 것 같았거든요.

처음에는 물도 꼬박꼬박 주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런데 잎끝이 마르거나 잎이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어디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요.

물을 더 줘야 하는 건지 오히려 너무 많이 준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식물마다 관리 방법이 다르고 같은 식물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괜히 더 손을 댔다가 상태가 나빠질까 봐 걱정입니다.

식물을 잘 키우는 분들은 처음에 어떤 종류부터 시작하셨나요?

관리하기 쉽고 실내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이 있다면 추천받고 싶어요.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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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2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려고 들인 식물이 잎끝이 마르거나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혹시 내가 잘못 키우는 건 아닐까 속상하고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정보가 제각각이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막막하셨을 텐데요. 초보자일수록 복잡한 관리법보다 환경 변화에 둔감하고 생명력이 강한 식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키우기 좋고 실내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대표적인 식물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스투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건조함에 매우 강해 과습만 주의하면 사계절 내내 푸르게 잘 자라는 대표적인 반려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 
    
    햇빛이 부족하거나 실내 그늘에서도 잘 견디며,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물을 주면 되어 초보자가 키우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스킨답서스 
    
    생명력이 매우 강해 웬만한 환경 변화에도 잘 시들지 않으며, 잎이 처졌을 때 물을 듬뿍 주면 금방 생기를 되찾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요령은 '자주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흙의 겉면이 바짝 말랐는지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마른 것을 확인한 뒤에 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익명2
    저도 식물을 처음 키울 때는 물을 얼마나 줘야 할지 몰라 어려웠어요.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도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시들고 선인장도 시들 정도였어요 
    스킨답서스나 산세베리아처럼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개운죽을 수경재배로 키우는데 아직은 잘 살아있네요 ㅎ
    조금씩 알아가면서 키우다 보면 식물 돌보는 재미도 생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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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7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 안을 초록빛으로 채우고 싶어 식물을 들이셨을 텐데, 정성껏 돌봐도 시들면 속상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답답하셨겠어요.
    
    식물은 관심을 많이 준다고 반드시 잘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오히려 뿌리의 호흡을 방해해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 물을 주기 전 흙 속까지 말랐는지 확인하고, 화분 밑으로 물이 잘 빠지는지 살펴보세요. 햇빛도 식물 종류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르므로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하기보다는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에서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이라면 스킨답서스나 금전수처럼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부터 시작해 보세요. 다만 이 식물들도 과습에는 약하니 물 주는 간격보다 흙의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일도 서로의 환경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키우려 하기보다 식물의 작은 변화를 관찰하며 천천히 익혀 가시면 좋겠습니다. 초록 식물과 함께 집 안에 편안한 활기가 더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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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27채택률 5%
    식물을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화분을 들이셨을 텐데, 정성을 들여도 자꾸 시들면 괜히 마음까지 시들해지는 것 같아요. 
    
    집 안에 초록빛을 더하고 싶었던 작은 바람이 오히려 걱정으로 바뀌면 속상하기도 하고, 내가 무언가를 잘 돌보지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식물이 시드는 것이 작성자님이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식물마다 좋아하는 환경이 다르고, 같은 식물도 햇빛이나 온도, 습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니까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고, 정성껏 돌보는 마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답니다.
    
    우선 물을 주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흙 표면에서 2~3cm 정도 아래를 살짝 확인해 보세요. 아직 축축하다면 물을 더 주지 말고, 흙이 말랐다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 뒤 받침에 고인 물은 버려주세요. 잎이 노랗게 변한다고 무조건 물이 부족한 것은 아니니, 흙의 상태와 잎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햇빛도 무조건 많이 쬐어주는 것보다 식물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에 두고, 잎이 갑자기 뜨거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시든 잎이나 노랗게 변한 잎이 있다고 해서 바로 화분을 옮기거나 분갈이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기보다는, 한 가지씩 조절하며 변화를 지켜보는 편이 좋답니다.
    
    처음 식물을 키우신다면 스킨답서스나 산세베리아, 금전수처럼 비교적 관리가 쉬운 종류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아요. 다만 산세베리아와 금전수는 흙이 충분히 마른 뒤 물을 주는 편이 좋고, 스킨답서스는 흙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바싹 마르지 않도록 살펴주세요. 어떤 식물이든 물 주는 날짜를 정해두기보다는 흙의 마름 정도를 기준으로 관리하면 도움이 돼요.
    
    어쩌면 식물을 잘 키워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잎 하나가 노랗게 변하는 것에도 더 신경이 쓰이셨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완벽하게 키우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당장 눈에 띄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이 쌓이면 분명 작성자님만의 돌봄 방법도 생길 거예요.
    
    그리고 식물을 들인 이유가 집을 조금 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였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식물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이 지치게 된다면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오늘은 물을 주기 전에 흙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잘 키우지 못한 날이 있더라도 그 마음까지 부족했던 것은 아니에요. 지금 있는 화분들도 너무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조금씩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돌봐주세요. 언젠가는 지금의 작은 시행착오도 웃으며 돌아볼 수 있기를, 그리고 화분을 바라보는 시간이 걱정보다 작은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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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 안을 푸릇하게 채우려던 따뜻한 마음이 식물의 변화에 속상하고 막막하셨을 것 같아요.
    ​처음 잎이 노랗게 변하는 건 대부분 사랑이 넘쳐 물이 너무 많았거나(과습) 환경에 적응하는 신호인 경우가 많답니다.
    ​손을 대기 무서우실 때는, 무던해서 스스로 잘 자라는 순한 아이들부터 시작해 보세요!
    ​스투키 / 산세베리아: 한 달에 한 번 물을 줘도 잘 버티는 가장 편안한 식물이에요.
    ​스킨답서스: 잎이 살짝 힘이 없을 때 물을 주면 금세 살아나서 물주기 파악이 쉬워요.
    ​몬스테라: 생명력이 강하고 쑥쑥 자라 집 안 분위기를 금방 환하게 만들어 줘요.
    ​식물은 물이 조금 모자랄 때 잎을 떨어뜨려 표현해 주니, 생각보다 더 천천히 무심하게 보살펴 주셔도 괜찮아요.
    ​서툰 마음까지도 식물은 이미 감사하게 느끼고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고 천천히 초록빛 온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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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73채택률 3%
    스킨답서스, 스투키, 몬스테라를 추천합니다.
    ​정성껏 보살핀 식물의 잎이 변하면 혹시 내 잘못인가 싶어 속상하고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이죠. 초보 시절에는 물을 너무 자주 주어 과습이 오거나 환경 변화 때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건조함이나 음지에도 잘 견디는 생명력 강한 식물로 자신감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답서스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살짝 시들어 물주기 타이밍을 알기 쉽고, 실내 조명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스투키 / 산세베리아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어 관리가 매우 쉽습니다.
    ​몬스테라는 새잎이 올라오는 즐거움이 크고, 약간 건조하게 키우면 무탈하게 잘 자랍니다.
    ​흙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질러보아 바짝 말랐을 때 물을 깊게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식물은 다시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익명1
    식물마다 햇빛과 물을 필요로 하는 정도가 다르니 키우는 환경부터 조금씩 바꾸세요.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잘 키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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