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후배 칭찬받는 자리에서 웃고 나면 집에 와서 기분이 안 좋아요

좀 못난 얘기라 주변에는 못 하겠어서 여기 적습니다. 같이 일하는 후배가 요즘 칭찬을 많이 받아요. 일을 잘해요. 그냥 운 좋게 주목받는 게 아니라 준비도 열심히 하고 결과도 좋고요. 저도 옆에서 봤으니 인정합니다. 근데 인정하는 거랑 제 속이 편한 건 별개더라고요...

며칠 전에도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후배가 칭찬받았는데 제가 제일 먼저 잘했다고 했어요. 그때는 진심이었거든요? 근데 집에 가는 길에 제가 했던 비슷한 일은 왜 아무도 기억 못 하지, 그 생각이 올라왔어요. 그러다 예전에 제가 해놓은 자료를 후배가 참고했던 것까지 생각나고요. 그렇다고 그 성과가 제 덕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 저도 써놓고 보니 참 구질구질하네요.

더 신경 쓰이는 건 후배가 저한테 아무 잘못도 안 했다는 거예요. 오히려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고 고맙다는 말도 잘해요. 그런데 요즘은 뭘 물어오면 예전처럼 바로 알려주기가 싫을 때가 있어요. 아는 걸 안다고 말하기 전에 잠깐 망설이는 제 자신을 발견하면 진짜 싫어져요.

칭찬받고 싶은 거면 저도 일을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일할 때도 자꾸 누가 알아주나부터 살피게 되네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비교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후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도 분명 있는데 질투도 같이 나요. 이 두 마음이 같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적어도 제 기분 때문에 후배에게 쌀쌀맞게 굴고 싶지는 않아요.

댓글8
  • 익명2
    후배가 잘할 수 있는 바탕에는 작성자님이 만들어둔 좋은 자료와 친절한 가이드가 분명 큰 몫을 했을 거예요. 후배를 응원하는 마음과 질투 나는 마음은 원래 한 세트로 같이 올 수 있어요! 둘 중 하나만 진짜 마음이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누실 필요 없답니다. 후배에게 쌀쌀맞게 굴지 않으려고 스스로의 망설임까지 경계하는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멋지고 성숙한 선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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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906채택률 3%
    후배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운하고 질투가 나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자신의 노력은 잊힌 것 같아 씁쓸해지는 건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만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런 감정이 든다고 해서 못난 사람이거나 후배를 진심으로 응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과 나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얼마든지 함께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질투를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 때문에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억지로 좋은 선배인 척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나 역시 인정받고 싶고 내 노력이 기억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받아들여 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성과에 시선을 빼앗기기보다 내가 해온 일과 앞으로 쌓아갈 역량에 집중해 보셨으면 해요. 후배의 성장이 자신의 가치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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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00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들에게 선뜻 꺼내놓기 힘든 마음속 깊은 솔직함을 이렇게 담담하게 터놓아주셔서 고마워요.
    
    결코 구질구질하거나 못난 이야기가 아니에요. 후배의 성과를 옆에서 직접 보고 진심으로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노력은 묻히는 것 같아 헛헛하고 질투가 나는 건 유치한 마음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감정의 결이에요.
    
    오히려 스스로의 그 묘한 망설임과 질투를 모른 척 덮어버리지 않고 뚫어지게 바라보며, 적어도 내 기분 때문에 후배에게 해를 주거나 쌀쌀맞게 굴지 않으려 애쓰는 작성자님의 태도야말로 이미 충분히 어른스럽고 성숙하다는 증거랍니다.
    
    후배를 향한 부러움과 응원의 마음이 공존할 때, 내 마음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켜내기 위한 몇 가지 다정한 기준들을 나누어 드릴게요.
    
    첫째, 질투와 응원이 동시에 존재하는 내 마음을 비난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우리는 흔히 누군가를 응원한다면 질투는 전혀 없어야 한다고 믿곤 해요.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서, 상대의 성장을 기꺼이 축하하면서도 내 자리가 좁아지는 듯한 불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두 마음이 함께 있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에요. 질투가 피어오를 때 내가 왜 이렇게 좁은 사람일까 하고 자책하기보다, 아 내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성실한 마음이 지금 떼를 쓰고 있구나 하고 가만히 다독여주세요.
    
    둘째, 타인의 칭찬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가 쌓아온 시간의 가치를 스스로 재확인해 보세요.
    후배가 칭찬받을 때 내 지나간 노력이 떠올랐던 건, 내가 뿌린 씨앗과 시간들이 세상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 같아 억울하고 외로웠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과 기여가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후배가 작성자님의 자료를 참고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이미 작성자님이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둔 선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기억해 주세요.
    
    셋째, 정보나 조언을 줄 때는 내 기분을 얹지 말고 행동의 루틴으로 단순화해 보세요.
    후배가 물어올 때 순간적으로 머뭇거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면 혐오감이 들기 십상이지요. 그럴 때는 알려줄까 말까 하는 감정의 영역으로 끌고 가지 말고, 내가 아는 선에서 담백하게 대답해 주는 행위 자체를 선배로서의 정갈한 의무이자 루틴으로 처리해 버리는 거예요. 감정과 행동을 분리해 두면 후배에게 쌀쌀맞게 굴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넷째, 타인의 칭찬을 갈구하는 시선을 끄고 나의 내부 성장 기준으로 돌아오세요.
    칭찬을 받으려고 일을 시작하면 타인의 시선과 입모양에 하루 종일 목을 매게 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마다 내 삶이 흔들리게 돼요. 남들이 나를 알아주나 살피는 외부 시선 스위치를 잠시 끄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 내가 얼마나 더 능숙해졌는지, 내가 내 일에서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의 내부 기준에 다시 집중해 주세요. 내 성장의 기준이 내 안에 있을 때 타인의 칭찬은 더 이상 나를 위협하는 칼날이 되지 않아요.
    
    누군가의 빛나는 모습 뒤에서 내 그림자가 조금 짙어보였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빛이 바랜 것은 아니랍니다. 그동안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후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작성자님 자신을 오늘 밤에는 더 깊이 다정하게 인정해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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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05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후배의 뛰어난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가치나 공헌이 잊혀지는 것 같아 느끼는 쓸쓸함과 묘한 질투심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하셨을 사연자님의 진솔한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것은 사연자님이 구질구질하거나 못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동안 일터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내 노력과 시간들을 정당하게 인정받고 싶은 지극히 정직하고 건강한 마음의 신호입니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마음의 소란을 잠재우고, 후배와의 관계와 내 일상의 평온을 단정하게 지켜내기 위한 4가지 실천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진심 어린 응원'과 '질투'가 공존할 수 있음을 정직하게 인정하기
    
    한 사람을 향해 축하하는 마음과 씁쓸한 질투심이 동시에 드는 것은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의 스펙트럼입니다.
    
    "내가 어떻게 후배를 질투할 수 있지?"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보다, "후배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내 공헌이 빛나길 바라는 마음도 모두 내 진짜 마음이구나" 하고 다정하게 수용해 주세요.
    
    둘째, 남들의 평가보다 '내가 쌓아온 단정한 자산'에 집중하기
    
    후배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사연자님이 먼저 터를 닦고 공유해 준 자료와 다정한 조언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있었습니다.
    
    남들이 일일이 기억해 주지 않더라도, 사연자님이 그간 묵묵히 이루어낸 성과와 내공은 이미 사연자님 내면에 단단한 실력으로 쌓여 있음을 잊지 마세요.
    
    셋째, 후배를 대할 때 '행동의 기준'과 '감정'을 분리해 두기
    
    순간적으로 아는 것을 바로 말해주기 싫거나 망설여질 때, 그 감정을 탓하지 말고 미리 정해둔 '선배로서의 직업적 기준'대로 단정하게 행동해 보세요.
    
    감정은 일시적인 바람처럼 지나가지만, 사연자님이 후배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유연한 조언과 정중한 태도는 사연자님을 더욱 근사하고 단단한 선배로 만들어 줍니다.
    
    넷째, 타인의 칭찬에 연연하기보다 '나만의 성장 지표' 만들기
    
    일을 할 때 "누가 나를 알아주나"에 시선이 가기 시작하면 일하는 과정 자체가 피로해지고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게 됩니다.
    
    남들의 칭찬이나 시선에 내 가치를 맡기지 마시고, 오늘 내가 완성해 낸 일과 소소한 성취 속에서 오롯이 나 스스로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인정을 건네주세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셔도 괜찮습니다. 사연자님은 이미 후배에게 든든한 귀감이 되며, 자신의 일에 진심을 다해온 근사한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애쓴 나 자신을 따뜻하게 아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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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255채택률 5%
    작성자님, 후배가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불편해지는 자신을 보며 많이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이 먼저 진심으로 칭찬해 놓고, 집에 돌아와서는 서운함과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오니 스스로도 얼마나 복잡하셨을까요.
    
    하지만 작성자님, 후배를 질투하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그동안 쌓아 온 인품이나 진심까지 가짜가 되는 건 아니에요. 후배가 잘한 것을 인정하는 마음과 나 역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얼마든지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내 노력과 성과가 잊히는 것 같아 서운할 수 있어요. 그건 못난 마음이라기보다, 나 역시 열심히 살아왔고 그만큼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에 더 가까울 거예요.
    
    특히 후배의 칭찬을 듣는 순간에는 자신의 마음보다 상대를 축하하는 태도가 먼저 나왔지만, 혼자 돌아오는 길에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던 것 같아요. '나도 저만큼 애썼는데, 내 노력은 왜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요. 어쩌면 후배가 미워서라기보다, 후배를 통해 자신의 노력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서운함이 더 선명해진 건 아닐까요.
    
    그렇다고 그 서운함을 억지로 없애거나 무조건 더 열심히 일하려고 애쓰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를 살피게 되고, 어느새 일 자체보다 누가 나를 알아주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내가 해온 일 중 무엇이 아쉽고 어떤 부분을 알아주었으면 하는지 차분히 들여다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후배에게 잘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자신의 감정까지 억누르실 필요는 없어요. 질투가 올라오는 순간을 알아차리되, 그 감정 때문에 후배의 질문을 일부러 외면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는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않도록 살펴보면 됩니다. 마음이 조금 불편한 날에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평소처럼 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마음속 감정이 늘 따뜻해야만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신의 질투를 알아차렸고, 그 마음 때문에 후배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하셨어요. 저는 그 부분이 참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일은 쉽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상대에게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니까요
    
    후배가 잘한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해온 일들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성과가 빛나는 순간에도 작성자님이 묵묵히 쌓아 온 시간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요. 지금 당장 질투를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나도 인정받고 싶었구나. 내 노력도 누군가 알아봐 주었으면 했구나' 하고 자신의 마음부터 다독여 주셨으면 합니다.
    
    후배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과 나 역시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 두 가지를 모두 품고도 충분히 좋은 선배로 지낼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의 마음을 억지로 지워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작성자님도 누군가의 성과를 축하해 주는 사람인 동시에, 자신의 노력도 따뜻하게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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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9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후배가 잘하는 것을 진심으로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노력과 성과도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사람들 앞에서는 기꺼이 축하해 주었지만 집에 돌아와 서운함이 밀려오고, 그런 자신이 못나게 느껴져 마음이 더 복잡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은 꼭 상대를 시기해서라기보다, 다른 사람의 성취를 보면서 내가 그동안 충분히 인정받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마음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도 비슷한 노력을 해 왔다면 상대의 칭찬이 기쁨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감이나 성과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후배를 인정하는 마음과 나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얼마든지 함께 존재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질투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이 행동을 결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후배가 질문할 때 잠시 망설여진다면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기보다 '지금 내가 조금 서운하구나. 나도 인정받고 싶구나' 하고 마음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런 다음 평소처럼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은 알려주되, 무조건 잘해 주려고 애쓸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또한 후배와 비교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그치기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일과 쌓아 온 역량을 스스로 정리해 보셨으면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성과와 기여를 회의나 업무 보고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도 좋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만 하기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후배를 응원하면서도 내 마음을 돌볼 수 있습니다. 질투가 생겼다고 지금까지의 진심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후배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지금의 태도에서 이미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의 빛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가치까지 작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1
    후배가 칭찬받는 자리에서 웃고 넘어갔어도 마음 한편으로는 비교되거나 서운한 감정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감정을 억지로 숨기기보다 내 마음도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인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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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59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털어놓아 주신 마음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후배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씁쓸함과 질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잘하고 싶은 마음과 비교되는 속상함이 뒤섞여 혼란스러우실 거예요.
    ​질투라는 감정이 올라올 때 그것을 억지로 없애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는 스스로를 그럴 수 있다고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후배가 질문할 때 잠시 망설여지는 순간이 와도 그건 나쁜 사람이 되어서가 아니에요.
    ​내 마음의 에너지가 조금 닳아 있어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신호일 뿐이에요.
    ​그러니 그런 순간이 와도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태도를 완전히 바꾸려 애쓰기보다 지금처럼 묵묵히 제 몫을 해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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