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부

감정소통 안되는 엄마

친정엄마는 매사부정적?이라 할까요

 

아님 아직도 일하셔서 힘들어서 저에게

 

화풀이?를 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매달 큰금액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제생활비를

 

아껴서 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감정소통이전혀 않되요

 

어떨땐 괜찮다가 거의다가 부정적인말이에요

 

너가 그랬잖아. 너가 선택했잖아.

 

그러길래 왜 쓸대없는 일을벌이야.

 

어릴때부터 저의 의견과상관없이 학원보내기.잦은이사로

 

인한 전학이나 멀리까지 학교를 다녀야했습니다.

 

학창시절 5시간씩 잔거같습니다.

 

일하신다고 늘힘들고 피곤하다 하셨고

 

그러면서 매번 부부싸움이면 화풀이를 저에게

 

하고 소리지르고 욕하구요

 

지금은 않해요~

 

왜저에게 그러는걸까요? 다른사람들 잘만나면서

 

저희가 만나자그럼 피곤하다합니다

 

맛난거 같이 먹으러가서도 피곤하다고

 

그럽니다.

 

아빠가 돈많이가져갔었고 남동생도 그러합니다.

 

남동생땜에 빚을많이 진걸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온갖짜증을 내길래 몇년후 알게된사실입니다.

 

제가 얘기해서 빌려서 줬다며

 

뭐든 제탓을? 했었어요

 

제가 유산했을때도 그러길래 뭐하로 돌아다니냐?

 

그랬었네요 그말은 아직도 충격입니다.

 

첫째데리고 근거리 30분정도되는 아울렛갔었습니다.

 

그때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있어서 매일나가야했었습니다. 괜찮냐?는 말대신 매번 제탓 

 

제가 어떤일을 새로시작하거나 하소연하듯이 두렵고 겁난다

 

그럼 그러길래 왜 쓸때없는 일을 벌이냐?

 

너가그런거잖아

 

이렇게 사람의 자존심을 밟아서 진짜 화가납니다

 

맘같아선 돈도주기싫은데 돈주고 왜제가

 

이런말을 듣는건지 화가나서 전화도 가끔한지

 

됩니다.

 

그남동생생각에 머리가 아픈건지 매번머리아프다

 

그만얘기해라 짜증내요.

 

정확히 무엇땜에 화가나는지 얘기가없습니다

 

그래서 전화하기가 싫습니다.

 

손주돌봐주고 그런 부모님있는집이 부럽습니다.

 

제가 돈벌테니 아이좀봐주라니 절대싫답니다ㅠ

 

진짜 화가납니다

 

남편도 공감부족이라 많이 외롭고 마음이 힘듭니다ㅠ

 

남편이 부러운건 그집엄마는 아들걱정은 한다는겁니다ㅠ

 

왜 저희엄만 자기아들만 걱정하는거 같죠?

 

저에게 짜증이나 내지말았음합니다.

 

이제 전화해서 이야기조차 하기싫더라구요

 

어차파 얘기해봤자 제탓을하니깐요

 

 

 

 

 

댓글5
  • 익명1
    엄마를 이해시키려고 애쓰기보다 내 감정을 먼저 돌보고, 꼭 필요한 이야기는 서로 차분할 때 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1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오랜 시간 홀로 견뎌내셨을 마음의 상처와 깊은 외로움이 그대로 전해져 가슴이 참 아픕니다.
    ​학창 시절부터 마음 쉴 곳 없이 어머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해오셨는데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그 부정적인 감정의 화풀이 대상이 되고 계시네요.
    ​심리학적으로 볼 때 어머니는 본인의 오랜 불안과 삶의 고통을 짊어질 정서적 역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나 남동생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면
    가장 안전하고 만만한 작성자님에게 감정을 분출하고 탓으로 돌리는 부정적 투사를 반복하고 계신 것입니다.
    ​어머니가 남동생만 챙기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아들에 대한 미련이나 비합리적인 원가족 중심의 집착 때문일 뿐
    작성자님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작성자님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잘 해내고 견뎌주었기에
    어머니는 작성자님을 버팀목으로 착각하며 당연하게 화풀이를 해온 것이지요.
    ​유산했을 때조차 위로받지 못하고 아울렛에 간 일로 탓을 들으셨을 때 얼마나 외롭고 원통하셨을까요.
    남편마저 공감해 주지 못해 외로움이 더 크시겠지만
    이제는 어머니와의 정서적 거리를 과감히 두셔야 할 때입니다.
    ​용돈을 줄이거나 전화를 당분간 끊더라도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를 바꾸려 노력하기보다
    작성자님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5,032채택률 3%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서운한 마음을 참고 살아오셨을지 느껴져 마음이 아프네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의견보다 부모님의 선택에 맞춰 살아왔고, 힘든 순간마다 위로와 공감 대신 비난과 탓하는 말을 들어왔다면 마음에 상처가 깊게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유산했을 때조차 따뜻한 위로 대신 그런 말을 들으셨다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요. 어머니도 살아오면서 힘든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그 감정을 딸에게 쏟아내고 상처 주는 말까지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에요. 매달 생활비를 보태면서도 정작 마음은 위로받지 못하니 더 서럽고 억울하실 것 같아요. 이제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시키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전화 횟수를 줄이거나 상처 주는 대화는 멈추셔도 괜찮아요. 부모와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참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기 전에 스스로 위로받고 사랑받아야 할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383채택률 5%
    작성자님, 얼마나 오랫동안 마음에 서운함과 억울함이 쌓여왔을까 싶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어머니가 힘들게 살아오셨다는 사실과 작성자님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머니가 일하시느라 지치셨고, 남편이나 아들 문제로 마음고생을 하셨다고 해도 그 화풀이를 딸에게 하거나 딸의 선택을 매번 탓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특히 유산을 겪었을 때조차 위로 대신 "뭐 하러 돌아다니냐"는 말을 들으셨다니요. 그때 작성자님에게 필요했던 건 잘잘못을 따지는 말이 아니라 괜찮으냐고 물어봐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였을 겁니다. 얼마나 서럽고 오래 마음에 남았을까요.
    
    어쩌면 작성자님은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드리고, 어머니의 사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언젠가는 나에게도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시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늘 비난과 짜증이니 이제는 전화 한 통 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는 잘 지내면서 딸과의 만남은 피곤하다고 하고, 아들 걱정은 하면서 딸의 어려움에는 공감해 주지 않는 모습이 참 외로우셨을 것 같아요. 손주를 돌봐주는 다른 집 부모님이 부럽다는 말씀에도 그동안 혼자 감당해 온 마음이 느껴집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머니가 왜 그러시는지 정확한 이유는 어머니가 직접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아내야만 작성자님의 상처가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어머니를 이해시키려고 애쓰기보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먼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생활비를 드리는 것도 의무감이나 죄책감 때문에 무리해서 이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경제적인 도움과 감정적으로 상처받는 일을 계속 감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전화도 마음이 힘들다면 횟수를 줄이셔도 괜찮습니다.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고, 힘들 때 엄마에게 기대고 싶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성자님이 바라는 건 대단한 보상이나 희생이 아니라 그저 딸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엄마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을 텐데요.
    
    이제는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위로 때문에 작성자님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도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보살핌받아야 할 소중한 사람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1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엄마에게 이해받고 위로받고 싶었던 마음을 혼자 감당해 오셨을지 느껴집니다. 특히 힘들고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조차 "네가 선택했잖아", "왜 쓸데없는 일을 벌이냐"는 말을 듣고, 유산이라는 아픈 경험마저 위로받지 못했다면 그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머니가 왜 유독 글쓴님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는 어머니 자신의 피로감이나 가족 안에서 쌓인 여러 문제 등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이유는 어머니와의 대화 없이는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머니가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글쓴님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모든 일을 글쓴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반복적으로 감정을 무시당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부정당하면 정서적 위축과 관계에 대한 회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화하기조차 싫어진 것도 단순히 엄마가 미워서라기보다, 대화할 때마다 또다시 비난받고 상처받을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마음이 먼저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일 수 있어요.
    
    이제는 어머니를 이해시키거나 인정받으려고 애쓰기보다 글쓴님의 마음을 지키는 데 조금 더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경제적인 도움도 의무처럼 감당하기보다 자신의 형편과 마음을 고려해 조절하셔도 됩니다. 통화할 때마다 비난이 반복된다면 대화를 짧게 마무리하거나 잠시 연락 간격을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엄마에게 바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닐 거예요. 힘들다고 할 때 괜찮냐고 물어봐 주고, 속상한 일을 이야기할 때 내 편에서 한 번쯤 들어주는 평범한 위로였을 테니까요.
    
    글쓴님도 누군가의 딸이기 전에 위로받고 존중받아야 할 한 사람입니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살피는 만큼 자신의 마음도 소중히 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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