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추석) 추석 때 아이와 관계회복을 해서 좋았습니다

중학생 아이가 최근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말썽을 많이 피웠는데요. 그래서 아내하고 잠 못 이루는 날들이 참 많았습니다. 선생님을 만나러 학교에 간 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고 정말 마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자식은 한없이 잘해준다고 해도 그것이 다가 아님을, 정말 자식 키우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추석을 맞이했는데 항상 밖으로만 돌던 아이가 추석에는집에만 있고 스스로 청소도 하고 가족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집에 오신 할아버지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칭찬도 많이 해주었는데 아이가 추석 때 나름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기특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서로 잘 지내면서 역경을 이겨내 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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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아이 문제로 마음고생이 크셨던 만큼, 이번 추석에 보여준 아이의 작은 변화들이 더욱 반갑고 기특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아이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가족에게 다시 다가가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런 모습을 알아봐 주고 바로 칭찬해주신 것이 참 중요해요. 청소년기에는 잘못을 지적하는 것만큼 ‘네가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메시지가 변화의 힘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다시 흔들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이번 모습을 함께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달라지기를 기대하기보다 잘해낸 순간을 자주 인정해주면서, 부모님과 아이가 조금씩 신뢰를 다시 쌓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아이와 진심을 나누고 다가가는 귀한 계기가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깊어질 관계를 응원합니다.
  • 익명4
    중학생 아이 때문에 그동안 밤잠도 설치시고 마음고생이 정말 크셨겠어요. 
    자식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셨을 텐데, 이번 추석에 스스로 노력해 준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쁘고 대견하셨을지 마음이 찡해집니다.
    사실 아이들도 마음속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늘 있을 거예요. 서툴지만 자기 나름대로 청소도 하고 할아버지께 살갑게 구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부모님의 사랑과 마음을 이미 잘 알고 있네요.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듬뿍 칭찬해 주신 작성자님의 따뜻한 태도가 아이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을 겁니다.
    앞으로 가끔은 흔들리고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이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며 웃었던 기억이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거예요. 이번 명절을 계기로 아이와 한층 더 가까워지셨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에게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3
    앞으로도 긴장과 갈등의 고비는 불쑥불쑥 찾아오겠지만 아이의 속도에 맞춰 손을 잡아주는 지금의 태도가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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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22채택률 3%
    그동안 아내분과 함께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느끼는 무력감과 중압감은 부모로서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추석 연휴에 보여준 아이의 변화는 더욱 가슴 깊이 남는 소중한 선물이었을 것 같습니다. 밖으로 겉돌던 아이가 스스로 청소를 하고 할아버지께 살갑게 다가간 것은, 부모님의 걱정 어린 마음을 아이도 어렴풋이 느끼고 나름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려 한 진심 어린 노력입니다.
    ​그 노력을 놓치지 않고 듬뿍 칭찬해 주신 아버님의 따뜻한 모습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시행착오가 찾아오겠지만, 이번 연휴에 나눈 마음의 온기가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힘든 역경을 함께 이겨내려는 가족의 따뜻한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추석 연휴동안 그동안 말하지 못하고 쌓여있던 고민이 좀 풀려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 더 그런 것 같은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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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0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의 거친 방황 끝에 마주한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위안이자 감동으로 다가오셨을까요.
    학교 일로 가슴을 쓸어내리시던 날들을 지나 명절이라는 공간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은 심리사회학적으로 매우 고무적인 신호예요.
    청소년기는 또래 집단의 역동 속에서 정체성을 실험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발달 단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랍니다.
    아이 역시 밖으로 도는 동안 불안을 겪었을 테고 그 끝에서 가족이라는 가장 안전한 울타리로 돌아와 스스로 자리를 잡으려 애쓴 것이지요.
    이때 부모가 보인 칭찬과 수용은 아이의 뇌 속에 긍정적인 사회적 보상 회로를 만들어주어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물론 앞으로도 긴장과 갈등의 고비는 불쑥불쑥 찾아오겠지만 이번에 경험한 따뜻한 연결감이 아이의 내면에서 단단한 회복탄력성으로 작용할 거예요.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손을 잡아주는 지금의 태도가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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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71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이 참 많이 느껴졌어요. 아이가 말썽을 부리고 학교까지 찾아가야 했던 시간에는 부모님도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잠 못 이루셨을까요.
    
    그런데 이번 추석에 아이가 스스로 청소도 하고 가족과 함께 지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니, 부모님께는 그 어떤 명절 선물보다 반가운 모습이었을 것 같아요. 특히 그런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많이 칭찬해 주신 것도 참 잘하신 것 같고요.
    
    아이들은 한 번의 변화로 모든 것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내 노력을 알아봐 주셨구나’ 하는 경험이 아이 마음에 오래 남기도 하잖아요. 앞으로 또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이번 추석의 따뜻했던 기억이 가족 모두에게 좋은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자식 키우는 일이 참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결국 서로를 믿고 기다려주는 과정 속에서 관계도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한 걸음씩 잘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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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22채택률 3%
    그동안 밤잠을 설치며 아내분과 함께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애를 태우셨을지 감히 다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은 걱정이 느껴집니다. 자식은 온 마음을 다해 키워도 뜻대로 되지 않아 참 어렵고 속상한 순간이 많지요.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스스로 청소도 하고 할아버지께 살갑게 대하며 변화하려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대견하고 고마운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아이 역시 부모님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느끼고,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잔잔한 파도처럼 여러 시행착오가 찾아오겠지만, 아이가 보여준 작은 변화의 싹을 보며 서로 믿어주고 응원해 준다면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이겨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따뜻한 노력에 마음껏 기뻐하시며, 가족이 함께 걸어갈 앞날에 따뜻한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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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2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추석 연휴 동안 아이와 마음을 터놓고 관계를 회복하셨다니 참으로 다행이고 마음 깊이 축하드립니다.
    
    그간 학교 문제로 아내분과 함께 잠 못 이루며 애태우셨을 고통과 무거웠던 마음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부모의 마음이란 늘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오기 마련이라, 자식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버겁고 막막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먼저 마음을 다잡고 집안일을 돕거나 할아버지께 살갑게 다가서는 모습에서, 아이 역시 부모의 속내를 깊이 헤아리며 스스로 변화하려 애쓰고 있었던 진심이 전해집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칭찬과 믿음이 아이에게 큰 울림이 되어, 앞으로 다가올 크고 작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나온 시간의 아픔은 훌훌 털어내시고, 아이와 함께 한 걸음씩 다정하게 손잡고 나아갈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합니다. 오늘 전해주신 따뜻한 소식 덕분에 저까지 마음이 환해집니다.
    
  • 익명1
    아이도 마음속으론 잘하고 싶었나 봐요.
    따뜻한 칭찬이 큰 힘이 되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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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3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의 말썽 때문에 아내분과 잠 못 이루던 날들, 선생님을 만나러 가던 날의 무거운 마음이 얼마나 컸을까요. 자식이 한없이 잘해준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절감하셨다는 말씀에서 그 고단함이 그대로 느껴져요. 그런 시간을 지나 추석에 아이가 집에 머물며 스스로 청소하고, 할아버지께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셨으니 얼마나 흐뭇하셨을까요. 저도 읽으면서 마음이 놓였어요.
    
    아이가 그렇게 변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밖에서 어울려 다니던 아이도 속으로는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거예요. 말썽을 부리는 중에도 그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고, 추석이라는 계기에 작게나마 드러난 거죠. 그리고 그 모습을 알아보고 칭찬해주신 것이 정말 잘하신 일이에요. 사춘기 아이들은 지적은 크게 느끼고 칭찬은 드물게 받는 경우가 많아서, 노력한 순간을 알아봐 주면 그 행동을 이어가려는 힘이 생겨요.
    
    앞으로를 위해 한 가지만 마음에 담아두시면 좋겠어요. 한 번 좋아진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 날 실망이 클 수 있어요. 시행착오가 있을 거라고 이미 짚으셨듯이, 좋았다 흔들렸다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 청소년기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그러니 흔들리는 날에는 다그치기보다 추석 때 보여준 모습을 떠올려주시고, 잘했던 순간을 계속 구체적으로 짚어주세요. 청소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어, 할아버지께 잘해서 보기 좋았어, 같은 한마디가 큰 힘이 돼요. 또 친구 문제는 혼내는 대신 어떤 친구들이고 요즘 뭐가 재밌는지 가볍게 물어보며 대화 문을 열어두시면, 아이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부모를 먼저 찾게 돼요.
    
    그리고 아버님과 아내분의 마음도 꼭 챙기세요. 잠 못 이루던 시간을 보내셨으니, 아이 걱정만 하시기보다 두 분이 서로 힘이 되어주시고 가끔은 쉬는 시간도 가지세요. 부모가 안정되어 있을 때 아이도 안정돼요.
    
    이번 추석의 따뜻한 기억이 아이에게도 가족에게도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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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69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아내분과 함께 밤잠을 설설 설치며 마음 졸이셨을 시간을 생각하니, 부모로서 짊어지셔야 했을 걱정과 무거움이 얼마나 컸을지 가슴 깊이 느껴집니다. "자식 키우기 정말 힘들다"는 그 고백 속에 담긴 애틋함과 애타는 마음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아이가 보여준 자발적인 변화와 노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희망이자 선물이었네요. 밖으로만 돌던 아이가 집에 머물며 청소도 하고, 할아버지께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셨을 때 아내분과 함께 느끼셨을 기쁨과 대견함, 그리고 안도의 숨결이 눈에 선합니다.
    
    아이가 그렇게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부모님께서 마음고생 속에서도 놓지 않고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씨앗이 아이의 마음속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가 보낸 변화의 신호, 온전히 믿어주기
    
    사춘기 시절의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행동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잘해보려고 애쓰는 모습" 그 자체를 알아봐 주시고 칭찬해 주신 아버님의 따뜻한 시선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힘이자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이정표가 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행착오에 다정해지기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춘기 아이의 성장은 단번에 완성되기보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긴 호흡의 과정입니다.
    
    때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흔들리거나 자잘한 시행착오가 찾아오더라도, "추석 때 보여준 그 기특한 마음"을 기억하며 아이를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버팀목이 되어주신다면 아이는 반드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올 것입니다.
    
    아내분과 아버님 자신을 마음껏 다독여주기
    
    아이의 작은 변화에 흐뭇해하고 희망을 품으시는 모습에서, 부모로서의 깊은 사랑과 진심이 가득 느껴집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힘든 시간을 견뎌오신 아버님과 아내분 서로에게 "그동안 참 고생 많았다, 잘 견뎌왔다"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먼저 나누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역경을 마주하더라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시기를 깊은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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