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 생활도 크게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문득 앞으로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답답해집니다.
지금처럼 몇 년을 더 살아도 괜찮은 건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건지
생각할수록 오히려 더 막막해집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가 보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준비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도 뚜렷하게 정해놓은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큰 결정을 내리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괜히 서둘러 방향을 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봐 그것도 걱정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또 준비를 안 하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합니다.
막연한 걱정만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는
미래에 대한 방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을 때는 구체적인 목표부터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당장 몇 년 뒤의 모습을 정하려고 하기보다
앞으로 1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는 게 좋을까요?
저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있는데
정작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