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에게는
“그때 조금 서운했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가족한테는 그 말이 잘 안 나옵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마음이 상할 때가 있는데
막상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괜히 분위기만 어색해질 것 같아서 그냥 넘기게 돼요.
며칠 전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도
제가 한 이야기를 아무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서운했어요.
그 자리에서는 그냥 웃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까
이상하게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내가 너무 예민했나?’
‘굳이 이런 걸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나?’
하면서 혼자 몇 번씩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작은 서운함이었던 게
나중에는 괜히 가족들이 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그런데 또 막상 가족을 만나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하지만 가족이라서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요.
괜히 한마디 꺼냈다가
서로 감정만 상하고 오래 불편해질까 봐 걱정됩니다.
코치님께서는 가족에게 서운한 일이 생겼을 때 그냥 넘기는 것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기준을 잡으면 좋을까요?
특히 제가 서운했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도
상대방을 탓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게 전달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댓글10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