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아동·청소년

친한 친구의 사고방식이 너무 부정적이에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매 순간 그래요..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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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 순간 부정적인 에너지와 감정을 퍼뜨리는 친구 곁에서 그 모든 말을 받아주느라 지칠 대로 지치셨을 마음이 참 깊게 전해져옵니다.
    
    어쩌다 한두 번 힘든 일을 털어놓는 것이라면 기꺼이 위로해 줄 수 있지만, 일상의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고 불평을 쏟아내는 사람 곁에 있으면 나까지 감정의 늪으로 함께 끌려들어가는 기분이 들기 마련이지요. 친구를 아끼는 선한 마음 때문에 거리를 두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그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해오셨을 모습에 마음이 진하게 아려옵니다.
    
    친한 친구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휘둘리지 않고, 사연자님 자신의 마음과 평온을 정갈하게 지켜내기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감정의 방화벽' 세우기 (상대의 감정은 오롯이 상대의 몫)
    
    친구가 부정적인 말을 쏟아낼 때, 그것을 내가 해결해 주거나 기분을 전환시켜 주어야 한다는 부채감을 내려놓으세요.
    
    친구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사연자님이 바꿔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그 친구가 스스로 깨닫고 소화해야 할 감정의 몫입니다. "저 친구는 오늘 또 저런 마음의 계절을 지나고 있구나" 하고 내 마음과 친구의 감정 사이에 정갈한 유리창을 하나 세워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해결책 제시' 대신 '건조하고 담백한 맞장구'로 에너지 아끼기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긍정적인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해도 또 다른 부정적인 이유를 찾아내어 대화를 끊임없이 우울한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친구가 불평을 시작할 때 깊이 몰입하여 같이 화를 내거나 억지로 설득하려 하지 마시고, *"그렇게 느꼈구나", "너한테는 그렇게 받아들여졌나 보네"*처럼 건조하고 담백하게 리액션을 줄여보세요. 공감의 에너지를 크게 쓰지 않을 때 내 영혼의 소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화의 주제를 빠른 속도로 '중립적인 화제'로 전환하기
    
    부정적인 이야기가 길어질 조짐이 보이면, 그 상황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주제를 돌려보세요.
    
    *"많이 속상했겠네.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 메뉴는 정했어?", "그럴 수도 있겠다. 참, 너 저번에 말했던 그 영화는 봤어?"*처럼 반응을 최소화한 뒤 분위기를 가볍게 바꿔주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나의 에너지 상태에 따라 '물리적·시간적 거리' 두기
    
    내 마음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을 때는 친구의 이야기를 조금 들어줄 수 있지만, 나 역시 피곤하고 지친 날에는 무리해서 만남을 갖지 마세요.
    
    "오늘 내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서 일찍 쉬어야 할 것 같아" 하고 내 상태를 우선으로 챙기는 단정한 거절을 연습해 보세요. 내 마음의 잔에 물이 차 있어야 타인에게도 온기를 내어줄 수 있는 법입니다.
    
    친구를 외면하라는 뜻이 아니라, 나 자신의 평온을 지켜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단단하게 서 있어야 친구에게도 진짜 건강한 기운을 나눠줄 수 있으니까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 지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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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BEST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를 곁에 두고 매 순간 그 감정을 받아내느라 지칠 대로 지치셨겠어요. 친구를 아끼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그 부정이 나에게까지 스며드는 상황이 더 괴롭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의 부정적인 태도는 본인의 불안이나 방어기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친구를 변화시키려 애쓰기보다는 내 마음의 에너지를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친구의 불평을 내 해결 과제로 가져오지 말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한 걸음 물러서서 들으세요.
    ​모든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다 받아주지 말고, 피로감이 극에 달할 때는 대화 주제를 돌리거나 만나고 연락하는 횟수를 조금 줄여보세요.
    ​"너를 아끼지만 매번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마음이 많이 무거워져"라며 유연하게 내 상태를 전달해 보세요.
    ​내가 건강해야 친구 관계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친구의 감정과 거리를 두고 자신을 돌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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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BEST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친한 친구라 쉽게 거리를 두기도 어렵고, 만날 때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지치실 것 같아요. 친구를 이해해 보려 해도 매 순간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면 함께 있는 시간마저 부담스러워질 수 있지요.
    
    친구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습니다. 친구에게는 나름의 이유와 익숙한 사고방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매번 그 감정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친구를 아끼는 마음과 친구의 부정적인 태도로부터 나를 지키는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되, 모든 생각에 동의하거나 해결책을 찾아주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친구를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지치는지를 먼저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래된 우정이라도 서로에게 편안한 관계가 되려면 적당한 거리와 배려가 필요하니까요.
    
    혹시 친구가 단순히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인가요? 아니면 작성자님이 좋은 이야기를 해도 단점부터 지적하거나, 작성자님의 생각까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인가요? 두 경우는 관계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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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BEST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까운 친구분이 매 순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작성자님의 마음과 에너지도 쉽게 지치셨을 것 같아요.
    ​사람은 타인의 감정에 무의식적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서
    부정적인 말을 자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정신적 피로감이 크게 쌓이게 됩니다.
    ​친구분의 사고방식은 오랜 경험이나 불안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어서
    작성자님이 이를 쉽게 바꾸어 주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지금은 친구분을 변화시키려 애쓰시기보다는
    작성자님의 심리적 에너지를 보호하는 경계선이 필요해 보여요.
    ​친한 사이라도 감정의 거리를 조금 두고 들으시면서
    작성자님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1
    가까운 친구일수록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 마음이 지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까지 힘들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겠어요ㅠㅠ
    익명2
    작성자
    ㅜㅜ 정말 거리 두기를 도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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