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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모임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둘어서 어떻게 조절할지 고민돼요

혼자 하는 취미가 조금 심심해져서 얼마 전부터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사람들과 함께 배우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고, 집과 직장만 오가는 생활에도 변화가 생길 것 같았어요. 실제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평소 해보지 못했던 활동을 하는 건 좋더라고요.

그런데 몇 번 나가다 보니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졌어요.

정기 모임 회비는 안내받았던 금액인데, 모임이 끝나면 다 같이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 가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가끔은 별도의 체험 활동이나 단체 일정도 잡히고요.

한 번 한 번은 큰돈이 아닌데 한 달로 계산해 보니 무시하기 어려운 금액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저만 식사 자리에 빠지거나 추가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기도 애매해요.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라 괜히 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신경 쓰이거든요.

사실 취미 생활을 위해 어느 정도 비용을 쓰는 건 괜찮아요. 문제는 제가 원해서 선택한 활동보다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지출하는 돈이 늘어난다는 거예요.

모임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데, 계속 이렇게 참여하다 보면 취미가 즐거움이 아니라 부담으로 바뀔 것 같아요.

취미 모임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때 어떻게 조절하시나요?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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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신 점은 참 멋진 일이에요.
    ​다만 분위기에 휩쓸려 예상치 못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지셨을 것 같아요.
    ​이럴 때는 모든 추가 활동에 매번 참석하기보다 나름의 기준을 세워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식사 자리는 일정에 따라 격주로 참석하거나 카페만 가볍게 합류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해 보세요.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라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솔직하게 가벼운 가계부 관리를 시작했다고 가볍게 웃으며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에 작성자님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 줄 거예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본인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취미를 오래 즐기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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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사람들과 취미를 함께하는 즐거움은 있지만, 예상보다 지출이 늘어나면서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특히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다 보니 식사나 추가 활동을 거절하면 관계가 멀어질까 봐 신경 쓰이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임에 잘 어울리는 것과 모든 일정에 참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의 경제적 여건까지 무리하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한 달 동안 취미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정하고, 정기 회비와 추가 활동비를 구분해보세요. 그 안에서 자신이 정말 참여하고 싶은 활동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나 카페 모임이 부담스러울 때는 “오늘은 취미 활동까지만 함께할게요. 다음에 또 뵈어요!”처럼 가볍고 자연스럽게 의사를 표현해보세요. 거절할 때마다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거나 상대방을 납득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처음부터 모든 모임에 참여해야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도 조금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관계는 함께 쓰는 돈이나 참여 횟수만으로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심과 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형성됩니다. 취미 생활의 목적은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만의 참여 방식을 만들어가신다면 모임도 더욱 편안하고 오래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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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일상에 활력을 얻고 계신다니 반가운 일이지만, 생각보다 지출이 늘어나니 즐거운 마음 한편으로 부담도 커지셨을 것 같아요. 모임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과 지출을 줄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이 되시겠어요.
    
    취미 모임은 즐거움을 얻기 위한 자리이지, 모든 활동과 식사에 빠짐없이 참여해야 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라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모든 제안을 받아들여야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에요.
    
    먼저 한 달에 취미 생활에 쓸 수 있는 예산을 정하고, 정기 회비와 꼭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우선으로 배분해 보세요. 식사나 카페 모임은 가끔 참여하거나, 추가 비용이 드는 활동은 내 예산에 맞을 때 선택적으로 참여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먼저 들어갈게요”, “이번 활동은 다음에 함께할게요”처럼 자연스럽게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보다 내가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나의 경제적 여건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도 건강한 관계의 일부니까요.
    
    취미가 부담이 되기 전에 적절한 선을 정하는 것은 모임을 그만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래 즐겁게 이어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분위기에 맞추느라 지치기보다, 나에게 맞는 속도와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2
    추가 비용이라든가 이러한 비용들이 계속해서 발생돼서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모임이라고 하면은 모임도 하면서 여러 가지 회식도 하고 또 밥도 먹고 차도 먹고 하다 보면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사람 만나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은 사람을 만나는데 돈을 안 쓰고 그냥 남한이랑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없어지고. 나만의 외톨이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열심히 일을 하고 또 노력을 하고 또 모임도 나가고. 또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내 시간도 내고 이런 것들이 정말 중요한 부분들이잖아요. 그런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그리고 새로운 것도 하지도 않고 그냥 이 모임에서 참석하고 그냥 다른 거 다 해 놓고 모임 일만 딱 하고 그냥 빠져나가면 결국은 나만 외톨이가 되고 그 모임에서 더 다닐 수 없는 상태까지 벌어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선택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결국은 내가 이 모임이 좋고 이 모임을 계속 다녀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신다면은 추가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하시는 것은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러면 사람도 잃어버리지도 않고 또 내 취미 생활도 계속 할 수 있고 모임도 계속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말입니다. 이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저는 답답한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모임에 나가는데 말이죠. 모임 나가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안 하고 또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면 안 하고 그러면 다른 데 가면은 뭐 특별하게 뭐 딱 정해진 금액만 내고 끝나는 건 없거든요. 저도 여러 모임들 한번 다녀봤지만은 이러다 보면 좀 돈이 더 나가고 이러다 보면 추가 비용이 더 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큰 돈이 나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조금 속상할 수도 있고 그렇겠죠. 하지만 말이죠. 모임이라는 거 자체가 어떻게서든지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돈을 쓰는 모임인 거잖아요. 돈을 안 쓰고 취미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가령 예를 든다면 어떤 사람들은 말이죠. 자전거 한 대 사는데도 그냥 몇 천만 원씩 돈 들여서 자전거 사잖아요. 그럼 솔직히 말해서 자전거 취미가 없는 사람들은 저런 돈 왜 틀었으나 못 털었으나 이러면서 이해할 수 없게 보게 되잖아요. 그런데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은 그런 취미 생활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내가 이 취미가 좋아 가지고 돈을 아끼지 않는 거거든요. 요새 사람들은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든가. 내 취미 생활에서는 돈을 아끼질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데 부분에서 돈을 아끼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내가 이 일을 정말 좋고. 그리고 내가 이 모임이 정말 좋다면 과감하게. 그 모임에 투자를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 모임에도 있어서 적극적인 참여를 저는 하는 것을 추천을 드려요. 모임에 나가셔서 그냥 뒤에로 빠져 있고 별로 얘기도 안 하시고 그냥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오시는 것은 저는 별로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내가 아주 긍정적으로 그리고 진두지휘하면서. 모임에 나가시면은 더 적극적으로 모임에 나가시면은 그만큼 그 모임이 애착이라는 게 생기게 되거든요. 그러면은 그 모임 내에서도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실 수 있을 겁니다. 가령 예를 들면 뭐 해장도 할 수 있고 부회장도 할 수 있고 아니면 매니저도 할 수 있고 뭐 여러 가지 그 모임 내에 어떤 직급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열심히 한번 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은 재미도 있고 또 그 재미들인 만큼 또 보람도 느끼실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항상 모임이라고 하는 것은 돈을 쓰기도 하고 또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도 있고 또 추가 비용이 내기도 하고 정말 돈이 자꾸 못 들어가니까 실손 없이 들어가면 정말 싫잖아요.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에서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좋은 모임 가지시고 많은 친구들 많이 사귀셔 가지고 모임에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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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이 생겼는데 지출이 슬금슬금 늘어 마음이 불편하셨겠어요. 아직 친해지는 중이라 빠지면 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신경 쓰이는 것도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조절해 본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은 나눠드릴게요.
    
    먼저 기준을 바꿔보세요. 모든 자리에 빠짐없이 참여해야 모임에 속하는 건 아니에요. 정기 활동에 꾸준히 나오는 것이 모임의 핵심 참여이고, 뒤풀이나 추가 일정은 선택이에요. 대부분의 소모임에서는 일부만 참여하는 사람이 흔하고, 그 때문에 어울리기 싫어한다고 보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어요.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조절해 보세요.
    
    첫째, 한 달 취미 예산을 먼저 정하세요. 회비, 식사, 카페, 추가 활동을 모두 합쳐 이 정도까지는 쓰겠다는 상한을 정해 두면 자리마다 고민하는 에너지가 줄어요.
    
    둘째, 참여 패턴을 정하세요. 예를 들어 식사 자리는 한 달에 두 번만 가거나, 식사는 빠지고 카페만 잠깐 들르는 식으로 정해 두면 일관되게 보여서 어색하지 않아요. 가끔 빠지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셋째, 거절은 짧고 밝게 하세요.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 이번 달은 예산이 빠듯해서 다음에 같이 갈게요, 하고 이유는 한 줄로 충분하고 길게 변명하지 않아도 돼요. 대신 정기 모임 때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함께하면 친해지는 데 큰 문제가 없어요.
    
    넷째, 추가 활동은 미리 비용과 내용을 확인하고 정하세요. 단체 일정이 잡히면 대략 얼마가 드는지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활동일 때만 참여하세요. 부담되는 일정이 자주 생긴다면 모임 운영자에게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해 볼 수도 있어요. 보통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있어요.
    
    다섯째, 친해지는 방법은 돈 쓰는 자리 외에도 많아요. 활동 전후에 짧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모임 단체방에서 반응해 주거나, 가끔 가벼운 차 한 잔을 먼저 제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까워져요.
    
    이렇게 조절해도 모임이 계속 부담으로 느껴지면 그때는 참여 방식을 다시 점검해 보셔도 좋아요. 모임을 오래 즐기려면 내 형편에 맞는 속도가 필요하니, 이번 주에는 한 달 취미 예산을 숫자로 정해 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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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혼자 하던 취미에 변화를 주고 싶어 용기 내어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신 사연자님의 전진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막상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보니 재미는 있지만, 예상을 벗어난 지출과 눈치 보게 되는 분위기 때문에 마음 한편이 꽤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관계도 챙기고 싶고 내 주머니 사정도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고민이니 스스로를 괜히 깍아내리거나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의 즐거움은 유지하면서 지출 부담만 똑똑하게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몇 가지 공유해 드릴게요.
    
    우선 모든 뒷풀이나 추가 일정에 다 참여하기보다는 '두 번에 한 번' 또는 '식사는 참석하고 2차 카페는 고사하는' 식의 나만의 참석 기준을 미리 세워보세요. 거절할 때는 "오늘 뒤에 개인 일정이 있어서 식사는 아쉽게 다음번에 함께할게요"처럼 밝고 자연스러운 핑계를 대면 어울리기 싫어한다는 오해 없이 마음 편히 빠지실 수 있습니다. 또한 모임 회원들과 조금 더 친해지면 "요즘 식비 지출이 좀 늘어서 가성비 좋은 곳도 찾아보면 좋겠어요" 하고 가볍게 의견을 내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바꿔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사연자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선을 지키며 활동해야 모임도 오랫동안 즐겁게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사연자님의 활기차고 부담 없는 취미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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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새로운 일상에 활력이 되던 모임이 뜻밖의 지출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오니, 즐거움과 관계 사이에서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출을 현명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한 달 취미 비용 상한선을 미리 설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유동적인 비용을 사용해 보세요.
    ​"오늘은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라며 정기 모임 외의 식사나 추가 활동은 자연스럽게 빠지는 횟수를 늘려보세요.
    ​카페 대신 가벼운 산책을 제안하거나, 비용이 적게 드는 모임 방식을 은근히 제안해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 익명1
    취미를 즐기려고 시작한 모임인데,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드는 비용까지 신경 써야 하니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라 거절하기도 쉽지 않지만, 모든 자리에 함께해야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 달에 취미 비용을 미리 정해두고, 정말 참여하고 싶은 활동 위주로 선택해 보시면 어떨까요? 식사나 카페 모임도 가끔은 개인 일정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빠져도 괜찮아요. 내 형편에 맞게 즐겨야 취미도 오래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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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취미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얻고 싶었던 마음이 느껴졌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무언가를 배우는 즐거움은 분명 소중하지요. 특히 집과 직장만 오가던 일상에 새로운 관계와 경험이 생겼다면 모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즐거움을 위해 시작한 취미가 어느 순간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지출로 이어진다면 마음이 조금 복잡해질 수밖에 없겠어요. 한 번의 식사비나 카페 비용은 크지 않아 보여도 반복되면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매번 빠지자니 관계에서 혼자 겉도는 건 아닐까 걱정되실 테니까요.
    
    저는 이럴 때 취미를 계속할지 그만둘지 결정하기보다, 내가 어디까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셨으면 해요.
    
    모임의 모든 일정에 함께해야 좋은 회원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정기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모임의 일원일 수 있어요. 식사나 카페 모임, 별도의 체험 활동까지 매번 함께해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거절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함께할게요. 다음 모임에서 만나요” 또는 “이번에는 쉬고 다음 활동에 참여할게요”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셔도 괜찮아요. 길게 설명하거나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취미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미리 정해보세요. 정기 회비뿐 아니라 식사비와 카페 비용, 추가 활동비까지 포함해서요. 그 안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지출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활동에 비용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이 있어요. 관계를 지키기 위해 내 형편과 마음을 계속 양보해야 한다면, 그 관계 안에서 나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오래 함께하려면 무리해서 맞추는 것보다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취미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지,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시작한 것은 아니잖아요. 좋아하는 모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나에게 맞는 거리를 찾아가는 것, 그것도 건강한 관계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달에는 꼭 가고 싶은 정기 활동 하나를 중심에 두고, 추가 모임은 정말 마음이 내킬 때 선택해 보시면 어떨까요? 즐거움은 지키고 부담은 덜어내면서, 오래도록 편안하게 취미를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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