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성장

뭐 사회생활 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한 고민과 걱정들이 좀 있습니다.

이제 저도 정년이 1년밖에 남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회사 내에서도 이제 나가라고 하는 것이죠. 필요가 없어진 거긴 한데 뭐 회사 내에서는 한 3년 정도 저 일을 해도 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정도 더 일을 해야 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고민인 것은 제가 어 제가 하고 싶었던 일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기 때문에 요새 주말마다 아 공부할 거리를 가지고 자격증 시험 때문에 도서관에 가고 있거든요. 그러니 뭐 매번 반복되는 일상 중에 하나가 되었고. 또 그런 도서관에 가다 보면은 참 젊은이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있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각종 공부하고 있는 책들을 많이 보면 대부분 뭐 공무원 시험이라든가 뭐 자격증 시험이라든가 여러 가지 시험들 공부하려고 참 노력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런 학생들을 보고 또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우리 자녀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놈들이 이제 공부를 열심히 했고 또 자기 나름대로 직장을 다니기가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할 때는 예를 들어 직장 다니고 있는 부분들이 잘 다니고 있는 것인지 또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인지 그런 궁금증도 좀 나오기도 해요. 왜 그러냐면은 제가 그 직장 생활 할 때만 해도 그때 당시에는 뭐 벌 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개 나서나 그냥 다 그냥 취업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좀 이해가 안 가실 수 있겠지만요. 당시에는 말이죠. 그냥 뭐 대학교만 나오면 무조건 취업이었어요. 취업은 당연한 거였고. 취업을 하면서 회사 내에서 서로 우리 회사 오라고 돈도 주고 그러던 시대였거든요. 조금 지금 생각하면 좀 이해는 하실 수 없겠지만은 당시에는 정말 그랬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다 흥청망청이고 모두가 다 그냥 여기저기서 그냥 다 좋았던 시기였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돈 벌기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경기가 참 좋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않았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시간이 이만큼 지나서 한번 봐봐요. 지금 시기가 어떻고 세상이 지금 어떻습니까? 세상도 어렵잖아요. 그런데 지금 뭐 크게 달라지는 게 있겠습니까 아무튼 뭐 그렇게 있는데 제가 가만히 이렇게 생각을 해 보니까 저만 그런 고민에 빠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다 고민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뭐 다들 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좀 안 될 수도 있고 또 결국은 제가 알기로는 예전에 그 제가 그 보았던 고시초원에서 예전에 보았던 사람들처럼 아 뭐 20년 동안 뭐 30년 동안 뭐 되질 못해 가지고 거기서 그냥 아예 그냥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죠. 그 상황에 따라서 내가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젊었을 적에 이 첫 발의 사이를 들였을 때 그 결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했어요. 너희들이 하고 싶은 거를 해. 그리고 너네들이 정말 사회에 나눠서 이걸 정말 열심히 할 수 있고 이 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면 너희들은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에 그냥 선에서 있는 이야기지. 솔직히 말해서 우리 사회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이라든가.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루스라든가. 어느 정도는 좀 정해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 큰 틀을 벗어나기에는 너무나 힘들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요새 같이 이렇게 완전히 정립이 돼 있고 완전히 그 규칙이 되어 있는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을 넘고 말이죠. 남의 밑에 있어 봤자 뭐 돈 벌 수 있는 지금 세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직장 생활해서 남에게 월급 받아서 돈 벌 수 있는 사회는 아니잖아요. 아무튼 뭐 그러고 있는데 조용히 가만히 이제 생각을 해 보니까 얘들의 문제도 있지만 우리 자녀들의 문제도 또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쨌든 취업은 했습니다만은 그 취업하고 나서 그렇게 제 생각으로는 글쎄 뭐라고 해야 될까요? 만족해 해야 하는 삶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뭐 다 모든 직장이라고 하는 것들이 자기 만족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렇다고 해 가지고 갑자기 또 어렵게 들어가는 회사를 사표를 낸다는 거 자체도 큰 여기도 모음이잖아요. 그 이게 참 선택하기가 참 난해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 직장을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가지고 다니던 직장이 지금 당장 어? 앞으로 비전이 없어 보이니 너 다른 일 하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면 자기가 하긴 하겠지만 말이죠.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적성에 맞고 자기가 얼마나 이 일에 대해서  그러니까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느냐. 저는 그런 것들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오늘 이렇게 보니까 조금 안타까운 부분들이 참 너무나 많은 거 같아요. 사람은 말이죠. 사람의 그런 안타까운 부분들을 참 많이 보고 있어요. 참 요새 젊은 사람들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생각을 하건데 어 제가 젊었을 적에 취업과 지금의 취업은 정말 천치만별이고. 진짜 아중이랑 완전히 그냥 차이가 나는 상황이거든요. 다들 그럼 지금 제가 생각하건 이런 어려운 사회에서 과연 저의 이겨내서 얘네들이 잘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저번 명절 때 한번 이야기를 해 보긴 했었는데 사람이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도 이야기를 하면서 들어봤지만은 뭐 직장 생활이라는 게 뭐 쉬운 일도 아니고 또 당장 내일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뭐 맨날 구둑 같죠. 얘도 그런 것 같은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입에서 차마 이 일을 그만두라고 이야기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참 가족이고 또 자식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 부모가 그거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조금 고민은 될 거에요. 하지만 뭐 딱 정해진 정답은 없지 않습니까?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될 문제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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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년 퇴직을 앞두고 계신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는
    ​작성자님의 열정과 깊은 혜안에 마음이 깊이 뭉클해집니다.
    ​과거 풍요로웠던 시대와 달리 지금의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무거운 짊을 지고 살아가고 있지요.
    ​자식들이 겪는 고민과 고단함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은 참되고 깊은 어버이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사회학적으로 볼 때 현대 사회는 구조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부담감이 온전히 개인에게 실리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정답을 직접 제시해 주기보다는
    ​그 고충을 묵묵히 들어주시고 따뜻하게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버팀목이 됩니다.
    ​남은 직장 생활과 자격증 공부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작성자님 역시
    ​이미 삶을 대하는 훌륭한 태도로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자식들의 삶을 온전히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한편
    ​작성자님께서도 마음이 이끄는 새로운 도전을 차근차근 이어나가시며
    ​따뜻하고 보람찬 노후를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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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년을 앞두고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시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자녀들의 미래까지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오랜 직장 생활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셨기에 지금의 젊은 세대가 마주한 어려움도 더욱 크게 느껴지실 텐데요. 자녀들이 어렵게 취업한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은 부모로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과 자녀의 삶에 대한 책임을 대신 짊어지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들의 직장 생활이 걱정되신다면 어떤 선택이 옳은지 조언하기에 앞서 자녀들이 현재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지 충분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모님의 눈에는 불안정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아 보이는 상황도 자녀에게는 나름의 목표를 향해 경험을 쌓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당장 퇴사나 이직을 권하기보다 무엇이 가장 힘든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경험은 소중한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시대와 환경이 달라진 만큼 최종적인 선택은 자녀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내릴 수 있도록 존중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문제의 정답을 알려주는 부모보다, 어려운 순간에도 자신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일 수 있습니다. 이미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 마음을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년 이후 새로운 공부와 도전을 준비하고 계신 자신의 삶에도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역시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과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 조화롭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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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정년 퇴임을 앞두고 본인의 진로 문제뿐만 아니라,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를 향한 깊은 애정과 걱정이 마음에 크게 닿습니다.
    ​과거와 달리 치열하고 불확실한 사회에서 애쓰는 자녀를 보며, 부모로서 마음껏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하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참 크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하며 새로운 길을 준비하시는 님의 열정적인 모습과 깊은 진심은 그 자체로 자녀들에게 가장 훌륭한 귀감이 되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섣부른 조언보다 자녀의 고민을 가만히 들어주시고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사랑이 전해집니다. 님의 앞날과 자녀분의 앞길 모두에 따뜻한 결실이 맺히기를 응원합니다.
    익명2
    작성자
    다 마찬가지 것 같습니다. 모든 부모의 입장에서는 저와 같은 입장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볼 때마다 항상 걱정되는 그런 모습 과연 이 아이가 사회생활에서 크게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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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녀들이 힘든 취업 환경 속에서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걱정도 많고, 어디까지 조언해야 할지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부모 세대와는 달라진 현실 속에서 자녀들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고 안정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다만 자녀의 직장생활이 만족스러운지,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지는 부모가 대신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장 그만두거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 자녀가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충분히 들어주시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시행착오도 성장의 과정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정년을 앞두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시는 작성자님의 도전처럼, 자녀들도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되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자녀들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부모로 곁을 지켜주시길 응원합니다.
    익명2
    작성자
    어쨌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고 또 친근감 있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자녀남은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마는 어떻든 무뚝뚝한 남자이기 때문에 이야기도 잘 안 하지 않으려고 하고 회사에 있었던 이야기 잘 끝내려고 하지 않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다 같은 모습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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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년이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아 자격증을 공부하시는 그 뜨거운 열정과 부지런함에 깊은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도서관에서 묵묵히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자녀분들의 삶과 치열했던 당신의 젊은 날을 겹쳐 보며 느꼈을 만감이 교차하는 회한과 걱정의 깊이가 마음 sâu게 전해집니다.
    
    과거 대학교만 졸업하면 취업의 문이 넓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수많은 청년들이 좁은 문을 뚫기 위해 끊임없이 스펙을 쌓고 시험을 준비해야 할 만큼 세상이 빡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라도 밤낮없이 치이고 비전이나 적성을 찾기 힘들어 갈등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직장을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고, 계속 버티라고만 할 수도 없는' 부모로서의 가슴 아픈 고충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녀의 삶과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조용히 되새겨볼 수 있는 몇 가지 다정한 생각들을 제안해 드립니다.
    
    '정답을 제시하는 조언자'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자녀분들도 직장 생활의 고단함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깊은 고민을 안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당장 명확한 해답을 주거나 "그만두라" 혹은 "버텨라"라고 직접적인 방향을 결정해 주지 않더라도,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아빠는 너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자녀에게는 세상 가장 힘이 되는 안전기지가 됩니다.
    
    서로의 지친 일상을 품어주는 따뜻한 위로 건네기
    
    직장에서의 피로와 불안감으로 마음이 무거울 자녀에게 업무의 비전이나 미래 계획을 묻기보다는, "오늘 하루도 애썼다", "밥은 잘 챙겨 먹었니" 같은 소소하고 따뜻한 안부와 위로를 먼저 건네보세요. 부모의 다정한 한마디가 자녀가 삶의 무게를 견디고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큰 동력이 됩니다.
    
    스스로 공부하며 삶을 개척하는 '부모의 뒷모습'으로 보여주기
    
    정년을 앞두고도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으며 새로운 자격증과 미래를 준비하시는 당신의 치열하고 멋진 삶 자체가 자녀에게는 그 어떤 말보다 강력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우고 도전하는 부모의 뒷모습은 자녀에게 끊임없는 용기와 자극을 줄 것입니다.
    
    자녀의 인생 속도와 선택을 담담히 믿고 기다려주기
    
    세상의 규칙과 환경은 끊임없이 바뀌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국 자녀 본인이 온전히 겪어내야 할 삶의 숙제입니다. 조금 더디거나 불안해 보일지라도 자녀가 스스로 겪어내며 답을 찾아갈 거라 믿고 담담하게 곁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분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걱정, 그리고 스스로의 삶을 성실히 가꿔가시는 그 순수한 열정이 자녀들에게도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2
    작성자
    좋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따뜻하게 그렇게 말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뭐 저나라도 오늘 한 통화에서 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진짜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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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정년을 앞둔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실지 느껴졌습니다. 평생을 몸담아 온 직장에서 이제는 물러날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이 단순히 일을 그만두는 문제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끝나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니까요. 회사에서는 3년 정도 더 일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으시니 여러 가지 고민이 교차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아 자격증 공부를 하시는 모습이 더욱 인상 깊습니다. 익숙한 삶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불안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이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또다시 무언가를 준비하고 증명해야 한다는 현실이 조금은 허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정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오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뿐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시간과 노력은 어떤 의미였는지 돌아보게 되기도 하니까요.
    
    도서관에서 만난 젊은이들을 보며 자녀들의 모습이 떠오르셨다는 대목에서도 여러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작성자님이 젊으셨을 때와 지금은 취업 환경이 크게 달라졌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 자녀들의 앞날이 걱정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렵게 취업한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이 맞는지, 그렇다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얼마나 클지 생각하면 쉽게 한마디를 건네기도 어려우셨겠지요.
    
    자녀들이 지금의 직장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지 궁금하면서도 섣불리 그만두라고 할 수 없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결국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혹시 잘못된 선택으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어쩌면 지금은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동시에 작성자님 자신의 미래도 함께 고민하고 계신 시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녀들이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과 더불어, 이제 직장이라는 익숙한 울타리를 벗어난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마음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맡은 일을 해내고 가족을 위해 살아오셨다면, 이제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낯설고 허전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새로운 일을 배우고 도전하려는 마음을 잃지 않으셨다는 점은 참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정년은 지금까지의 삶이 끝난다는 뜻이라기보다, 익숙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삶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일 수도 있으니까요. 회사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때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 천천히 고민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자녀들 역시 각자의 현실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필요한 순간에 기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족과 일터를 위해 애써오신 만큼, 이제는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정년을 앞둔 불안과 허전함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 감정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녀들의 앞날도, 작성자님의 새로운 시작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2
    작성자
    복잡하기보다는 이제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마음이 복잡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뭐 어느덧 누군가는 사회에 나갔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들을 봤을 때 참 이러한 모습들이 과연 이 아이들이 이 험난한 세상을 잘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은 여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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