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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준비가 어렵네요

11월 14일에 총신대학교 면접이 있습니다. 신앙 질문 하나 인성질문 하나가 나올텐데 준비하는게 좀 막막하네요. 구술면접 기출 질문들을 보며 공부하고 있기는 한데 그 자리에 섰을때 즉석에서 말이 잘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평소에 말을 잘 못한다거나 소극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을 표현하는게 좀 어려운 것 같아요. 평소에 생각이 좀 깊고 많은 편이라 질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그 질문을 듣고 생각해서 적절하게 말로 표현하고 꺼내는 부분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지금 이 짧은 글을 쓰는데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ㅎ

띄엄띄엄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생각들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뚜렷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좀 좋아질까요? 제가 말하면 항상 비슷한 말만 반복하고 횡성수설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때 떨지 않기 위한 팁같은것도 있을까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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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6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생각이 많고 깊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그것을 짧고 명확한 말로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여러 갈래인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것이지요. 지금 글에서도 글쓴님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충분히 잘 전달되고 있으니,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과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별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완벽한 답변을 하려 하기보다 핵심 생각 하나를 정하고 근거와 경험을 덧붙이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우선 다음 세 가지를 연습해 보세요.
    
    * 한 문장으로 먼저 답하기: 질문을 들으면 가장 전달하고 싶은 핵심을 한 문장으로 먼저 정리해 보세요.
    
    * 이유와 경험 붙이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관련된 경험이나 사례는 무엇인지 덧붙여 보세요.
    
    * 1분 말하기 연습: 기출 질문 하나를 골라 메모 없이 1분 동안 말하고 녹음해 보세요. 반복되는 표현이나 횡설수설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말해 보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긴장을 줄이려면 답변을 통째로 외우기보다 핵심 단어 3개 정도만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는 잠시 생각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숨을 고른 다음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면접관은 유창한 말솜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생각과 태도도 함께 살펴본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무엇보다 11월 14일까지 모든 질문에 완벽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하루에 몇 개씩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소리 내어 표현하는 연습을 이어간다면 분명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이미 생각할 내용은 충분히 가지고 계신 듯하니, 이제는 그것을 꺼내어 말하는 연습에 집중해 보세요. 면접에서 글쓴님다운 진솔한 생각이 잘 전달되기를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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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30채택률 5%
    작성자님, 면접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괜히 긴장되고 떨리죠. 11월 14일 면접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도 막상 면접관 앞에 서면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이 말로 잘 나오지 않을까 봐 걱정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작성자님은 생각이 부족한 분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이 많고 깊어서 그것을 어떻게 정리해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너무 자신을 말주변이 없다고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기출 질문을 보고 답변을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질문마다 핵심 생각을 먼저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내 생각은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와 관련된 경험이나 사례는 무엇인지' 이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짧게라도 괜찮습니다.
    
    또 혼자 거울을 보며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말해보세요.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지만,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들려준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휴대폰으로 답변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는 표현이나 횡설수설하는 부분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면접에서 떨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될 필요는 없어요. 조금 떨리더라도 괜찮습니다. 질문을 듣고 바로 대답하려고 서두르지 말고,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천천히 말해도 됩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이해한 범위에서 솔직하게 답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면접은 완벽한 말을 하는 사람을 찾는 자리가 아니라, 지원자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시간과 진심을 믿으셨으면 좋겠어요. 11월 14일에는 잘 보여야 한다는 부담보다 내가 가진 생각을 차분하게 전하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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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5,080채택률 3%
    글을 읽어보니 생각이 부족해서 표현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각이 많고 깊다 보니 머릿속에서 여러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 그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말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연습부터 해보시면 좋겠어요. 질문을 들으면 핵심 생각 하나를 먼저 정하고, 그 이유와 경험, 느낀 점 순서로 이야기해 보세요. 하루에 하나씩 질문을 정해 1분 정도 말하는 모습을 녹음해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면접에서는 멋진 답변이나 완벽한 표현보다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긴장된다고 해서 준비한 것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천천히 말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생각과 진심을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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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4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생각을 깊이 하시는 만큼 면접을 앞두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신 게 온전히 전해져요.
    ​말씀하신 것처럼 머릿속에 맴도는 추상적인 생각을 간결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바로 꺼내는 일은 누구나 참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에요.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면접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움 될 몇 가지 방법을 짚어드릴게요.
    ​먼저 답변을 준비하실 때 키워드 중심의 뼈대만 노트에 적어두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아요.
    ​줄글로 완벽하게 대본을 써서 외우려고 하면 면접 당일에 생각이 하얘졌을 때 더 횡성수설하기 쉽거든요.
    ​예를 들어 '지원 동기'라면 신앙적 계기 핵심 단어 하나와 학교 교육념 핵심 단어 하나만 떠올려두고 그 사이를 자연스럽게 잇는 연습이 효과적이에요.
    ​말이 길어지거나 반복되는 현상을 막으려면 결론을 먼저 말하는 두괄식 화법을 의식적으로 써야 해요.
    ​질문을 들었을 때 제 생각은 이것입니다라고 먼저 딱 짚고 그 이유나 경험을 한두 가지 덧붙이는 구조예요.
    ​이렇게 틀을 잡아두면 말이 겉돌지 않고 전달력이 훨씬 좋아져요.
    ​마지막으로 면접장에서 떨지 않기 위해서는 낯선 공간과 시선에 미리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해요.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답변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면서 소리 내어 말해보고 다시 모니터링해 보세요.
    ​내가 생각보다 말을 빠르게 하거나 어떤 불필요한 추임새를 자주 쓰는지 객관적으로 알게 되면 실전에서 긴장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돼요.
    
  • 익명1
    생각이 깊으셔서 오히려 머릿속에 할 말이 많다 보니 면접처럼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 말할 때 더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을 구체화할 때는 키워드 위주로 뼈대를 먼저 잡고 말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을 하실 때 머릿속으로 문장을 다 만드시려고 하면 횡성수설하기 쉬우니, 핵심 단어 두세 개를 먼저 정해두고 그 단어를 잇는다는 느낌으로 말씀해 보세요. 예를 들어 신앙이나 인성 관련 질문을 받았다면 첫 마디에 결론을 먼저 뱉고, 그에 대한 이유나 경험을 한두 문장으로 덧붙이는 '두괄식 구조'를 연습해 보시면 훨씬 전달력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떨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벽하게 말하겠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면접관들도 유창한 언변을 보는 게 아니라 진솔함과 중심 잡힌 생각을 보려고 하니까요. 말문이 막히거나 생각이 엉킬 때는 차라리 솔직하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하고 호흡을 한 번 고르고 말씀하셔도 전혀 감점요인이 되지 않습니다. 준비하신 만큼 충분히 진심이 잘 전달될 테니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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