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별일 아닌데도 기분이 쉽게 상하는 제가 싫어요

요즘은 정말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왔다 갔다 해요.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말인데 괜히 마음에 걸리고

별뜻 없이 한 행동에도 혼자 의미를 부여하게 돼요.

예를 들어 누군가 무심하게 한마디 하면

그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따지거나 표현하는 것도 아니에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데

속으로는 이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더 답답한 건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정말 별일 아닌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때는 그렇게 속상했는데 다음 날이면 괜찮아지고

그러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또 똑같이 반응해요.

최근에는 저도 제 감정에 지치는 것 같아요.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싶어서

제 감정 자체를 무시하려고 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계속 참기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고요.

코치님께서는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크게 흔들릴 때

어떤 방식으로 마음을 정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감정을 무조건 참거나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조금 더 여유롭게 반응하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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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55채택률 5%
    작성자님,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 그 감정이 오래 머물면 정작 나 자신이 가장 힘들어지지요.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말인데 나만 마음에 담아두는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별일 아니었다는 걸 알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또 마음이 흔들리니 스스로에게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그런데 저는 작성자님께서 자신을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고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정이 상했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은 아니니까요. 마음이 불편했다면 그 순간에는 분명 그렇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 다만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내가 생각한 의미가 실제로 담겨 있었는지는 조금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
    
    저는 마음이 상하는 순간 바로 그 감정에 답을 내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지금 조금 서운했구나.' '그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걸릴까?' 이렇게 우선 내 감정을 알아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정말 나를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아니면 내가 그날따라 조금 지쳐 있어서 더 크게 받아들인 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거예요.
    
    무엇보다 마음에 걸리는 일을 억지로 잊으려고 애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감정은 누른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더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모든 서운함을 상대에게 표현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잠시 혼자 정리하고 넘길 수 있는 일도 있고, 반복되어 마음에 상처가 된다면 차분하게 이야기해야 할 일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유로운 사람이란 아무것에도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미워하지 않고 다시 평온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해서 자신을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지 마세요. 남의 말에 마음을 쓰는 만큼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말을 건네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조금 서운했지만 내일은 괜찮아질 수도 있고, 모든 말에 의미를 찾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내 하루 전체를 차지하도록 내어주지는 마세요.
    
    작성자님 마음도 충분히 소중하니까요.
    
  • 익명2
    지금 내 상황이 너무나 신경제적이고 그리고 예민한 상황이 아닐까는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항상 살고 있으면서 이렇게 예민해지거나 감정이 폭발의 시기가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짜증이 나거나 어떠한 경우가 있을 때 사람이 화를 내고 싶을 때 정말 이러한 감정이 폭발할 때가 있거든요. 항상 사람이 가장 위험하고 언제에 어떻게 내가 이 상황을 바꿔야 될지에 대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시기는 사람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야기해 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은 이 시기가 뭐 굉장히 뭐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고 있고 또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받고 있고 또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에 과연 이런 경우들이 많이 일어나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때 같은 경우에서는 언제든지 주향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조그만 뭐라도 했는지 크게 화를 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항상 사람이라는 것은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다 좋은 것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언제까지나 어느 단계에 있어서의 그 끝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멋진 생활일을 한다든가. 또 멋진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된다라는 거 어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지 조금만 내가 피곤하고 신경질적인 사항이라고 해서 내가 싸우거나. 아니면 남들과 또 어떻게 하겠다라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말이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너무나 마음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그런 것들에 어떤 것들을 또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있어서 이거에 대해서 내가 성격이 상당히 예민해지는 상황이거든요. 이거 저거 일을 하다 보면 사람이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질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서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조차도 매우 힘들고 또 대화를 조차 하면서 싸울 수도 있고 쉽게 상당히 예민한 상태로 변해 가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상한 상태가 계속적으로 유지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그 상태 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런 상태 회복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해야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더 느긋하게 생각을 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좀 손해 본다고 생각하시고 일 처리를 가능하시면 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지 다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뭐든지 이득되는 대로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하지만 세상사 다 그렇게 살 수 있는 부분들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금 피해를 보고 내가 조금 손해를 보면 오히려 마음은 편하고 오히려 더 느긋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사람은 항상 뭐든지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서부터 내가 그 결정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가장 예민하고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어떠한 것들을 결정할 거라고 많이 생각을 하신다면은 신중하게 판단을 하실 필요가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은 당장 너무나 힘들고 어떠한 사람들의 말에 의해서 내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또 그것이 상당히 신경 쓰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어느 시간이 지나면 그냥 별일 아니라는 것처럼 후후 털어 버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지 상황 판단을 명확하게 하시는 것을 저는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상당히 극도로 스트레스가 많이 받쳐 있고 또 신경이 예민할 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스스로 인정을 하고 내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져질 때가 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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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9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별일 아닌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는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워 스스로에게 실망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속으로 여러 번 곱씹다 보면 감정적으로 더 지칠 수 있지요.
    
    심리학에서는 타인의 말이나 행동을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면서 감정이 증폭되는 과정을 인지적 왜곡과 연결해 설명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말에 담긴 실제 의도보다 내가 받아들인 의미가 마음을 더 아프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럴 때는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잠시 멈추고 세 가지를 구분해 보세요.
    
    * 사실: 상대방이 실제로 한 말이나 행동은 무엇인가?
    
    * 해석: 나는 그 행동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는가?
    
    * 감정: 그로 인해 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예민하지?'라고 자책하기보다 '아, 내가 이 말에 서운했구나' 하고 먼저 인정해 주세요. 감정을 인정하는 것과 그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글쓴님, 감정이 쉽게 상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싫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을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조금 더 여유롭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연습을 통해 마음의 여유도 조금씩 넓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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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가든choi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기분이 쉽게 상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싫다는 글에서 속상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이 상한다는 것이 반드시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감정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기분이 상했을 때, 내가 무엇을 원했는지 알아차리고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받아주는 것입니다. 타인이 내 마음을 이해하거나 수용해 주지 않더라도 나만큼은 내 마음을 솔직하게 이해해 주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이 정도 일로 속상해하면 안 되는데', '또 마음이 상했니?'라며 자신을 나무라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던 따뜻한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보면 어떨까요?
    “어떤 부분이 나를 속상하게 했을까?”
    “나는 상대방이 내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 주기를 바랐을까?”
    “나는 어떤 말을 듣고 싶었던 걸까?”
    이처럼 자신에게 질문하면서 내가 느낀 감정과 그 안에 담긴 바람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만 머무르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기대를 알아차리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 감정에 너무 오래 머무르기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러한 생각과 말을 연습해 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내가 받아들인 의미와 상대방의 실제 의도는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보세요. 상대방의 말에 담긴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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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789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작은 바람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그 감정에 스스로 지쳐가는 요즘의 하루가 참 힘들고 고단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평소라면 무심히 넘겼을 말들이 가슴에 얹히고, 혼자 삭히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속으로 얼마나 애를 쓰셨을지 마음이 쓰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작성자님의 마음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어 외부 자극을 보호할 여유 공간이 좁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상대의 한마디에 마음이 가라앉는 것은 작성자님이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나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내면의 지친 마음이 보내는 소리랍니다.
    이럴 때는 감정을 억지로 참거나 무시하려 하지 말고, "내가 지금 많이 피곤하고 마음이 지쳐있구나" 하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사소한 일에 마음이 흔들릴 때 바로 반응하기보다 잠시 숨을 깊게 쉬며 나와 감정 사이에 아주 약간의 거리감을 두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따뜻한 시선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의 체력을 채워주는 시간을 차근차근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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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105채택률 3%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지나간 상황을 계속 곱씹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이 가장 지쳐버리는 것 같아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도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별일 아니었다는 걸 알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또 마음이 상하니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예민하다고 단정하거나 무조건 참으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정은 억지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알아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이 흔들릴 때는 잠시 멈춰서 '내가 지금 어떤 말 때문에 속상한 걸까?', '상대방이 정말 그런 의도로 말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당장 반응하거나 결론 내리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어요.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에 내 마음을 내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내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연습을 조금씩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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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24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소한 말 한마디나 작은 행동에도 마음이 쿵 떨어지듯 흔들리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혼자 온갖 생각을 겹겹이 쌓아 올리느라 얼마나 지치고 고단하셨을지 마음이 많이 안쓰럽습니다. 나중에는 "별것도 아닌 일에 내가 왜 이러나" 싶어 스스로의 예민함을 탓하고 감정 자체를 무시하려 애쓰셨을 그 답답함과 피로감이 너무나 깊게 느껴집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이상하거나 마음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감정의 기복이 커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것은, 사연자님의 마음과 몸이 현재 '에너지 고갈(번아웃)' 상태이거나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의 방어 기제'가 한껏 예민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내 안의 에너지가 충만할 때는 툭 털어낼 수 있는 일도, 마음의 여유 공간이 좁아져 있을 때는 작은 먼지 하나조차 커다란 돌덩이처럼 느껴지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이치입니다.
    
    내 감정을 억지로 억누르거나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한 걸음 물러서서 마음을 여유롭게 정돈할 수 있는 실천적인 대처 조언을 정리해 드립니다.
    
    '감정 인정'과 '사실 분리' 연습하기 (3초 멈춤 규칙)
    
    상대의 무심한 한마디에 마음이 가라앉을 때, 곧바로 "내가 또 예민하게 굴어"라며 감정을 비난하지 마세요.
    
    1단계로 "아, 내가 지금 저 말에 상처를 받았구나" 하고 내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준 뒤, 2단계로 "저 사람이 한 '말'(사실)과 내가 만든 '생각'(소설)을 분리하자"고 3초간 멈추어 뇌에 신호를 보내보세요. 상대의 행동은 그 사람의 그날 컨디션이나 무심함 때문이지, 결코 사연자님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닐 확률이 훨씬 큽니다.
    
    머릿속 소음(오버씽킹)을 '글로 쏟아내기'
    
    혼자 속으로만 계속 되뇌면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실제보다 훨씬 거대해집니다.
    
    속상한 마음이 밀려올 때 노트나 휴대폰 메모장에 내가 들었던 원래 문장과 그 순간 내가 느낀 솔직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적어보세요. 글로 옮겨 적는 순간 머릿속에 엉켜 있던 감정의 타래가 객관화되면서 마음에 여백이 생겨납니다.
    
    나만의 '마음 휴식 앵커(밧줄)' 만들기
    
    사소한 일에 감정이 진동할 때는 생각의 영역에 머물기보다 감각의 영역으로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요동칠 때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10초간 깊게 숨 쉬기, 가볍게 제자리 걷기처럼 일상의 작은 신체 행동에 집중해 보세요. 뇌의 과열된 감정 회로를 시켜주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다정한 넉넉함' 허용해주기
    
    "다음 날이면 괜찮아질 일인데" 하고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음 날 괜찮아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연자님이 회복력을 가진 단단한 분이라는 증거입니다.
    
    오늘 조금 예민하게 반응했더라도 "요즘 내가 좀 피곤하구나, 그럴 수 있지" 하고 스스로를 토닥여주는 다정한 여유를 건네보세요. 내 감정을 탓하지 않고 감싸줄 때 비로소 타인의 자극에도 덤덤해질 수 있는 진짜 여유가 생겨납니다.
    
    남에게 향하는 배려의 반만큼만이라도, 흔들리는 사연자님 자신의 마음에 다정하게 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애쓰고 계시며, 참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 익명1
    저는 감정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별것 아닌 말에도 마음이 상했다면 그 순간에는 분명 속상할 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니까요.
    
    다만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계속 되짚다 보면 실제 상황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저라면 그럴 때 잠시 생각을 멈추고 내가 들은 말과 내가 해석한 생각을 구분해 보려고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이 정말 그런 의도로 말한 건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받아들인 건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거죠.
    
    그리고 기분이 상했다고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잠깐 자리를 벗어나거나 산책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도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고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해요. 감정이 풍부하다는 것과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모든 말을 좋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모든 상황을 참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예전에는 하루 종일 신경 쓰였던 일도 이제는 한 번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다른 사람의 말에 지나치게 마음을 쓰기보다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꼭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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