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원형탈모 진단 자존감 무너집니다

최근 회사일로 힘들고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일이 있었습니다 퇴사를 고려할 정도로 아주 스트레가 심했어요 큰 스트레스는 역시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기네요 환절기로 인한 머리 빠짐인줄 알았더니 점점 샴푸할때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하루 100가닥 이상씩 2주 이상 빠지고 자고일어나도 베개에 머리카락이 빠져있을정도로 머리가 빠져서 그때부터 내가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탈모 전문으로 하는 의원에 가서 진료봤고 역시 초기 경증 원형탈모 진단을 받았네요 거울에 보면 탈모가 보이는 정도이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심해져요 스테로이드 치료 시작하고 있는데 다시 머리가 자랄지도 스트레스이고 밖에 나가면 내머리만 보는거 아닌가 싶어서 사람도 만나기 싫어집니다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퇴사를 해야할까요? 스트레스가 해소되지가 않아요 저 스스로의 몸을 위해서라도 퇴사 해야하나 싶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 까지 오니 참 헛헛한 마음도 드네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한 하루가 계속됩니다 이럴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hub-link

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6만명이 이야기 중

hub-link

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5만명이 이야기 중

hub-link

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8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5
  •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80채택률 5%
    작성자님, 직장에서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텐데, 이제는 몸으로까지 신호가 나타나고 거울을 볼 때마다 탈모가 눈에 들어오니 얼마나 속상하고 막막하실까요.
    
    특히 원형탈모라는 진단을 받고 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지 걱정되고, 다른 사람들이 내 머리만 쳐다보는 것 같은 생각에 외출이나 사람 만나는 일조차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까지 흔들리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작성자님, 지금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탈모 자체만이 아니라 작성자님을 이토록 힘들게 만든 직장 환경과 마음의 상태인 것 같습니다.
    
    퇴사를 생각할 정도였다면 이미 오랫동안 참고 견뎌오셨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퇴사하거나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결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휴가나 병가 등으로 잠시 거리를 두고 회복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있을지, 환경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퇴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차분히 판단해 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꾸준히 상의하시고,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지는지 매일 확인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원형탈모는 치료와 경과 관찰을 통해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직 결과를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탈모가 생겼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거울 속 모습이 낯설고 속상하더라도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계기로 이제는 다른 사람이나 회사의 상황보다 작성자님 자신을 먼저 돌보셨으면 합니다. 
    
    우울한 마음이 계속되고 일상생활까지 어려워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회사 때문에 내 몸과 마음을 계속 희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 자신의 건강과 삶이니까요.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123채택률 3%
    직장에서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결국 몸으로까지 나타났으니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실까요. 처음에는 환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놀라고 불안하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원형탈모라는 진단을 받은 것도 마음 아픈 일이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탈모 부위가 눈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 신경 쓰이다 보니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몸을 돌봐야 할 상황에서도 직장 문제와 외모에 대한 걱정까지 짊어지고 계시니 마음이 쉴 틈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퇴사 역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선택이지만, 극심하게 지친 상태에서 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휴가나 병가를 활용해 잠시 업무와 거리를 두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치료는 담당 의사와 꾸준히 상의하시고, 우울감이나 불안이 계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원형탈모가 생겼다고 해서 자신을 탓하거나 자존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버티는 힘이 아니라 자신을 지켜주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직장보다 자신의 건강이 먼저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51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은 직장 내 인간관계와 업무 스트레스로 이미 많이 지쳐 계셨을 텐데, 원형탈모 진단까지 받으면서 얼마나 놀라고 속상하셨을까요. 몸에 나타난 변화가 걱정스러운 데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까지 떨어져 사람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진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는 신체 증상을 악화시키고, 신체 변화에 대한 걱정이 다시 스트레스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만으로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면역체계와 관련된 질환이므로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퇴사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마음이 가장 힘든 시점에 서둘러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선 피부과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직장 내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찾아보세요. 업무 조정이나 휴가, 잠시 쉬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직장 문제로 우울감과 대인관계 회피가 계속된다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함께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원형탈모는 초기 국소 병변의 경우 회복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지금의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미리 단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질병관리청 +1
    
    무엇보다 글쓴님의 건강과 마음이 직장보다 우선입니다. 퇴사를 하든 조금 더 머물든 그것은 도망이나 실패가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 먼저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글쓴님의 일상에 다시 편안함과 자신감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27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회사일과 인간관계로 퇴사를 심각하게 고려할 만큼 큰 중압감을 겪으신 데다, 그 여파가 급기야 원형탈모라는 신체적 신호로 나타나 거울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지고 사람조차 만나기 피하고 싶어지셨을 심정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몸을 상해가며 일을 해야 하나 싶은 헛헛함과 떨어진 자존감 속에서 매일이 우울함의 연속이셨을 사연자님의 고통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우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다시 잘 회복된다는 사실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이미 시작하셨으니 의료진을 믿고 꾸준히 관리받으시면 머리카락은 다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밖에서 남들이 내 머리만 보는 것 같은 마음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내면의 방어 기제가 높아졌을 때 느끼는 지극히 당연한 '타인 시선에 대한 예민함'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사연자님의 몸과 마음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하는 골든타임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퇴사 고민 앞에서 사연자님의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회복하기 위한 단계별 실천 조치를 정리해 드립니다.
    
    '즉각적인 퇴사' 결정 전 '질병 휴직'이나 '연차/병가' 활용하기
    
    현재처럼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이 팽배한 상태에서는 뇌가 합리적인 장기적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당장 사직서를 내기보다 진단서(탈모 의원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스트레스 클리닉)를 바탕으로 병가, 질병 휴직, 혹은 남아있는 연차를 모아 1~2주 이상의 '물리적 유예 기간'을 먼저 확보해 보세요. 직장이라는 스트레스원과 완벽히 격리된 상태에서 쉬어보아야 퇴사가 진짜 답인지, 휴식이 답인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형탈모 치료에 대한 불안감 내려놓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에 집중할수록 스트레스가 늘어 탈모를 유발하고, 그 탈모가 다시 스트레스를 부르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원형탈모 치료는 통상 몇 주에서 몇 달의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내 몸이 쉬어달라고 강력하게 보낸 신호이며, 치료받고 있으니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시고, 하루에 머리카락을 세거나 거울을 확인하는 횟수를 하루 1~2회로 제한해 보세요.
    
    나를 지키는 '감정적·업무적 거리두기' (퇴사를 하지 않더라도)
    
    만약 사정상 당장 쉬거나 퇴사하기 어렵다면, 업무와 인간관계에 쏟던 에너지의 비중을 절반 이하로 뚝 떨어뜨리세요.
    
    "이곳은 내 전부가 아니라 단순히 월급을 받는 공간이다", "남들의 말이나 평가는 내 가치와 무관하다"는 마음으로 업무를 최소한으로만 처리하는 '영혼의 부분 퇴사' 상태를 유지하며 사연자님의 에너지를 보존하셔야 합니다.
    
    심리적 자존감 회복을 위한 전문가 도움 병행하기
    
    신체 증상(탈모)까지 찾아올 정도의 스트레스는 혼자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매우 힘듭니다.
    
    탈모 치료와 함께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현재 느끼는 우울감과 대인기피 심리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내 편이 되어주는 전문가와의 대화만으로도 마음의 짐이 크게 덜어집니다.
    
    직장보다, 남들의 시선보다, 완벽한 성과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연자님 자신의 건강과 행복입니다. 사연자님이 지금까지 버텨온 노동과 성실함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지금 찾아온 아픔은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하지 말고 다정하게 돌보라는 내면의 정직한 신호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다정한 길을 선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16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직장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끝에 머리카락이 하루 백 가닥씩 빠지고, 거울을 볼 때마다 탈모가 보이니 몸도 마음도 얼마나 헛헛하셨을까요. 밖에 나가면 다들 내 머리만 보는 것 같아 사람 만나기도 싫어지고, 자존감까지 떨어지는 하루하루가 이어지니 정말 힘드셨을 거예요. 빠르게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신 건 아주 잘하신 일이에요. 초기 경증이라고 하셨고 치료를 시작하셨으니, 원형탈모는 치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다시 자라는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경과는 사람마다 다르니 담당 선생님과 경과를 보며 가시고, 걱정되는 점은 진료 때 그대로 물어보세요.
    
    먼저 퇴사는 지금 결론 내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가능성은 분명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가장 흔들린 상태라서, 이 시점의 큰 결정은 후회가 남기 쉬워요. 퇴사 여부는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눠 보세요. 먼저 지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이삼 주 시도하고, 그래도 구조적으로 바뀌지 않을 때 기준을 정해 퇴사를 검토하는 거예요. 시도해 볼 것으로는 업무량 조정, 힘든 관계의 사람과 마주치는 상황을 줄이는 방법, 부서 이동, 병가나 연차를 붙여 쉬는 것이 있어요. 진단서가 있다면 병가나 휴직 제도를 쓸 수 있는지 인사 담당자에게 확인해 보세요.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느껴지는 일이 있었다면 날짜와 내용을 기록해 두시고, 필요하면 고용노동부 1350에서 상담받을 수 있어요. 수입 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과 다음 계획도 숫자로 적어 두면, 퇴사가 감정이 아니라 기준에 따른 결정이 돼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도 있어요.
    
    첫째, 치료를 꾸준히 이어 가세요. 처방 약과 도포 방법을 임의로 바꾸거나 중단하지 말고, 부작용이 있거나 걱정되는 점은 진료 때 말씀드리세요. 인터넷의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에 의존하는 것은 조심하시고요.
    
    둘째, 몸의 회복을 돕는 기본을 챙기세요. 일정한 수면, 거르지 않는 식사, 낮에 햇빛 아래 걷는 시간은 스트레스 반응을 낮춰 줘요.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났으니 몸 쪽에서도 긴장을 풀어 주는 방법이 필요해요. 숨을 내쉬는 시간을 들이쉬는 시간보다 길게 해서 하루 몇 번 천천히 쉬는 것도 도움이 돼요.
    
    셋째, 사람들 시선에 대한 불안은 현실을 확인해 보세요.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남의 머리를 오래 보지 않아요. 모자나 헤어스타일, 필요하면 가발이나 부분 증모 제품 같은 보완 방법을 써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사람을 아예 피하기보다 마음이 편한 한두 사람과의 만남은 이어 가시길 권해요. 고립되면 우울이 더 깊어질 수 있어요.
    
    넷째, 자존감이 떨어지는 마음은 이 일이 내 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몸이 스트레스를 오래 견디다 보낸 신호이고, 치료할 수 있는 상태예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지금까지 버텨 온 나를 돌봐 주세요.
    
    그리고 우울한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셨으니 마음도 따로 살펴보셨으면 해요. 잠, 식욕, 의욕이 눈에 띄게 달라졌거나 우울이 이 주 넘게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 상황이라, 마음을 함께 다루는 것이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이번 주에는 치료를 빠짐없이 이어 가고, 병가나 휴직 제도가 있는지 인사 담당자에게 문의해 보세요.

💬 코치에게 묻기 인기글

💬 코치에게 묻기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