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성장

스스로 너무 한심해요

하루종일 자고 하루를 허투로 쓰는 매일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심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다시 반복

존짜 한심해요

댓글3
  • 익명1
    하루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자책까지 이어져 더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반복된다고 해서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은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아주 작은 일부터 다시 시작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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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47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책감이 너무 커서 마음의 무게를 감당하기조차 힘들어 보이네요.
    하루를 의미 없이 보냈다는 생각에 밀려오는 허무함과 스스로를 향한 분노는 사람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사회심리학적으로 볼 때, 인간의 정서적 에너지가 고갈되면 정상적인 일상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심리적 방어 기제예요.
    한심하다고 느낄수록 마음의 부담이 가중되어 다음 날 다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나쁜 고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쌓인 누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겉으로 드러난 현상일 뿐 결코 작성자님이 한심한 사람이라서가 아니에요.
    지금은 거창한 계획이나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루 전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대신, 오전에 이불을 정리하거나 햇볕을 5분 동안 쬠으로써 작은 변화를 만들어 보세요.
    뇌는 작고 확실한 성공 경험을 통해 조금씩 정서적 안정과 의욕을 되찾아갑니다.
    스스로를 가장 혹독하게 비판하는 주체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오늘은 비난 대신 지친 자신에게 따뜻한 휴식을 허락하고 마음의 공간을 조금 넓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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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11채택률 5%
    작성자님, 하루를 온전히 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하실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자신에게 실망하는 마음까지 커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달라져야지,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다시 잠으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그런 마음이 또 다음 날을 무겁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런데 작성자님,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종일 잠을 잔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게으르거나 한심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몸이 지쳐 있을 수도 있고, 마음이 무언가를 감당하기 어려워 잠으로 피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을 다그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지쳐 있는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하루를 완전히 바꾸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일은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거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해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활이 오래 이어지고,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면 혼자 견디지만 말고 전문가와 마음의 상태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 하루를 허투루 보냈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삶까지 허투루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도 자신에게 한심하다는 말 대신, '오늘은 내가 조금 힘들었구나' 하고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보다 자신을 이해해 주는 마음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덜 무겁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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