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셨다니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말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불편함이 생기고 숨기는 것이 익숙해지셨다는 말씀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느껴집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해지는 게 알면서도 쉽지 않은 마음, 상대가 불편해할까 봐 참는 모습,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다 혼자 서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거대한 고통들을 감당해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5년의 결혼 생활, 5년이 넘는 별거, 아들의 아픔과 사건, 그리고 직장 퇴사와 본인의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이 모든 과정을 홀로 버텨내신 것만으로도 어머니께서는 이미 엄청난 생명력과 강인함을 지니신 분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불안과 집착은 이상한 것이 아니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할지 스스로 판단이 안 서서 여쭤보신 것, 그 고민에 솔직하게 답할게요.
먼저 자살이나 자해 충동은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해주셔서, 그 부분은 잘 들었어요. 그 말을 신뢰하고 이야기할게요. 다만 지금 겪고 계신 것들을 하나하나 보면, 그냥 넘기기보다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것
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