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수영을 다니면서 강습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즐거우셨다니, 그동안 수영이 일상에 참 좋은 활력이 되어주었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가기 싫어지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니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럴 때 ‘내가 수영을 그만둬야 하나?’라고 너무 빨리 결론 내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좋아하는 일도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권태기가 찾아올 수 있거든요. 수영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기보다 몸이나 마음이 잠시 쉬고 싶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
억지로 예전처럼 열심히 하려고 하기보다 목표를 아주 작게 낮춰보세요. “오늘은 잘해야지”가 아니라 “일단 수영장에 가서 물에 몸만 담그자.” 한 번 가서 가볍게 몸을 풀고 나오셔도 충분해요.
며칠 쉬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잠깐 거리를 두고 나면 다시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1년 동안 꾸준히 해온 자신을 잊지 마세요. 지금 잠시 멈칫한다고 해서 그동안의 즐거움과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슬럼프는 포기의 신호가 아니라, 잠시 속도를 조절하라는 신호일 때도 있습니다. 조금 쉬어가면서 다시 ‘재밌는 수영’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가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1년 동안 강습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좋아했던 수영인데 갑자기 가기 싫어지면 ‘왜 이러지?’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던 취미도 오래 하다 보면 처음의 새로움이 줄어들고, 실력이 정체되거나 생활의 피로가 겹치면서 잠시 재미가 떨어지는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영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억지로 예전만큼 열심히 다니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번 주부터 다시 빠짐없이 가야지’보다 일단 한 번만 가보자 정도로 문턱을 낮춰보세요. 가기 전에는 싫었는데 막상 물에 들어가면 즐거운지, 수영하는 동안에도 계속 재미가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자라면 수영이 싫어진 것보다 시작하기까지의 귀찮음이나 피로가 커진 것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에 들어가서도 예전처럼 즐겁지 않다면 변화를 줘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시간대나 강사로 바꿔보거나, 새로운 영법이나 기록 같은 작은 목표를 만들어보거나, 한동안 강습 횟수를 줄이고 자유수영을 해보는 식입니다. 1년 정도 했다면 익숙함 때문에 자극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예 1~2주 정도 의도적으로 쉬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나는 왜 이것마저 못 하지’라고 자책하면서 쉬는 것이 아니라 수영이 다시 하고 싶어지는지 확인해보는 휴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쉬었는데 다시 가고 싶어진다면 자연스럽게 돌아가면 되고, 계속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다른 운동이나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실패가 아닙니다.
한 가지는 수영뿐 아니라 요즘 다른 일들도 전반적으로 귀찮고 재미가 없어졌는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수영만 잠시 재미가 떨어진 것이라면 흔히 있을 수 있는 권태에 가깝지만, 예전에 좋아하던 여러 활동이 모두 재미없고 피로·무기력이나 수면·식욕 변화까지 함께 지속된다면 단순한 수영 슬럼프보다는 현재의 스트레스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목표를‘수영을 다시 좋아해야 한다’로 잡지 마세요. 이번 주에 딱 한 번 가서 물에 들어갔을 때 내 기분이 어떤지만 확인해보세요. 좋아했던 취미에도 잠깐 권태기가 올 수 있고, 조금 멀어졌다 다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익명6
1년 동안 꾸준히 수영을 다녀오셨다니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처음의 열정으로 달리다 보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마음의 휴식기 같은 슬럼프가 오곤 해요. 그동안 너무 열심히 해오셔서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꼭 열심히 강습을 다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으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가서 물에 동동 떠있다 오거나 마음에 드는 예쁜 수모나 수영복을 새로 사서 기분 전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 가기 싫을 때는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하지 마시고 며칠 동안 마음 편히 쉬어보세요. 쉬다 보면 몸이 기억하는 물의 시원함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올 겁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볍게 가져보세요.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5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즐겁게 다니시던 수영에 슬럼프가 찾아와 발길이 뜸해지셨으니 섭섭하고 답답한 마음이 크시겠어요.
1년쯤 지나면 몸도 익숙해지고 성취감도 주춤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권태기가 찾아올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당장 강습에 가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이번 주만큼은 그냥 수영복 구경만 하거나 가볍게 물만 적시고 온다는 마음으로 가보셔도 좋아요.
작은 호흡 하나에도 기뻐하던 처음 그 순간을 떠올리며 작성자님만의 편안한 속도로 다시 물살을 가르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시길 응원해요.
익명5
제가 비슷한 고민이 있었어요.
저는 댄스학원을 다니면서 새로운 취미를 알게되었어요.
주4회다녀녔는데 질리지않다가 한 2년정도 다니니깐 그렇게 좋아하던 춤이 지겹고 가는것자체가 노동처럼 느껴졌어요.
그만두면 영원히 다시 안다닐것같아서 억지로 다녔던것같아요.
그러다가 어쩌다 발을 다쳐서 이참에 3개월정도 쉬었는데
신기하게도 쉴동안 너무 학원을 너무 가고싶고 슬럼프가 극복되는걸 느꼈어요.
한번 잠깐 쉬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익명4
1년 동안 꾸준히 하셨으니 잠깐 지치는 시기가 오는 것도 당연한 것 같아요.
꼭 슬럼프를 이겨내려고 애쓰기보다 한두 번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보세요.
예전처럼 강습을 기다리던 마음이 다시 생길 때 천천히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익명3
1년 동안이나 즐겁게 수영을 다니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아무리 좋아하던 일이라도 어느 순간 약속이라도 한 듯 찾아오는게 바로 이 슬럼프이지요
열심히 달려온 만큼 마음과 몸에 잠시 숨 고르기가 필요한 자연스러운 시기이니
너무 조급해하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2
수영을 1년 정도 다니셨고. 지금은 별로 다니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제 생각에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이것이 무슨 운동 선수의 슬럼프인가요? 가기 싫은 것은 내 마음의 움직임이 동요되지 않는 것이지. 어떤 슬럼프가 있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영을 하기 싫어서 매일 반복적인 행동으로 수영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는 수영을 하기 싫어서여서. 이러한 슬럼프를 고치고 싶다는 그런 글을 올려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영장에 발걸음을 가시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 우리가 한번 예를 들어 볼게요. 등산을 갑니다. 그런데 등산을 가고 싶지가 않아요. 왜? 산에 올라가고 싶지 않아서 갑자기 어느 해서부터 1년 동안 산에 다니다가 아 산에 가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살에 가지를 않습니다. 이것도 슬럼프인가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산에 가고 싶지 않은 거예요. 일이 너무나 지겹고 그리고 매번 자주 가다 보니까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던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산으로 가면 됩니다. 정답 당연한 겁니다. 수영을 하러 가시는 거죠? 수영장에 가시면 됩니다. 어떤 고민거리라든가? 문제거리가 저는 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가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가고 싶지 않는 생각이 들었다면은 그런데 나는 꼭 그 수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은 그냥 가시면 되는 거죠. 전혀 문제의 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냐면은 등산도 가기가 싫어요. 그러면 일단 산에 가면 됩니다. 그 산에 가면 되돌아올 수가 없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서도 등산 한 1년 동안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또 가기고 싶지 않은 날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했었을까요? 그냥 갑니다. 그냥 가서 산 앞에 가요. 그러면 안 올라갈 수는 없잖아요. 올라갑니다. 중간 정도 올라갔어요. 안 내려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정상까지 밟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정상에 가서는 아 그래도 오늘도 해 놨다 하고 이렇게 생각하고 내려왔거든요. 그렇게 수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기는 쉽지만 일단 나가셔서 수영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요. 가셔서 수영장까지 왔는데 기랑 다시 돌아오지는 않지 않습니까? 수영을 하고 오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는 건 말이죠. 언제든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거나 하고 싶지 않다면은 그것을 더 이상 하고 싶은 어떠한 활동의 요소라든가 원동력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사람은 계속해서 반복적인 행동과 반복적인 학습이 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것이지요. 계속 이렇게 지속적으로 되다 보면은 수영장은 아예 그냥 놓을 수도 있을 것일 것입니다. 그러면은 아예 이제 수영을 안 하시는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수영장에 가는 날을 딱 일주일에 한 번씩 정하시든지 적게 정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이져는 수영장이 나도 자주 가고 그러다 보니까 별로 수영장에 취미가 없어질 겁니다. 좀 더 재밌는 방법으로 수영을 하고 싶어요. 또 아니면 좀 더 재밌는 방법으로 수영보다 더 재밌는 것을 찾고 싶으신 겁니다. 그러한 재미난 취미라든가 재미난 운동을 다시 한번 찾으시는 것도 저도 추천해 드립니다. 뭐 테니스도 있고요. 권투도 있고요.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스포츠 종류들은 많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해야 될 것 그리고 해야만 하는 운동들에 대해서 한번 쭉 고민을 해 보시고 요일별로 한번 계획을 잡아 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 사람이 운동을 하는 것도 시간이었구나. 또는 운동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그리고 운동할 수 있는 돈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핑계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수영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점점 매우 지쳐가는 수영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주원인이고 무엇 때문에 수영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판단이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글을 읽어 보면 정확한 원인 판단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내가 나의 원인을 판단하고 그 스스로 행동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내가 지금 수용이 싫어졌기 때문에 다른 운동을 하시는 것을 저는 더 추천을 해 드리는 것 뿐입니다.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2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1년 동안 강습 시간을 기다릴 만큼 즐겁게 해오시던 수영인데, 갑자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시겠습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운동을 이어오셨다면, 지금 찾아온 권태감이나 스럼프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과정입니다.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고 싶어 하거나, 반복되는 루틴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딪힌 스럼프를 부드럽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 내려놓고 목표 수정하기
1년 차가 되면 실력이 예전만큼 눈에 띄게 늘지 않는 정체기가 오면서 은연중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오늘 꼭 완주해야지" 또는 "더 빠르고 예쁘게 차야지" 같은 성과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그냥 물에 떠서 노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어보세요.
수영 루틴에 작은 변화 주기
수영 용품 바꿔보기: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 예쁜 수영복이나 수모, 수경을 새로 마련해 보는 것은 생각보다 큰 기분 전환이 됩니다. 새 장비를 착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수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자유 수영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강습 시간에 맞춰 다른 사람들과 속도를 맞추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주말이나 편한 시간에 자유 수영을 가서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물을 가르며 놀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쳐있는 마음과 몸에 '정당한 휴식' 허락하기
가기 싫은 마음을 억지로 누르고 자신을 채찍질하면 수영이라는 운동 자체가 싫어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1년 동안 안 빠지고 잘 다녔으니, 일주일 정도는 마음 편히 쉬어주자" 하고 스스로에게 공식적인 휴가를 줘보세요. 수영장을 멀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물속이 그리워지는 시점이 찾아옵니다.
수영이 가져다주는 '시작과 끝'의 기분에만 집중해 보기
막상 수영장에 가기까지의 과정(옷 챙기기, 이동하기, 샤워하기)이 가장 귀찮고 힘든 법입니다. 수영을 마치고 나왔을 때의 그 개운함과 뿌듯했던 기억만 떠올려보세요. 정 가기 힘들 때는 "딱 20분만 물에 들어갔다 나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난 1년 동안 수영을 즐겁게 해온 멋진 경험이 이미 사연자님 안에 쌓여 있습니다. 지금의 멈춤은 더 오랫동안 즐겁게 수영하기 위한 잠시 동안의 숨 고르기일 뿐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조급하게 독촉하지 마시고,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충분히 여유를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66채택률 3%
수영에 빠져 매 수업 시간을 설레며 기다리던 열정이 컸던 만큼,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에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꾸준히 달려온 것만으로도 정말 멋진 성취이며, 마음의 에너지가 잠시 고갈되어 쉬어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 슬럼프를 부드럽게 넘어서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1~2주 정도 마음 편히 쉬어보세요. 쉬는 것 역시 운동 과정의 일부입니다.
새로운 예쁜 수영복을 사거나, 항상 하던 강습 대신 자유 수영으로 가서 물속을 유유히 거닐며 유치했던 초심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강습을 잠시 쉬고 다른 시간대로 변경해보거나, 다른 종목의 유산소 운동을 소소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은 전환점이 됩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보다 그동안 열심히 헤엄쳐온 자신을 따뜻하게 다독여주세요. 마음이 회복되면 물이 주는 즐거움은 자연스럽게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코치님 덕분가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