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까운 사람이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제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제가 조금 더 신경 쓰면 도움이 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연락을 받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부탁을 들어주는 일까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일부러 저를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힘든 사람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런데 제 일정까지 미뤄가면서 챙기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까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인가 싶더라고요.
한번 거절하면 괜히 미안하고, 계속 받아주면 제가 지쳐요.
상대방에게 지금은 내가 여유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할지, 조금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그냥 참고 있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도와주는 것과 제 생활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어느 정도 선을 정해야 하는지 요즘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