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요즘 식당이나 카페 키오스크 주문 때문에 외출할 때마다 은근히 위축됩니다

제가요 얼마 전에 친구랑 동네에 새로 생긴 예쁜 카페에 갔었는데요. 문 열고 들어갔더니 카운터에 사람은 없고 커다란 기계만 덩그러니 있더라고요. 

 

친구랑 둘이 서서 화면 이것저것 눌러보는데 메뉴 선택도 복잡하고 포인트 적립이니 결제 방식이니 나오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요. 

 

뒤에 젊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니까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확 났습니다. 결국 주문 제대로 못 하고 나와서 그냥 익숙한 옛날 다방 같은 곳으로 갔어요..ㅜㅜ

 

요즘은 식당 가도 테이블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게 되어 있고, 어디 가려면 앱으로 예약하라고 하니 점점 세상이 무서워집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은근히 우울해지기도 하고요. 다들 이런 디지털 기기 사용하실 때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혼자 연습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hub-link

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8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5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5,058채택률 3%
    그날 얼마나 당황스럽고 난감하셨을까요. 뒤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괜히 서두르게 되고, 평소라면 천천히 해볼 수 있는 일도 더 어렵게 느껴지지요. 무엇보다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사실보다 세상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자존심 상해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을 뿐이지, 사람의 능력이나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익히려고 하지 말고 키오스크 주문이나 간편결제처럼 자주 사용하는 것부터 하나씩 연습해 보세요. 사람이 적은 시간에 방문해 천천히 눌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모르는 것은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처음 접하는 기계 앞에서는 서툴 수 있어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보다 조금 익숙해진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십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21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 생긴 예쁜 카페에서 기계 주문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그 당혹스러움과 식은땀 나던 순간에 깊이 공감합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주문마저 맘대로 되지 않아 자존심도 상하고 씁쓸하셨을 텐데, 결코 사연자님이 뒤처지거나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키오스크나 태블릿 주문이 기본이 되다 보니 많은 분이 첫 방문에 당황하고 막막해하십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인 연습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스마트폰으로 키오스크 무료 연습 앱 활용하기
    
    스마트폰에 '시니어 키오스크 연습'이나 '키오스크 체험' 앱(예: 파스쿠찌/버거킹/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체험 앱)을 다운로드해 집에서 미리 연습해 보세요.
    
    메뉴 선택부터 결제, 포인트 적립 화면까지 실제 기계와 똑같이 구성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누르며 익힐 수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해 첫 성공 경험 만들기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나 주말에는 뒤 사람 눈치가 보여 마음이 급해집니다.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처럼 매장이 한적한 시간대에 가서 천천히 화면을 익혀보세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훨씬 여유롭게 버튼을 누르실 수 있습니다.
    
    매원 직원에게 주저 없이 도움 요청하기
    
    카운터에 기계만 있더라도 매장 안쪽에는 늘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계 사용이 조금 서툰데 주문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하고 부드럽게 요청해 보세요. 직원들은 친절하게 알려줄 의무가 있으며, 결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패턴만 파악하기
    
    대부분의 기계는 [메뉴 선택] ➔ [포인트 적립 건너뛰기] ➔ [카드 넣기]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잡한 수식어나 이벤트 팝업창이 뜨면 당황하지 마시고 화면 하단의 '아니오', '건너뛰기', '다음'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흐름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누구나 처음 접하는 기계 앞에서는 낯설고 서툰 것이 지극히 당연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집에서 작은 연습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라며, 다음에는 기분 좋게 주문에 성공해 예쁜 카페를 즐기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6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익숙하지 않은 기계 앞에서 주문을 망설이는데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단순히 주문하는 일인데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 의식하다 보면 손이 떨리고, 결국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외출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겠어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능력이 부족하거나 뒤처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키오스크는 매장마다 화면 구성이나 결제 방식이 달라 익숙한 사람도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면 안 된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면 실수에 대한 불안이 커지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익히려고 하기보다는 자주 가는 카페나 식당 한 곳을 정해 같은 기기로 반복해서 주문해 보세요. 처음에는 메뉴 선택까지만 해보고, 다음에는 결제까지 시도하는 식으로 단계를 나누어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면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이 잘되지 않을 때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괜찮습니다.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요. 조금 도와주시겠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목표일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스스로 해냈다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서 글쓴님까지 서둘러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려도 괜찮으니 자신을 탓하지 말고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43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겪으신 당혹스러움과 속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제 마음도 참 무겁습니다.
    ​문 앞을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기계 앞에서 당황하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눈치까지 보셨으니 식은땀이 나셨을 만도 합니다.
    ​내가 도태되는 것 같은 기분과 서글픔이 밀려오셨겠지만 절대 작성자님의 탓이 아니니 마음을 깊이 다독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세상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자꾸만 기계에게 떠넘겨서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해가다 보니 누구나 마주하는 자연스러운 두려움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런 디지털 기기들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좋은 방법은 평일 오전처럼 사람이 아주 적고 한가한 곳을 찾아가 보는 것입니다.
    ​뒤에 눈치 주는 사람도 없고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는 느긋한 시간에 천천히 화면을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으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미리 영상으로 훑어보거나 마트에서 무인 계산대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천천히 한 걸음씩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내 공간처럼 편안해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416채택률 5%
    작성자님, 키오스크 앞에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마음이 조급하셨을까요.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면 평소에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도 갑자기 손에 잡히지 않곤 하지요.
    
    그런데 작성자님, 키오스크 사용이 서툴다고 해서 세상에 뒤처지는 것도, 자존심 상할 일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술이 편리해진 만큼 그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사람들의 부담도 함께 커진 것이니까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익숙해지는 속도도 저마다 다릅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주문을 혼자 해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사람이 적은 시간에 카페에 가서 음료 하나만 주문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은 일단 건너뛰고 주문과 결제라는 기본 과정에만 집중하셔도 충분합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괜찮고요.
    
    무엇보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잠시 화면을 살펴보고 천천히 선택하셔도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작성자님의 편안함이 먼저니까요.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 속도에 맞춰 매번 완벽하게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고, 익숙한 다방이 편하다면 그곳을 찾아가셔도 좋습니다.
    
    작성자님,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마음을 이미 갖고 계시잖아요.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으면서 스스로에게도 조금 너그러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일상이 낯선 기계 앞에서의 긴장보다는 사람과의 따뜻한 만남과 편안한 외출로 채워지기를 응원합니다.
    

💬 코치에게 묻기 인기글

💬 코치에게 묻기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