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니 가끔씩 우울증이 찾아와요

외국에서 살고있어요. 아이들은 대학에 다니고 있고요. 5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입니다. 

정신없이 살아올때는 느끼지 못했던 허무하고 착 가라앉는 기분을 요즘 자주 느껴요. 무기력해지면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그런 느낌이요. 좀 십알때는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안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외국에 이민온 사람들중 많은 사람이 시기질투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도움을 받고서 그게 창피하다고 여길까봐 오히려 도움준 사람을 욕하거나 뒷담화를 하는 경우도 겪어보니 사람들을 멀리하기도 하고 만나더라도 마음깊숙한 얘기는 안하게 되요. 그러다보니 향수병도 주기적으로 오고 고국의 친구나 형제들도 그립고요. 

나이먹어가면서 한국에 몇년에 한번씩 들어가면 연락해서 만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줄고요.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와 얘기를 많이 하면서 우울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사이도 좋아지고 기분전환도 많이 되고요. 

어떻게 해서든지 우울감은 방법을 찾아서 이겨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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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익명1
    가만 있어도 50대엔 우울한데 외국에서라면 향수병까지 더해져서 더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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