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뭘 해도 결정하고 나면 후회가 남아요

작은 일도 자꾸 그래요.

뭘 살 때도 한참 고민하고
막상 사고 나면 다른 걸 살걸 싶고요.

약속을 잡아도
그날은 괜찮을 것 같아서 잡았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면 괜히 피곤해지고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또 너무 무기력한 것 같아서 답답해요.

예전에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선택 하나에도 생각이 너무 많아졌어요.

제가 신중해진 건지
아니면 괜히 모든 걸 어렵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럴 때는 그냥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게 나을까요?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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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82채택률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질문부터 먼저 답해보면, 네. 당분간은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을 붙이고 싶어요.
    
    선택을 잘하는 연습보다, 선택한 뒤 그 선택을 다시 심사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글쓴이님은 선택하기 전에도 많이 고민하지만, 선택하고 난 뒤에도 고민이 끝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걸 살까, 저걸 살까?”를 오래 고민해서 하나를 샀는데도 “다른 걸 살걸.”
    
    약속을 잡을 때는 만나고 싶어서 잡았는데 날짜가 다가오면 “괜히 잡았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이렇게 있어도 되나.”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해도 마음 한편에는 늘 ‘다른 선택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가 남게 됩니다.
    
    그런데 선택에는 조금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것은 실제로 살아보지만, 선택하지 않은 것은 상상으로만 남기 때문입니다.
    
    산 물건에는 실제 단점이 보이지만 사지 않은 물건은 더 좋아 보일 수 있고, 약속을 잡으면 피곤함을 실제로 경험하지만 약속을 잡지 않은 하루는 편안했을 것처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지 않은 쪽이 자꾸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한번 이렇게 질문해보셨으면 합니다.
    
    “나는 지금 내 선택이 정말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 걸까, 아니면 선택하지 않은 쪽을 더 좋게 상상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작은 선택부터 조금 가볍게 해보세요.
    
    오늘 점심 메뉴, 살까 말까 오래 고민하던 작은 물건, 주말에 무엇을 할지 같은 것들은 충분히 생각했다면 하나를 선택하고 ‘오늘은 이걸로 끝’이라고 결정해보는 겁니다.
    
    물론 나중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약속을 잡았지만 그날 너무 지칠 수도 있고, 사고 보니 다른 물건이 더 마음에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의 선택이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선택할 때의 나와 선택한 뒤의 나는 가지고 있는 정보도, 컨디션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후회가 찾아왔을 때 “역시 나는 선택을 못 해”라고 결론내리기보다,
    
    “그때의 나는 그때 가진 정보와 마음으로 이쪽을 골랐다. 지금 마음이 달라진 것도 괜찮다.”
    
    라고 한번 끝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도 궁금합니다.
    
    글쓴이님은 언제부터 ‘내가 원하는 것’보다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예전에는 하고 싶은 대로 했다고 하셨으니까요.
    
    그 사이 선택을 조심하게 만든 경험이 있었는지, 실수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커졌는지, 혹은 요즘 유난히 마음의 여유가 줄어든 것은 아닌지도 한번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선택이 조금 아쉬웠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골라보세요.
    
    그리고 선택한 다음에는 또 다른 정답을 찾아 뒤를 돌아보기보다, 내가 고른 선택을 한번 살아보세요.
    
    어쩌면 글쓴이님께 필요한 것은 더 신중하게 결정하는 방법이 아니라, 결정한 나를 조금 더 믿어주는 연습일지도 모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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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요즘은 선택을 하는 것보다 선택하고 난 뒤 ‘다른 선택이 더 좋았던 건 아닐까’를 계속 검토하는 과정에서 더 지치고 계신 것 같아요. 예전보다 신중해진 부분도 있겠지만, 무엇을 골라도 정답이 있었을 것처럼 계속 비교한다면 신중함보다는 결정에 대한 불안이 커진 상태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상적인 선택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습니다. 물건을 하나 사면 다른 물건의 장점이 보이고, 약속을 잡으면 쉬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집에서 쉬면 또 나가볼 걸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선택하지 않은 쪽의 장점이 보인다고 해서 현재 선택이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는 일부러 고민의 한도를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큰돈이 들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은 충분히 고민하되, 메뉴나 작은 소비, 가벼운 약속처럼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느 정도에서 결정하고 이후에는 다시 평가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최선의 선택을 했나?’보다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었나?’를 기준으로 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속 역시 잡을 당시에는 만나고 싶었지만 당일에는 피곤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의 피곤함이 ‘괜히 약속 잡았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반대로 쉬기로 결정했는데 심심해졌다고 해서 외출했어야 했다는 의미도 아니고요.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가능성을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또 결정하고 후회가 시작될 때는 “다른 걸 선택했으면 정말 더 만족했을까?”를 끝없이 따져보기보다 ‘그때 내가 가진 정보와 컨디션에서는 이 선택을 했고, 이제는 이 선택 안에서 지내보자’고 생각을 마무리해보세요. 결정의 질만큼 중요한 것이 결정 이후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능력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작은 결정에도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미 한 선택을 반복해서 확인하거나 후회하느라 일상까지 피곤해졌다면 요즘 전반적으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높아진 것은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선택을 더 잘하는 법보다, 조금 덜 확신해도 선택하고 그 결과를 견딜 수 있다는 감각을 되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익명2
    저도 비슷하게 작은 선택 하나에도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더라고요. 너무 신중해진 것도 있겠지만, 계속 고민하다 보면 오히려 결정하는 것 자체가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꼭 정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부담 없는 작은 일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든 선택을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 조금씩 가볍게 결정하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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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27채택률 4%
    요즘 결정할 때마다 후회가 많이 남고, 작은 일조차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 정말 힘드시겠어요. 뭘 사도 다른 걸 살 걸 하는 생각이 들고, 약속도 잡고 나면 막상 다가올 때 부담감을 느끼니 무기력함과 답답함이 교차하는 모습, 충분히 공감됩니다.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건 그만큼 신중해진 면도 있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걱정하며 완벽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무거움을 더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게 좋은 시작입니다. 너무 큰 결정보다 일상에서 부담 없고 즐거운 활동을 먼저 시도해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자신만의 기준과 경험을 쌓으면서 결정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듭니다.
    
    또한, 결정했을 때 후회하는 마음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중요한 건 후회 자체가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입니다.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기보다는 ‘완벽할 필요는 없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연습도 필요해요.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작은 선택에서부터 자신감을 키워나가길 응원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응원하고 있어요.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면 분명히 좋은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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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2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요즘 그런 상태이시라니, 스스로도 답답하고 지치실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고 움직였는데, 지금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생각이 많아지고 그 결정 이후에도 계속 마음이 남는다면, 일상 자체가 피곤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먼저 지금 겪고 계신 게 단순히 신중해진 건지 아니면 뭔가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셨는데, 사실 이 둘은 조금 다른 결이에요. 신중함이라는 건 선택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한 후에는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걸 말해요. 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고 나서도 계속 다른 걸 살걸 하고 곱씹거나, 약속을 잡아놓고도 날짜가 다가오면 자꾸 피곤해지는 건, 결정 자체보다는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불안이나 후회에 더 가까워 보여요. 이건 신중함이라기보다는 결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지고, 그 불확실함이 계속 마음을 흔드는 상태일 수 있어요.
    
    이런 변화가 왜 생기는지 몇 가지 가능성을 짚어볼게요.
    
    하나는 최근에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면서 에너지 자체가 줄어든 경우예요.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평소에는 쉽게 넘겼을 작은 선택들도 유독 무겁게 느껴지고, 그 이후에도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되거든요. 에너지가 있을 땐 별생각 없이 했던 것들이, 에너지가 없을 땐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거죠.
    
    다른 하나는 완벽하게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예전보다 커진 경우예요. 실수하거나 후회하는 걸 지금은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선택 전후로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럴 때는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먼저, 정말 작은 결정에는 시간제한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물건을 살 때는 딱 몇 분만 고민하고 결정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기준을 정해두는 거예요. 완벽한 선택을 찾으려 하기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는 기준으로 마음을 바꿔보시는 거죠. 실제로 작은 선택들은 대부분 어떤 쪽을 골라도 크게 잘못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둘째, 선택한 이후에 후회가 밀려올 때는, 그 감정을 인정은 하되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세요. 다른 걸 살 걸 하는 생각이 들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짧게 인정하고 넘기는 연습을 해보시는 거예요. 그 생각을 붙잡고 계속 곱씹을수록 오히려 다음 선택도 더 어려워지거든요.
    
    셋째, 약속에 대해 미리 피곤함이 느껴지는 것도 살펴볼 부분이 있어요. 혹시 요즘 전반적으로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에너지 소모가 크게 느껴지시는 건 아닌지, 아니면 그 약속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면 좋겠어요. 만약 전자라면 컨디션 관리와 휴식이 우선일 수 있고, 후자라면 약속을 잡는 방식 자체를 조금 조정해볼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너무 먼 미래에 약속을 잡기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시일 내에 정해서 마음의 부담이 쌓일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질문하신 것처럼,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것도 확실히 좋은 시도예요. 다만 그걸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이건 연습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오늘은 그냥 처음 본 것으로 정해보자, 혹은 오늘은 별다른 고민 없이 그냥 하겠다고 한 대로 해보자 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모든 선택에 그렇게까지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몸으로 익히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런 상태가 단순히 일시적인 피로 때문인지, 아니면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일상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한번 돌아보시면 좋겠어요. 만약 이런 불확실함과 무기력이 꽤 오래 이어지고 있다면, 단순한 성격 변화라기보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스스로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이게 맞는 건지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자신을 잘 돌아보고 계신다는 증거예요. 너무 조급하게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천천히 연습해가시면서 지금의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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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선택하고 나서 밀려오는 후회 때문에 요즘 마음이 지치고 무거우실 것 같아요. '내가 신중해진 건가, 아니면 스스로를 피곤하게 꼬아 묻고 있는 건가' 하고 혼란스러우셨을 텐데, 아무것도 안 하면 또 답답해서 꼼짝달싹 못 하는 그 딜레마 속에서 얼마나 속이 답답하셨을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질문하신 그대로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것이 이 지치고 복잡한 고리를 끊어내는 아주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요즘 들어 선택마다 후회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건, 마음의 에너지가 그만큼 많이 닳아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에너지가 바닥을 치면 뇌는 실수를 줄이고 안전하고 싶어 해서 사소한 결정에도 온갖 경우의 수를 따지며 과부하에 걸리거든요. 그러다 보니 막상 결정을 내려도 '혹시 더 나은 선택이 있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남고, 약속도 잡을 당시엔 좋았지만 막상 에너지가 고갈된 미래의 내가 부담스러워져서 후회하게 되는 거죠.
    
    이럴 때는 머리로 계산하고 최선의 선택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 마음의 결을 조금 다르게 정돈해보시면 도움이 돼요.
    
    ♧최선의 선택 대신 '충분히 괜찮은 선택 고르기
    세상에 완벽하게 후회 없는 선택은 없어요. 뭘 사든 아쉬운 점은 늘 존재하고, 약속도 재미있을 확률과 피곤할 확률이 반반씩 섞여 있기 마련이에요. 내가 고른 그 결정에도 '좋은 점'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믿어주며, '이 정도면 이만하면 됐다'고 내 결정을 스스로 안아주세요.
    ♧ 내 안의 에너지 총량 인정하기
    약속을 잡을 때 '그날의 나'와 '지금의 나'는 에너지가 다를 수 있어요. 내가 요즘 쉽게 지치고 피곤해하는 상태라면, 일정을 잡을 때 내 체전이나 마음의 여유를 한 템포 더 넉넉하게 고려해서 여백을 남겨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 후회가 밀려올 때 마음 차단하기
    선택이 끝난 순간부터는 이미 지난일이에요. "어차피 그때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어"라고 되뇌며, 다른 선택지의 가능성은 머릿속에서 지우개로 지우듯 툭 털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요즘 내가 그만큼 마음과 몸에 에너지가 부족해서 예민해져 있구나 하고 다정하게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녁만큼은 너무 무거운 고민은 잠시 내려놓고, 내 마음이 정말로 편안해지는 아주 사소한 일 하나만 오롯이 나를 위해 해보시기바라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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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5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요즘 모든 선택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지셨군요.
    ​내가 신중해진 건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그 마음이 참 지치게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이건 에너지가 많이 닳아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호랍니다.
    ​예전처럼 가볍게 움직이기엔 지금 짊어진 생각의 무게가 조금 무거워진 것뿐이에요.
    ​무언가를 꼭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아 보세요.
    ​작은 것 하나를 고를 때도 타인의 시선이나 효율 대신 내 진짜 기분을 먼저 살피면 좋겠어요.
    ​마음이 가는 대로 가볍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엉킨 속도 서서히 풀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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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66채택률 3%
    생각이 많아져 작은 선택조차 버거워진 상태는 신중함보다는 심리적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줄어들면 선택에 따른 결과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어떤 결정을 내려도 아쉬움과 피로감이 먼저 찾아오게 됩니다.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면서도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에너지가 닿지 않아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졌을 것 입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아주 작은 일부터 마음이 끌리는 대로 실행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거창한 결정 대신 '오늘 먹고 싶은 음료 마시기'처럼 작은 일에서부터 직관적인 선택을 연습해 보세요.
    ​'최선의 선택' 대신 '지금의 선택'에 만족하며 후회의 고리를 끊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약속을 줄이고 혼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우선으로 배정해 보세요.
    ​과거처럼 직관적으로 행동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잠시 마음이 쉴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 가는 대로 가볍게 움직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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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2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은 선택 하나조차 무겁게 느껴지고, 결정을 내린 후에도 후회와 피로감이 뒤따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선택 앞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신중해져서라기보다, 오랫동안 누적된 마음의 피로와 트라우마로 인해 뇌와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너지 방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내면에 에너지가 부족하면 뇌는 아주 작은 결정조차 "위험한 선택"으로 인식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과도하게 가짓수를 계산하고 경계 태세를 취하게 됩니다.
    
    결정이 힘들고 후회가 반복될 때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4가지 행동 기준을 안내해 드립니다.
    
    '가장 완벽한 선택'이라는 환상 내려놓기
    어떤 선택을 하든 100% 만족스러운 결과만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선택이 틀리면 어쩌지?"라는 불안 대신, "무엇을 선택하든 그 나름의 소소한 재미나 배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스스로에게 완벽함의 부담을 줄여주세요.
    
    '3초 룰'로 아주 작은 선택부터 직관적으로 결정하기
    말씀하신 대로 작은 것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먹을 메뉴, 마실 음료, 산책길 같은 소소한 일상에서 3초 이상 고민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이나 마음이 끌리는 것을 바로 골라보는 훈련을 해보세요.
    
    약속이나 일정을 잡을 때 '여백의 미' 남겨두기
    미래의 내 체력과 기분을 과신하여 약속을 미리 빽빽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은 약속을 최소화하고, 날짜가 다가와서 피곤함이 밀려올 때는 "요즘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아 다음에 보자"고 미안해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나에게 허용해 주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충전 시간'으로 재정의하기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는 자신을 보며 자책하지 마세요. 그 시간은 무의미하게 굴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동안 치열하게 버텨온 사연자님의 마음과 몸이 비로소 쉬어가며 에너지를 채워 넣는 소중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자책하거나 모든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오늘은 그저 당장 끌리는 따뜻한 음료 한 잔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연자님이 마음의 여백을 되찾고 한결 가벼운 일상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결정 장애가 있으시군요. 근데 저도 결정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내리고 나서 후회하기도 하고 또 내가 결정 내린 거에 대해서 바꾸기도 하고요. 그리고 예전에 정말 제가 결정재가 너무 심해서요. 학창 시절 때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사기 선 다영 문데가 주로 많았거든요. 그러면은 네 가지 중에 답은 한 가지잖아요. 그런데 딱 두 가지 중에 분명 정답은 하나하나가 있는데 그거 가지고 정말 고민을 많이 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그래 가지고 선택을 장애가 많아 가지고 답을 여러 번 고치는데 아무튼 저도 선택 장애가 참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에 의해서 이렇게 선택 장애가 심한 사람들은 살면서 피곤해지고 힘들어지는 경우도 참 많아요. 그래서 지금 글을 쓰신 분도 글을 읽어 보는데 선택 장애에 대해서 어느 것에 결정을 내린 거에 대해서 이렇게  바꾸고 싶고 저렇게도 바꾸고 싶고 계속해서 바꾸고 싶고 뭐 이런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내가 결정한 판단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이 결정을 오판이라 한 것인지에 대해서 후회하기도 하고요. 어쩌면 뭐 당연한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 같은 경우에서는 제 성격일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성격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겁니다. 성격 자체가 꼼꼼하신 분들이 대부분 이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그리고 모든 일이 있어서 일사처리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고민하고 또 결정에 대해서 다르게 결정했는지 잘 결정됐는지 결정을 제대로 잘 못 하시는 분들이 생각은 여러분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결정할 수 있는 그리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계속 이런 고민과 결정을 하다 보면 어느덧 나에게도 이러한 노하우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뭐든지 하다 보면 낯설고 그리고 힘들고. 그리고 요런 것들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빠지다가도 차츰차츰 경험이 쌓이고 또 이러한 일들을 차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들이 점점 쌓이다 보면은 그런 노하우도 점점 쌓이다 보면은 내가 결정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경험 그리고 내가 했던 경험을 토대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참 많이 살다 보면 그리고 오랜 삶의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정년에 1년 남겨 두었어요그러면서 저도 지금도 결정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잘 고민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잠자기 전에도 고민하고 그리고 항상 결정하기 전에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러한 고민거리들은 나를 발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를 앞으로 잘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도약된 일이기 때문에 너무 그런 일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것을 하나 결정하기 위해서 너무나 오랜 시간 그리고 너무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는 이러한 기간들이 길다 보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너무 빠른 결정을 내리거나 또 결정을 내리는 순간들이 너무나 대충 결정을 내리는 것도 문제가 많겠지만은 고민 하나하나가 일일이 하나하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방식으로 여러 번 그리고 삼세 번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물론 결정을 내리는 것들이 신중하고 매우 좋은 판단이긴 하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너무너무 신중하다 보면은 그놈 힘들어요. 그러니 예전에 공자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한 제자가 너무나 고민을 하면 그렇게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하는 제자가 있었어요. 지금 글을 쓰신 분과 같은 일인 것이죠. 그런데 공자님께서 그 제자를 골라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루에 세 번만 생각해 족하느니라 오히려 그렇듯 신중하게 한번 고민해 보고 또 고민해 보고 이렇게 삼세 번 고민해서 결정을 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서부터 너무나 더 많은 시간과 그리고 내 체력을 소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공자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그분은 성인이시고 군자 아니겠습니까? 말씀을 따라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