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하고 나면 기분도 좋아져서 꾸준히 하는 게 나에게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운동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하루 정도 쉬어도 괜찮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막상 운동을 건너뛰면 ‘오늘 너무 많이 쉰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괜히 죄책감까지 생깁니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고, 약속이 생겨서 운동을 못 하면 그 시간 내내 신경이 쓰이기도 해요.
가끔은 운동을 즐기는 건지,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불안 때문에 억지로 하는 건지도 헷갈립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못 한 날이면 그냥 쉬면 됐는데, 지금은 하루 빠진 것만으로도 제가 스스로에게 너무 게으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오히려 운동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해진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운동에 집착하는 것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혹시 저처럼 운동을 하루 쉬는 것조차 불안하거나 죄책감을 느껴본 분들이 계신가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을 다시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경험을 듣고 싶어요.
댓글18
운동을 쉬었을 때 제가 어떤 마음을 느끼는지부터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해주신 방법들도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운동을 다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좋은 조언 덕분에 제 운동 습관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