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직장·커리어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났는데요

저와 성향이 맞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어요
처음엔 모든 사람들과 잘지내려고 했고 상대방들에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이제 그렇게 해야하는 제 노력들이 너무 힘겹게 느껴지고
체력 뿐만아니라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직장 동료들과 아예 등을 돌린건 아닌데요
업무 외적인 사담을 나누는게 저한테 너무 큰 수고가 되어버린 느낌이예요
사회생활을 오래하면서 그 동안 상처를 받기도하고 기분도 상했었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런 인간 관계속에서 너무 지친걸까요
요즘엔 업무 아니면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안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직원들과 얘기를 해보려고 노력할 때도 있는데요
괜히 피곤하고 오히려 또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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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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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자 상대를 배려하고 맞춰주려 애써오셨던 성실한 시간들이 쌓여, 결국 마음과 체력의 에너지가 크게 소진되신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마음 고생하셨을 사연자님의 피로감과 지친 심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직장은 생계와 업무를 목적으로 모인 곳이기에, 모든 사람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성향을 맞출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내가 타인에게 들였던 정성과 노력이 오롯이 나에게 따뜻하게 돌아오지 않는 경험이 반복되면 뇌와 마음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방어벽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지금 느끼시는 '사담조차 수고스럽고 피곤한 상태'입니다.
    
    이는 결코 사연자님이 이상하거나 차가워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애써온 마음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더 한결같이 편안하게 이어나가기 위한 몇 가지 대처 방안을 제안해 드립니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내려놓기
    
    모든 동료와 친하게 지내거나 밝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의 기본은 '업무적 협조'와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사담을 나누지 않더라도 인사 잘하고, 업무에 지장 없이 협조하는 것으로 이미 100점짜리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억지로 대화에 끼어들거나 노력하지 않기
    
    "직원들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노력할 때 괜히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되었다"고 하신 것처럼, 지금은 에너지가 차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억지로 대화를 시도하려 애쓰지 마시고, 그냥 업무에 집중하거나 나만의 조용한 휴식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정중하고 담백한 거리'를 나만의 스타일로 정립하기
    
    동료들이 사담을 나눌 때 너무 냉정하게 차단할 필요는 없지만, 깊게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미소 짓거나 짧은 호응("아, 그렇군요", "고생 많으셨겠어요") 정도로만 대꾸하고 자연스럽게 내 업무로 시선을 돌리는 담백한 거리감을 유지해 보세요. 상대방도 '저분은 조용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성향이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퇴근 후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만 온전히 쓰기
    
    직장에서 쓰지 않고 아낀 에너지를 퇴근 후 나만의 시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취미나 휴식,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편안한 사람들과의 시간에 사용해 보세요. 직장과 내 삶의 감정선을 확실히 분리할 때 마음의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사연자님이 그동안 남들을 위해 기울여왔던 마음의 온도를 이제는 나 자신을 돌보는 데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리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사연자님은 충분히 훌륭하게 직장 생활을 해내고 계십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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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직장 생활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자신의 마음보다 상대방에게 맞추는 일을 우선해 오셨군요. 그 과정에서 상처받거나 불편했던 경험도 쌓이다 보니 이제는 가벼운 사담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일이 피곤해졌다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인간관계를 잘못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동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온 만큼 심리적으로 지쳐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직장 동료 모두와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직장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소통과 기본적인 예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억지로 사담에 참여하기보다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동료와 짧은 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또한 사람들과의 대화가 특히 힘든 순간이나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순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상대방의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 쓰거나 거절하기 어려워서 피로가 쌓이는 것인지에 따라 필요한 변화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관계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관계를 넓히기보다 그동안 소진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을 만나는 일뿐 아니라 평소 즐겁던 활동까지 부담스럽고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전반적인 스트레스나 소진 상태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동료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에게도 편안한 직장 생활의 방식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익명1
    처음부터 모두에게 맞춰주려고 애쓰시느라 그동안 에너지와 마음을 정말 많이 소모하셨네요.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때문에 지치고 수고스럽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마음의 신호예요. 작성자님이 인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중이신 겁니다.
    
    직장 동료들과는 억지로 사담을 나누며 친해지려 애쓰지 마시고, 업무적인 예의와 기본 인사 정도만 나누며 나만의 감정적 거리를 확보해 보세요. 그렇게 마음의 에너지가 조금씩 회복되면 한결 편안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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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직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과 잘 지내고자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에게 맞춰온 시간 동안 작성자님의 마음과 체력은 꽤 오랫동안 깊은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마음은 참 따뜻하고 다정하지만, 한 편으로는 내 안의 소중한 에너지를 끊임없이 밖으로 끌어다 써야 하는 무척 피로한 일이기도 해요.
    ​수많은 상처와 감정의 손실을 겪으면서도 겉으로는 계속 괜찮은 척 다가가려 애쓰셨기에, 지금 느끼시는 지침은 어쩌면 마음이 작성자님에게 보내는 정당하고 당연한 휴식의 신호일 거예요.
    ​업무 외적인 사담마저 커다란 짐으로 느껴질 때는 무리해서 대화에 참여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직장은 내 모든 매력을 보여주거나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 하는 공간이라기보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정중하고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곳이니까요.
    ​지금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반응을 살피기보다, 지쳐 있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가장 먼저 돌보며 적당한 마음의 울타리를 쳐두어야 할 시기예요.
    ​그저 온화한 인사와 깔끔한 업무적 소통만으로도 이미 훌륭하게 사회생활을 해내고 계신 것이니, 스스로를 더 이상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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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타인에게 맞춰주며 관계를 이어오시느라 그동안 마음과 체력이 많이 소모되셨을 텐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애쓰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겪으시는 마음은 ‘관계의 슬럼프’이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마음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모든 동료와 깊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분간은 적절한 거리감을 두는 '적당한 냉정함'을 허용해 보세요.
    ​정중하고 예의 바른 인사와 업무적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사회생활입니다.
    ​사담에 깊이 참여하기보다 미소나 가벼운 리액션 정도로만 응대하며 에너지를 아끼세요.
    타인에게 쓰던 노력을 나 자신의 휴식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에 투자해 보세요.
    ​선으로 그어둔 거리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자신을 먼저 챙기며 편안해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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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작성자님, 그동안 직장 안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마음을 쓰며 지내셨을까요.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에게도 맞춰주고, 불편한 순간이 있어도 원만하게 지내려고 애쓰다 보면 어느 순간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버거워질 수 있어요. 몸이 피곤한 것도 힘들지만, 사람들과 대화하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워지고 대화를 마친 뒤 오히려 더 지치는 상태라면 마음의 에너지도 많이 소진된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겪었던 크고 작은 상처들이 쌓이면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나누던 사담조차 조심스러워질 수 있어요. 혹시 내 말이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괜히 마음을 썼다가 또 서운한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니까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작성자님께서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다기보다,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애써온 자신을 이제는 조금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은 아닐까 싶어요.
    
    직장 동료들과 반드시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업무에 필요한 소통을 성실히 하고, 마주쳤을 때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필요한 순간에 서로 협조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직장 관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거나 사적인 대화를 억지로 이어갈 필요는 없어요.
    
    앞으로는 동료들과 더 잘 지내려고 애쓰기보다, 나에게 편안한 관계의 거리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대화하고 싶은 날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 있고 싶은 날에는 굳이 대화의 자리를 만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누군가에게 맞춰주느라 내 마음을 뒤로 미루는 일도 조금씩 줄여보셨으면 해요.
    
    무엇보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자신을 두고 너무 냉정해진 것은 아닌지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애써오셨으니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동료로 보이는 것만큼이나 내 마음이 편안한지도 살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지 못해도 괜찮고,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내 삶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쏟던 마음의 일부를 이제는 작성자님 자신에게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사람들과의 대화뿐 아니라 평소 좋아하던 일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모두 버겁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인간관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피로가 쌓인 것은 아닌지도 살펴보세요.
    
    작성자님이 다시 모든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편안하고 혼자 있어도 불안하지 않은 일상을 조금씩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애써오신 작성자님의 마음에도 이제는 쉼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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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랫동안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상대방에게 맞추고 노력해 오셨는데,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와 피로가 많이 쌓이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업무 외적인 대화조차 수고스럽게 느껴진다면 그만큼 마음이 지쳐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직장에서는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성향이 다르더라도 업무에 필요한 소통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지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이제는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관계와 적당한 거리를 허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당분간은 억지로 사담을 나누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편안한 동료와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그렇지 않은 관계에서는 업무 중심으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아껴 보세요.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전반적으로 부담스럽고 즐거움까지 줄어들고 있다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이 모든 관계를 잘 유지해야만 좋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노력만큼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데에도 힘을 써 보세요. 조금은 덜 애쓰고 자신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직장생활을 이어 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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