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자기이해·성장

마운자로 중단이후 요요. 자존감 떨어집니다

건강검진상에서 비만 진단받고 충격먹었어요 제가 원래도 허리디스크에 무릎도 좋지 않아서 체중 감량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식탐이 너무 많고 식욕이 과해서 살빼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체중이 자꾸 늘어나니 허리 통증도 심해져서 물리치료 받아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체중을 빼야했네요 그래서 내과가서 상담 받고 마운자로 투여 시작했습니다 마운자로 투여하면서 초기 일주일은 부작용도 심해서 설사 무기력증도 심해져서 힘들었어요 이때 선생님과 상담 하면서 약 투여는 유지하자고 해서 마운자로 총 3개월 맞았고 감량은 8kg 성공했습니다 근데 중요한거는 마운자로 중단 이후 였어요 저 나름대로 식단 하고 운동을 했지만 다시 돌아온 식욕을 조절하기는 힘들었고 뺐던 8kg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뭐했나 돈이 너무 아깝고 제 자신도 싫어지고 식욕도 조절 못하는 제자신이 미워졌어요 체중 감량 위해 시작한 마운자로가 오히려 저의 자존감 떨어지게 만드는 주 원인ㅇㅣ 되었어요 다시 살찐 제 모습을 보니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친구들 만나기도 두려워졌어요 지금 어떻게 해야 저 자신에게 도움이 될까요? 코치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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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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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06채택률 3%
    마운자로 치료 후 요요현상과 자존감 하락으로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8kg 감량 후 다시 체중이 늘어 허리와 무릎 통증까지 겹치니 그 절망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실패는 결코 질님의 의지 부족이나 잘못이 아닙니다.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던 호르몬 작용을 돕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억제되었던 식욕이 강하게 되돌아오는 생리적 현상이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약물 중단 후 식욕 반등은 호르몬의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인정해 주세요.
    ​내과 주치의와 상의하여 감량 유지(유지 용량 치료)나 식욕 억제를 도울 대안적 치료 계획을 재설계하세요.
    ​무릎과 허리에 부담 없는 수중 걷기, 의자 스트레칭부터 소소하게 시작하세요.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리 방법을 다시 찾아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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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9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겪으신 기대와 실망,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책으로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마운자로 중단 후 찾아온 요요 현상은 작성자님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약물이 억제하던 식욕 호르몬이 돌아오며 일어난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입니다.
    ​노력해서 뺀 체중이 다시 돌아와 허탈하고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코 지금까지의 시간이 무의미했던 것은 아닙니다.
    ​체중 감량이 무릎과 허리 부담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몸소 확인하셨고, 감량 가능성을 경험해 보신 소중한 과정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책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기보다, 단기적인 체중 변화에 집착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몸의 통증을 줄이는 작은 습관부터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평지 산책처럼 작은 행동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식탐과 식욕 역시 억지로 참아야 하는 적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부드럽게 달래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내과 전문의와 다시 상담하시어 무리 없는 유지 관리 방안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오늘 하루 작성자님의 건강을 위한 작은 행동 하나를 스스로 칭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때 비로소 건강한 변화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익명1
    체중이 다시 늘면 속상하겠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진 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천천히 다시 관리해 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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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56채택률 5%
    어쩌면 지금 작성자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이 아니라, 그동안 애쓰느라 지쳐버린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체중이 다시 돌아왔다고 해서 지난 3개월의 노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그 시간 동안 작성자님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건강해지고 싶었고, 아픈 몸을 이끌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애쓰셨잖아요. 그러니 이제는 그 노력마저 실패라고 부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살이 빠졌을 때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원하는 몸이 되었을 때만 당당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마음은 언제쯤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작성자님은 체중이 늘어난 지금도 여전히 소중한 사람이고, 누군가를 만나 웃고 평범한 하루를 살아갈 자격이 충분한 사람입니다.
    
    부디 다시 날씬해진 다음에야 행복해지겠다고 자신에게 약속하지 마세요.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중계의 숫자 때문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덜 자책하고, 내일은 조금 더 자신을 아껴주세요. 다시 시작하는 날이 오더라도 자신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몸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참 많이 애쓰셨으니, 이제는 마음의 무게부터 조금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체중은 다시 조절해 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살을 빼야만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기에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것. 그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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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4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3개월 동안 극심한 부작용을 견뎌내며 8kg을 비워내셨을 때의 희망과, 중단 후 이전 상태로 돌아왔을 때 느끼셨을 허탈감과 절망감이 무척이나 깊고 무거웠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뭘 했나" 하는 허탈함, 수반된 비용과 노력에 대한 부채감, 그리고 식욕조차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스스로를 향한 분노가 나를 짓누를 때, 사람들은 가장 안전해야 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지곤 합니다.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면 세상을 마주할 용기도 함께 움츠러들기 때문입니다.
    
    상담가로서 내담자님께 전해드리고 싶은 생각의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책이라는 무기를 잠시 내려놓고 내 안의 '애씀'을 알아차려 주기
    
    내담자님은 그저 방치하거나 포기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라는 신체적 고통을 줄이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 주사를 맞고, 부작용을 참아내며 나름의 식단과 운동을 이어가려 치열하게 애쓰셨습니다. 비록 결과가 기대와 달라 재발처럼 느껴질지라도, 건강해지고 싶어 했던 그 마음의 간절함과 노력의 흔적만큼은 결코 실패나 거짓이 아닙니다.
    
    식욕을 '통제해야 할 적'이 아닌 '몸의 자연스러운 신호'로 바라보기
    
    식욕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미워하면, 음식은 어느새 나를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먹는 행위 자체가 '죄책감'이 되어버립니다. 갑자기 밀려온 식욕은 내담자님이 못나서가 아니라, 약물의 억제가 사라진 후 몸이 제 자리를 찾으려 반응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적 생체 신호입니다. 내 식욕과 몸을 거칠게 다루기보다, "내 몸이 그동안 많이 압박받고 피곤했구나" 하고 다정하게 알아차려 주는 것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신체상 수용과 무조건적인 자기 존중
    
    체중이 늘어났다고 해서 내담자님이라는 사람의 가치나 존엄성이 줄어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친구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것은 친구들이 나를 비난할까 봐서라기보다, 내가 지금의 내 모습을 너무나 엄격하게 채찍질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살이 쪘든 빠졌든,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든 삶을 일구어 나가려는 내담자님은 존재하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애쓰고 계신 소중한 분입니다.
    
    '치료'에서 '나와의 다정한 화해'로 시선 옮기기
    
    당장 단기간에 몇 킬로를 빼겠다는 강박적 목표에서 벗어나, 오늘은 그저 내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시간, 내 몸이 원하는 편안한 휴식, 그리고 나 자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선물해 보세요. 마음이 평온을 찾고 나 자신과의 화해가 이루어질 때, 몸을 돌보는 건강한 에너지도 비로소 지속 가능해집니다.
    
    사연자님께서 스스로를 향한 날 선 비난을 거두고, 소중한 자신을 다시 다정하게 끌어안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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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허리와 무릎의 통증 때문에 건강을 위해 어렵게 체중 감량을 시작하셨는데, 약물치료를 중단한 뒤 다시 체중이 증가하면서 상실감과 자책이 크실 것 같습니다. 부작용까지 견디며 노력했고 실제로 8kg을 감량하셨기에 그동안의 시간과 비용이 모두 헛수고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체중이 다시 증가했다고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무의미해진 것도, 식욕을 조절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체중 감량 후에는 식욕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신체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마운자로와 같은 약물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체중을 빨리 줄여야 한다는 압박보다 자신의 몸 상태와 치료 방향을 재점검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에 허리디스크와 무릎 통증이 있으셨고 약물 사용 중 설사와 무기력감도 경험하셨으므로, 처방받았던 의료진과 체중 재증가 및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약물치료의 재개나 변경 여부는 혼자 결정하기보다 건강 상태와 장기적인 유지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 역시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관리는 단기간에 얼마나 많이 감량했는가보다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체중의 변화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살이 다시 쪘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하면 체중 문제뿐 아니라 정서적인 어려움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노력해온 자신을 실패한 사람으로 바라보기보다, 앞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봐 주세요. 체중과 외모에 대한 자책이 지속되어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그 마음을 함께 다루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체중은 관리가 필요한 건강 지표 중 하나일 뿐, 자신의 가치나 자존감을 결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지금은 자신을 더 몰아붙이기보다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방향으로 다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0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3개월 동안 부작용까지 견디며 8kg을 감량하셨는데, 중단 후 체중이 다시 늘었다면 허탈하고 자신에게 실망하는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특히 허리와 무릎 통증 때문에 감량이 절실하셨으니 그 속상함이 더 크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운자로 중단 후 식욕이 돌아오고 체중이 다시 증가했다고 해서 의지가 부족하거나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체중 감량 후에는 식욕이 강해질 수 있고,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시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보다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춰 보세요. 혼자 식욕을 억누르기보다 처방받았던 내과에 방문해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한 상황을 상담하고, 장기적인 체중 관리 방법을 함께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과 지속할 수 있는 식사 습관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작성자님의 가치까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외출하는 일도 체중이 줄어든 뒤로 미루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존중받고 사람들과 어울릴 자격이 있습니다.
    
    **8kg을 감량했던 노력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가는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신을 미워하기보다 지금까지 애써 온 자신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체중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함께 회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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