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요즘은 작은 일에도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일을 맡으면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배우면서 익숙해지면 된다고 생각했고,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여겼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실패할 가능성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보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괜히 시작했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요.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잘 해결되는 일도 있는데 시작하기까지가 너무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줘도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운이 좋았거나 다른 사람이 더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였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합니다.

이런 마음이 들기 시작한 뒤로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도 줄어든 것 같아요.

잘한 일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부족했던 부분만 오래 기억하거든요.

앞으로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실수를 하면 또 제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할까요, 아니면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부터 바꿔야 할까요?

스스로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평가하는 습관을 고쳐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댓글9
  • 익명3
    이거는 누구에게나 가장 큰 고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뭐 자꾸 그런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시고 또 자꾸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실패를 하고 또 실패를 해서 자존감이 점점 내려가 가고 그러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솔직히 말씀을 드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 그거 무슨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받아줘야 되는 부분이겠죠.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들은 물론 사람은 항상 어떠한 일을 하고는 어떤 목표를 하다가 자주 시술을 하다 보고 그리고 자꾸 좌절을 맛보게 되면 진짜 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답게? 설정하라는 겁니다. 목표를 닫게 설정하면 됩니다. 너무 높게 목표를 설정하다 보면 계속해서 실패를 하게 되거든요.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특징적인 게 뭐냐 그러는 게 알죠? 남 잘 되면 그거 따라 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내가 그 사람보다도 더 잘 되고 싶고 그런 욕심 때문에 목표를 너무 크게 설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근데 그분들도요. 실패를 여러 번 거듭거듭 하다 보면은 한번 실패하고 두 번 실패하고 세 번 실패하고 100번 실패하고 이렇게 실패를 많이 거듭하다가 성공을 하시는 거거든요. 근데 그런 과정들을 생각을 안 하고 나는 무조건 그 사람처럼 대해야 돼라고 해서 덤벼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말씀을 드리면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저는 어떻게든 목표를 낮게 설정을 해야 그래서 한 개랑 한 개단씩 올라가는 것을 저는 추천을 드립니다. 뭐든지 있어서 너무 성급하게 올라가면 안 되고 음식도 강하게 먹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목표를 높게 설정을 하다 보면은 하다 보면 내가 지쳐 가지고 또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천천히 1개당 한 개 더 올라가는 부분들을 저는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우리가 중학생 1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3학년 이렇게 되고 고등학교를 가잖아요. 그럼 우리도 이러한 가정들을 겪어 오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갑자기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고등학교를 껑충해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단계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꾸 빠르게 성급 판대로 하려고 해요. 특히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뭐든지 빨리빨리 있지 않습니까? 뭐 그런 부분들은 저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은 그렇다고 해 가지고 뭐든지 빨리빨리가 다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천천히 생각하고 노력해도 나중에 늦지 않는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금 너무 빠르게 행동한다고 해서 나중에 또 그리고 높은 목표를 설정해서 내가 간다고 해서 그렇게 또 빠르게 또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낮은 목표로 해서 한 분 단계 설정을 했다고. 그러면은 그럼 그거에 또 만족하고 또 다음 단계를 설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천천히 조금 가도 돼요. 조금 느리게 가도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빠르게 무슨 갑작스럽게요? 레이싱카를 타고 스포츠카를 타듯이 그냥 빠르게 그냥 아우토반을 달리는 사람처럼 약 하루 아침을 모든 게 될 수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다 모든 분들이 천천히 뭐든지 하다 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승용차를 타러 가든 스포츠카를 타러 가던 비행기를 타고 가든 어쨌든 앞으로 가는 건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우리는 조금 생각해 보고 느긋하게 한번가 보자고요. 마음 편히가 보면 그것만큼 더 잘 되는 것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해서 포기하는 사람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차근차근 가는 사람들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공부도 마찬가지잖아요. 그거부터 처음부터 하루 아침에 뭐 갑작스럽게 앉아 가지고 10시간째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히 5분 10분 15분씩 늘려 나가면서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그런 것들을 또 아예 버릇처럼 들여놓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공부 열심히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런 버릇이 들어가는 것이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공부하듯이 모든 사람들이 모든 목표들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앞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회상의 모든 걸 다 한꺼번에 모든 걸 이룰 수는 없어요. 그러면 다 세상 사람들 다 모두 성공
  • 익명2
    부족한 부분만 오래 기억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것 같아요
    실수한 날에도 애쓴 자신을 인정해 주면서 작은 성취부터 하나씩 쌓아가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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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5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일 앞에서 의연하고자 애쓰면서도 막상 시작의 문턱에 서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책감으로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사연자님께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결과가 잘 나와도 "운이 좋았겠지", "상대적이었겠지"라며 내 성과를 박하게 평가하는 모습은, 사연자님이 그만큼 자기 기준이 높고 솔직하며 성장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결코 능력이나 자질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 만큼 실수를 받아들일 마음에의 안전지대가 좁아져,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가면 증후군'이자 완벽주의적 불안이 찾아온 것입니다.
    
    질문해 주신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과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바꾸는 것" 중 무엇이 우선인가에 대해 조언을 드리자면, 실패를 바라보는 기준(태도)을 먼저 살짝 교정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무리 작은 성공을 많이 쌓아도 "이건 별것 아니야", "운이었어" 하고 스스로 깎아내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에게 가혹했던 잣대를 내려놓고 내면의 자신감을 차근차근 되찾기 위한 4가지 생각의 기준을 안내해 드립니다.
    
    '성공/실패'의 이분법 대신 '시도와 배움'으로 프레임 재정의하기
    
    결과를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면, 조금의 오차만 생겨도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게 됩니다.
    
    모든 시도를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경험" 또는 "다음 시도를 위해 유용한 데이터와 배움을 얻은 경험" 딱 두 가지로만 바라보아 보세요.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정보 수집일 뿐입니다.
    
    내 성과를 타인에게 돌리는 '운' 프레임 거두기
    
    잘된 일을 운이나 타인의 부족함 덕분으로 돌리는 습관은 내 자존감을 계속 갉아먹습니다.
    
    운이 따랐다 할지라도, 그 기회를 잡고 끝까지 실행해 낸 것은 오롯이 사연자님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실력이 만든 결과입니다. 잘한 일에 대해서는 "내가 끝까지 해냈구나" 하고 온전히 내 공으로 인정해 주는 다정함이 필요합니다.
    
    '타인에게 건넬 다정함'을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기
    
    친한 친구나 동료가 실수를 했을 때, "괜히 시작했어, 넌 시간만 낭비한 거야"라고 비난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아마 "처음인데 그 정도면 잘했어,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 하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실 테지요.
    
    타인에게 보여주는 그 너그러운 이해와 다정한 시선을 나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보세요. 나에게 가장 엄격한 판사가 아닌,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연습입니다.
    
    '아주 작고 확실한 성공'을 기록으로 남겨보기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부족한 부분만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저녁 노트나 메모장에 "오늘 실패를 무릅쓰고 새로 시도해 본 일 딱 1가지"와 "오늘 내가 스스로 해낸 소소한 성취 1가지"를 적어보세요. 시도 자체를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내 안의 시도 에너지가 다시 단단하게 올라옵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무언가를 마주하고 첫발을 내딛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사연자님의 커다란 용기이자 가치 있는 발걸음입니다. 스스로를 향한 엄격함을 가만히 내려놓고, 도전했던 자신의 귀한 순간들을 더 다정하게 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익명1
    저도 잘한 일보다 부족했던 부분이 더 오래 기억날 때가 있더라고요. 실수를 했다고 해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기보다 작은 일이라도 직접 시도하고 해냈다는 경험을 쌓아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결과만 평가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노력한 부분도 스스로 인정해 주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내다 보면 자신에 대한 믿음도 조금씩 돌아올 거에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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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07채택률 3%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과 실패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성과를 운으로 돌리는 마음(가면 증후군)은 그동안 책임감이 크고 스스로에게 엄격했기 때문에 찾아온 지친 마음의 신호입니다. 주변의 인정조차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자신을 매섭게 대해오셨군요.
    ​'업무 메일 보내기', '10분 책 읽기'처럼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실수를 '나의 부족함'이 아닌 '다음 시도를 위한 데이터'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합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시도한 나'를 먼저 다정하게 칭찬해 주는 따뜻한 태도가 자신감 회복의 가장 단단한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94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새로운 도전을 즐기시던 예전과 달리
    마음이 많이 위축되어 계신 것 같아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지금 겪고 계신 마음의 부담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가면 증후군'이나
    '완벽주의적 불안'과 매우 닮아 있어요.
    ​자신의 성취를 운이나 주변 덕으로 돌리고
    실수만 크게 부풀려 보는 모습은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을
    대대적으로 적용하고 계시다는 증거랍니다.
    ​질문해주신 자신감 회복의 방향은
    두 가지 중 하나만을 고르기보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시선부터 연하게 만드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작은 성공을 아무리 쌓아 올려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그대로라면
    성과마저 깎아내리기 쉽기 때문이지요.
    ​실수를 했을 때 자책하기보다는
    배움의 과정으로 인정해 주는 연습이
    선행될 때 마음이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오늘부터는 잘 해낸 결과보다
    막막함을 무릅쓰고 한 걸음 내디딘
    그 시도 자체를 칭찬해 주시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56채택률 5%
    예전에는 새로운 일 앞에서도 망설임보다 기대가 컸는데, 이제는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부터 걱정하게 되었다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단순히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예전의 나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낯설고 서글프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 속상한 건, 분명 잘해낸 일도 있고 주변에서 괜찮다고 말해 주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작 자신만은 그 사실을 믿어 주기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다른 사람에게는 충분히 괜찮은 결과여도 스스로에게는 부족한 부분만 보이고, 잘해낸 순간마저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넘겨버리다 보면 마음 놓고 기뻐할 순간조차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은 실패가 두려운 것만큼이나, 예전처럼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자신을 잃어가는 것이 아프신 건 아닐까요. 전에는 당연하게 가졌던 용기가 이제는 쉽게 생기지 않고,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변화가 얼마나 서운할지 감히 다 헤아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전의 나처럼 당당하지 못하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초라해진 것은 아닙니다. 
    
    한때는 쉽게 넘겼던 일에 마음이 오래 머물기도 하고, 괜찮다는 말을 듣고도 위로받지 못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얼마나 애써왔는지, 얼마나 잘하고 싶었는지, 어쩌면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어왔는지가 지금의 마음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온 일들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작성자님 안에 있던 능력과 가능성이 모두 없어진 것도 아닐 거예요. 다만 지금은 그것들을 스스로 믿어 줄 마음의 여유마저 부족한 시기일 수 있겠지요.
    
    그러니 지금 당장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스스로를 재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마저 내려놓고, 자신이 달라진 것 같아 속상한 마음도 잠시 그대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늘 잘해내야만 사랑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에도, 아무것도 자신 있게 시작하지 못하는 날에도 작성자님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믿는 일이 어렵더라도 괜찮아요. 적어도 자신감을 잃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더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전의 자신을 그리워하는 지금의 마음까지도 충분히 이해받고 위로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오늘은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애써온 자신이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져도 좋겠습니다. 그 마음이 부디 자신을 탓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동안 참 애썼다고 다독여 주는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1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에는 도전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시작하기 전부터 실패를 걱정하게 되셨군요. 잘한 일은 당연하게 여기고 부족한 점만 오래 기억한다면, 실제로 해낸 일보다 스스로를 부족하게 느끼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성공 경험을 쌓는 것과 실패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는 것,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합니다. 자신감은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아니라, 잘하지 못하는 순간이 와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믿음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선 부담이 적은 일부터 시도해 보세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무엇을 배웠는지', '시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함께 돌아보는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평가할 때 친한 사람이 같은 실수를 했다면 어떤 말을 해줄지 생각해 보세요. 자신에게도 그만큼 너그러운 태도가 필요합니다.
    
    주변의 칭찬을 쉽게 믿기 어렵더라도 곧바로 부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은 나의 이런 점을 좋게 봐주는구나' 하고 잠시 받아들여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미 자신의 부족한 점뿐 아니라 시도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차리고 계십니다. 그 마음이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예전의 자신감으로 단번에 돌아가려 애쓰기보다, 오늘의 작은 시도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자신을 믿는 힘은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부족한 모습까지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라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3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예전에는 일단 해 보자는 마음이 먼저였는데 요즘은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부터 그려지고, 주변에서 잘하고 있다고 해도 운이 좋았거나 남이 부족해서 그렇게 보였을 거라고 깎아내리게 되니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셨을까요. 잘한 일은 당연하게 넘기고 부족한 부분만 오래 기억하게 되면 자신감이 줄어드는 게 당연한 흐름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해 보면 생각보다 잘 해결된다는 걸 알고 계신다는 점이 중요해요. 능력이 사라진 게 아니라, 평가하는 눈이 지나치게 엄격해진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질문에 답하면,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 두 가지를 함께 가되 순서를 정하시길 권해요.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마음먹는다고 바로 바뀌지 않아서, 먼저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면서 그 경험을 제대로 인정하는 연습을 하고, 그 위에서 실패를 대하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지금은 성공이 쌓여도 당연한 일로 처리되어 자신감으로 남지 않는 구조라서, 경험을 쌓는 것만큼 그 경험을 기록으로 붙잡는 일이 중요해요.
    
    방법은 이렇게 해 보세요.
    
    첫째, 하루 끝에 오늘 잘 해낸 일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그리고 그 일에 내가 한 행동을 한 줄 덧붙이세요. 예를 들어 회의 자료를 제때 냈다, 마감 전날 미리 확인해서 오류를 잡았다처럼요. 운이나 남의 부족함으로 설명되지 않는, 내 행동이 보이는 문장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에요.
    
    둘째, 운이 좋았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올라오면 증거를 확인해 보세요. 이 결과에서 내가 한 준비와 판단이 무엇이었는지, 같은 조건에서 다른 사람이 못 한 부분을 내가 해냈는지를 적어 보면, 운으로만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 보여요. 칭찬을 들었을 땐 고맙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말을 깎지 않는 연습도 같이 해 보세요.
    
    셋째, 시작의 문턱은 크기로 낮추세요. 새 일을 맡으면 오 분 안에 할 수 있는 첫 행동을 정하고, 처음 결과물은 초안이라고 이름 붙이세요. 잘하는지를 판가름하는 일이 아니라 일단 한 걸음 내딛는 일로 바꾸면 실패를 상상할 여지가 줄어요. 시간 낭비일까 걱정될 땐 최악의 경우 잃는 것이 한두 시간이라는 걸 확인해 보면 감당할 수 있는 크기라는 게 보여요.
    
    넷째, 실수했을 때 반응을 순서로 정해 두세요. 고치고, 이유를 한 줄 적고, 다음에 바꿀 것 하나를 정하면 거기까지가 내 몫이에요. 그 뒤에 이어지는 실망은 이미 처리된 일을 다시 한 번 겪는 일이라고 알아차리고 넘기세요. 친구가 같은 실수를 했다면 뭐라고 말해 줬을지 떠올려서 그 말을 나에게 건네는 것도 도움이 돼요. 시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건 좋은 방향이니, 결과와 별개로 해 본 횟수를 달력에 표시해 보세요. 결과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시도한 횟수는 쌓이는 것이라서 자신감의 바탕이 돼요.
    
    이번 주에는 하루 끝에 오늘 잘한 일 두 가지와 그때 내가 한 행동을 한 줄씩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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