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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결정을 앞두면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고 싶어요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제 생각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의견을 묻게 됩니다.

괜찮은 선택이라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놓이지만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잘못 생각한 건가 싶어 다시 고민하게 돼요.

결국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다 보면 처음에 원했던 방향과 점점 멀어질 때도 있어요.

제 인생이니 제가 결정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모든 책임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습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과 결정권을 넘기는 것은 분명 다를 텐데 저는 그 경계를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어디까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시나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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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54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타인의 의견에 흔들리시는 이유는 책임감이 그만큼 무겁고 진지하시기 때문이에요.
    ​주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혹시 모를 위험을 줄이려는 방어 기제이자 현명한 태도이기도 해요.
    ​하지만 조언은 참고용 나침반일 뿐 내 삶의 운전대를 대신 잡아주는 길잡이가 될 수는 없어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내 마음이 진정으로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먼저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해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온전히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 경험은 다음 발걸음을 위한 든든한 거름이 될 거예요.
    ​앞으로는 타인의 평가로 결정을 저울질하기보다 내 안의 확신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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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214채택률 5%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다른 사람에게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어지는 건, 어쩌면 내 생각에 확신이 없어서라기보다 내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 찾아올 후회와 그 결과를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답을 알고 있는데도, 누군가 반대하면 다시 흔들리는 자신을 보며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분명 내가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표정과 말 한마디에 그 마음이 작아지고, 결국 무엇이 내 진짜 생각이었는지조차 헷갈려지는 순간도 있었겠지요.
    
    어쩌면 가장 힘든 건 결정을 내리는 일 자체보다, 결정한 뒤에도 누군가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확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내 선택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래도 누군가 내 편에서 괜찮다고 말해 준다면 조금은 덜 무서울 것 같으니까요.
    
    그런 마음을 가진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신중하고 싶었고, 후회하고 싶지 않았고,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이 다치거나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일이 두려웠던 것일 테니까요.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해 온 것도 어쩌면 불확실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배운 방법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알아 가셔도 괜찮겠습니다. 확신이 생겨야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나를 믿어 가며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요.
    
    내 선택이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틀릴 수도 있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때의 내가 어리석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순간의 나는 내가 알고 있던 것들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고민하고 결정했을 테니까요.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때의 나까지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은 혼자 견뎌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조언을 구해도 되고,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내밀어도 되고, 결정한 뒤에도 마음이 흔들리면 누군가에게 기대어도 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선택 앞에서 불안해질 때, 다른 사람에게 허락을 구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에 먼저 이렇게 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지금 무섭구나. 잘못 선택할까 봐, 후회하게 될까 봐 두렵구나. 그래도 괜찮아.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확신하지 못해도 괜찮아. 나는 완벽한 선택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니야. 혹시 길을 잘못 들어서더라도 다시 생각하고, 배우고, 방향을 바꿀 수 있어. 그러니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만 살피지 말고 내 마음도 함께 살펴보자.
    
    그동안 다른 사람의 확신을 빌려 마음을 다독여 왔다면,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도 조금씩 자리를 내어 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가 괜찮다고 말해 주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누군가가 반대하더라도 그 이유를 차분히 살핀 뒤 내 판단을 지켜 볼 수 있도록요.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야 비로소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도 나를 버리지 않는 경험이 쌓일 때, 우리는 조금씩 자신을 믿게 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을 함부로 탓하거나 버리지 않겠다는 믿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허락을 기다리던 마음도, 실수할까 봐 망설이던 마음도 천천히 안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스스로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어 가셔도 됩니다.
    
    당신의 인생은 정답을 맞혀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조금 돌아가도 되고,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도 되고, 때로는 쉬어 가도 되는 당신만의 삶입니다. 그 삶을 살아갈 당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것만큼 따뜻한 믿음과 이해를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5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미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답을 정해 놓고도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비로소 안심이 된다면,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의 선택인데도 누군가 반대하면 다시 흔들리는 자신을 보며 답답하셨을 것 같고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는 단순히 결정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선택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책임을 혼자 감당하는 부담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동의는 잠시 안도감을 주지만, 그럴수록 내 판단을 믿기보다 외부의 확신을 먼저 구하는 습관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언을 구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물어보세요.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이 선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렇게 자신의 기준을 정리한 뒤 조언을 들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동의를 얻으려 하기보다, 해당 분야를 잘 알거나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한두 사람에게 의견을 구해 보세요. 조언은 참고자료이지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정답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반대하더라도 그 이유가 내 판단을 바꿀 만큼 타당한지 스스로 검토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선택이란 언제나 결과가 완벽한 선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내가 가진 정보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면, 결과가 아쉽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다음 선택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신중함은 유지하되, 마지막 결정만큼은 자신의 몫으로 남겨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선택한 뒤에도 자신을 믿고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작은 결정부터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며, 조금씩 자신의 판단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많은 사람들과 큰 결정을 내리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어떤 문제라든가? 그리고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또는 그 부분에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거나 또는 조언을 듣거든요. 신기하다. 누구에게 이야기하기도 힘들거나 가족들에게도 이야기하기 힘든 어려운 일들이 있다고 그러면은 나의 가랑친한 친구들이라든가. 그동안은 나의 어릴 적 좋았던 그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도 있었거든요. 가장 어려운 부분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조언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 많은 사람들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은 가장 큰 도움에서 나와 함께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들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은 들거든요. 그래서 내가 힘들고 어렵고 이럴 때 물질적으로나 아니면 실질적으로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참 어떻게 보면은 사회생활 하는데 편리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나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또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옛 어리적 학창 시절 시절의 친구들은 진정한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서로 조언을 적절하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들이 말이죠. 다 어떠한 조언들대로 다 결정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서 현실적으로 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는 편들이고요. 그러한 실질적인 조언들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고 한다면은 그 사람들의 조언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편입니다. 왜 그러냐면 그 사람들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니까요. 근데 반대로 내가 어떠한 조언을 듣기 위해서 어떤 개인적인 문제라든가? 아주 가족 문제라든가 뭐 다른 문제들이 있다고 그런다면 이런 것들은 어떤 결정을 짓기 위해서는 나의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러한 선택이 필요했을 때는 상대방에 대하여 좋은 친구와 나의 좋은 조언을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오래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모든 것들은 다 정답은 나에게 있습니다. 내가 결정하고 모든 것들을 내 순서대로 그대로 만들어 가는 것도 나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계속해서 팽배해지고 또 계속해서 남의 말에 기울여 듣다 보면은 그 기회에 한계를 듣고서 그 결정에 따른다고 한다면 그것도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은 제 생각엔 어떻게 보면 그 많은 상황들을 듣다 보면 아 어떤 결론이 난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그러한 결정들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그리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생각이 일일이 다 중요하고 또 뜻깊은 일이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그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이야기든지 한결같이 친구들과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듣고서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들인가에 대해서 한번 좀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모든 글에는 다 귀를 기울여 주시고 정확하게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구체분들의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고민과 그리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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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011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마음속으로는 이미 답을 내려놓고서도,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을 혼자 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끊임없이 타인의 의견을 묻고 흔들리셨을 사연자님의 진솔한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것은 사연자님이 윔질하거나 결단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고 실패 없이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자 애쓰는 정직하고 다정한 마음의 방어기제입니다.
    
    타인의 조언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참고'와 내 삶의 운전대를 남에게 던져버리는 '결정권 넘김' 사이에서 단정하게 중심을 잡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4가지 실천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타인과 나누려 하는 마음' 가만히 들여다보기
    
    결정 직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행동의 숨은 본질은, 혹시라도 결과가 나빴을 때 나 혼자 책임을 짊어지기 두려워 비난의 무게를 나누고 싶어 하는 심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의 조언대로 선택해서 결과가 실패하더라도, 결국 그 손해와 아쉬움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사람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임을 단정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의견을 묻는 이유를 '선택의 승인'이 아닌 '위험 요인의 점검'으로 한정하기
    
    다른 사람의 조언은 "내가 이 선택을 해도 될까?"에 대한 승인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혹시 놓친 현실적인 리스크나 다른 시각이 있는가?"를 체크하는 용도로만 한정해야 합니다.
    
    남들의 반대는 내 방향이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시선에서 보이는 위험점'일 뿐이므로, 그 위험만 참고하되 최종 방향은 내가 정한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으셔야 합니다.
    
    셋째, 질문하는 '사람의 수'와 '시간'에 엄격한 한계(Limit) 두기
    
    너무 많은 사람에게 물어볼수록 서로 다른 가치관과 기준이 충돌하여 마음의 혼란만 가중됩니다.
    
    내가 진심으로 존경하고 내 가치관을 이해하는 딱 1~2명에게만 의견을 묻되,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시간을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게 제한해 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넷째, '실패하더라도 내가 내린 결정이 주는 성장감'을 믿어주기
    
    남의 의견에 휘둘려 내린 성공보다, 비록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내 의지로 내린 결정이 나를 훨씬 더 단단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키워줍니다.
    
    "내가 내린 선택의 결과가 설령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는 그것을 수습하고 바로잡을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다정한 자존감을 가져보세요.
    
    사연자님 삶의 오롯한 주인은 다름 아닌 사연자님 자신입니다. 남들의 손에 내 삶의 운전대를 넘겨주지 마시고, 사연자님의 내면이 가리키는 소중한 직관과 선택을 믿고 담대하게 한 걸음 내딛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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