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인간관계

일하러 가는 곳이죠 회사는

인간관계를 맺으러 가는것이 아니라요

그치만 사람이 하는 일인데 관계를 신경 안쓸수도 없잖아요

뭔놈의 회사가 삼삼오오 그룹별로 서로욕하고 이간질하고 

아주 징그러울 지경이에요

나이나 어리면 모르겠는데

모두 30 40대 

이 소굴에 있으려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싶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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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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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7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겪고 계신 마음고생이 얼마나 클지 깊이 공감해요.
    ​일하러 간 곳에서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만큼 끔찍한 일은 없어요.
    ​더군다나 상식적이어야 할 30대와 40대 어른들이 그러고 있으니 더 정이 떨어질 거예요.
    ​누군가를 헐뜯고 이간질하는 에너지는 그 사람들의 내면이 그만큼 가난하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그 지저분한 소굴에서 홀로 중심을 지키려니 영혼이 갉아 먹히는 기분이 드는 건 당연해요.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게 답일지 고민되겠지만 조금만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았으면 해요.
    ​그 사람들은 그냥 직장에서 우연히 만난 지나가는 풍경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편해질 수 있어요.
    ​그들의 유치한 놀이에 마음을 쓰기엔 작성자님의 시간과 감정이 너무나 아깝거든요.
    ​업무만 깔끔하게 해내고 마음의 문은 굳게 닫은 채 철저히 영혼 없는 직장인으로 살아보세요.
    ​어디를 가나 이상한 사람은 존재하기에 이번에 도망치듯 나와도 비슷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어요.
    ​정상적인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들과 나 사이에 단단한 철벽을 세우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러니 지금 당장 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조금 더 나를 보호하는 방어벽을 세워보셨으면 좋겠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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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맞습니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곳이지만, 결국 사람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 인간관계의 영향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몇몇 사람의 갈등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무리가 나뉘어 서로 험담하고 편을 가르며 이간질까지 하는 분위기가 반복된다면,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나도 어느 한쪽 편에 들어가야 살아남을 것 같다는 압박입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의 욕을 할 때 적극적으로 맞장구치지 않고 “저는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직접 겪어본 건 아니라서요” 정도로 빠져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전해준 평가보다 내가 직접 경험한 행동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과 철저하게 벽을 쌓을 필요도 없습니다. 직장에서 필요한 정도의 인사와 협조, 가벼운 대화는 유지하되 개인적인 이야기나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최소화하는 식으로 ‘친해야 하는 관계’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관계’를 목표로 잡아보세요. 직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인간관계일 수 있습니다.
    
    또 험담과 이간질이 불편한 것과 실제로 글쓴이님이 공격이나 따돌림, 업무상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분위기가 싫은 정도라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지낼 수도 있지만, 사실을 왜곡해 글쓴이님에게 책임을 씌우거나 업무를 방해하고 반복적으로 배제하는 수준이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런 경우에는 감정적인 맞대응보다 구체적인 상황과 업무 관련 내용을 객관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를 그만둘지 여부도 ‘이 사람들이 너무 싫다’는 감정이 가장 올라온 순간에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업무 자체, 급여와 조건, 이직 가능성, 현재 인간관계가 실제 업무와 건강에 미치는 정도를 함께 따져보세요. 환경이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고 출근 자체가 두려울 만큼 정신적으로 소진되고 있다면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회사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목표보다, 회사에서 내 일을 하면서 나를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무리에 속할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 협력하고 불필요한 싸움에서는 빠져 있는 것도 직장생활에서 꽤 중요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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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82채택률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이죠.”
    
    글쓴이님께서 이미 아주 중요한 기준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사람들이 편을 나누고, 서로 욕하고, 이쪽 이야기를 저쪽에 옮기는 환경이라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쓴이님께 “인간관계에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 회사에서 인간관계를 잘하려고 하기보다, 인간관계에 휘말리지 않는 기술을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이런 분위기에서는 누구 편도 들지 않으려고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는 것이 꼭 중립은 아닐 수 있습니다.
    
    누군가 다른 직원을 욕하기 시작하면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정도에서 멈추고,
    
    “저는 그 부분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하고 빠져나오는 겁니다.
    
    누가 누구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는지도 가능한 한 전달하지 않고요.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다’라고 선언하기보다, 애초에 남의 이야기가 나를 거쳐가지 않게 만드는 것이 훨씬 안전한 중립일 수 있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업무상 필요한 관계는 충분히 유지해도 됩니다.
    
    다만 친절하게 지내는 것과 그들의 관계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둘지 고민하신다면 저는 바로 퇴사 여부부터 결정하기보다 먼저 이 질문을 나눠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글쓴이님이 견디기 힘든 것은 ‘이 회사’인가요, 아니면 ‘이 회사 사람들의 관계 방식’인가요?
    
    업무 자체, 급여, 근무조건, 커리어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인간관계 문화만 힘든 것이라면 우선 한동안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조절해본 뒤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거리를 두려고 해도 계속 편을 강요받거나, 뒷말과 이간질이 실제 업무나 평가까지 영향을 미치거나, 출근 자체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이 정도 직장을 그만둘 만큼 힘든가?”보다 이렇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이 급여와 근무조건을 얻기 위해 나는 이 조직문화를 앞으로도 감당할 의향이 있는가?”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월급만 선택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만 선택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그 회사가 주는 조건과 내가 치르는 비용을 함께 선택하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쓴이님까지 이 회사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삼삼오오 어느 그룹에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인간관계를 잘한다는 것이 반드시 많은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한 사람과 필요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인사할 사람에게 인사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고, 남의 갈등에는 불필요하게 들어가지 않는 것.
    
    그 정도로도 충분히 괜찮은 직장생활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이 소굴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도 사람들과 잘 섞여야 하나?”보다 먼저 물어보세요.
    
    “나는 이 회사에서 어떤 관계까지만 허용하면 가장 편안하게 일할 수 있을까?”
    
    그 거리를 실제로 한번 만들어보신 뒤에도 여전히 회사가 글쓴이님의 마음을 지나치게 소모시킨다면, 그때 퇴사를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과 회사 사람들에게 마음을 그만 쓰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 익명2
    그런 분위기라면 출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요.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도 사람 사이의 뒷말이나 편 가르기는 계속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당장 퇴사부터 결정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더 상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면서 다른 선택지도 천천히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버티고 계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쓰고 계세요. 조금은 본인을 먼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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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3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말 지치셨을 것 같아요.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인데 그 본질을 흐리는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에너지를 다 소진하게 되는 상황, 정말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30, 40대 성인들 사이에서 그룹 지어 뒷담화하고 이간질하는 게 벌어진다는 게 더 씁쓸하시겠어요. 나이가 들면 좀 더 성숙해질 거라 기대하게 되는데, 오히려 사회생활 경력이 쌓이면서 그런 정치질이 더 교묘해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먼저 지금 느끼시는 스트레스의 정체를 좀 더 명확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작성자님이 타겟이 되어 공격받고 계신 건지, 아니면 주변에서 벌어지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소진되는 상황인지, 그리고 업무 자체에도 실질적인 지장이 있는지, 아니면 정서적으로만 힘든 상황인지에 따라 대응 방법이 많이 달라져요.
    
    만약 관찰자 입장이라면, 가장 중요한 건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거예요. 완전히 중립을 지키려다 보면 오히려 대체 무슨 편이냐며 양쪽에서 경계당할 수도 있거든요. 차라리 업무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소통만 명확히 하고, 사적인 뒷담화 자리에는 물리적으로 잘 끼지 않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게 좋아요. 굳이 티 나게 피하는 게 아니라, 바쁘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빠지는 정도로요.
    
    만약 직접 타겟이 되어 힘드신 상황이라면, 이건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해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사실 관계를 기록해두고 필요하다면 인사팀이나 신뢰할 수 있는 상사에게 알리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해요. 특히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이간질이나 따돌림이 심하다면, 이건 개인이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일 수 있어요.
    
    그리고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계신 것에 대해서는, 이게 정말 그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업무 자체와 삶의 질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이에요. 다만 감정이 가장 격할 때 바로 결정하기보다는, 지금 느끼시는 스트레스가 이 회사 특유의 문제인지, 아니면 조직 생활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인지 한번 냉정하게 구분해보시면 좋겠어요. 만약 이 회사의 특정 문화나 사람들 때문이라면 이직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고요.
    
    지금 이 소굴이라고 표현하실 만큼 지치고 답답한 상황을 견디고 계신 것 같아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작성자님의 정신 건강과 일상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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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37채택률 4%
    작성자님… 글을 읽는데 마음이 참 먹먹하네요.
    그저 조용히 일하고 싶어서 출근했을 뿐인데, 매일 사람들 사이의 편 가르기와 험담, 이간질을 마주해야 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지치셨을까요.
    
    회사라는 곳이 일하러 가는 곳인 건 맞지만, 결국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 인간관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요.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아요. 피하고 싶어도 매일 얼굴을 마주해야 하고, 싫다고 마음대로 자리를 떠날 수도 없으니까요.
    특히 ‘모두 성인인데 왜 이럴까’ 싶은 순간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누군가를 험담하고, 편을 만들고,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내가 이상한 건가 싶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작성자님, 그런 분위기가 힘든 건 작성자님이 예민해서가 아니에요.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누구라도 마음이 닳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먼저 그 무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인사는 밝게, 업무 이야기는 정확하게, 사적인 이야기는 조금 덜 나누고요. 누가 누구 이야기를 하더라도 맞장구치지 않고 조용히 빠져나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퇴사를 고민하신다면 ‘내가 못 버텨서 나가는 건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 다른 환경을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용기 있는 결정입니다.
    다만 떠나기 전까지는 내 마음을 그 사람들에게 맡기지 마세요.
    
    그들이 서로 험담하며 하루를 보내더라도, 작성자님까지 그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회사에서 내 자리는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자리이지,
    내 마음까지 상처받아가며 증명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니까요.
    
    오늘도 힘든 마음을 안고 출근하셨을 작성자님, 정말 애쓰셨어요.
    부디 ‘내가 왜 이런 사람들 속에서 이렇게 힘들까’라고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때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내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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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79채택률 3%
    직장이 일하는 곳인 걸 알면서도, 결국 사람과 엮여 일하다 보니 그 꼴을 다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정말 피를 말리는 정신적 고통일 겁니다.
    ​나이까지 먹을 만큼 먹은 30~40대 어른들이 모여 삼삼오오 짝짓고, 뒤에서는 욕하고 이간질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도 싫고 징그럽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퇴사를 고민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당장 그만두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준을 먼저 세워보세요.
    ​"너희는 짖어라, 나는 내 돈 벌어간다"는 마음으로 일 관련 대화 외엔 철저히 벽을 치세요.
    ​그들의 편가르기나 뒷담화 구도에 절대 얽히지 말고, 리액션을 최소화하며 영혼 없는 친절만 유지하세요.
    ​그냥 무작정 참으면 병이 납니다.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며 "어차피 나갈 곳"이라는 마음의 거리를 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 그 소굴로 출근하며 버텨내고 계신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애쓰셨습니다. 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보다 우선하는 회사 일은 없으니, 지친 스스로를 가장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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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만 읽어도 얼마나 피곤하고 진이 빠지실지 마음이 깊이 공감됩니다.
    
    회사는 일하러 오는 곳이라는 말씀이 백번 맞는데, 그 기본적인 전제조차 지켜지지 않는 환경에서 버티는 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지요. 
    특히 30~40대 다 큰 어른들이 모여서 편을 가르고 이간질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심하기도 하고 현타(현실 타격)도 크게 오셨을 겁니다.
    
    지금 느끼시는 회의감과 스트레스는 너무나 정당합니다. 이 힘든 환경에서 본인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안해 드립니다.
    
    ​1.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거리 두기
    ​누군가 뒷담화나 이간질에 말을 얹으려 할 때 절대 동조하지 마세요. "아, 그래요?", "저는 잘 몰라서요" 정도로 적당히 영혼 없이 리액션하고 바로 업무 얘기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작성자님의 사생활이나 회사에 대한 솔직한 감정은 절대 털어놓지 마세요. 이런 조직에서는 언제든 말이 와전되어 공격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2. 감정적 분리 (마음의 직장 퇴근)
    ​회사 사람들을 업무라는 게임을 함께 수행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고정해서 바라봐 보세요. 그들이 서로 싸우고 욕하는 건 그들의 인격적 미숙함일 뿐, 작성자님이 개입하거나 감정을 쏟을 가치가 없습니다. 3인칭 관전자 시점에서 "또 자기들끼리 시작했네" 하고 흘려보내는 연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조용한 퇴사 준비'로 통제권 되찾기
    ​당장 홧김에 그만두면 경제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 본인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상태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무게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오늘부터 이력서를 수정하고 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며 이직을 차분히 준비해 보세요. "어차피 나 곧 떠날 곳인데"라는 마음이 생기면 회사에서 벌어지는 소란들이 한결 가볍게 느껴집니다.
    
    ​4. 에너지를 회사 밖으로 분산하기
    ​회사에 쏟는 감정적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은 에너지를 퇴근 후의 내삶(운동, 취미, 경제 공부 등)으로 돌려야 합니다. 회사가 내 삶과 정체성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울타리를 치세요.
    
    ​어른다운 어른이 없는 조직에서 혼자 중심을 잡는 건 외롭고 고된 일입니다. 하지만 남들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작성자님의 건강과 삶을 흔들리게 둘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내 에너지를 지키면서 차분하게 다음 선택지를 준비해 나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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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3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하러 간 곳에서 업무 자체보다 저급한 사람들의 이간질과 파벌 싸움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역겹고 지치실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머리가 굵어진 30~40대 어른들이 모여서 초등학생만도 못한 그룹 짓기와 남 험담을 일삼는 모습을 매일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 "내가 도대체 이런 수준 낮은 소굴에서 뭐 하고 있나" 싶은 현타와 회의감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회사는 돈을 벌고 일을 하러 가는 곳이지, 수다를 떨거나 평생 친구를 만들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최소 8시간 이상을 체류해야 하는 공간이다 보니 그 악의적인 에너지가 나에게까지 전염되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지금 당장 퇴사를 감행하기 전, 질문자님의 정신 건강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마음의 중심을 잡는 현실적인 대처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1. '조직의 수준'에 나를 맞추거나 괴로워하지 마세요
    그들은 수준이 거기까지인 사람들입니다
    30, 40대가 되어서도 삼삼오오 모여 남 뒷담화로 친목을 다지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업무 능력이나 내면의 가치로 인정받을 자신이 없어서 '비밀 공유와 공동의 적'을 만들어 불안을 해소하는 부류입니다. 그들의 저급한 문화에 질문자님이 스트레스를 받을 가치조차 없습니다.
    
    '투명인간/배경음악' 취급하기
    그들이 서로 험담하고 이간질하는 소리를 들을 때 "인간들이 왜 저러냐" 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내 뇌만 피로해집니다. 그저 '논밭에서 개구리가 울고 있구나' 혹은 '잡음이 심한 라디오 소리' 정도로 치부하며 마음의 귀를 닫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 소굴에서 내 영혼을 지키는 3대 행동 수칙
    '회색 코뿔소'처럼 완벽한 중립 유지하기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누군가가 다가와 다른 사람의 험담을 유도하거나 동조를 구할 때는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몰라서요", "바빠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 했네요" 하고 영혼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세요. 절대 내 의견이나 감정을 섞지 않아야 표적이 되지 않습니다.
    
    업무적 접점만 남기고 정서적 거리를 최대로 벌리기
    
    출퇴근 인사와 업무 전달은 깔끔하고 친절하게 하되, 사적인 이야기(주말 일상, 개인 고민, 타인에 대한 평가)는 일절 공유하지 마세요. 질문자님에 대한 '정보'가 없을수록 그들이 당신을 요리할 재료도 없어집니다.
    
    퇴근과 동시에 회사 스위치 완전히 끄기
    
    회사의 문을 나서는 순간, 그 소굴에 있던 사람들과 상황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삭제하세요. 회사의 불쾌한 에너지를 내 소중한 퇴근 후 일상으로까지 끌고 들어오는 것은 내 인생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3. '퇴사'는 감정이 아닌 전략이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시겠지만, 충동적인 퇴사는 자칫 질문자님에게 또 다른 경제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버티는 게 아니라, 내 이익을 챙기는 중이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내 삶을 바칠 직장이 아니라, '매달 내 통장에 꽂히는 월급을 받기 위한 거래처'일 뿐입니다. 그들의 저급함 때문에 내가 경제적 손실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조용히 이직/탈출 계획(Plan B) 세우기
    그곳의 에너지가 정말 나를 병들게 할 정도라면, 마음속으로 '탈출 D-Day'를 정해두세요. "내가 딱 6개월 동안 월급 모으면서 다음 갈 곳을 알아보고 미련 없이 뜬다"는 목표가 생기면, 그들의 이간질과 파벌 싸움을 한 걸음 떨어져서 관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힘든 법입니다. 질문자님이 잘못해서 그런 괴로운 환경에 처한 것이 아니니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그 저급한 사람들에게 내 귀한 감정과 에너지를 1g도 나누어주지 마시고, 그저 "너희는 그렇게 살다 가라, 나는 내 할 일 하고 월급이나 챙겨가겠다"는 차가운 태도로 내 마음의 안전지대를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 익명1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이 맞고 다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들인데, 왜 그렇게 중고등학생들처럼 무리 지어서 이간질하고 뒷말을 하는지 제가 다 환멸나네요;
    
    사람이 모인 곳이라 관계를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으니 그 소굴에서 매일 버티시는 동안 정신적으로 얼마나 지치고 괴로우셨을지 감히 상상도 안 돼요. 출근길마다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우셨을까요 ㅠㅠ
    
    내 잘못도 아닌데 이런 유치한 사람들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도저히 개선될 여지가 안 보이고 본인 마음이 병들 것 같다면 진지하게 탈출을 준비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디를 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다지만 그렇게 집단으로 이상한 곳은 정말 정신 건강에 해롭더라고요. 당장 그만두지 못하더라도 조용히 이직 준비하면서 마음의 거리를 확 두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마음 여려서 그 안에서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퇴근 후에는 회사 일이나 그 사람들 생각 완전히 오프하시길 바랄게요. 맛있는 거 챙겨 드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