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청소년 아들에게 이야기할 때 어떻게 하나요?

아들이 청소년 사춘기 시기입니다.

중3 남학생이고 사춘기 기질이 있는데  문닫고 들어가 아무말 하지 않고 침묵만 하지는 않아요.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이고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하기로 한 일에 대해서는 대답은 해놓고 실천하는데는 제 기준에서 오래걸려요.

그래서 이야기를 한번, 두번 하면 알겠다고 대답하고 바로 하진 않거든요.

누적이 되니깐...화가 나거나 하기로 해놓고 하지 않으니 짜증이 나고..그러면 말이 좋게 나가지 않고...

 

방치우기, 책상 정리하기, 먹은 간식 비닐이나 과자껍질 휴지통에 넣기, 이런 기본적인게 잘 안지켜지고..

저는 바로바로 말 나오면 했으면 좋겠는데 아들은 한번에 하려고 하는스타일이고..ㅜㅜ

계속 이야기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해서..

요즘에는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뭐라하기보다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방식을 하는데...

몇번 이야기해도 대답은 잘하고 실천을 하지 않고..몇번 이야기하면 잔소리로 듣고...엄마는 지적만 한다고 하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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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60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문을 닫고 들어가는 대신 엄마와 이야기를 잘 나누고 소통이 열려 있다는 점은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매우 훌륭하고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녀가 대답은 잘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는 엄마의 우선순위와 아들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엄마에게는 '먹은 과자 껍질 치우기'가 눈에 보이는 순간 바로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 1순위지만, 아들에게는 '지금 하던 일(휴식, 게임, 생각 등)을 마치고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이 자신만의 효율적인 방식이자 우선순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지 않고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언제' 할 것인지 시간 선택권 주기
    대답만 하고 안 하는 것을 막으려면, 지시를 내릴 때 실행 시점을 아들이 직접 정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방식: "먹고 남은 과자 껍질 바로 휴지통에 넣어." -> "알았어요." (언제 할지 정해지지 않음)
    
    개선 방식: "과자 껍질 정리해야 하는데, 지금 바로 할래 아니면 10분 뒤에 할래?" 또는 "오늘 저녁 먹기 전까지 치워줄 수 있어?"
    아들 스스로 "10분 뒤에 할게요"라고 시간을 말하게 하면, 엄마의 지시가 아니라 자신이 한 약속이 되므로 이행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한 번에 하는 스타일'을 인정하되, 최소한의 한계선 설정하기
    아들의 성향을 인정해 주되, 방치할 수 없는 최소한의 기준을 함께 협의해 보세요.
    
    "네가 한 번에 모아서 치우는 게 편하다는 건 알아. 그런데 먹은 음식물이나 과자 껍질을 오래 두면 벌레가 생기거나 냄새가 날 수 있거든. 다른 건 몰라도 먹은 껍질이나 컵은 '잠들기 전'이나 '외출하기 전'에는 꼭 치우기로 기준을 정하자."처럼 구체적인 마감 시간(Dead-line)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잔소리 대신 '시각적 신호'나 '규칙' 활용하기
    말로 여러 번 부르면 아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말이 누적되어 '지적'이나 '잔소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메모나 알림 활용: 책상 위나 방 문 앞에 귀여운 포스트잇으로 "책상 위 껍질 3개 휴지통으로 이동 부탁해~"라고 적어두거나, 스마트폰 알림을 활용해 보세요.
    
    체크리스트: 방 청소나 책상 정리는 '자기 전 5분 정리 시간'을 만들어 매일 정해진 시각에 라디오나 음악 한 곡을 틀어놓고 그 시간 동안만 같이 정리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행동했을 때 즉시 '담백한 인정' 건네기
    몇 번을 말해서 겨우 했을 때 "진작 좀 하지"라는 말이 나오기 쉽지만, 이 말이 아들의 의욕을 가장 꺾게 됩니다.
    아들이 스스로 치웠을 때는 "말한 대로 잊지 않고 싹 치웠네, 고마워", "책상이 깨끗해지니까 보기 좋다"처럼 결과에 대해 담백하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면, 지적만 한다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답을 잘하고 소통을 이어나가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들이 엄마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장 눈앞에서 바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나름의 타이밍을 기다려주는 연습'과 '구체적인 마감 시한 정하기'를 통해 서로의 스트레스를 줄여가시길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3
    중3이면 정말 애매한 시기인 것 같아요. 대화는 잘되는데 생활습관에서는 계속 부딪히는 경우도 많고요. 아이가 알겠어라고 대답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곧 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아이는 정말로 나중에 할 생각으로 대답했을 수도 있더라고요.
    이럴 때는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기보다 해야 할 일을 몇 가지로 줄이고, 언제까지 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번 약속했다면 계속 확인하기보다는 정한 시간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필요하고요.
    모든 생활습관을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계속 지적한다고 느낄 수 있으니, 정말 필요한 것부터 2~3가지만 정해서 가족의 기본 규칙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엄마가 원하는 바로바로 하는 습관과 아이의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어요. 반드시 엄마가 원하는 속도로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공동생활에서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은 서로 합의해서 기준을 정해두는 거죠.
    한 번 말하고 약속한 시간까지 기다려주는 대신, 지키지 않았을 때는 감정적으로 혼내기보다 약속한 결과를 차분하게 적용하는 방식이 오히려 잔소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아이와 대화 자체는 잘 되고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해요. 사춘기라고 무조건 소통이 막힌 상태가 아니니, 그 장점을 살리면서 엄마가 계속 말하는 구조에서 서로 정한 규칙을 지키는 구조로 조금씩 바꿔보시면 좋겠어요 
    익명4
    작성자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 잘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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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3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3 아들과 대화가 아예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강점입니다. 지금 어려운 부분은 관계 자체보다는 엄마가 기대하는 ‘해야 하는 시점’과 아들이 움직이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알겠어”라고 해놓고 바로 움직이지 않으면 부모 입장에서는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화가 날 수 있고요.
    그런데 ‘알겠다고 했으면 바로 해야 한다’는 기준과 ‘나중에 한꺼번에 하면 된다’는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방 정리나 책상처럼 아이의 개인 영역에 해당하는 일이라면 어느 정도는 아들의 방식대로 관리해보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반면 먹은 음식물이나 쓰레기처럼 위생이나 가족의 공동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분명한 규칙을 정할 수 있고요. 모든 행동을 같은 중요도로 다루면 부모도 아이도 지치기 쉽습니다.
    또 반복해서 말하기보다는 ‘언제까지 할 것인지’를 아이가 정하도록 해보세요. “방 좀 치워”라고 여러 번 말하기보다 “오늘 중에는 정리했으면 좋겠는데 몇 시쯤 할 수 있을까?”라고 묻고 아이가 시간을 정하게 하는 겁니다. 정한 시간이 지나도 하지 않았다면 그때 한 번 확인해주세요. 부모의 요구를 계속 반복하는 구조에서 아이가 자신의 약속을 관리하는 구조로 조금씩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급하지 않은 일이라면 어느 정도 기다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부모가 답답해서 결국 먼저 치워주거나 계속 재촉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스스로 움직일 기회를 갖기 전에 다시 잔소리를 듣게 됩니다. 조금 늦더라도 결국 했다면 “바로 하진 않았지만 네가 약속한 건 했네”라고 결과를 인정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들이 “엄마는 지적만 한다”고 말한다면 그 말도 한번 참고해볼 만합니다. 실제로 지적만 한다는 뜻이라기보다, 요즘 아들이 엄마와의 대화에서 지적받는 순간을 더 강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정리나 공부와 관계없는 대화를 충분히 남겨두세요. 부모와 이야기하면 항상 마지막이 “그래서 방은 언제 치울 거야?”로 끝나면 아이는 평범한 대화까지 잔소리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화가 올라왔을 때는 그 자리에서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다면 “엄마가 지금 여러 번 말해서 화가 좀 났어. 이따 다시 이야기하자”고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사춘기에는 부모의 말이 길어질수록 내용보다 ‘또 혼난다’는 감정만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목표는 아들이 엄마가 말하자마자 움직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기억하고 약속한 시간 안에 스스로 처리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대화가 가능한 관계라는 강점은 유지하되, 반복해서 지시하는 횟수는 조금 줄이고 책임을 아들에게 조금씩 넘겨보셨으면 합니다. 사춘기에는 부모가 한 발 물러나는 것이 방치가 아니라 자율성을 연습시켜주는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익명2
    예전에는 그런 걸 세대 차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요새는 그저 세대 차이라는 단어만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주 작은 마음의 골부터 쌓아온게 이제는 서로 불편한 관계가 돼 버린게 아닐까 싶어요 해결 방법이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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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14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아들의 행동 때문에 반복해서 잔소리를 하게 되고,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하는 악순환에 지치신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대화가 통하는 아이인데도 행동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으니 답답하시겠지만,
    ​이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보다 두 사람의 성향과 일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어요.
    ​엄마는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것을 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 반면,
    ​아들은 마음을 먹고 한 번에 몰아서 하려는 스타일이라 속도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지요.
    ​이럴 때는 행동을 지적하며 타이밍을 맞추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규칙이나 간격의 여유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되어요.
    ​예를 들어 당장 치우라고 다그치는 대신,
    ​하루 중 언제 이 일을 끝내겠다는 것인지 아이의 입으로 직접 마감 시간을 정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대답만 하고 실천이 더딜 때 일일이 잔소리하는 대신,
    ​아이가 정한 시간까지 기다려주거나 작은 신호만 주는 방식으로 간섭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아요.
    ​부모의 기준을 내려놓고 아이만의 속도를 조금만 인정해 주시면
    ​서로의 감정도 지키고 잔소리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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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457채택률 3%
    대답은 잘하지만 행동이 늦어 답답하고 속상하셨을 마음이 깊이 이해됩니다.
    ​중3 남학생은 자율성을 원하면서도 우선순위 설정과 실행 능력이 아직 발달 중인 시기입니다. 즉시 해결을 원하시지만, 아들은 나중에 모아서 하려는 성향 차이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말로 반복하기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보세요.
    ​"지금 해" 대신 "오늘 저녁 먹기 전까지 정리가 될까?"처럼 구체적인 기한을 스스로 정하게 합니다.
    ​반복적인 말은 잔소리로 들리므로, 포스트잇이나 행동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말수를 줄입니다.
    "지금 청소할래, 아니면 10분 뒤에 할래?"처럼 주도권을 주면 반발심이 줄어듭니다.
    ​대답을 잘한다는 것은 소통의 문이 열려있다는 뜻이니, 감정적 지적 대신 규칙을 만드는 방식으로 차근차근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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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7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3 사춘기 아들이 문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은 정말 큰 다행이고 기특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행동은 느린' 모습이 누적되다 보면, 엄마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고 잔소리가 나갈 수밖에 없죠. 아이는 한 번에 몰아서 하려는 스타일이고, 엄마는 보이는 즉시 처리하고 싶어 하는 성향과 속도의 차이 때문에 서로 답답하고 지치는 상황이 참 안타깝고 공감이 됩니다.
    
    ♧당장 치우라고 다그치기보다 "오늘 저녁 먹기 전까지", "오늘 밤 자기 전까지"처럼 스스로 시간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 보세요.
    
    ♧말로 반복하면 아이는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방어벽을 칩니다. 포스트잇이나 시각적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아이가 편한 시간에 스스로 체크하며 처리하도록 자율권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완벽하게 엄마 마음에 쏙 들지 않더라도, 아이가 하려는 의도를 보였다면 그 속도와 방식을 어느 정도 존중해 주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사춘기 아이와 부딪히는 건 엄마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만의 독립된 세계를 만들어가는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부딪히며 지치시겠지만,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간격'을 조금만 늦추고 기다려주신다면 아이도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천천히 배워나갈 거예요. 
    
    오늘 하루도 아이와 씨름하느라 애쓰신 엄마의 마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청소년기에는 이미 사춘기 시절이 접어들면서 반응이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는 시절이죠. 뭐 그렇다고 해가지고 뭐 잘못된 지금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조금씩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느끼는 것은 말이죠. 내가 스스로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을 잘하고 제 자리에 물건을 놓으면 자녀들도 그렇게 똑같이 따라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뭐냐면은 내가 먼저 석식 선수법을 보여야 됩니다.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하는데 나는 소파에 누워 가지고 TV나 보고 아니면 컴퓨터 앞에서 게임이나 하고 핸드폰으로 게임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핸드폰으로 YouTube 보고 게임하고 뭐 이러다 보면 자녀들도 그거에 대해서 똑같이 하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결과론적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도 그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나는 하지 않는데 그에게 계속해서 하라고 한다고 봐요. 상대방은 반응만 안 좋아지고 또 반항만 할 뿐입니다. 공부하라고 하는데 공부를 하지 않고 그냥 그저 놀기만 한다면은 그리고 게임을 하면은 요새 아이든ㄷ이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까? 내 스스로 공부를 한다던가. 아니면은 책을 본다든가 뭔가 거실에서 학습적인 모습들을 부모가 보여줘야 돼요.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그런 걸 보여주지 않고서 계속 아이들에게 강요만 합니다. 그런 걸 보면 아이들에게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이런 것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식 때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모든 걸 해야 된다라고 해도 아이는 좀처럼 바뀌러 가지 않는다면은 그것은 자기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을 하거나 또는 부모님이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혼만 내시듯이 다른 방법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은 지금 문제가 생긴 것들은 하나하나 고쳐 나갈 필요가 있고 바로 잡아 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면은 아예 이 아이에게 제로된 교육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른 게 예를 든다면은요. 그동안 아이에게 계속해서 제자리에 물건을 넣고 좌의 정도나마 사라고 하는데 아이가 이런 것들을 하지 않잖아요. 그러면은 부모 또한 똑같이 아이에게 네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 책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너에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셔야 됩니다. 즉 너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은 그만큼의 답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아리켜 줘야 된다는 것이죠. 모든 것이 책임감이고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 되고 또 바뀌어야지 않으면은 그 답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부모로서의 훈육이고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예전처럼 예전 우리 부모님들처럼 때리거나 아니면 크게 소리쳐 훈육하는 시대는 이제 지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내 스스로 속성을 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에 따라서 책임질 수 있는 책임성이 따라주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은 이 저 시기가 많이 지났고 세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방법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한번 세상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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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807채택률 5%
    중3이면 엄마가 열 번 이야기한다고 열 번 더 잘하는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반복할수록 아들은 ‘또 잔소리’로 듣고, 엄마는 ‘왜 말을 안 듣지?’ 하면서 점점 화가 나게 되지요
    
    글을 보니 아드님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자기 방식대로 한꺼번에 하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일을 엄마가 바로바로 확인하고 재촉하기보다는 기준을 몇 가지만 정해서 아들이 책임지게 해보세요.
    
    예를 들어
    “간식 먹었으면 쓰레기는 바로 버리는 거야.”
    “방과 책상은 일요일 저녁까지 네가 정리해.”
    이렇게 기준과 기한을 정하고, 그다음부터는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알겠어’라는 대답보다 행동을 보되, 행동이 늦다고 그때그때 계속 지적하지 않는 것이에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걸 지금 당장 하면 되잖아” 싶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생각하는 ‘바로’와 자신의 ‘나중에’가 다를 수 있거든요
    
    대신 가족이 함께 정한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자연스럽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게 필요합니다. 잔소리 대신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거죠.
    
    그리고 아들이
    “엄마는 맨날 나한테 지적만 해.”
    라고 한다면 그 말도 한번 들어주세요.
    
    “엄마가 네가 잘못한 것만 보게 된 것 같네. 엄마도 고쳐볼게. 대신 너도 네가 하기로 한 건 책임지고 해보자.”
    이렇게 말해보세요.
    
    사춘기 아이에게 필요한 건 잔소리를 안 하는 엄마가 아니라, 믿어주면서도 기준은 분명한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려고 하면 아이는 점점 더 수동적이 되고, 엄마는 점점 더 지칩니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쓰레기 하나, 책상 하나 때문에 매번 엄마와 아들이 감정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말은 짧게, 기준은 분명하게, 책임은 아이에게.
    이 세 가지만 기억해보세요. 엄마가 조금 편해져야 아들과의 관계도 덜 날카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