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부

시골의 아버지가 늘 걱정됩다

시골에 혼자 계신 90 넘은 아버지가 늘 걱정됩니다.

어머니가 안 계신 뒤로 90이 넘은 아버지 혼자 시골에서 지내고 계세요.

서울에 사는 저는 주말마다 찾아뵈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주 내려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다행히 지금은 요양사님을 고용해서 식사 준비와 빨래, 청소 등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는 마음의 부담은 늘 있습니다.

동생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어 함께 돌보기가 쉽지 않고, 결국 제가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막상 혼자 감당하려고 하니 저도 지치고, 그렇다고 아버지를 혼자 두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살아오신 시골집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으시고, 저 역시 가능한 한 지금 생활을 유지하시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연세가 워낙 많으시다 보니 지금처럼 지내시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늘 마음이 불안합니다.

형제들과 역할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을 어떤 방식으로 챙기면 좋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돌보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나 경험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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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23채택률 5%
    90이 넘으신 아버지가 시골에 혼자 계시면 아무리 요양사님 도움을 받고 계셔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실 것 같아요.
    
    주말마다 찾아뵙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 사이에서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까요.
    그렇다고 자녀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책임지려고 하면 결국 지치게 됩니다.
    
    지금처럼 요양사님의 도움을 받고 계신 것도 잘하고 계신 일이고, 형제들과 꼭 돈이나 시간을 똑같이 나누기보다 각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금씩 역할을 나눠보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아버지를 잘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가 지치지 않고 오래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도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쓰고 계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4
    90 넘으신 아버님을 혼자 두고 멀리 계시면 마음이 늘 불안하실 것 같아요. 매주 찾아뵙지 못한다고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요양사님 도움을 받고 계신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형제들과는 막연하게 같이 돌보자하기보다 병원 동행, 생활비, 방문, 연락 확인처럼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눠두는 게 서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갑자기 아프실 때 연락할 가까운 이웃이나 병원, 응급연락처도 미리 정리해두면 조금은 마음이 놓일 것 같고요.
    아버님이 익숙한 집에서 지내고 싶어 하신다면 지금 생활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혹시 혼자 생활하기 어려워지는 순간에 어떻게 할지 형제들과 미리 이야기해두는 것도 좋겠네요. 혼자 모든 걸 책임지려고 하지 마세요. 이미 충분히 많이 신경 쓰고 계신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90세가 넘은 아버님이 혼자 계신다면 멀리 사는 자녀 입장에서는 늘 마음 한구석이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내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라는 생각까지 더해지면 실제로 충분히 돌보고 있으면서도 계속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요. 이미 요양사님의 도움을 마련하고 주말마다 가능한 범위에서 찾아뵙고 계신 것만으로도 상당한 돌봄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는 글쓴이님이 얼마나 자주 내려가느냐보다 아버님이 혼자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이 얼마나 안전하게 갖춰져 있는지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식사와 청소뿐 아니라 약 복용, 낙상 위험, 병원 진료, 응급상황에서 연락할 사람 등을 하나씩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나 친척 등 위급할 때 잠깐이라도 확인해줄 수 있는 사람과 연결해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형제들과도 막연하게 “아버지를 같이 돌보자”고 하기보다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누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한 사람은 병원과 건강관리를 맡고, 다른 사람은 비용이나 행정적인 일을 챙기고, 방문 가능한 사람들은 일정을 나누는 식입니다. 멀리 산다고 해서 모든 형제가 똑같은 횟수로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이 몰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 지금 아버님이 고향집에서 지내기를 원하시고 현재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뜻을 존중하되, 어떤 변화가 생기면 지금의 생활방식을 다시 검토할 것인지 가족끼리 미리 기준을 정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낙상이나 식사·약 관리의 어려움, 인지기능 변화, 야간 안전 문제처럼 혼자 생활하기 어려워지는 신호가 나타났을 때 돌봄을 늘릴지, 다른 거주방식을 고려할지를 미리 이야기해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가족 모두가 훨씬 덜 당황합니다.
    가능하다면 아버님과도 이런 이야기를 건강하실 때 조금씩 나눠보세요. “아버지를 어디로 모셔야 한다”는 식으로 시작하기보다 “아버지가 여기서 오래 지내시려면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두면 좋을까?”라고 여쭤보는 겁니다. 그러면 아버님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현실적인 대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자신의 한계도 돌봄 계획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님의 노후를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은 다른 문제입니다. 매주 가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느끼며 자신의 생활까지 무너뜨리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돌봄을 지속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좋은 돌봄은 한 사람이 끝없이 희생하는 방식보다 여러 사람과 제도가 함께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지금부터 모든 미래를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님이 현재 누리고 계신 생활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응급상황과 생활기능 저하에 대한 다음 단계를 미리 준비해두세요. 그러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걱정을 ‘이런 일이 생기면 이렇게 하자’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조금씩 바꿔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457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홀로 시골에 계신 연세 드신 아버님 걱정에 마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시겠어요.
    ​주말마다 찾아뵈려 애쓰시면서도 늘 부족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실 거예요.
    ​요양보호사님의 도움을 받고 계시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불안함은 지울 수 없지요.
    ​형제들과 구체적인 역할을 나누어 연락이나 방문 일정을 조율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응급 상황을 대비해 댁에 활동 감지기나 응급 호출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어요.
    ​시골집을 떠나기 싫어하시는 아버님의 의지를 존중하면서 안전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해요.
  • 익명3
    현실적으로 식으로 계신 부모님을 만나거나 부모님을 방문하는 일이 그렇게 쉽고 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고 또 요새는 그나마 주 5일째 근무를 해서 많이 여유로운 시간들이 가졌다고 해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막상 시골에 내려온다든가 아니면 지방을 내려간다던가. 부모님 댁을 방문한다는 일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물론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의 먼 거리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쉽게 방문하고 자주 찾아뵙는 것이 어려울 뿐더러 그렇게 자주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간들도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일이 있고 각자의 생활 사회생활이 있는데 이런 생활들 자체의 시간을 빼기란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 대한 방법을 알려 드릴 수 있는 것은 딱히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은요? 저는 지금 부모님이 너무나 힘들고 또 혼자 나이가 들고 해서 어렵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돌봐드리기 위해서 모셔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부모님은 그것이 편하시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고 또 이제 내가 그 집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딸의 집에 들어간다고 해서 또 자식의 집에 들어간다고 해서 당장 내가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부모의 마음들도 함께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혼자 그냥 편안하게 쉬고 한적하게 사시는 것도 더 좋다고 판단을 하시는 것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병원도 가기도 어렵고 또 시골에 교통편도 좋지도 않고 또 시골에 병원도 그렇게 좋은 병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낫지 않겠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 생각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이 있다는 식으로 계시는 것은 부모님 마음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부모님을 데리고 오실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본인께서 아프시다고 그러면은 큰 병원에 입원하시기 위해서 모시고 집으로 자가. 이제 즉 자식의 집으로 오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있어서 이제는다. 항상 가깝게 있을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너무나 시대가 많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부모님들과 그리고 자식들 분들 간의 이러한 막연한 거 아주 좋아 보이는 이러한 모습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게 잘 사시는 아버지 아버님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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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902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90세가 넘으신 어르신을 멀리서 챙기며 혼자 책임을 짊어지고 계신 상황에 마음고생과 부담감이 정말 크실 것 같습니다.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한계 사이에서 느끼는 죄책감은 결코 질문자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어르신이 정든 집에서 계속 지내시기를 원하고 계신 만큼, 질문자님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기보다 ‘돌봄의 시스템화’와 ‘형제간 역할 분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정부 및 공공 돌봄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현재 고용하신 요양사님 외에도 지자체와 정부에서 제공하는 노인 복지 제도를 추가로 활용해 돌봄의 빈틈을 채울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재평가: 이미 요양사님의 도움을 받고 계시겠지만, 어르신의 연세와 상태 변화에 따라 장기요양등급을 재평가받으면 방문요양 시간 연장이나 주간보호센터 이용 등 지원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 홀로 계신 어르신 가구에 화재·가스 감지기, 응급호출 버튼, 활동 감지 센서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제도입니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응급관리요원이나 119로 즉시 연결되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요양보호사 서비스 외에 지자체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해 주는 공공 서비스입니다.
    
    2. 멀리서도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 장치 도입
    매일 내려가지 못하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 CCTV 또는 스마트 초인종 설치: 거실이나 마당 등 공용 공간에 간단한 홈 CCTV나 움직임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두면, 휴대폰으로 어르신의 식사나 이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께 상황을 잘 설명해 드리고 동의를 구한 뒤 설치하시면 좋습니다.)
    
    AI 돌봄 로봇/스피커 활용: 지자체에서 보급하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AI 스피커(예: 아리아 등)를 놓아드리면, 복약 시간 알림, 말벗 기능, 응급 시 "살려줘" 외침 감지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웃 및 이장님과의 비상 연락망 구축: 시골 마을의 경우 이장님이나 가장 가까운 이웃 주민과 연락처를 공유하고, 소정의 성의 표시나 안부 인사를 건네며 비상시 확인을 부탁드릴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3. 형제들과의 현실적인 역할 분담
    혼자 모든 짐을 지면 결국 가장 먼저 지치게 됩니다. 동생들과의 관계가 서운해지지 않도록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시간 돌봄'과 '비용/행정 돌봄' 분리: 시골에 직접 방문하는 역할을 질문자님이 더 많이 맡는다면, 동생들에게는 요양비나 간병비 등 비용 지원, 또는 병원 예약·약 처방·서류 처리 같은 행정적인 일을 분담하도록 제안해 보세요.
    
    방문 순번 정하기: 매주 내려가는 것이 어렵다면 "첫째 주는 내가, 셋째 주는 둘째가, 명절/절기는 막내가" 하는 식으로 정기적인 방문 로테이션을 만들어 질문자님의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투명한 상황 공유: 어르신의 건강 상태, 요양사님과의 소통 내용, 지출 내역 등을 가족 단체 대화방에 정기적으로 공유하여 동생들도 부모님의 상황과 질문자님의 수고를 인지하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만약의 사태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 세우기
    언제든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수용하고, 미리 대안을 준비해 두면 불안감이 한결 줄어듭니다.
    
    지역 지정 병원 및 구급차 동선 파악: 시골집 근처의 큰 병원 응급실과 이송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두고, 어르신의 평소 지병·복용 약물 목록·신분증 등을 한곳에 모아 요양사님과 이장님께 위치를 알려두세요.
    
    다음 단계에 대한 기준 마련: 아버님이 시골집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으시더라도, "혼자서 거행이 불가능해지실 때"나 "치매 등 인지 장애가 심해지실 때" 등 특정 시점이 오면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 혹은 자녀 집 근처의 돌봄 시설로 모신다는 기준을 형제들과 미리 합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버님도 계속 돌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완벽한 자식이 되려 하기보다, 이용할 수 있는 외부 서비스와 가족의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시면서 장기전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62채택률 3%
    연세 높은 부모님을 멀리서 챙기며 느끼시는 중압감과 미안한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시면 결국 먼 길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매주 방문이 어려운 만큼 '방문 담당', '병원·재정 관리 담당', '안부 전화 담당' 등 역할을 나눠 부담을 분산하세요.
    ​현재 요양보호사 외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나 지자체의 ICT 응급안전안심서비스(화재·낙상 감지 센서)를 신청해 보세요.
    ​거실이나 마당에 CCTV(홈캠)를 설치하거나, AI 스피커를 두어 비상시 바로 연락이 닿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비상 상황 시 바로 달려가 줄 수 있는 마을 이장님이나 가까운 이웃과 연락처를 공유해 두세요.
    ​아버님이 익숙한 집에서 존엄하게 지내시도록 돕는 것만으로도 이미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시스템으로 부담을 덜어내시길 바랍니다.
  • 익명2
    저도 89세의 어머니께서 홀로 친정집에 계셔서 사연분의 마음이 너무 공감하게 되네요.
    
    연로하신데도 홀로 계시다보니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자녀분의 죄스럽고 걱정스러운 심정이 마음에 와닿네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어서 늘 걱정하는 마음으로 죄송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네요.
    
    편찮으시다면 병원 진료나 약 복용은 잘하고 계시는지도 걱점고  혼자 계시다가 집 안에서 넘어지거나 사고가 날 위험은 없는지도 걱정,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특히 혼자 계셔서  외로움이 심하지 않은지, 사람들과 왕래가 있는지도,갑자기 아프셨을 때 연락할 사람이 있는지도 걱정하는 마음이 한두가지가 아니겠네요.
    
    형제분들이 여러분이시라면 시간을 정해서 연락과 방문을 하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자녀가 매일 직접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짧게 전화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아버지, 뭐 하세요?”보다 
    “오늘 식사는 하셨어요? 몸은 괜찮으세요?”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평생 살아오신 시골집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으시고,사연자분께서도   가능한 한 지금 생활을 유지하시도록 해드리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시니 요양사분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받고 긴급상황에 대해서도 잘 대비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네요.
    
    형제분들과의 좋은 의견으로 아버님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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