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먼저 다가갈 주변머리가 없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처음에는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막상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괜히 어색하게 굴었다가 이상한 인상을 남길까 봐 망설이게 됩니다.

상대가 먼저 말을 걸어주면 편하게 대답하는 편인데 제가 먼저 연락하거나 약속을 제안하는 건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이미 다른 사람들끼리 가까워진 것 같아서 끼어들기가 더 조심스러워져요.

사람을 싫어하거나 혼자 있는 게 좋은 건 아닌데, 관계가 시작되기 전부터 혼자 여러 상황을 걱정하는 편입니다.

억지로 활발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부담을 조금씩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처음 다가가는 순간의 긴장감을 다루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실천할 만한 방향을 부탁드립니다

댓글8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먼저 다가가려는 순간 여러 걱정이 떠올라 망설이게 되시는군요.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다 보면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말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들이 가까워진 모습을 보면 자신만 뒤처진 것 같아 더욱 조심스러워지실 텐데요. 먼저 다가가는 일이 어렵다고 해서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계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익숙함과 자신감이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긴 대화를 이어가거나 약속을 제안하려고 하기보다 부담이 적은 작은 행동부터 연습해보셨으면 합니다. 먼저 인사하기, 공통된 상황에 관해 짧게 질문하기, 이전에 나눴던 이야기를 기억하고 다시 물어보기처럼 자연스러운 접점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지난번에 말씀하신 일은 잘 해결되셨어요?”라는 짧은 질문만으로도 관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질 때는 이를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조금 어색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시도해보세요. 상대방의 반응이 기대와 다르더라도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활발하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표현하는 것 역시 관계에서 소중한 강점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사람과 친해지려고 하기보다 자신과 대화가 잘 통하는 한두 사람에게 조금씩 다가가보셨으면 합니다. 관계는 한 번의 인상적인 대화보다 반복되는 작은 교류 속에서 자연스럽게 깊어지기도 합니다. 먼저 다가갔다는 사실 자체를 작은 성취로 인정하며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관계를 넓혀가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새로운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분명한데 막상 첫마디 앞에서 망설이다 시간이 지나 버리고, 어느새 다른 사람들끼리 가까워진 걸 보게 되면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아요. 상대가 먼저 말을 걸어 주면 편하게 대답하신다는 건 대화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작의 문턱이 높을 뿐이라는 뜻이에요. 억지로 활발해지기보다 부담을 줄이며 가고 싶다는 방향도 작성자님께 아주 잘 맞아요.
    
    질문하신 대로 처음 다가가는 순간의 긴장부터 다루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에요. 긴장이 큰 이유는 첫 대화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기준이 높기 때문이라서, 목표를 인상 남기기에서 인사 한 번 건네기로 낮추면 문턱이 확 내려가요. 이상한 인상을 남길까 하는 걱정도 실제보다 크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은 첫 만남에서 상대의 어색함보다 자기가 어떻게 보일지에 더 신경을 쓰거든요.
    
    다가가는 방법은 이렇게 해 보세요.
    
    먼저 말을 준비하지 말고 질문을 준비하세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려 하면 부담이 크지만, 이 모임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여기 자주 오세요, 같은 가벼운 질문은 한두 개만 정해 두면 돼요. 질문은 내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대화를 이어 주고, 상대가 답하면 거기서 한 걸음만 더 물으면 자연스럽게 흘러가요.
    
    시작의 시점도 앞당기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미 형성된 관계에 끼어들기 어려워지니, 처음 한두 번 만났을 때 짧은 인사나 한마디를 건네는 편이 훨씬 쉬워요. 처음에는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거나 오늘 날씨 이야기를 하는 정도로도 충분하고, 모임 전후의 짧은 틈이나 둘만 남은 순간이 가장 부담이 적은 기회예요.
    
    긴장하는 몸도 먼저 다독이세요. 말을 걸기 전에 숨을 내쉬는 시간을 들이쉬는 시간보다 길게 해서 천천히 두세 번 쉬면 몸의 긴장이 내려가요. 심장이 뛰어도 그건 이상한 신호가 아니라 준비되는 중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면 훨씬 견딜 만해요.
    
    연락과 약속 제안은 가장 작은 형태로 시작하세요. 오늘 이야기 재미있었어요 같은 한 줄 메시지가 먼저이고, 그다음에 다음에 차 한잔 해요 정도의 가벼운 제안이 와도 충분해요. 거절당할 걱정이 크다면 이번 주 안에 시간 되면 같은 열린 형태로 제안하면 상대도 부담이 적고 나도 덜 긴장돼요. 한 번 거절이나 무반응이 있어도 그건 시기가 안 맞았다는 정보일 뿐 내가 이상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리고 모든 사람과 가까워질 필요는 없으니, 이번에는 한 사람에게만 작은 시도를 해 본다고 정하면 부담이 많이 줄어요. 시도하고 나면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 한 줄 적어 보세요. 어색한 인상이 남았다는 증거가 거의 없었다는 기록이 쌓이면 긴장이 서서히 약해져요.
    
    이번 주에는 새로 만난 한 분께 짧은 인사와 질문 하나만 건네 보시길 응원할게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2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사람과 잘 지내고 싶으면서도, 다가가는 첫 순간에 긴장감이 커져 망설여졌던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배려하고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져 선뜻 발을 내딛기 어려우셨을 것입니다.
    
    억지로 활발하거나 외향적인 사람이 되려 애쓰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차분하고 신중한 본연의 결을 지키면서도, 부담 없이 다가가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완벽한 대화 주제'에 대한 부담 내려놓기
    
    먼저 말을 걸 때 거창하거나 유쾌한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아 보세요. 처음 다가가는 가장 좋은 대화는 아주 가볍고 무해한 한마디입니다. "오늘 날씨가 참 따뜻하네요", "오늘 많이 바쁘셨죠?" 같은 일상적인 인사나, "오늘 입으신 옷 색감이 참 잘 어울리시네요" 같은 소소한 관찰과 칭찬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 건네기
    
    무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내가 말을 많이 하려 하기보다 상대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지는 역할만 맡아보세요. "요즘 어떤 음악 자주 들으세요?", "근처에 추천해 주실 만한 맛있는 식당이 있을까요?"처럼 질문을 건네고 차분히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만으로도 상대는 사연자님을 무척 다정하고 편안한 사람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약속 제안 시 '작고 가벼운 명분' 활용하기
    
    먼저 약속을 제안하는 것이 거절당할까 두렵다면, 거창한 만남 대신 부담 없는 명분을 붙여보세요. "다음에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는 막연한 말보다, "오늘 커피 한 잔 사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래요?", "혹시 시간 되실 때 가볍게 차 한 잔 마셔요"처럼 시간과 부담이 적은 제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가까워진 그룹에 무리하게 끼어들지 않기
    
    다른 사람들이 이미 친해진 것 같아 조급함이 들더라도 억지로 분위기를 맞추려 애쓰지 마세요. 그룹 전체에 잘 보이려 하기보다, 그 안에서 나에게 편안하게 응대해 주는 '단 한 사람'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천천히 접점을 넓혀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사연자님이 가진 신중함과 따뜻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에게 깊은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커다란 매력입니다.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 하루 가벼운 눈인사나 소소한 질문 하나부터 다정하게 시작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6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싶어 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생기는 긴장감을 깊이 이해하고 계시네요.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면 거창한 대화 주제를 찾기보다 가벼운 인사나 상대의 사소한 취향을 묻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말에 따뜻하게 반응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이미 무리가 만들어졌다고 느껴질 때도 한 번에 깊숙이 들어가려 하지 말고 곁에서 가벼운 공감을 건네며 서서히 스며들어 보세요.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서툴러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결이 편안해질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새로운 관계 앞에서 먼저 다가가지 못해 혼자 마음을 졸이셨을 마음이 참 깊이 와닿습니다.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고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기에 시작 전부터 걱정이 앞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억지로 활발한 사람이 되려 애쓰기보다, 그 긴장감을 가볍게 덜어내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완벽한 첫마디를 고민하기보다 가벼운 목례나 주변 환경에 대한 짧은 한마디로 시작해 보세요.
    ​단둘이 만나는 부담스러운 약속 대신 SNS 게시물에 가벼운 공감을 누르거나 일상 속 소소한 반응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세요.
    ​다른 사람들 속으로 끼어드는 것이 조심스러울 때는 "저도 그 이야기 궁금했어요"처럼 편안한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에 여유를 줄 때 관계는 자연스럽게 피어납니다. 늘 진심으로 다가가는 그 따뜻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31채택률 5%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으면서도 먼저 다가가는 일이 어렵다는 게 참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말을 걸고 싶다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앞서고, 결국 망설이다 돌아서면 용기 내지 못한 자신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겠지요. 다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나만 유독 어려운 것 같아 속상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먼저 다가가는 일이 두렵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부족한 사람인 건 아니에요. 어쩌면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상대의 반응을 알 수 없다는 건 누구에게나 조금은 불안한 일이니까요.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으로 수없이 망설였던 시간도, 다가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순간도 작성자님 나름대로 애쓰고 있었던 시간이잖아요. 다른 사람에게는 쉬워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어렵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에요.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매번 먼저 용기를 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늘 자연스럽고 능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조금 어색해도 괜찮고, 말 한마디를 건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작성자님을 편안하게 여겨 주는 사람과는 서툰 모습마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순간이 올 거예요.
    
    그러니 아직 다가가지 못한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소중하니까요.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일이 지금보다 조금 덜 두렵게 느껴지는 날도 올 거예요. 그때까지 자신을 재촉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도 조금 다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3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먼저 다가가려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되고 어색한 모습을 보일까 망설여지시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오히려 시작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처음부터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대화하려고 하기보다, 가벼운 인사나 공통된 관심사에 관한 질문처럼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못해도 괜찮고, 먼저 말을 걸었다고 반드시 친해져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짧은 대화가 반복되면서 서로 조금씩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미리 판단하기보다는, 내가 이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지에 집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와 잘 맞을 수는 없지만, 그 결과가 글쓴님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친밀한 관계는 한 번의 멋진 대화보다 작은 만남이 쌓이면서 만들어집니다. 억지로 활발한 사람이 되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글쓴님만의 속도로 조금씩 다가가며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김미란 상담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걱정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크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스몰토크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고, 긴장되고 어색해서 말을 쭈뼛쭈볏 하게 하기도 하구요. 이런 부분은 관계를 시도하고 맺는 그 과정에서의 긍정적 경험이 많이 쌓이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긍정적 경험, 즉 "긴장을 생각보다 많이 했네, 괜찮네, 조금 덜 긴장해도 되네?" 이런 것들을 할수 있으면 좋구요. 생각하는 그 시간에 나와 친한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걱정을 하고 있었어" 하고 공유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과 걱정 등을 글로 써보는 것도 좋아요, 글로 써서 내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조금더 명확해 지기 때문에,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온라인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어 보면서(카톡 등등), 친해지는 시간을 미리 사전에 가져보는 것도 좋구요! 다양한 루트와 방법이 있을 듯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코치에게 묻기 인기글

💬 코치에게 묻기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