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동료의 실수를 제가 수습했는데 오히려 제 일이 됐습니다

지난달부터 다른 부서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맡고 있습니다.
업무를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고, 저는 마지막에 자료를 취합해 제출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마감 전날 동료가 전달한 자료에 누락된 내용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대로 제출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급하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미 퇴근한 뒤라 연락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가 관련 자료를 다시 찾아 수정했고, 예정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일을 마쳤습니다.

다음 날 회의에서는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료를 취합하는 사람이 저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제 몫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별말 없이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제 업무에 추가 확인까지 더해지면서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더 답답한 건 제가 수습한 일은 별도로 드러나지 않는데, 문제가 생기면 최종 담당자인 제가 설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자료를 전달받는 시점에 확인 기준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싶습니다.
다만 동료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방식은 피하고 싶고, 협업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먼저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팀 차원에서 업무 절차를 정리하는 게 좋을지 고민됩니다.
제 역할에 대한 책임은 다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무기한 떠안지 않으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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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마감 직전 누락된 자료를 수습하며 느끼셨을 고단함과 부담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책임감을 다하셨지만, 공은 드러나지 않고 부담만 가중되어 마음에 상처가 크셨을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개인적 항의보다 팀 차원의 협업 절차를 재정비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특정인을 지적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책임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감 당일이 아닌 제출 2~3일 전 '1차 체크리스트' 제출을 규칙화하세요.
    ​취합 담당자는 포맷/누락 여부만 확인하고, 내용의 완결성은 작성자가 책임을 진다는 가이드라인을 팀 회의에서 공통 규칙으로 공유합니다.
    ​팀 미팅 전, 상대방에게 개인적으로 "다음부터는 1차 검수 후 전달해주시면 취합이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부드럽게 안내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에너지를 지켜야 지속 가능한 협업도 가능해집니다. 명확한 절차를 통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이제 작년에 1년 남겨 놓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것도 동안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제가 글로 남기고도 또 댓글로도 쓰기도 했습니다. 제가 남긴 댓글만 해도 아주 뭐 거의 제 생각에는 한 천 단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오늘 이 이야기와 제가 다시 댓글을 달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뭐 저도 많은 회사 일을 하면서 같은 부서에 있으면서 또 많은 프로젝트와 그리고 많은 기획안을 작성하기도 하고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고 또 이제는 점점 성숙해지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은 이제는 은퇴한 나이가 되었다는 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우리가 한 부서라든가 한 팀원이라고 한다고 한다면은 하나의 원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은요. 물론 모든 프로젝트나 모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하나의 방향 즉 이 일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점수를 얻게 되고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러한 프로젝트를 해 온 사람들이 한두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지 여러 사람이 이끌어 가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주를 이유고. 대부분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분들은 대부분 부가적인 일을 하고 그런 부수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들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일을 하면서 내가 한 일도 아닌데 다른 사람 하는 일까지 내가 책임을 져야 되고 그거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되고 또 그 부분에 있어서 다른 분들에게 설득을 해야 되는 그런 힘든 부분들 저도 이런 부분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해하는 부분들 근데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이라는 것은 말이죠.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한 팀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함께 이야기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은 우리는 한 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내 동료나 내 주위에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인지하고 계셔야 될 것입니다. 게다가 어떠한 프로젝트라든가 어떠한 팀워크를 보인다고 한다고 보신다면은 결국은 한 팀에서 이루어지실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 사람이 큰 실수를 저질러서 그 사람이 주 타켓이 될 수 있겠지만은 직장에서 과연 그 사람에게 타겟을 준다고 해서 그 회사는 옳은회사라고 저는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자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직장인들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다 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그리고 또 너무나 피곤한 일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도 이런 건 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뤄야 될 점 그리고 이스라엘의 이야기해야 될 점 그리고 함께 가야 할 이러한 프로젝트 참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점들이 많다는 점 저도 잘 알고 있고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본인 또한 너무나 힘든 상황은 저도 잘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됐든 누가 잘못됐든 어떠한 사람이 잘못됐든 내가 잘못됐건 누가 잘못됐건 나의 잘못은 항상 오래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잘못했건 모두가 한 팀이기 때문에 팀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팀원이고 우리는 하나의 부서고 그리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자극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그러한 하나의 어떻게 보면은 회사에 가족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얘기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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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21채택률 5%
    작성자님,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실수까지 수습했는데, 어느 순간 그 일이 당연히 자신의 몫이 되어버렸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실까요. 
    
    늦게까지 애써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 수고는 드러나지 않고, 정작 문제가 생기면 최종 담당자라는 이유로 책임을 져야 한다니요.
    
    처음에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번 더 살핀 일이었을 텐데, 이제는 그 배려가 오히려 작성자님의 업무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자신의 일만 하겠다고 선을 긋자니 협업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되고, 계속 감당하자니 자신의 업무마저 밀리게 되니 어느 쪽으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임감이 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책임까지 무기한 떠안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일한다는 것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필요할 때 돕는 것이지, 한 사람의 성실함에 기대어 업무의 빈틈을 메우는 것은 아니니까요.
    
    우선 해당 동료와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자료 전달 시점과 확인 기준을 맞춰보시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보완하다 보니 제 업무 일정에도 영향이 생기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전달 전에 각자 확인할 항목을 정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담당자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해 보세요.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팀 차원에서 제출 기한, 검토 항목, 수정 책임과 최종 확인 범위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하셔도 좋습니다. 이는 동료를 탓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추가 업무가 생길 때도 무조건 수습하기보다, 현재 맡은 업무와 일정을 공유하며 우선순위를 함께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성자님, 다른 사람의 실수를 수습할 수 있는 능력과 그 일을 계속 책임져야 할 의무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감당해 오셨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책임의 경계까지 내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작성자님이 애써 지켜온 책임감이 더 이상 혼자 감당하는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이제는 자신의 업무와 노력도 함께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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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마감 전날 누락된 자료를 발견하고 연락도 닿지 않아 혼자 밤늦게까지 수습하셨는데, 그 뒤로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서 취합 담당이라는 이유로 남의 몫까지 떠안게 되었으니 얼마나 지치셨을까요. 수습한 일은 드러나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설명은 내가 해야 하는 구조가 답답한 것도 당연해요. 처음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려고 말없이 처리하신 건 책임감 있는 선택이었고, 지금 책임 범위를 분명히 하고 싶다는 방향도 정당해요.
    
    질문하신 개인적으로 먼저 이야기할지, 팀 차원에서 절차를 정리할지는 둘을 순서대로 쓰는 것을 권해요. 이 문제의 뿌리는 동료 한 사람의 실수라기보다 자료를 받을 때 확인 기준과 책임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은 구조에 있어서, 절차를 정리하는 쪽이 근본적인 해결에 가까워요. 절차를 먼저 제안하면 누구를 지적하는 느낌이 없어서 협업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으로 보일 걱정도 줄어요. 다만 이미 반복해서 누락이 나오는 동료가 있다면, 절차 논의와 함께 그 사람에게는 개별적으로 가볍게 한 번 짚어 두는 것이 좋아요.
    
    팀 차원의 제안은 이렇게 해 볼 수 있어요. 프로젝트 담당자나 상사에게 취합 과정에서 누락이 몇 번 있어서 마감 직전에 수습하는 일이 생겼다고 사실만 짧게 공유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절차를 제안하는 거예요. 자료 제출 기한을 취합 마감보다 하루 앞당기기, 제출할 때 포함해야 할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정해 각자 확인 후 제출하기, 담당 영역별로 제출자가 최종 책임을 지는 구조로 명시하기, 누락이 발견되면 취합자가 직접 고치지 않고 제출자에게 반송하기 같은 방식이에요. 제가 취합만 맡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확인 범위를 이렇게 정하면 일정이 안정될 것 같다는 식으로 제 역할을 명확히 하는 문장도 함께 담아 보세요.
    
    개별 대화는 비난 없이 사실과 요청만 담아서 하세요. 지난번 자료에서 이 항목이 빠져 있어서 마감 전날 제가 다시 정리했어요, 앞으로는 제출 전에 이 체크리스트로 한 번 확인해 주면 좋겠어요. 따지는 말투가 아니라 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요청으로 전해야 상대도 방어하지 않아요. 체크리스트를 같이 만들어 건네면 협조적인 태도로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수습한 일이 드러나지 않는 문제는 기록으로 풀 수 있어요. 누락을 발견한 시점, 수정한 내용, 걸린 시간을 간단히 메모해 두고, 중요한 건은 취합 시 확인한 결과를 메일이나 메신저에 한 줄 남기세요. 이는 누군가를 고발하려는 게 아니라 일정이 밀린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돼요. 또 내가 수정한 내용은 수정 사항을 공유하며 처리했다고 알려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범위가 흐려지지 않아요.
    
    앞으로 요청이 올 때는 이번 건은 제출해 주신 자료 기준으로 취합했어요, 누락 부분은 확인 후 다시 전달해 주세요, 하고 책임 경계를 담담하게 말하는 연습도 필요해요. 처음에는 일정이 걱정되겠지만, 한 번 반송해 보면 제출자들이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부담으로 퇴근 후까지 지치거나 잠이 흔들린다면 회사 상담 제도나 신뢰할 만한 선배와 이야기해 보셔도 좋아요.
    
    이번 주에는 상사나 프로젝트 담당자에게 자료 제출 기한을 하루 앞당기고 제출 체크리스트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두세 줄로 정리해 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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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5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취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모를 고충으로 마음에 부담이 크셨겠습니다.
    ​사회심리학에서는 이를 타인의 업무 공백을 메우며 자신의 노동 가치는 은폐되는 '투명 노동'의 일종으로 설명합니다.
    ​작성자님의 책임감 덕분에 팀의 성과가 유지되었지만, 이 구조가 지속되면 작성자님의 에너지가 고갈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료를 비난하기보다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습니다.
    ​개인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자칫 감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팀 차원의 프로세스 개선으로 풀어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우선 업무를 전달받는 체크리스트와 최종 제출 마감일 전 '취합 검토 기간'을 공식적으로 설정해 보세요.
    ​자료 제출 시 필수 항목이 빠지면 자동으로 재요청되는 기준을 수립하면, 개인에 대한 지적 없이도 자연스럽게 책임이 분산됩니다.
    ​또한 회의 시 작성자님의 역할을 '내용 보완자'가 아닌 '형식 취합 및 제출자'로 분명히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역할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문적인 협업 방식입니다.
    ​작성자님의 수고가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고 올바르게 평가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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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프로젝트가 문제없이 마무리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의 실수까지 수습하셨는데, 그 일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본인의 업무처럼 굳어지고 있으니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팀 전체를 위한 배려였지만, 그 배려가 당연한 역할로 여겨지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동료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확인 절차와 책임 범위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해당 동료와 개인적으로 자료 전달 시점과 확인 기준을 맞춰 보세요. “지난번에는 누락된 내용을 제가 다시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다음부터는 전달 전에 필수 항목을 함께 점검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면 팀장에게도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힘들다고 호소하기보다 추가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그로 인해 지연되는 본래 업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검토 책임이나 업무 분담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혼자 해결하기보다, 수정이 필요한 부분과 예상 소요 시간을 먼저 알리고 담당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종 취합 담당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업무의 책임까지 혼자 떠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책임까지 대신 감당하는 것은 다릅니다. 협업을 위해 필요한 도움은 주되, 반복되는 부담은 절차와 역할을 통해 조정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업무를 지키는 것은 협업을 방해하는 행동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협업을 위한 과정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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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1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다른 부서와 협업하는 프로젝트에서 전달받은 자료의 누락을 메우느라 야근까지 하시고, 이후에도 남의 일까지 수습하느라 정작 본인 업무 일정까지 밀려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성하려는 책임감으로 묵묵히 보완해 오셨지만, 수습한 노력은 드러나지 않고 결과에 대한 책임만 떠안는 구조가 반복되면 누구나 지치고 억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동료와의 관계나 모나지 않은 협업 태도를 지키면서도, 나의 업무 범위를 단단하게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접근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개인적 지적'보다 '팀 차원의 공유 절차'로 접근하기
    
    동료에게 개인적으로 "자료가 누락되었다"고 지적하면 상대방은 비난받는다고 느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 쉽습니다. 그보다는 "전체 제출 품질과 일정 관리를 위해 취합 가이드라인을 정하자"는 명분을 내세워 팀 또는 프로젝트 전체 공유 채널에서 절차를 공론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료 전달 시 '체크리스트(최소 요건)' 도입하기
    
    취합 역할을 맡을 때는 그냥 받아서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1차 검수 후 승인하는 담당자'의 위치를 설정해야 합니다. 자료를 요청할 때 필수 포함 항목과 작성 기준(체크리스트)을 명확히 전달하고, "이 항목들이 완료된 완결본 상태로 넘겨주셔야 최종 제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안내해 두세요.
    
    누락 발생 시 임의 수정 대신 '공식 재요청' 시스템 만들기
    
    앞으로는 누락이나 오류가 발견되었을 때 혼자 밤새워 고쳐주지 마셔야 합니다. 본인이 임의로 수정해 주면 상대방은 자신의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계속 같은 방식으로 자료를 넘기게 됩니다.
    
    대화/메시지 예시: "전달해 주신 자료 잘 받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A 항목의 세부 데이터가 빠져 있어서 최종 취합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B 시점까지 보완해서 다시 보내주시면 바로 취합 완료하겠습니다."
    
    상사 및 프로젝트 리더와의 '공식적인 업무 현황' 공유
    
    취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정 지연이 나의 불찰처럼 보이지 않도록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현재 A 부서 자료 취합 완료, B 부서 자료 누락 부분 재요청 중으로 최종 제출 시점이 X시로 조정될 예정입니다"와 같이 상황을 담백한 사실 위주로 상사나 리더에게 보고해 두면,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남의 부실함을 덮어주는 것이 협업이 아니며, 각자가 맡은 몫을 책임 있게 다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워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의 협업입니다. 스스로를 희생시키는 일 없이 건강한 경계를 세워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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